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2/07 23:57:42
Name qwerasdfzxcv
File #1 슬램덩크_더_퍼스트_관객_수.jpg (56.9 KB), Download : 443
Link #1 https://www.kobis.or.kr/kobis/business/main/main.do
Subject [일반] 하울 나와! 더 퍼스트 슬램덩크 흥행 근황 (수정됨)


3주차에 정점을 찍고 4주차 들어 감소세에 들어가 슬슬 마무리되는 줄 알았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세였습니다만 5주차에 오히려 4주차보다 많은 관객을 끌어모으며 마치 슬램덩크의 명대사처럼 아직 흥행세가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 주었네요.

2,189,110명의 관객수를 기록한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이미 2월 4일(토)에 2,237,749명을 기록해 넘어서면서 국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중 역대 3위 자리에 올랐고 이제 2위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기록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경우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상 발권 기록은 2,614,043명입니다만 당시 극장들의 전산망 가입률 등의 이유로 배급사 공식 통계 수치인 3,015,165명이 좀더 맞는 기록으로 보인다고들 합니다.

사실 원래 같아서는 발권 기록도 쉽지 않아보였습니다만 지금 추세라면 발권 기록은 무조건 넘을 것 같고 300만 돌파도 꿈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6주차의 타이타닉의 재개봉과 7주차의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의 개봉이 변수로 보이는 상황에서 과연 슬램덩크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까지 넘어설 수 있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2/08 00:14
수정 아이콘
간판내리면 그 순간이 바로 관객수기록 종료에요!
서린언니
23/02/08 00:48
수정 아이콘
난 더 퍼스트 슬램덩크... 포기를 모르는 영화지
Paranormal
23/02/08 00:56
수정 아이콘
주변에도 많이 봤더라고요
자갈치
23/02/08 01:11
수정 아이콘
전 영화관에서 2번 봤어요... 또 보라고 하면 또 보고 싶습니다...
에이치블루
23/02/08 01:22
수정 아이콘
송태섭 by 한나 스토리가 원래 있더라고요.

피어스, 라는 외전인데, 이번에 새로 알았습니다.

덕분에 이런저런 컨텐츠도 얻어가고 정말 좋았습니다.
23/02/08 01:40
수정 아이콘
자막으로 한번 봤으니 더빙으로 한번 더 봐야겠네요.
12년째도피중
23/02/08 03:42
수정 아이콘
이게 확실히 다회차에서 보이는 것이 많은 애니입니다. 정성들여 만들였다는 뜻이겠죠.
사람에 따라 얼핏 지루해보이는 회상씬들이 왜 그 타이밍에 나오는가도 여러번 보다보면 왜 그 타이밍인지 느끼게 되는 효과도 있을겁니다. 모두 경기중의 상황과 연관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남녀 성비가 드디어 5대5를 찍었다고 합니다. 그 얘기인즉슨 지금 후반부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건 여성층이란 이야기겠죠.
만찐두빵
23/02/08 03:46
수정 아이콘
슬램덩크, 드래곤볼 둘이 일본 만화쪽 goat로 알고있는데 슬덩이랑 다르게 드래곤볼은 같은 극장판인데도 흥행이 안된 이유가 궁금하네용. 네임벨류 쪽은 오히려 드볼이 더 높지 않나. 일본 애니 잘모르는 저도 드래곤볼은 봤었는데 슬덩은 안봤거든요
23/02/08 05: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드래곤볼은 슈퍼도 그렇고 그 외에도 파생상품(?)들이 많아서 집중도가 분산되기도 하고.. 사실 센 적 다음 더 센 적 이런 전형적인 소년만화 구도라서 지금 시점에서는 좀 뻔한 느낌도 있고 그렇죠. 그 당시에는 혁신적이었던 초사이어인 개념이 지금에 와서는 블루니 로제니 색깔 놀음으로 격하되기도 했구요. 제 입장에서는 드래곤볼은 뭐 나온다 하면 그냥 나오는구나, 뭔가 많이도 나오네 이런 느낌이고 시큰둥하거든요.

반면 슬램덩크는 깔끔하게 완결된 이후 그 동안 떡밥이 아예 없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그 동안의 아쉬움을 이번 극장판이 일부나마 해소시켜 줬다고 생각합니다. 슬램덩크도 아마 지금 2부가 진행 중이라든지 다른 애니 버전이 많았다면 오히려 이번만큼의 관심은 아니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리고 원래 스토리 중에서도 완성도와 밀도가 높기로 유명한 산왕전을 다루니 만화책을 보면서 빠져들었던 산왕전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어 움직이는지 궁금한 부분도 많았구요.
단비아빠
23/02/08 10:2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말씀해주신 부분들은 초반흥행을 견인할 요소들이고.. 지금의 인기는 순수하게 완성도와 작품 자체의 힘이라고 봅니다
23/02/08 07:18
수정 아이콘
드래곤볼은 소재와 장르부터가 기존ip팬층 이외의 대중에겐 어필되기 힘들어보이고, 일단 전설적인 인지도와 위상에 비해 현시점 국내에서 어느정도의 화제성과 인기를 가지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요즘 돌아다니다보면 주변에서 사람들이 슬램덩크 영화 이야기하는 게 꽤 들려오는데, 의외로 기존 독자가 아닌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팬들은 진즉 다 보고 지나간 화제거리가 된 시기 탓도 있겠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새로운 유입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탈리스만
23/02/08 07:20
수정 아이콘
아예 다르죠. 드래곤볼은 완결 이후에도 GT나 슈퍼 등 만화, 애니, 극장판이 다양하게 나왔지만 슬램덩크는 전국대회도 애니메이션 방영이 안되고 종영되었죠. 이번이 원작 종료 이후 최초의 작품, 최초의 전국대회 애니메이션입니다.
qwerasdfzxcv
23/02/08 07:34
수정 아이콘
저도 대댓 달아주신 분들과 비슷한 생각이었는데 막상 파생상품 없던 시절 첫 극장판 드래곤볼 신들의 전쟁도 4만 4천명 든 걸 보면 확실히 드래곤볼은 다른 이유를 떠나 그냥 극장에선 안 먹힌 거 같습니다
23/02/08 08:05
수정 아이콘
너무 저연령층이라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못하는거 같아요. 네개의 극장판중에 까놓고 잘만들고 추천할만한건 브로리 단 하나고 브로리가 너무 잘뽑혀서 최근에 나온 슈퍼히어로도 극장가서 봤는데 좀 최악이었습니다. 다시는 드래곤볼 극장판을 극장가서 보는 일이 없을듯한데 굳이 이유를 따지자면 지금의 드래곤볼 슈퍼 시리즈는 저연령층이 대상이라 장르 이전에 국내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어렵습니다.
삼화야젠지야
23/02/08 12:00
수정 아이콘
스포츠가 넓은 연령층에 어필하는 것도 크지만, 뭣보다 이미지 소모 차이가 크지 않나 싶습니다.

슬램덩크는 드래곤볼로 따지면 마인부우편으로 완결을 내고 십수년동안 소식이 없다가 갑자기 러닝타임 3시간짜리 프리저편이 나온 샘이니....
다시마두장
23/02/08 14:28
수정 아이콘
슬램덩크는 워낙에 원기옥 모아놓은 게 컸죠. 아직 단 한 번도 애니화 된 적 없는 원작의 진짜 엔딩을 원작자가 감수해가며 제작했으니 만화 팬들의 관점에서 보자면 정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비견될만한 임팩트가 있었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크크.
반면 드래곤볼 슈퍼 시리즈는 명작이라 불리던 시기의 컨텐츠를 애니화한 게 아니라 그 이후에 내용을 덧붙여 제작한 것이다 보니 향수를 자극하는 구석이 없고, 장르 특성상 기존의 팬이 아닌 사람이 보러 가기 애매하기도 하죠. 당장 '만화 모르는 일반인 여자친구가 슬램덩크를 좋아할까 드래곤볼을 좋아할까'를 생각해보기만 해도...
인민 프로듀서
23/02/08 07:18
수정 아이콘
배가본드와 리얼 완결은 이제 없겠군요 흑흑
23/02/08 10:55
수정 아이콘
아... 아... 흑흑...
23/02/08 07:27
수정 아이콘
뚫어, 슬램덩크!!
EK포에버
23/02/08 07:37
수정 아이콘
자막이나 더빙을 보고 맘에 들면 반대쪽이 보고 싶을거고, 둘 다 보고나면 맘에 드는 한쪽을 더 보고 싶죠. 제가 그랬습니다. 지금은..시간 나고 상영 시간도 맞으면 아무거나 보고 있습니다.
Rorschach
23/02/08 11:13
수정 아이콘
자막 보고, 다음으로 더빙 봤는데 조만간 자막으로 한 번 더 볼까 생각중입니다 크크
23/02/08 09:40
수정 아이콘
지난주 금요일에 기회가 생겨서 보고 왔습니다. 대충 영화관에서 본 마지막 영화가 엔드게임이었던거 같기도 하고 싶슾셒슾... 그러면 4년쯤 되어가는거 같은데 ㅠㅠ

뭔가 오락가락 어리둥절, 아니 그래서 프리스타일 카툰렌더링 뭔데 하다가 어엌 엌엌엌 엌엌엌 어어어어어엌 엌 하고 나니 끝나있더군요.. 후반부는 하이라이트는 진짜 숨죽이고 봤습니다.

근데 이 영화 30-40 아재들 영화 아니었습니까? 혼자보러 왔는데 좌우로 20대 여자분들 앉던데 말입니다. 심지어 영화끝나고 나가는데도 남자보다 여자가 그것도 젊은 층 여자분들이 많던데.... 몰래카메라였나?
오타니
23/02/08 09:43
수정 아이콘
다다다다다다다다당처처처첨
무더니
23/02/08 10:33
수정 아이콘
30-40대 아재들은 이미 다 봐서..?
인증됨
23/02/08 12:16
수정 아이콘
초반 예매는 3040 아재들이 이끌었고 2주차부터 슬슬 분위기가 바껴서 3주차부터 본격적으로 20여성들이 예매비율이 확 높아졌을겁니다(틀릴수있음)
트위터 덕질하는 무리들에게 슬램덩크가 확 퍼지면서 이 작품을 접하지 못했던 20대 여성들에게 엄청 퍼진거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덕질에 최적화된 인물들이다 보니 크크크
그 대신에 굿즈팔려나가는 속도도 순삭이되서 키링 예약구매 광탈했네요.
서지훈'카리스
23/02/08 13:16
수정 아이콘
이게 맞는게 첨에 제가 봤는데
지난주에 팀 막내 여자애가 보고 왔더군요 막내 여자애 언니가 덕후
及時雨
23/02/08 14:38
수정 아이콘
BL 커플링 붐이 일어났던데요 크크크
옛날부터 남자만 떼로 나와서 알음알음 BL 세력이 컸었는데 다시 한번 살아난 느낌...
23/02/08 22:52
수정 아이콘
저도 두 번째 봤는데, 두 번째 관람 때 영화관 전체에 남자가 저 하나였습니다. 나머지 수십 명이 다 여자..
23/02/08 10:55
수정 아이콘
자막은 봤고 더 늦기 전에 더빙을 봐야하는데 시간이 안나네요 ㅠㅠ
Rorschach
23/02/08 11:12
수정 아이콘
타이타닉은 상영시간도 너무 긴 데다 상영 횟수도 상당히 제한적인 편이어서 앤트맨 전 까지 얼마나 관객을 땡기느냐가 최종적으로 어디까지 도달하느냐에 가장 중요하겠네요.
티무르
23/02/08 11:50
수정 아이콘
이틀전에 봤는데 아재들만 있을줄알았더니 데이트족들이 더 많더군요 솔직히 코로나 이후로 나온 영화들중세 세 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재밌더군요 물론 탑건2와 헤어진 담날을 못 보긴 했고 코로나 이후로 재밌는 영화들이 손에 꼽낀 하지만요 강백호만 나오면 웃음보가 터지더군요 역시 진주인공...
백도리
23/02/08 11:53
수정 아이콘
2월말까지 버터주길...더빙판 보고싶네요
23/02/08 12:45
수정 아이콘
저는 보다가 중후반부터 울고, 돌아가는 길에도 울었는데 왜 눈물이 그리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흐흐
23/02/08 13:12
수정 아이콘
주말에 코엑스가서 봤는데 200만 돌파했다고 박상민님 다시 오시고, 만화책들고 신규유입된 것 같은 분들도 있으시더라고요.
유유할때유
23/02/08 13:43
수정 아이콘
더빙으로 한번 봤고 자막으로도 한번 보고 싶은데 귀차니즘이 크크 ㅠㅠ
상영관에서 내려가기 전에 볼수 있을지
모두안녕
23/02/08 13:43
수정 아이콘
와 하울 저만큼인줄은 몰랐네요
미나리를사나마나
23/02/09 13:43
수정 아이콘
어제 휴가쓰고 드디어 봤는데 또 보고 싶어요
잡동산이
23/02/09 14:56
수정 아이콘
영감님(미야자키 하야오)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죠? 난 지금입니다!
23/02/09 17:03
수정 아이콘
이거 과거의 추억에 빠진 아저씨층과 새로 유입되는 젊은 층. 특히 여자분들..여덕 층이 많아서 팬들 구조가 되게 신기하게 되어있더라구요.
회사 특성상 여덕분들이 많은데 기묘한 재미를 느끼고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27811 6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49892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6021 8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8962 28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9273 3
101348 [일반] [개발]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기술 블로그(完) Kaestro708 24/04/26 708 0
101347 [일반] 테일러 스위프트 에라스 투어 도쿄 공연 후기 (2/7) [3] 간옹손건미축1450 24/04/26 1450 4
101346 [일반] 민희진씨 기자회견 내용만 보고 생각해본 본인 입장 [236] 수지짜응11764 24/04/25 11764 5
101345 [일반] 나이 40살.. 무시무시한 공포의 당뇨병에 걸렸습니다 [39] 허스키5533 24/04/25 5533 6
101344 [일반] 고인 뜻과 관계없이 형제자매에게 상속 유류분 할당은 위헌 [38] 라이언 덕후5243 24/04/25 5243 1
101295 [일반] 추천게시판 운영위원 신규모집(~4/30) [3] jjohny=쿠마16639 24/04/17 16639 5
101343 [일반] 다윈의 악마, 다윈의 천사 (부제 : 평범한 한국인을 위한 진화론) [47] 오지의4871 24/04/24 4871 11
101342 [정치] [서평]을 빙자한 지방 소멸 잡썰, '한국 도시의 미래' [17] 사람되고싶다2498 24/04/24 2498 0
101341 [정치] 나중이 아니라 지금, 국민연금에 세금을 투입해야 합니다 [57] 사부작3871 24/04/24 3871 0
101340 [일반] 미국 대선의 예상치 못한 그 이름, '케네디' [59] Davi4ever9146 24/04/24 9146 4
101339 [일반] [해석] 인스타 릴스 '사진찍는 꿀팁' 해석 [15] *alchemist*4872 24/04/24 4872 11
101338 [일반] 범죄도시4 보고왔습니다.(스포X) [44] 네오짱6807 24/04/24 6807 5
101337 [일반] 저는 외로워서 퇴사를 결심했고, 이젠 아닙니다 [27] Kaestro6299 24/04/24 6299 16
101336 [일반] 틱톡강제매각법 美 상원의회 통과…1년내 안 팔면 美서 서비스 금지 [33] EnergyFlow4317 24/04/24 4317 2
101334 [정치] 이와중에 소리 없이 국익을 말아먹는 김건희 여사 [17] 미카노아3673 24/04/24 3673 0
101333 [일반] [개발]re: 제로부터 시작하는 기술 블로그(2) [14] Kaestro2967 24/04/23 2967 3
101332 [정치] 국민연금 더무서운이야기 [127] 오사십오9883 24/04/23 9883 0
101331 [일반] 기독교 난제) 구원을 위해서 꼭 모든 진리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87] 푸른잔향4290 24/04/23 4290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