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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4/02 08:11:06
Name 닉언급금지
Subject [일반] 던전 앤 드래곤 : 도둑들의 명예 간접 플레이 후 소감
그동안
골드박스에서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에서
네버윈터 나이트 시리즈에서
아이스윈드 데일 시리즈에서
아울베어에 닥돌 시켰던 수많은 내 전사들, 팔라딘들아
미안했다.

아울베어, 괴물이구나. 와, 아군으로 나오니까 진정하면서 봤지
극장에서 딴사람들 다 조용한데 혼자 아울베어 첫 등장씬에서 소리 지를뻔했네요.

뭐 물론 다음에도 아울베어 나오는 장면에서는 버프 두르고 닥돌해서 썰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시각적 충격이 상당하네요. 뭐랄까 극장에서 봐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조금 들 정도...

즐겁습니다. 뭐 뻔한 이야기에, 뻔한 전개이기는한데
뭐 어떻습니까

개과천선한 하퍼가 레드 위저드와 한 판 싸우겠다는데 주사위 굴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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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2 16:10
수정 아이콘
드루가 아울베어로 변신하는게 엄밀히 말하면 설정충돌이긴 한데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원래 이바닥에선 dm의 말이 곧 법이거늘 크크
23/04/02 16:43
수정 아이콘
아울베어가지고 D&D덕들 사이에 말이 많은가 보더군요 크크 그래서 처음 설정부터 변신이 아니라 형태변환으로 해놓기도 하고
그래도 말이 나오자 만우절 농담을 빌어서 닥쳐 DM 맘대로야!!라고 하기까지 크크크

근데 영화에서 활약하는 거 보니 이런거 감수하고 내놓은 보람이 있긴 하더군요 사납고 멋진데 귀엽고 정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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