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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7 16:48
사실 정말로 여가부 폐지가 지지율의 핵심요소라면 더더욱 당장 폐지할 필요는 없죠. 민주당은 어차피 폐지 노선을 밟지 않을게 분명하니
2024년 : 여가부의 명복을 액션빔 2026년 : 여가부 폐지하려고 했는데 까비아깝소 2028년 : 여가부 폐... 페스티벌 이러면서 질질 끌면서 표만 받아먹는게 최선입니다. 이미 벌어진 일로는 표가 오지 않지만, 미지수로는 현재의 표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크크 여담) 사실 여가부 폐지 입 닦고 이준석을 팽할때도 생각보다 반응이 없다가, 주 52시간제 폐지를 기점으로 2030 지지율이 폭락한 것을 본다면 여가부 폐지는 인터넷 화력에 비해 오프라인에선 그렇게까지 큰 화두가 아니라 봅니다. 적어도 보수라고 주장하는 2030남성들을 기준으론요.
23/04/07 17:16
1. 여가부 폐지를 기점으로 윤석열의 지지율이 올랐던 것이 사실입니다.
2. 그리고 공식적으로 여가부 폐지를 백지화한다고 말하지 않았으며, 대통령실에서 주기적으로 해당 공약을 폐기한게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고, 이를 믿는 사람들도 있으므로 그에 대한 반영은 완전히 되지 않았다고 봐야 하겠죠. 3. 이준석 팽할때 윤석열 지지율에 반응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인터넷 화력이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일정 수준의 화두가 되는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23/04/07 17:23
저는 어느정도 반등은 있을지언정 절대 대선시절로는 회복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적을 너무 많이 만들었는데, 그 방법이 전혀 상식적인 국민들로서는 납득이 안 되게 만들었어요. 총선때 써먹어도 별 효과 없을겁니다. 여가부 폐지라는건 1.약속을 지킨다는 믿음이 있어야 하고, 2.상식적인 세력이라는 것을 기반으로 해야 시너지가 날텐데, 지금은 둘다 아니니까요.
23/04/07 18:12
이건 역설적으로, 딱 하나윗세대가 2030이 당시에 윤석열을 지지했다 철회하는 고민을 굉장히 단순하게 판단, 또는 낮잡아보는거죠. 항상 본인세대 아닌쪽은 쉽게 판단하는 경향이 있죠 저도 조심해야할 부분일거고.
23/04/07 18:49
모두 맞습니다. 그런데 만약 진짜 정말 단순한 판단이 옳은 거라고 해도 그에 대한 대응도 대단히 단순해지게 되겠죠. 선거 전마다 '진짜' 여가부 폐지를 반복공약하는 식으로요.
23/04/07 16:14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380
[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537호(2023년 4월 1주)] - 2023.04.07 - 조사기간: 2023년 4월 4~6일 요약 - 대통령 직무 평가 : 긍정 31%, [부정 61%] - 정당 지지도 :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32%, 정의당 5%, 무당(無黨)층 28% - 내년 총선 결과 기대 : 여당 다수 당선 36%, [야당 다수 당선 50%] - 거주 지역구 '현 국회의원 재당선' 29%, ['다른 사람 당선됐으면' 48%] - 양곡관리법 개정안 : ['쌀값 안정, 농가 소득 위해 찬성' 60%,] '공급 과잉, 재정 부담 늘어 반대' 28% - 대통령 거부권 행사: 좋게 본다 33%, [좋지 않게 본다 48%] <세대별 대통령 직무 평가> [20대 : 긍정 16% / 부정 69%] / 모름,응답거절 13% [30대 : 긍정 19% / 부정 74%] 40대 : 긍정 22% / 부정 73% 50대 : 긍정 31% / 부정 65% ------------------------------- 60대 : 긍정 47% / 부정 47% 70대~ : 긍정 56% / 부정 34%
23/04/07 16:23
참고로
2020년 4월 2주차 - 올해 총선 결과 기대 : 여당 다수 당선 51%, 야당 다수 당선 40% 21대 총선 지역구 득표율 민주당 49%, 미통당 41%
23/04/07 16:16
https://youtu.be/Xpc933OYhK4
그동안 해오시던대로 잘 하시면 될것 같읍니다. 거기에 김병민+장예찬 투탑 천군만마 까지 가세했으니 게임 끝난듯.
23/04/07 16:18
여가부 관련 말을 바꿨다~~~ 이 인식이 있는한 젊은 남초 여론 반전은 어림도 없죠.
솔직히 어차피 여가부 폐지 국회 통과될리도 없고... 그냥 여가부 권한만 좀 뺐고, 야당 반대로 못했습니다... 이렇게만 가도 날로 먹는거였는데 그걸 왜 안하지;
23/04/07 16:27
궁금하신 분들은 걍 야갤 념글이나 보십쇼
요즘 정권이 젊은 남성에게 어떤 점을 어필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이명박 시절 국정원 리턴즈인듯
23/04/07 16:49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젠 윤석열이 갑자기 미쳐서 식칼 들고 여가부에 쳐들어가도 지지율 절~대로 안 오를거 같습니다...
23/04/07 16:41
이준석을 좋아하진 않지만 젊은 층 목소리를 가장 가감없이 해석하는 이슈 메이킹은 지리는데 건방지다고 걷어찼죠
그리고 젊은 층을 찾는다라...흠냠
23/04/07 16:44
미국, UAE가서 막말한거, 영국가서 장례식 참여 안 한거 반성도 안 하고
69시간 반대하는 놈들은 폭도라고 욕하고 일본가서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고 정순신, 한덕수, 장제원 같은 양반들이 사고쳐도 두둔만 하고 뭔 툭하면 문재인 잘못이다, 이재명 잘못이다, 북한 탓이다 하기만 하고 기타 등등... 여론 신경 쓰는거 맞아요? 차라리 윤석열이 대통령되고 집에서 24시간 낮잠만 자도 지지율이 올랐었을거 같은데요.
23/04/07 17:18
어라 피지알 정치댓글 보면 이래도 지지하고, 태평성대라고 할 사람들이 항상 여기 상주하듯 얘기하곤하던데 와서 찾아보고 기운내시면 딱이겠네요. 잘 찾아질진 모르겠지만..
23/04/07 17:20
중도층 지지율 폭락한 시점이 이준석 쳐내면서부터인데, 이건 무조건 잘 한거라고 생각해야 하는 대통령과 윤핵관들이 있으니 해석이 될 리가 있겠습니까.
무슨 온라인 여론을 봐요. 대통령이 좋아하는 보수 유튜브랑 국민의힘 갤러리나 참고하시겠죠.
23/04/07 17:34
이젠 다음 대선 이재명이 나와도 왠만하면 민주당이 이길 것 같고, 이재명이 안나오면 개표방송 5분만에 당선확실 뜰 것 같습니다.
23/04/07 21:36
그때까지 이재명이 살아있으면 당연히 압도적으로 이깁니다. 이재명 리스크의 가장 큰점이 지금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것들인데, 이게 5년 동안 결론이 안 난다? 그냥 보증수표죠.
23/04/08 12:49
윤통기간내에 검찰이 이재명 진짜 빵에 넣지 못하면 처마게이트 문재인처럼 떡상하겠죠.
제가 지금 반국힘 이재명은 지지않함의 입장에서도 언론+검찰 쌍 콜라보레이션으로 민생따위 알빠노 하면서 그렇게 떄려대는데 결국은 못잡아 넣는거보면 조금씩 이재명 이미지가 바뀌고 있습니다.
23/04/07 18:15
야심한 새벽에 민심을 파악하기 위해 갤러리를 둘러보던 국장님(55, 남)은 한 게시물 클릭 후 서서히 열리는 이미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야 마는데...
23/04/07 18:29
뒷통수 거하게 때려놓고 무슨 얼어죽을 크크
여가부 현판 떼서 불사르는 쇼를 해도 믿을까 말까인데 걍 윤핵관들과함께 전광판 보지 말고 잘 해보십쇼
23/04/07 18:36
앞으로 평생 민주당 안 찍을거라고 한 3~4년전에 결심했었는데 임기 시작 1년만에 결심을 바꾸게 해준 윤대통령과 국힘당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총선이 어떨지 기다려지네요.
23/04/07 19:02
이준석이 굵직굵직한 실수들 몇번 했어도 기본적으론 영리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하는데 만약 총선때 지도부가 부른다고 쫄래쫄래 낚여간다면 진짜 역대 최악급으로 멍청한 짓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23/04/07 19:57
뭐 69시간 같은 젊은층에게 바로 비호감으로 찍히는 정책은 피할 수 있을 거 같긴 합니다. 물론 어떤 식으로 진행하건 큰 효용은 없을 거 같고, 그렇다고 국힘 입장에선 이준석 같은 새로운 피(?)는 다시 받을 이유가 없어 보이지만;
23/04/07 21:36
펨코도 워낙 크다보니까, 갤별로 **창과 **슥 간의 엄청난 대립이 있죠. 펨코를 하나의 유기체 처럼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거기는 그냥 사람이 아주 많아요.
23/04/07 21:58
펨코에 갤별로 대립이 있어요...?
아마 언급하신 게 윤석열하고 이준석 같은데, 윤석열 지지하는 갤 이름이 뭔가요? 정말 몰라서 여쭙습니다.
23/04/07 22:15
없나요? 저는 농갤만 가서 다른 갤은 정확히는 모르는데 포텐 오는 타 갤 보면 서로 엄청 욕하던데요? 아 갤이 서로 욕한다는게 아니라 서로 욕하는 갤이 있다 뜻이에요
23/04/07 22:25
펨코를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요.
농갤에서 정치글 못 보셨죠? 펨코는 정치갤 외에는 정치글이 금지입니다. 정치갤러리 글은 포텐이 막혀있고요. 어느 갤러리에서 서로 욕한다는 거죠? 예제 링크라도 한 번 들어주시겠어요?
23/04/07 22:51
펨코가 정치갤 이외에 정치글 금지는 아닙니다. 가끔 큰 이슈가 있으면 정떡이 굴러가긴 합니다. 포텐에서만 정치글 금지이고 나머지는 잘 언급을 안하는거죠
23/04/07 22:58
유머: 정치 글 전면 금지
주식: 정치글 보이면 경고 없이 정지 농구: 과도한 정치적발언 아프리카TV: 정치적 발언 금지 패션: 정치글 영구밴 분류 별로 앞쪽에 위치한 갤러리들 공지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가벼운 언급 허용해 주는 곳 정도는 있지만, 정치글로 포텐 가거나 정치인 가지고 싸우는 걸 허용하는 갤러리는 본 적이 없는데요. 혹시 아시나요?
23/04/07 23:09
포텐 보내는건 금지라고 썼는데요. 갤 안에서는 정떡 심하게 안굴리면 허용하고 유머갤도 금지라고 할 뿐이지 댓글로 다들 정치 얘기하고 있죠. 인방갤은 개표날에 대놓고 정치 얘기도 하는걸요
23/04/07 23:11
제가 펨코 전문가는 아니니까 님처럼 잘아는건 아니지만 69시간 근무제 같은 사회 이슈 관련 글에는 서로 많이 싸우던데요? 혹시 반박하시는 게 펨코에는 서로 대립이 없다는 주장 이신가여?
23/04/07 23:31
"갤별로 **창과 **슥 간의 엄청난 대립"이 뭔지 설명해 주시면 됩니다.
제 생각을 먼저 말하자면, 펨코는 20대가 주축인데 20대가 전연령 윤석열 지지 최하위거든요. 애초에 대립할 인원이 안 나옵니다.
23/04/07 23:35
저는 뉴비라서 제가 오해한걸수도 있는데요 많이 싸우지 않아요? 자주 본 거같은데요;; 서로 두*견 이니 개**기니 하면서 싸우더라구요.
저는 농갤이랑 잉토만 하다보니까 다른 갤은 자주 싸우나보다 했어요.
23/04/08 00:03
유갤의 시사글 댓글에서 싸우는 거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포텐에서 "69시간" 검색해보면 금방 성향 파악되실 텐데요. 클리앙도 정치글로 싸우고 빈댓글 달고 하지만 친윤과 친명의 엄청난 대립이 있다고 표현하지는 않죠. 현 20대 지지율에서 보시다시피 펨코는 윤석열 안 좋아합니다. 20대 지지율이 많이 오르면(과연?) 달라지겠지만, 현재는 명확하죠.
23/04/08 00:26
스토리북 님// 과대 포집일수도 있지만 많이 싸우긴 하니까요. 정부 비판글들은 심심치않게 격추되기도 하고 말이죠.
펨코에서 싸우는거 많이 봤단 얘기에 이렇게 붙으실 줄은 몰랐는데요?
23/04/08 00:44
Not0nHerb 님//
다른 데서 "PGR21? 거기 대깨문 커뮤잖아 크크" 라는 글 본다면 받아칠 것 같지 않습니까? 비슷합니다. ps. 그리고 딴지를 안 걸 수가 없게 쓰신다니까요. 정부 비판글이 격추되는 게 아니라 정치글이 격추되는 겁니다. 정부 찬양글은 포텐에 유유히 살아있던가요?
23/04/08 09:04
스토리북 님// 뭔가 오해하신거 같은데 펨코에 윤통을 옹호하는세력이 많은 사이트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냥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자주 싸우는걸 봤다는거죠. 그리고 두**들이 이것도 격추시키냐 같은 워딩을 말씀드리는거에요.
23/04/08 10:36
그... 개**기가 아마 *준스*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거 애칭입니다.
이거 외에도 이준석 살쪘다고 돼표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역시 애칭이고요. 디시의 영향인지 좀 이상하긴 한데 원래 펨코 감성이 이런 편입니다. 문성호 잘생겼다고 지지철회한다는 댓글(드립)이 있는 것과도 비슷하죠.
23/04/07 23:29
그냥 20대 여론조사 결과랑 비슷하게 반윤이 압도적 우세일 겁니다.
단지 킹리적 갓심으로 친윤 유저들이 유독 인생 걸고 활동하는 느낌이라 싸움이 되는 거지... 대체 어떤 20대가 지금의 대통령을 지지할 수 있을까요 하는 거 보면 뒷통수가 납작하다 못해 움푹 들어갔는데 크크크
23/04/07 20:06
현 정부의 대일외교 노선을 두고 60,70대 다음으로 지지도 높은 세대가 20대 남성인것을 보면
노동시간 69시간 연장 같은 소리만 집어 치우면 청년층은 알아서 되돌아 올겁니다.
23/04/07 20:49
그게 거의 유일하게 후보시절부터 지금까지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있는 공약인데, 그걸 포기하면...
69시간(120시간?)은 이명박의 대운하와 같은 급의 현 대통령의 염원입니다.
23/04/07 20:57
요즘 윤석열 2030 남성 지지율 박살나니까 역대 최고의 세대니 뭐니 하면서 한심하다는식으로 비꼬거나 일베세대 어쩌고 하던 분들 안 보이긴 하네요.
23/04/07 21:08
본문이 뭐가 나오든 내용에 대한 의견제시도 없이 "이래도 지지자들은 응원하겠죠' 로 싸잡아 비꼬는건 어제도 여전하긴 하던데, 역대 최고의 세대류는 좀 사그라들긴 했더라구요.
23/04/07 22:02
대깨류 지지를 당연하게 여기는 분들은 이해를 못하죠 그러니 여기에서 보이듯 뜬금없이 일베를 얘기하고 펨코가 아직도 윤석열 지지하는줄 알죠
23/04/07 23:31
대깨류 지지라.. 청와대 개방하면 청계천 엔딩이라고 주장 하셨던 기억이 나는데, 다른 이들을 대깨라고 칭하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23/04/08 00:18
하긴 지금의 현정권을 보고도 청계천 엔딩 스탠스를 유지하긴 어렵죠. 본인은 대깨가 아니시라는거군요. 본인이 대깨가 아니냐고 했던걸 사과 드립니드.
23/04/08 12:13
그러면 당시에 멜키님 말에 반박한 사람들에 대해서 멜키님은 어떻게 생각하셨을까가 궁금해지는 군요. 결과적으로는 멜키님이 틀리고 반박한 사람들이 맞았잖아요?
23/04/07 22:14
여가부 최신 근황입니다.
"오해가 있는 건 여가부가 폐지되면 여성 정책이 없어진다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님과 해당 공약에 관해 논의했는데 결론은 [여성 정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여성 경력 단절이나 여성 폭력 등을 더욱 확대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자셨습니다. 여가부 폐지와 이 문제는 두 갈래로 바라보고 일하자고 말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10/0000104730?sid=100 윤석열 대선 후보 시절 그 일곱 글자가 sns에 올라왔을 때 여가부 폐지는 절대 불가하다고 반대한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아무런 내용도 설명도 구체적인 방안도 없이 글자 몇 개를 적선하듯 인터넷에 던진 그 행태를 비판했던거죠.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기자회견이나 인터뷰, 토론 등을 통해 이러저러한 이유에서 여가부는 폐지해야 된다고 설명하며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면 일곱 글자 공약이 조롱거리로 전락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렇게 밑도 끝도 없이 올라온 글자 몇 개를 보고 마음이 동해 중요한 정치적 결정을 했다면 이성적이고 현명한 유권자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런 유권자들이 많을수록 선거 때마다 각종 포퓰리즘과 실현 의지 없는 무의미한 공약들이 판을 쳐 정치를 우스꽝스럽게 만들어 버립니다. 이런 행태는 정치의 희화화를 낳고 결국 정치의 수준 자체가 떨어지게 됩니다. 저 일곱 글자에 '여가부 폐지 드가자. 석열이형 화이팅' 을 외치며 환호할게 아니라 유권자를 바보 취급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런 설명도 없이 뭐하자는거냐고 따졌어야 했죠. 공약의 실현 의지도 불분명하고 여가부 폐지가 곧 일부 2030남성들이 원하는 여성 정책의 폐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그 때도 똑같이 얘기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무작정 조롱하고 환호하며 '부들부들대는거 보니 석열이형이 잘하고 있네요' 를 외쳤으면 남 탓할 것 없이 지금의 결과도 스스로 감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결국 중요한 것은 먹고사는 문제입니다. 지난 정부도 정치적으로는 조국 사태가 엄청나게 큰 이슈였지만 실상 지지율은 크게 변하지 않았고 일시적으로 추락한 지지율은 금세 회복했습니다. 민주당은 결정적으로 부동산 사태가 터지면서 폭락한 지지율 회복을 못 해서 결국 재보궐-대선-지선까지 내주게 됐습니다. 인터넷 여론과 오프라인 여론은 구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윤석열 정부도 여가부 폐지나 외교, 인사 등의 크고 작은 논란들보다는 주 69시간 이슈가 가장 큰 이슈입니다. 만약 노동시간 연장을 강행한다면 자신의 실생활을 위협 받은 2030 유권자들이 완전히 등 돌릴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윤석열 정부의 기본적인 국정 운영 방향과 정책 자체에 대한 반대까지는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이준석 축출을 비롯해 날리면으로 대표되는 수준 낮은 사건 사고들이 마음에 안 드는거지 큰 틀의 방향성에는 동의해 여전히 소극적 지지를 보내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겉으로는 지지율이 낮아 보여도 지난번 지지를 보냈던 2030의 완전한 이탈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앞으로 하기에 달려 있습니다. 지난 대선만큼의 지지율은 아니라도 일곱 글자 어게인을 비롯한 각종 쇼와 정치 이벤트들을 활용한다면 다음 총선 때 지지율의 상당 부분은 충분히 회복할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23/04/08 00:02
쇼라도 했어야죠.
여가부 폐지 못한다. 그럼 이름이라도 여자 빼고 딴 걸로 바꾸던가 정치쇼도 안해놓고 지지를 구걸해봤자 뭔...
23/04/08 00:38
지금이라도 여가부 폐지하면 2030남성 지지율 올라가지 않을까요? 대선 때도 여러 추문으로 지지율 떨어지다가 페북 7글자 쓰고 나서 2030남성 지지 받은거잖아요
23/04/08 09:58
연령집단이란게 애초에 그렇게 동질적인 집단이 아니고, 그렇게 멍청하지도 않을겁니다.
여가부 이름갈이에 노동조건 악화를 태울정도로 극단적인 사람 비중은 높지 않을 공산이 크다고 봐야죠....
23/04/08 02:03
지금 단계에서 여론 조작 운운하는건 너무 갔다 생각합니다.
다만... 비판적 여론까지 수용하는게 아니라, 이미 국힘 지지층 많은 커뮤니티만 돌며 그쪽 커뮤니티 의견만 반영할까 싶어서. 그건 걱정 됩니다.
23/04/08 06:52
커뮤 보며 젊은 층과 소통 어쩌고도 좀 지난 메타 아닌가요. 요즘 온라인 커뮤라는 건 목소리 큰 소수 여론만 과잉대표될 뿐이라는 게 드러나는 중인 것 같은데.
23/04/08 12:11
https://v12.battlepage.com/??=Board.Angry.View&no=13616
설거지론부터 시작된, 누군가는 현 세태를 정확히 보여주는 명문이라고 BJ해주는 수많은 ‘론’ 들의 실체는 이거죠. 씹덕들도 안할 망상 적당히 적어놓고 통피던 토르던 vpn이건 다 동원해서 념글 주작만 쳐놓으면 비슷한 지능의 물고기가 알아서 물어주는 이-지한 여론조작 아니겠습니까. xx왕 이명박 시리즈도 패턴이 비슷했는데 10년 전에 그거 퍼나르던 애들이 10년 지나서 지금은 xx론 퍼나르는 거 보면 물고기만도 못한 학습효과라고 해야 되나 싶어요
23/04/10 05:00
그래서 흐름을 잘 아는 이준석을 껴안았던 거 아닌가요?
이제는 이준석 행보와 그 지지자에 대해 큰 회의감을 가지게 되어서 다시는 좋게 볼 이유가 1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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