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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3 00:29
저는 에에올을 뽑고 싶어요
주제야 새로울 게 없지만 2020년대에 맞게 그걸 풀어나가는 방식이 너무나 좋더라고요 판타지적 요소를 넣고 해석해도 좋고 판타지를 싹 빼고 가족관계로만 해석해도 너무 좋고요 정신없는 영화에 내성없으신 분 빼고는 모두에게 추천드립니다
23/03/13 00:39
저도 에에올이 올해 작품상에 가장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말씀하신 점에서 호불호 갈리는 요소가 있긴 하지만 기발하고 재미도 있고 거기다 감동적이고요.
23/03/13 01:45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다른 영화제도 그렇고 분위기가 에에올 쪽으로 흐르는 거 같더라구요. 에에올이 취향을 타긴 하지만 그보다 월등한 영화가 있냐 하면 또 애매하기도 해서요.
23/03/13 01:38
아바타2 에에올 탑건2 타르 네 편 봤네요.
못 본 후보작 중에 제일 관심가는 이니셰린의 밴시를 시상식 전에 못 본 점이 좀 아쉬워요. 봤던 네 편 중에서는 전 저보고 투표하라면 탑건2 줄 것 같습니다. 에에올은... 잘 만들었고 연기도 좋았던 것은 동의하는데 너무나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좋은가 싶긴 했었거든요. 작품 자체랑 연기 모두요. 다른 부문에서는, 남우주연상은 브렌든 프레이저(더 웨일)랑 폴 메스칼(애프터썬) 밖에 못 봤는데 둘 중에서는 브렌든 프레이저 뽑고싶고, 여우주연상도 양자경(에에올)이랑 케이트 블란쳇(타르) 두 편 밖에 못봤는데 둘 중에서는 케이트 블란쳇 뽑고싶네요.
23/03/13 01:48
주연상 둘은 저랑 생각이 같으시네요. 애프터썬 아빠는 아빠로서는 좋았지만 남우주연상 받기엔 영화 분위기가 좀 약했던 거 같습니다. 작품상 예상 검색하다 보니 현지 매체 중에 탑건을 에에올 다음 작품상 후보로 꼽은 곳도 있긴 하더라구요.
이니셰린의 밴시는 꽤 좋았어요. 좀 너무 상남자스럽긴 한데 주인공 조연들 다 너무 호감입니다 흐흐
23/03/13 02:40
서부 전선, 에에올, 아바타, 타르, 탑건 봤는데
서부전선>에에올>탑건>타르>>>>>>>>아바타 순으로 좋았네요. 갠적으로 아바타는 아쿠아맨보다 별루... 서부전선은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와하면서 봤습니다. 이거보고 1930판도 봤는데 이것도 좋더군요
23/03/13 11:11
아바타 부등호 잔인하신 크크
전쟁영화는 명작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신작이 저평가 당하는 면도 있는 거 같습니다. 지금 서부전선이 상 연달아 수상하고 있네요. 장편 국제영화상도 수상했고요. 촬영상 음악상 계속 받고 있네요.
23/03/13 03:04
해외 베팅업체들은 에에올을 압도적 정배로 보네요.
배당이 1.05 ~ 1.10인데 이정도 배당이면 99%라고 봐야겠네요. 참고로 2순위인 서부전선이 10.0~14.0.. 개인적으로는 이니셰린의 벤시을 가장 좋게 봤는데 왜 에에올이 이렇게 압도적인지 잘 모르겠어요 흑흑 아직 영알못인가봅니다.
23/03/13 06:42
작품상이나 감독상이나 각본상 등에는
남자작품상/여자작품상 등이 없는데, 왜 배우에만 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여우조연상이 있는지 의아합니다.
23/03/13 08:56
평소 난잡하면서도 여러 사건이 계속일어나 꼬이면서 결국 마지막에 하나로 귀결되는 군상극이나 모험극을 좋아하는데 에에올은 딱 제 스타일 영화여서 웃으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만 호불호가 엄청나게 갈리는 영화라.. 탑건이나 아바타도 나쁘지 않게봤고 개봉 예정중인 이니셰린의 밴시도 기대중입니다. 엘비스는 혹평 가득한줄 알았는데 작품상후보에도 있는걸 보니 괜찮았나 보네요..
23/03/13 12:11
작품상 후보만 적었습니다. 더 웨일은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분장상에 올랐습니다. 새삼 남우주연상 후보들이 쟁쟁하네요. 누가 받을지 모르겠어요.
23/03/13 12:51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오스카 7개 부분의 위너가 되었읍니다.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각본상 눈알단 여러분들은 모두 기뻐해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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