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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3 12:12
잠깐 검색해보니 카시오페아 A네요
https://ko.wikipedia.org/wiki/%EC%B9%B4%EC%8B%9C%EC%98%A4%ED%8E%98%EC%9D%B4%EC%95%84%EC%9E%90%EB%A6%AC_A 위키백과에 따르면 "이 잔해를 형성시킨 초신성폭발의 빛은 약 300년 전에 지구에 도달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동서양을 통틀어 어느 사료에도 이 초신성에 해당하는 객성 기록이 없다. 카시오페이아자리는 북반구 주극성이라 지평선 아래로 가라앉아 못 보았을 리도 없기에 이는 매우 이상한 일이다. 그래서 초신성의 빛이 지구에 도달하기 전에 다 소광되어서 안 보였다는 설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가장 유력한 설은 초신성이 폭발하기 전 모체항성의 외피층이 부풀어 올라 성운을 형성했고 그것이 초신성을 소광시켰다는 것이다." 라고 하며 http://scimonitors.com/%EC%B4%88%EC%8B%A0%EC%84%B1-%EC%B9%B4%EC%8B%9C%EC%98%A4%ED%8E%98%EC%9D%B4%EC%95%84-a-%EC%84%B1%EC%9A%B4-%ED%8C%BD%EC%B0%BD-%ED%8A%B9%EC%9D%B4-%ED%98%84%EC%83%81-%EA%B4%80%EC%B8%A1/ 사이언스 모니터 에 따르면 "카시오페아 A는 우리에게서 약 1만1,000광년 떨어진 카시오페아 별자리에 있는 폭발한 별의 잔해다. 폭발로 인한 빛은 1670년 경에 처음으로 지구에 도달했어야 한다. 그러나 별 주위에 너무 많은 가스와 먼지가 있어 육안이나 당시의 아주 기본적인 망원경으로 폭발을 볼 수 없었다" 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숙종실록에 남은 기사는 다른 별의 최후라고 보여지네요.
23/05/03 12:14
본문 접근도 재미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또 가능 여부 확인까지 이어지네요.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본문과 댓글 모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23/05/03 12:1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398492?sid=105
[‘선조실록’ 초신성 관측기록은 케플러보다 꼼꼼했다] 2018.02.12. 1604년 10월에 밤하늘에 갑자기 나타나 50일 가까이 금성 다음으로 밝게 빛났던 별이 그것이다. 당시 독일의 유명한 천문학자인 요하네스 케플러가 이 초신성을 자세히 관찰하고 연구했기에 세계 천문학계에서는 이 별을 ‘케플러의 초신성’이라고 한다. [선조 37년인 1604년에 장장 7개월여에 걸쳐 이 별에 대해 꼼꼼하게 관찰한 기록이 선조실록에 담겨 있다.] 처음 관측한 날짜도 케플러보다 나흘이 빠르고 기록도 매우 상세해서, [현재 세계 천문학계에서는 케플러 초신성의 주요 연구 자료로 선조실록을 채택하고 있다.] 중국과 우리나라에서는 이렇듯 붙박이별(항성)이 아니라 갑자기 나타난 별들을 객성(客星)이라고 불렀다. [객성의 정체는 오늘날의 기준으로 보면 혜성, 신성, 초신성, 변광성 등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2926463?sid=101 [초신성까지 기록, 세계 천문학계 보물 된 조선왕조실록] 2019.07.31. 580년 전 발생한 천문현상을 21세기의 서구 천체물리학자들이 어떻게 분석할 수 있었을까. 그 답은 논문 안에서 찾을 수 있다. [논문은 ‘한국(Korea) 왕실 천문학자들이 기록한 옛 신성 중 하나가 1437년 3월11일 폭발했다’고 적고 있다.] 이 내용의 원전은 조선왕조실록의 세종 19년 2월5일(음력)의 기록이다. ‘유성이 하늘 가운데에서 나와서 동북쪽으로 향하여 들어갔는데, 꼬리의 길이가 4, 5척이나 되었다. 햇무리를 하였는데 양쪽에 귀고리를 하였고, 객성(客星)이 처음에 미성(尾星)의 둘째 별과 셋째 별 사이에 나타났는데, 셋째 별에 가깝기가 반 자 간격쯤 되었다. 무릇 14일 동안이나 나타났다.’(流星出自天中, 向東北入, 尾長四五尺。 日暈, 兩珥。 客星始見尾第二三星間, 近第三星, 隔半尺許, 凡十四日。) 실제로 조선실록이 상당히 큰일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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