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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3 00:53
뭐 영화 평가야 개인 차이지만 액션은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완전 표정은 자신만만 전설 킬러인데 합도 자연스럽지 않고 티 팍팍나게 맞추던데
정이도 끝까지 봤는데 길복순은 보다 잤습니다. 이것도 극장 개봉해서 한번 심판 받아야 하는데 크크 넷플용 영화 딱 그정도 평가입니다 감독이랑 전도연, 셜경구씨는 극장에서 내하고 만나지 마소
23/04/03 00:59
피지알 평도 그렇고 타사이트 평도 그렇고 액션이 오히려 제일 문제라고들 그러지 않았나요?
그래도 이 리뷰 읽으니까 볼까 말까 좀 고민이 생기긴 하네요
23/04/03 01:02
음... 짝패 액션은 진짜 예술인데 길복순은 저도 윗분 말씀데로 액션이 지루했고 액션 연기 자체도 별로였어요.
류승완 감독이 액션 영화 잘 찍는다고 생각하는데 다시 한번 류승완 감독 생각나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23/04/03 01:10
완성도가 떨어지는 액션을 스타일리쉬한 개쪄는 연출로 커버를 치려 했으나 완벽히 가려지지는 않았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액션 연기가 완성도가 떨어지기는 하는대 연출로 일정부분 커버쳐주는 느낌이었어요. 초반 황정민 씬에서 전철은 진짜 멋있었습니다.
23/04/03 01:18
저는 진짜 지루하더라고요.
영화에 클라이막스가 없는 느낌? 대사도 너무 과한 것 같고요. 꼭 영화 마녀 대사 듣는 기분? 마녀는 주인공들이 어려서 그러려니 했는데 길복순은 40~50대들이 그런 대사를 치니까 좀 그렇더라고요 흐흐
23/04/03 01:19
액션은 호불호가 꽤 갈릴겁니다.
추구하는 방향이 그래요. 해외에서 좋아하는 타입의 액션인데 미장센에 힘을 몽땅 밀어넣는거라 액션의 박진감을 더 중시하시는 분들은 보기에 밋밋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아마 해외에선 액션 좋다고 평가할것 같습니다.
23/04/03 01:23
전 미장센이 잔뜩들어간 액션이 괜찮았습니다. 예전 홍콩느와르 생각도 나고...
물론 존윅같은 리얼한 액션도 좋기는 하지만 이렇게 뽕끼와 뭔가 척하는 액션도 좋쵸...
23/04/03 01:41
말씀하신대로 썩토에 올라온 해외 비평들 보니까 액션신을 좋게 보더라구요. 국내 커뮤의 긍정적인 평들조차도 액션 연출만큼은 아쉽다는 의견이 다수인 것과 비교되서 좀 신기했습니다. 저는 중반쯤 실내포차같은 곳에서 구교환 일당들과 벌였던 액션신은 정말 좋았습니다. 배우의 한계상 아무래도 피지컬적인 측면이 요해지는 부분에서 어색함이 느껴지는 액션신들도 있기는 했지만요.
23/04/03 09:12
메피스토님 표현이 제가 생각하는 걸 더 잘 나타내주시는 것 같네요. 저는 그런 미장센(구도, 합, 카메라 무빙 등)을 구상하고 연출해냈다는 게 무척이나 좋게 느껴졌어요.
23/04/03 01:39
페미니즘 영화.
진짜 페미니즘 여성서사였지요. 저는 그런데 괜찮았습니다. 0.7 매드맥스를 본 기분? 액션 보다는 개그라던가 드립이라던가. 이런 부분이 괜찮았습니다. 진짜 제육볶음을 먹는 느낌적 느낌? 여중생들의 백합스토리..... 이건 귀한 작품이지요.
23/04/03 10:01
흠.. 기대치에 못미쳤다는 점에서는 그럴수도 있다고 보지만.. 올해 아직 많이 남았으니 제일.. 은 아니지 않을까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23/04/03 10:49
영화관 비싸져서 보통 평보고 관람하는 편이고 넷플릭스 영화는 보통 거르는 편이라서 망작 보는 일이 극히 드문편인데
배우 믿고 보다가 당했다는 점에서는 앞으로 더 신중하게 선택할거라 올해 마지막 망작이였으면 좋겠습니다...
23/04/03 02:24
글쎄요. 전 등장인물들의 성격 묘사부터 실패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감독의 전작 불한당을 워낙 재미있게 봐서, 이번 영화도 꽤 기대했는데, 황정민과의 첫 장면부터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전설적인 청부살인업자가 유력 야쿠자 보스를 산채로 잡아 놓고도, 딸과의 대화 때문에 정정당당하게 싸우겠다는 설정까지는 어찌어찌 이해하겠는데, 그걸 불과 5분만에 뒤집더군요. 그것도 딱 예상했던 방법으로요. 그렇다면, 길복순이라는 캐릭터는 조금 비겁해 보이거나 신념을 포기하더라도,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조직과 반목하게 되는 이유가, 저 첫 장면의 성격과는 또 안 맞더라구요. 살인청부업, 자신의 경력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는 캐릭터처럼 묘사를 해놓고, 또 딸은 이런 길은 가지 않았으면 하는 것처럼 묘사를 하는 것도, 잘 이해가 가지 않고요. 냉정한 살인청부업자와 평범한 주부라는 양면성을 갖는 캐릭터를 그리고 싶었다는 감독의 의도는 이해가 가지만서도, 정작 영화 내에서는 한 캐릭터 내에서 다양한 성격을 묘사했다기보다는, 전혀 다른 이질적인 캐릭터를 부조리하게 붙여놓은 것처럼 보이더군요. 영화의 주인공에게 공감이 생기지 않으니, 영화가 전체적으로 설득력이 없어 줄거리를 밀어붙이는 힘이 빠지고, 좀 지루하게 보았습니다.
23/04/03 03:19
이솜 캐릭터는 밑도끝도 없이 쎄보이려고 하고 이죽거리고... 전형적인 요즘영화의 여성악역캐릭터 느낌이라 와닿진 않던.. 전형적인 컨텐츠 안의 인간 느낌이었습니다.
23/04/03 06:35
시간이 없어서 아직 못봤는데 기대되네요.
뻘플로 이창동감독님이 길복순 촬영장에 방문하신 적이 있는데 변성현감독이 너무 창피해서 촬영 하다가 접었다고... 제목 들으시고 인간군상을 다루는 드라마인줄 아셨는데 내용들으시곤 설경구씨 한테 '너는 깡패니?'이러시고 설경구씨는 계속 '킬러킬러 글로벌킬러'라고 강조 하는데 속으로 '제발 좀 닥쳐요!'라고 생각했다고 크크 촬영중인 장면도 유리가 깨지는걸 슬로우로 잡는 장면이라 감독이 디렉팅할게 없어서 '유리를 던져라, 옆쪽에서 던져라, 굵은 유리 던져라' 이런거밖에 없어서 촬영하다가 쪽팔려서 안되겠다고 접었다고...
23/04/03 06:35
첫 액션에서 실망했지만 보다 보니 저는 적당히 즐겁게 봤습니다. 감독이 재미를 주려고 한 연출이나 부분들이 전 재밌게 다가왔어요.
23/04/03 08:27
충달님이랑 영화평이 취향이 맞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거는 완전 다르네요
전 다른건 다 감수할 수 있어도 액션 때문에 평작 이상으로는 절대 못올릴거 같습니다. 스타일리쉬함을 추구하긴 했는데 액션 연출이 너무 후지고 안맞는 티가 너무 많이나요(방어 준비하고 공격이 들어간다던가) 말을 좀 바꿔야겠네요 액션 연출은 꽤 좋았는데, 액션 합이 너무 안좋더군요
23/04/03 08:33
액션 얘기가 너무 많아서 안보고 있었는데 충달님 평을 보니 흔들리네요 이번 주말이나 시간 될때 한번 직접 봐야겠네요 크크크
23/04/03 08:45
연출도 특이하고.. 연기도 배우들에게 기대한만큼 충분히 좋았고..
근데 저는 첫 액션씬 보자마자 짜게 식어버렸습니다. ㅠㅠ 그래도 나름 재밌게 봤네요. 연출이 특이하다고 했는데 어쩌면 특별하게 느꼈던 것 같고..
23/04/03 09:17
합이 좀... 글킨 했쥬... 도끼로 하단 막는데 칼보다 도끼가 먼저 들어감 ㅠㅠ 저는 근데 이 정도는 봐줘야 한다는 쪽인 것 같습니다.
23/04/03 10:09
그거 영화내내 주인공의 능력으로 표현하는 수읽기라는걸 의미하는거죠.
그냥 잘싸우는게 아니라 미래예지 수준으로 수를 읽어내서 대응한다는걸 표현한거라고 봅니다.
23/04/03 09:17
저는 정말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깜짝 놀라서 중간에 '감독'이 대체 누군지 찾아보기까지 했네요. 영화보다가 감독을 찾아본 영화는 처음이네요. 흐흐흐
23/04/03 09:35
아하 불한당 감독이군요. 설경구 배우와의 합이 좋으신 것 같네요.
저도 불한당도 재미있게 보고 길복순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23/04/03 09:19
저는 전도연 액션볼때 몰입이 잘안되던데... 너무여리여리하고 근육하나없는몸으로 힘없어보이는 액션인데 남자거구들 날라가고 이런거 보니까 몰입이안되더군요 이시영처럼 몸에 근육질되어있는것도아니고.....
23/04/03 10:03
뭐 저도 살짝 그런느낌이 있긴했지만, 뭐 또 보면 K엄마와 킬러를 같이 연기할수 있는 배우가 얼마나 될까 싶기도 해요.. 김혜수는 미옥 에서 액션 좀 별로였고.. 김옥빈, 이시영, 한소희 는 엄마느낌이 좀 없고..
23/04/03 09:48
좋았던 부분도, 별로였던 부분도 있는 영화였습니다.
다만 저에게 좋았던 부분이 불호이신 분에겐 한없이 별로인 영화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네요. 개인적으로 액션, 세계관, 미장센, B급감성 호 / PC, 모녀간 스토리 불호 그냥 들어내고 시원시원하게 가면 더 좋았을듯한데..
23/04/03 09:51
저는 이정도면 매우 만족입니다. 오징어게임이랑 비슷한 느낌. 막 명작은 아닌데, ott 로 보기 좋았고, 특별히 찝찝한거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했고, 근육한점없는 전도연이 존윅급이라는것만 받아들이면 뭐 액션 도 괜찮았고.. 원티드처럼 싸움각을 재는 cg도 유치하지 않았고….
뭐 황정민한테 비겁하게 이긴게 캐붕아니냐 하시는데.. 저는 전도연이 최우선 : 본인과 딸의 생존 , 두번째 : 안쪽팔리기 .. 라는 가치 체계라고 치면 전 매우 납득했습니다. 황정민하고 냉병기로 더 싸우면 지 죽을걸 능력으로 봤으니까요. 전 그 인턴생하고 매직팬으로 싸우는 씬도 좋았어요. 그 딸 아빠가 나오질 않지만 만약 그 딸 아빠가 설경구라면 설경구 행동도 설득력있게 설명이 되구요. 다만 한가지 이해가 안가는건 이솜이 뭘 믿고 끝까지 글케 까불었는지가 좀..(시원하게 둘이 한판 붙던가 크 ) 킬빌 , 존윅 , 원티드 같은 영화를 잘 버무렸고, 한국의 교육열과 같은 독창성도 살짝 올려놧고.. 웰메이드에 살포시 표하나 올려봅니다.
23/04/03 09:52
저도 처음 황정민싸움씬 보고 엥? 하긴했지만, 역으로 아 배우 피지컬 수준상 어쩔수없었나 보구나 라고 내려놓고 보니까, 연출이나 스토리등은 다 엄청 재밌게 봤어요.
23/04/03 09:56
저도 재밌던데.. 허세 작렬 킬빌 마녀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 재밌었습니다.
혹시 다음 만화 [네츄럴 리드미칼] 그거 아시는 분 계시면 오히려 그거 생각이 많으나더라고요? (명작입니다 강추) 액션씬도 연극느낌으로 재밌고 크크 모든 영화가 자연스럽고 완벽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치고박고 간지나고 허세작렬하는 폼 잡고 이쁘고 멋있는 그런 영화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23/04/03 09:58
영알못 막눈이라 그런가
나름 재미있게 봤네요. 캐릭터 성격이나 그런 부분 이야기는 뭐, 주위에 그렇게 일관성있고 정상적이며 가치관대로 움직이고 납득가능한 범위내에서 행동하는 사람만 있는건 아니니 적당히 현실적이었다고 봅니다. 액션이 기대치보다 살짝 떨어져서 아쉬운거? 10년전 영화인 용의자보다 액션이 못해보였네요 제겐 크크
23/04/03 10:03
스토리는 비현실적인 배경을 깔아놓고 가는 영화라 보고 가볍게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킬빌의 우마서먼이 오렌이시이나 고고유바리랑 싸우는 장면이나 길복순 전도연 액션이나 별 차이 못느낍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지 않고 존윅3쯤 와서는 액션신에 버거워 하는 키아누형 액션도 재밌게 보는 사람이라 크크
23/04/03 10:07
아토믹블론드 폴라 이런 류 재밌게 봤으면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정도
감독 전작인 불한당보다 전반적으로 조금 별로지만 배우들 연기력은 좋음
23/04/03 10:13
댓글 쭉 보니 평이 중간이 없고 극과 극이군요
전 완전 별로여서 중간에 껐...; 보통 그냥 꾸역꾸역 다 보는데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23/04/03 10:57
'전도연'이란 배우를 가지고 이런 영화를? 그것도 이런 때깔로?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인 그레이 맨도 그렇고 길복순도 그렇고 넷플릭스에서만 만들 수 있는, 고퀄리티 비디오 영화라 생각해서 상당히 즐겁게 봤습니다. 액션연출이나 대사나 전반적으로 영화보단 만화에 가깝다 싶은데 이런 허무맹랑한 세계관을 그려내는데 적절한 방법이었다 싶구요. 존 윅 2처럼 허무맹랑한 세계관을 진지함으로 그려내는것도 좋지만 이런 키치함에 가까운 표현도 괜찮죠. 개인적으로 길복순과 차민규, 차민희 각 인물들의 관계와 그에 따라 그들의 전사를 다룬 프리퀄도 나왔으면 싶네요.
23/04/03 10:57
설정부분이나 스토리 전개는 무난했는데
액션부분은 아에 스킵하게 되더군요. 우리나라 여성 액션 영화들은 도저히 감정이입이 안되네요. 남자들 액션씬이랑 크게 다를바가 없는데 체격차가 너무 심해 보이더군요. 아에 마녀 액션씬처럼 빠른 스피드를 가졌다는 설정은 어떨까 싶은데 말이죠. 그건 그렇고 여초에서 좋아할법한 여성향 코드를 어마어마 하게 넣었던데 도리어 일베논란에 휩쌓인건 좀 아이러니하달까?
23/04/03 10:58
구교환 배우는 DP에서 처음 보고 연기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우영우, 길복순을 보니 연기랑 대사 톤이 다 똑같아요.
다른 작품은 안 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영화는 재밌게 봤습니다.
23/04/03 11:07
저도 영화는 재미있게 봤는데 구교환씨는 뭔가 따로 논다는 느낌의 연기가… 표정이나 발성이 자기 혼자만 연극을 한다는 느낌이 나서… (우영우에서도 그런느낌을 받았습니다.)
23/04/03 11:14
저는 DP를 안보고 우영우만 봤습니다.
우영우에서는 뭔가 작품과 연기톤이 안맞는다고 생각했지만 캐릭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 했었는데 킬복순에서도 비슷한 느낌이더라구요.
23/04/03 11:12
전 액션이 아주 많이 별로였습니다.
액션의 스타일리쉬 함과 연출이 가장 주요할 거 같다고 예고편을 보면서 느꼈는고 그런 점을 기대하고 봤는데... 세련된 느낌이 하나도 없음 합도 안맞는거 같음 커버칠려고 연출 한 게 액션을 더 안좋아보이게 만듬 이런느낌이라 진짜 액션 이렇게 밖에 못찍나 전도연이 나이를 먹은게 문제인가 하면서 봤습니다.
23/04/03 11:17
전 액션빼고는 다 좋았습니다 액션은 못봐주겠어서 액션영화인데 액션씬을 스킵했습니다.
액션만 좋았으면 훌륭한 킬링타임 영화였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3/04/03 11:27
액션은 좀 별로였고 영화 자체는 그냥저냥 재밌게 봤습니다. 3.5정도? 근데 영화관 가서 봤다면 표값을 떠나 별 반개 정도는 더 깎을 것 같습니다.
23/04/03 11:50
보면서 자연스럽게 킬빌과 많이 비교하게 되더군요.
킬빌이 벌써 20년 전 영화인데, 길복순보다 훨씬 스타일리쉬하고 캐릭터들도 잘 살아있으며, 킬빌 내 인물들은 영화 속에서 일관성이 있습니다만 길복순은 뭐랄까... 인물들의 성격이나 사고방식이 자꾸 왔다갔다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비현실성의 현실성(영화 속 세계관에서는 저게 현실적일수도 있겠다라고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측면에서는 비교가 어려운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23/04/03 13:43
영화가 한 쪽에만 눈이 팔린 바람에 다른 부분들을 너무 게으르고 무성의하게 다룬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전체적으로 오글거리고 허세 충만한 분위기로 가득 차 있긴 했지만 나름의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넘어갈만 했고,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퀄리티 높은 영상미는 되게 좋았습니다. 특히 러시아 술집 씬이나 길복순의 시뮬레이션 기믹 연출 같은 건 좋았어요. 다만 이런 매력적인 부분들은 비중이 너무 적었고, 엉성한 주제 의식을 겉핥기 식으로 억지로 계속 풀어내려는 장면이 많다 보니 너무 지루했습니다. 존윅이 그랬듯 그냥 다 덜어내고 화끈한 영화로 만들었으면 훨씬 좋았을 것 같아요.
23/04/03 15:04
불한당을 참 좋아한 사람으로써 기대많이 했는데 액션장면 보면서 대부분의 배우들이 액션을 소화 못하니 저렇게 찍었구나하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특히 전도연씨는 크크 그리고 이 글은 웬지 돌려깍이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23/04/03 15:22
흐음... 마스터충달님 영화 리뷰는 꽤 오래전부터 종종 봐왔고 많은 공감과 참고가 되어왔었는데,
이번 길복순 리뷰는 정말로 공감하기 힘들군요. 액션 연출 스토리 무엇하나 와닿는게 없던데;; 연기는 뭐 배우들은 애썼지만 연출에 묻혀서 연기도 살기 어려워 보였다- 정도랄까요. 저는 중간에 하차했고, 그냥 제가 영화 보는 눈이 없는걸로...
23/04/03 19:40
원래 리뷰/비평이라는 게 주관의 객관적 표현이니까요. 영화 보는 눈이 저랑 다르실 뿐 없는 것은 아니십니다. 저야말로 너무 취저가 아니였나 댓글들 보면서 생각이 들었네요. 뭐 어쨌든 저에겐 훌륭한 영화였습니다. 흐흐
23/04/03 18:57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게 재밌네요… 킬러를 아이돌 연습생처럼 키우는것도 전 신선했는데.. 제가 오징어게임이랑 비슷하다고 보는게 우리나라보단 해외취향일거라고 한번 예상해봅니다.
23/04/03 20:26
저는 영알못이라 그런가 재밌었어용 때깔도 좋고 전도연씨를 비롯한 배우들 연기도 좋고..
무뢰한을 보고 바로 이어서 봐서 그런가.. 무뢰한 -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 길복순 - 일타 스캔들로 이어지는 전도연 유니버스가..
23/04/03 23:37
댓글만 보더라도 호불호가 엄청 갈리는 영화라 생각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액션 제외하고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오마쥬 처럼 여러 영화에서 가져온건 있지만 그걸 떠나서 정말 싫어하는 감독중 한명인데도 다음 영화가 기대되네요. 저 보다 전에 올라온 댓글에서도 인간관계등등의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셨는데 그 부분은 맞다 생각합니다. 다만 그 상황에 있는 연출력이나 감독의 머리에서 나온건지 모르겠는 연출력은 시나리오를 어떻게 썼길래 저런 장면이 나오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마지막 액션은 정말 새롭더라구요) 저랑 같이 일 했던 동생이 참여해서가 아니라 생각보다 잘 나왔다 라고 느껴서 이렇게 의견 한줄 냅니다. 하지만 처음 말했던것 처럼 호불호는 확실히 갈릴 영화인게 분명하다 생각합니다.
23/04/04 10:09
저도 재밌게 봤네요
액셔ㆍ 좋던데요 특히 식당 셔터활용 액션은 신선했어요 이런 영화는 원래 이런맛으로 보는거죠 존윅은 개땜에 다죽이던데 말이 되나요뭐 약간 에에올 느낌으로 만들고 싶었던거 같아요 메세지라든지.. 다 좋은데 제목이.. 망설이게 만들더군요 크크
23/04/04 10:35
제가 마녀 시리즈를 재미있게 봐서 그런지 몰라도.. 하나도 안오그라들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만 액션은 뭔가 군무같은 느낌이 들긴하더군요.
23/04/04 11:13
우주선 날아다니고, 요정에 외계인이 우리집 이웃 같은 영화 세상에 현실성 따위야...
저는 40킬로 겨우 넘겠다 싶은 여자사람이 백킬로 넘는 거구를 발차기로 날려버리는게 이 세상을 지키는 거미인간이 있다는 것 보다 백만배쯤 현실적이어서 거부감 없이 봤습니다. 거부감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너무 재밌게 봤어요. 최근 본 영화중 젤 재밌었습니다.
23/04/04 15:59
넷플릭스에서 하는 킬링타임 한국영화가 딱 이정도 수준이라고 봅니다
영화관에서는 안되지만 그냥 집에서 어쩌다 볼거없을때~ 킬링타임으로 보기 적당한.. 전에 넷플릭스에서 했던 낙원의 밤도 진짜 딱 이정도 수준같았어요
23/04/07 17:40
감독은 사회비판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그러면 투자가 안되니 액션영화라고 뻥카치고 만든 영화같아요. 액션영화로써는 굉장히 구립니다.
23/04/08 01:35
방금 다봤는데
액션 피튀기는 이런종류 영화 좋아하지도 않고 취향 정말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초반빼곤 올해본 영화중 제일 재밌었네요 특히 그식당씬 결말이 맘에 들었던걸보면 전 영화보는 눈이 낮은듯한데 특히 스토리가 다 납득이 되서 전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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