김남국 의원(이후 의원은 생략)의 코인 관련 의혹과 그에 따른 단독 뉴스들이 좌, 우 언론사를 가리지 않고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김남국이 문제시 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해충돌방지법에 해당하는 가
2) 자산 증식 과정의 현금흐름
3) 그 후의 상황
1)
https://view.asiae.co.kr/article/2023051010180637538
이해충돌방지법에 관해 가장 먼저 지적받은 부분은 김남국이 코인을 갖고 있을 때는 '가상자산 과세 유예법' 을 발의했고
'가상화폐거래 실명제' 실시 직전에 코인을 모두 처분했다는 점 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63151?sid=102
심지어 오늘 나온 뉴스에는 이해충돌방지법 심사당시
김남국은공직자가 직무상 비밀 등을 통해 이익을 얻었더라고 미공개 정보라는 걸 몰랐다면 처벌하지말아야 한다는 주장을 했으며 그 주장대로 처리 됐다고 언급합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057199?sid=100
오늘 SBS 단독으로 나온 뉴스에서는 법사위 도중에도 코인 거래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징계사유라고 하고요.
위와 같이 김남국은 국회의원으로서 자신의 자산에 유리한 법안을 직접 발의했고 설령 걸리게 되더라도 처벌을 회피할 수 있게 했으며 상임위인 법사위 도중에도 코인을 거래한 정황 마저 사실이라면 충분히 문제 삼을 수 있다고 봅니다.
2)
이해충돌방지법보다 더 문제시 되고 의혹이 계속 터져나오는 것이 바로 김남국의 자산형성과정과 현금흐름입니다.
첨부한 사진에서 처럼 김남국은 국회의원이 된 이후 재산내역은 공개되고 있습니다.
우선, 김남국은 국회의원이 되기 전 선거공보에서 5년 간 낸 소득,재산세 등을 보면 5년 간 3300만원, 1년에 대략 600만원 정도의 세금을 납부했다고 스스로 밝혔습니다. (자산은7억정도 인걸 보면 증여받은 게 있었나 싶고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62576?sid=100
이 기사에서도 언급하듯이 김남국 스스로 변호사 시절 월 100만원도 못 벌었다고 말했던 것 처럼 납부내역을 보면 국회의원 이전의 김남국의 소득은 그리 많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의원이 된 첫 해 자산이 9억여원이 됩니다. 앞서 공보에서 공개한 내역에서 2억이 증가했습니다.
석연지 않긴 하지만 그 뒤의 증식과정에 비하면 미미해서 보통 언론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이 다음 입니다.
본인의 말대로 부동산 자산을 모두 처분하고 20년에는 갑자기 LG 디스플레이 주식에 거의 전재산을 투자합니다.
그리고 주식을 처분한 약 10억원 가량을 위믹스 코인에 투자했다고 주장하고요.
하지만 재산공개내역을 보면 코인에 투자했다는 자산 분 만큼이 예금에 들어갔다가 다시 부동산 내역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9~10억원 치 를 코인에 투자했다면 저 예금에서 부동산 자산으로 옮겨간 9억은 무엇이고 어디서 나온 것인가? 라는 의혹이 나온 것이구요.
3)
그런 현금 의혹들에 대해서 김남국은 여러 해명을 계속 내놓았는데 그에 대해서도 다시 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 현재입니다.
김남국의 가상화폐 지갑이 특정지어진다고 추정되면서 거기서 나오는 뉴스들 또한 계속 늘어나고 있고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738420?sid=101
처음엔 한동훈과 검찰의 기획수사다 라고 맞불을 놓았지만 실상은 FIU가 먼저 검찰에 통보를 했다고 하며
기사에서 밝히듯이 최근 5년 통계상 FIU에 보고된 의심거래 정보가 검찰에 제공된 확률은 단 0.18%에 그친다고 합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1882578?sid=100
가상화폐에대한 과세를 하는 법에 대해 김남국이 유예를 해서 이해충돌방지법으로 비난을 받자 김남국은 본인이 발의 한 것은 맞지만 그에 대해 찬성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절반만 맞는 얘기였습니다. 2021년 12월에는 찬성하지 않았지만 1년뒤 본회의에서 개정법률안이 표결될 때는 찬성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법안은 통과됐고 과세시점은 25년 으로 미뤄졌고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391603?sid=10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570770?sid=100
그 후 다시 계좌내역을 공개했습니다만 오마이뉴스에서도 지적하듯이 당시에는 업비트에 위믹스가 상장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즉, 위믹스와는 상관없는 계좌내역 공개였다는 것이죠. 케이뱅크가 아닌 농협 계좌를 공개했어야 한다는 얘기 입니다.
또한 부동산의 8억원은 코인 투자수익을 바로 환전한 것이라고 해명했는데, 어떤 코인을 언제, 얼마에 매각했는 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https://www.digitalasset.works/news/articleView.html?idxno=2454
https://www.digitalasset.works/news/articleView.html?idxno=2466
이후, 각 종 언론들에서 김남국의 코인지갑을 특정한 후에 단독기사들을 보도하기 시작합니다.
이 기사에서는 조선일보의 60억이 아니라 80억대라고 밝히며 추적과정과 이유를 설명합니다.
요약하면 LG디스플레이 주식을 판 돈이 아니라 다른 돈으로 위믹스 87억원치를 구매했다는 거 같습니다.
(저는 코인을 안 해봐서 여기서 부터는 사실 이해가 잘 안 되더라구요)
주식을 판 돈이 아니었다면 대체 어디서 코인을 살 시드머니가 나온 건지에 대한 해명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후에 메이저 언론들도 디지털애셋의 기사를 인용하며 다루기 시작하고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408608?sid=004
김남국이 보유한 위믹스의 경우 고점은 110억대 까지 찍었다고 합니다. 또한 위믹스 이외의 다른 지갑과 코인들도 가지고 있는 게 여러 언론의 단독보도로 드러났고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483310?sid=102
이건 오늘 자 KBS 뉴스 단독보도인데 넷마블의 마브렉스 코인을 상장 전에 9억원치를 사들였다가 상장 직 후 모두 팔고 3억원 대의 수익을 봤다는 내용입니다. 이로 인해 P2E에 대한 게임사들의 로비 의혹 마저 나오기 시작하는 상황이고요.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3051102100154820001
위믹스가 상폐당할 때 900억원대의 코인을 추가 발행해서 그런 것이고 김남국이 100억원을 받았다면 나머지는 누가 받았을까 하는 얘기입니다.
https://www.digitalasset.works/news/articleView.html?idxno=2449
https://m.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451727
김남국과 인터뷰를 한 기사들인데 위믹스 구매 내역을 공개하기 어렵고 그냥 믿어달라고 한다고 합니다.
위와 같이 김남국은 의원이 된 이후의 자산 증식 과정을 봐도 자금흐름이 앞 뒤가 안 맞는 상황이고 반복 되는 해명 또한 계속 다른 사실들로 반박되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900여원의 위믹스 코인게이트 얘기도 나오기 시작하고 있고요.
실제로 김남국이 정말 억울하게 오해를 받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해선 아무 생각 없이 천부적인 재능으로 잡코인들을 투자하며 1백억을 벌었을 수도 있고요. 정말로 모든 것들이 우연이 겹쳐서 일어난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를 받거나 계좌내역을 공개하면 되는데, 수사의 경우 이미 지난 해 말에 법원이 FIU에 제보를 받은 검찰의 압수수색영장을 2차례 거절했다고 하며 노웅래와 이재명의 경우처럼 방탄을 받을 확률이 매우 높은지라
남은 건 김남국 의원이 깔끔하게 ' 언제, 어떻게, 어느' 코인을 거래했는 지 공개하면 될 일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