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4/16 20:48:02
Name Not0nHerb
Subject [일반] 보드게임 행사 파주슈필 2023 방문 후기
211685-224673-584

코리아 보드게임즈에서 주최하는 보드게임 오프 행사 파주슈필 2023 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주말에 집에 있을 때는 보드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편인데 가까운곳에서 보드게임 행사가 있다고 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2023-04-16-202239

사전 등록 사은품으로 타포린백과 할리갈리, 퀴즈쇼 보드게임을 지급했는데 아이가 있다고 하면 자녀 수대로 게임을 지급합니다. 
덕분에 저희는 가자마자 보드게임 4개 받고 시작했습니다

Kakao-Talk-20230416-201334731-03

여러곳에 체험관이 있어서 게임을 시연해 볼 수 있는 장소가 있었습니다만, 코보에서 새로 나온 커피러시나 남아들 최애픽인 그래비트랙스 체험관 정도를 제외하면 실제로 체험을 할만한 장소는 좀 부족하단 인상이었지만, 일단 게임을 엄청 퍼주기 때문에 관객들 만족도는 매우 높아보이더군요 크크크 다들 양손 가득 게임들을 들고 다니시는 모습이었습니다. 

Kakao-Talk-20230416-201334731-05


Kakao-Talk-20230416-201334731-06
best image hosting

행사의 꽃인 스토어에는 대충 20-40퍼 정도 할인하는 게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평소 구하고 싶던 게임들과 확장팩들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Kakao-Talk-20230416-201334731-04

이날 가장 핫했던(?) 작품 중 하나인 글렌모어.  정가 12만원에 판매가 8만원대 제품인데 이날 2만원에 나왔다보니까
지나가던 분들이 전부 한번씩 들어다놨다 하시더군요. 물론 저도 한참 고민했습니다만 정리하는데 6시간 걸렸다는 후기를 보고 
얌전히 내려놨습니다 크크 그외에도 코보에서 새로 런칭한 커피러시나 30인치 원목으로 제작된 '크로키놀' 이라는 게임이 핫했는데 
덕분에 왠 밥상을 메고 다니는 분들이 다수 목격 되기도 했습니다. 


Kakao-Talk-20230416-201334731

오늘 득템 인증입니다. 
여기서 실제로 구매한건 윙스팬, 도미니언, 라스베가스 3 개 밖에 없습니다 -_- 
코로나 이후 첫 행사고 앞으로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고 하시니까 내년 행사가 열리면 꼭 참석 해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나혼자만레벨업
23/04/16 20:50
수정 아이콘
덜덜... 저렇게 퍼주면 뭐가 남을까요! 저희도 보드게임 몇 개 사놓고 가끔하는 편이긴 한데, 가까웠으면 가보면 좋았을 행사 같네요.
Not0nHerb
23/04/16 20:52
수정 아이콘
행사장 들어갈 때 나오는 사람들 마다 가방 가득 뭘 사고 나오길래 뭘 저렇게 많이들 사나 했었는데 저희도 그렇게 되더라구요 크크크
심지어 입장료도 무료입니다.
피자니코
23/04/16 22:02
수정 아이콘
으악... 왜 이런행사 있었다는 걸 몰랐지. 흑흑흑...
부럽습니다...
Not0nHerb
23/04/16 22:38
수정 아이콘
2일 밖에 안한다는 소식을 어제 밤에 듣고 오늘 급 출격한거였는데 너무 좋았어요.
연필깍이
23/04/16 22:11
수정 아이콘
글렌모어는 할인행사때마다 보이더니 결국 파격행사가로... 흑흑
Not0nHerb
23/04/16 22:37
수정 아이콘
저도 한 10번은 들었다 놨다 한 거 같습니다.
이쥴레이
23/04/16 22:13
수정 아이콘
다음에 가봐야겠네요
Not0nHerb
23/04/16 22:37
수정 아이콘
다들 양손 무겁게 하고 싱글벙글 웃으면서 돌아가시더군요.
레너블
23/04/16 22:33
수정 아이콘
올해는 이런 행사 또 없나요??
Not0nHerb
23/04/16 22:36
수정 아이콘
5월에 보드게임콘 있어요!!
하루포
23/04/16 23:05
수정 아이콘
아이들과 즐기기 딱 좋은 게임이군요. 차근차근 보드게임 교육을 시켜서 내년엔 여명의 제국을 따악!
Not0nHerb
23/04/17 08:52
수정 아이콘
막내가 초등 2년인데 도미니언은 아직 좀 어렵더라구요. 계속 트라이 하고 있습니다.
터드프
23/04/16 23:06
수정 아이콘
와 이런 행사가.. 덕분에 좋은 행사 알게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크크 파주 말고 다른 행사들도 원래 이런지..
Not0nHerb
23/04/17 08:52
수정 아이콘
파주슈필이 코리아 보드게임에서 주관하는 행사라서 그런지 자사&매입사 제품들을 엄청 쐈습니다.
다른 보드콘 몇 번 가봤는데 이런 수준의 사은품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안군-
23/04/16 23:30
수정 아이콘
와! 할리갈리! 함께 즐기면 우정과 사랑이 싹튼다는 그 할리갈리!!
Not0nHerb
23/04/17 08:52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주말 당근에 할리갈리가 쏟아졌다는 후기가... 크크
23/04/16 23:31
수정 아이콘
오늘 파주갔다가 플랜카드보고 갈까말까 고민살짝했는데.. 이런 꿀행사일줄이야 ㅠㅠ
라스베가스는 얼마에 사셨나요 흐흐
Not0nHerb
23/04/17 08:51
수정 아이콘
라스베가스는 할인율이 적은 편이어서 3만원 정도 줬던거 같습니다.
구라리오
23/04/16 23:42
수정 아이콘
으으으... 난 이글을 안봤다. 안봤다. 안본거다...
Not0nHerb
23/04/17 08:53
수정 아이콘
5월에 학동에서 보드콘 있어요!!
다이어트
23/04/16 23:46
수정 아이콘
늦어서 공짜게임 못 받았습니다 ㅠ
Not0nHerb
23/04/17 08:50
수정 아이콘
아이고,,, 저는 오전에 간거라서 몰랐는데 재고가 다빠졌나보네요. 위로추라도 ;;;
천혜향
23/04/17 00:02
수정 아이콘
글랜모어 연대기는 처음 출시후 아예 구하질 못했었는데요. 이젠 파격할인 시대로 넘어갔군요 ㅠ
Not0nHerb
23/04/17 08:49
수정 아이콘
스토어 왔던 대부분의 분들이 그앞에서 고민을 하시더군요 크크크
23/04/17 00:29
수정 아이콘
다녀오신 분들이 무료로 받은거 많다고 엄청 혜자라고 해서 부러웠습니다
할인도 엄청나서 갔으면 많이 샀을텐데...
다음엔 이런거 있으면 부지런히 가야겠다 싶었고요.

윙스팬, 도미니언, 라스베가스 모두 검증된 인기 게임들이니 훌륭한 선택이네요.
Not0nHerb
23/04/17 08:49
수정 아이콘
어제 오전에 다녀와서 오후 내내 달렸습니다. 윙스팬 마커나 카드가 너무 예뻐서 와이프랑 딸램 최애겜이 되었습니다
네파리안
23/04/17 01:06
수정 아이콘
저는 공간이 없어서 안갔지만 앞으로도 이런 오프라인행사들 점점 커져서 보드게임 인구가 많이 늘었으면 좋겠내요.
Not0nHerb
23/04/17 08:48
수정 아이콘
같이 할 사람 구하기 힘들어서 결혼을 했습니다?
크로미
23/04/17 01:56
수정 아이콘
주최측과 거래처라 준비기간에도 가긴했었는데, 그동안 코로나여서 스타필드 로비같은곳에 작게만 하다가 작년즈음부터 코엑스같은 전시장에서 다시 재개하기 시작했는데, 앞으로 주기적으로 자주 할듯하네요
Not0nHerb
23/04/17 08:4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스탭분이 올해 코로나 끝나고 처음이라고 해서 이번이 처음인 줄 알았습니다.
외부공간에서 처음이라는 뜻이었나 보네요
23/04/17 13:34
수정 아이콘
크로미님께서 말씀하시는건 그래비트랙스 위주의 행사일거고
파주는 좀 더 광범위한 보드겜일겁니다
Not0nHerb
23/04/17 13:57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그 체험관에 남자애들이 진짜 많더라구요 크크크
데몬헌터
23/04/17 08:02
수정 아이콘
어케 알았나요 흑흑
Not0nHerb
23/04/17 08:47
수정 아이콘
제가 파주에 살다보니까요 크크
소이밀크러버
23/04/17 09:13
수정 아이콘
글렌모어 정리시간의 80%는 스티커죠.

게임은 할만하고 구성품도 매우 좋은 게임인데 꼭 사야할 정도의 게임도 아니고 포지션이 애매하다보니 이런 결과가...
Not0nHerb
23/04/17 09:24
수정 아이콘
박스 무게가 위엄이 넘치더군요. 2만원 붙어있는 가격표의 유혹이 너무 셌었습니다. 1시정도 되니까 품절났던거 같아요.
티아라멘츠
23/04/17 09:23
수정 아이콘
지방이라 큰맘먹어야 갈수있는데 다음엔 가볼까 싶기도 하네요;;;;
Not0nHerb
23/04/17 09:25
수정 아이콘
포스트코로나 첫 야외 행사여서 많이 쐈단 얘기도 있더라구요. 주변에서 물어보면 저는 추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버차일드
23/04/17 10:57
수정 아이콘
와 이런 게 있는 줄 몰랐어요. 다음 행사 때는 꼭 가봐야겠어요.
Not0nHerb
23/04/17 11:09
수정 아이콘
앞으로 매년 진행 할 계획이랍니다! 다음엔 PGR에 소식 올릴게요!
Serapium
23/04/17 10:59
수정 아이콘
와, 24개월된 아가를 기르고 있어서 보드게임은 꿈도 못꾸는데 언제쯤 같이 즐길 수 있을까요? 애 생기기 전엔 와이프 포함해서 지인들과 함께 자주 도미니언 했었는데... 부럽습니다!
Not0nHerb
23/04/17 11:09
수정 아이콘
고생하고 계시네요. 건승을 빕니다 :)
기억이 정확한건 아닌데 한 4-5 살 정도면 코코넛츠 같은 게임들이나 얼음 깨기 같은 게임들은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6살 부터는 바퀴벌레포커나 루미 큐브 같은 게임도 가능해요!
오타니
23/04/17 12:29
수정 아이콘
7세요!
김카리
23/04/17 13:10
수정 아이콘
저희 아들은 4살부터 교육(?) 시켜서 지금은 8세 인데 슬리핑 갓즈 같은 것도 아빠랑 해줍니다.
숫자 더하기도 스플랜더로 배웠어요.
23/04/17 12:55
수정 아이콘
아, 이런 행사가 있었다니!
Not0nHerb
23/04/17 13:15
수정 아이콘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밀고 있는 행사라서 경품 규모가 어마무시 했습니다...
김카리
23/04/17 13:09
수정 아이콘
윙스팬!! 재미 있습니다. 8세 아들과 와이프랑 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 잘 굴러가는 3대장이 윙스팬, 캐스캐디아, 스플랜더 였습니다.
(윙스팬 확장 다 산 호구 라는건 비밀..)
Not0nHerb
23/04/17 13:14
수정 아이콘
이야 이걸 8세랑 하신다구요? 존경합니다... 확장팩 추천 좀 해주세요
김카리
23/04/17 14:13
수정 아이콘
유럽은 새만 늘어나면서 라운드 종료 시가 추가 되는 느낌 이고요.
오세아니아가 가장 많이 변하고 점수 및 콤보(?)가 높게 되서 재미 있습니다. (당밀 추가, 게임종료 시 강화)
아시아는 인터렉션이 생기긴 했는데... 애나 와이프랑 견제 이런거 싫어해서요.
하나만 사신다면 오세아니아 추천 드립니다.
Not0nHerb
23/04/17 15:3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저희는 견제를 좋아해서 아시아도 같이 담아야겠습니다 :D
23/04/17 13:49
수정 아이콘
양심 없는 휴먼들이 무료사은품이라고 열몇개씩 들고 가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죠..
그렇게 풀린 애들이 지금 당근에서 활약중
Not0nHerb
23/04/17 13:58
수정 아이콘
저희지역 당근에 할리갈리 대란이 났습니다....
23/04/17 16:31
수정 아이콘
책장이 꽉차서 게임 더 못사겠어요 ㅠ
herman_n
23/04/19 00:34
수정 아이콘
보드게임 엄청 재밌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8586 [정치] 문재인의 '크랩 케이크'와 윤석열의 '크랩 케이크' [68] 톤업선크림15811 23/04/25 15811 0
98585 [일반] 웹툰 가비지타임의 단행본펀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7] lasd2418010 23/04/25 8010 2
98584 [정치] 과연 친환경은 유럽 선진국의 사다리 걷어차기일까? [35] 크레토스9952 23/04/25 9952 0
98583 [정치] 원전으로 가는 프랑스와 재생에너지로 가는 독일의 전기료 전망 [330] 알렉스터너14328 23/04/25 14328 0
98582 [일반] 아내 이야기 1 [41] 소이밀크러버7131 23/04/25 7131 60
98581 [정치] 尹대통령 방미 첫 일정…넷플릭스 3조3천억 투자유치 [92] donit214413 23/04/25 14413 0
98580 [정치] `전세사기 피해자 보증금 先변제` 법안 행안위 통과 [54] Leeka10334 23/04/25 10334 0
98579 [일반] 어제 터진 주가조작 사태 요약.jpg [65] 융융융14918 23/04/25 14918 3
98578 [정치] 유상범의 워싱턴포스트 윤석열 발언 오역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네요. [122] 홍철15422 23/04/25 15422 0
98577 [일반] 부동산 경매 유튜버가 말하는 전세사기 예방 및 해결 방법 [145] 빼사스9089 23/04/24 9089 0
98576 [일반] 어제 하한가의 실체는 가치주 작전이었네요 [46] 맥스훼인12010 23/04/25 12010 8
98575 [일반] CGV 수원점이 폐점합니다(위치 이전?) [14] SAS Tony Parker 11610 23/04/24 11610 0
98574 [일반] 노래방 18번 [42] 삼화야젠지야6849 23/04/24 6849 3
98573 [정치] 대통령 외신 인터뷰 논란 여당 공식입장 [130] 기찻길19612 23/04/24 19612 0
98572 [일반] 질문 게시판 보고 생각나서 써보는 유럽 신혼여행 (프랑스 - 스위스) [20] 톨기스7106 23/04/24 7106 6
98571 [정치] 미국은 중국에서 반도체 부족분을 한국이 채우지 말 것을 요구 [65] 어강됴리12363 23/04/24 12363 0
98570 [정치] 일본 화이트리스트 복원 및 대(對)러시아 수출통제 강화 「전략물자수출입고시」 개정안 공포·시행 [16] 기찻길10014 23/04/24 10014 0
98569 [정치] 윤석열 "100년전 일로 일본이 무릎 꿇어야 한다는 생각 못 받아들여" [481] Davi4ever34204 23/04/24 34204 0
98568 [정치] 네?? 100년전일이요? [11] 만우10053 23/04/24 10053 0
98567 [일반] 40대 중반. 인생 2라운드의 두려움. [45] 한글날만기다려8554 23/04/24 8554 33
98566 [정치] 이번 일본 선거에서 가문프로필 빨로 이긴 기시노부스케 후손 [19] 기찻길9386 23/04/24 9386 0
98565 [일반]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jpg [12] 캬라13525 23/04/24 13525 10
98564 [정치] 2~3일에 하루 꼴로 청와대 관람 제한‥이유는 대통령실 행사 [70] 톤업선크림11496 23/04/24 1149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