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슬램덩크가 화제가 되는 가운데 대사의 오역에 관한 얘기도 오간 김에 일본에서 진행했던 명대사 투표 결과를 공유합니다.
슬램덩크 애니판을 제작한 토에이가 불리레이 출시 기념으로 팬투표를 실시해서 뽑은 랭킹입니다.
애니판이니 전국대회편은 안 들어간 상태로 좀 임팩트가 부족하긴 하네요.
일부러 제가 대충 번역했습니다. 정발판과 다를수 있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1. 농구가 하고싶어요.
2.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려선 안돼... 포기하면 거기서 경기종료거든.
3. 패인은 바로 나. 능남의 선수들은 최고의 플레이를 했어.
4. 녀석도 3년간 노력해온 놈이다. 업신여기는게 아니였어.
5. 안경군, 은퇴가 늦춰졌네? 이 천재덕에.
6. 농구는....좋아하시나요?
7.쌔려버려!
8. 뼈가 부러져도 좋아....걸을수 없게 돼도 좋아!! 어떻게 잡은 찬스인데...!!
9. 골밑의 킹콩 동생
10. 왜 난 그렇게 시간을 허비하고.....
11. 꿈같은 소리 하지마라
12. 사쿠라기선수 처음 덩크를 성공한건 언제였죠? 언젠가 절대 이런 질문 받을거야
13. 뭐냐 그 머리는? 운동선수도 아니고, 뭐 그쪽이 더 어울린다야, 너한테는
14. 자네들은 강해
15. 나같은건 언제든지 블락할수있다고 생각했냐?
16. 키만 커? 얼마나 좋아. 체력이나 기술은 습득할수가 있어...그러나...네 키를 늘릴수는 없거든. 내가 어떤 명감독이라고 할지라도.
17. 아까웠어, 너로서는
18. 허둥댈 시간대가 아직 아니야
19. 엄청난 환호 소리가 안들렸어?
20. 나는 농구를 할거다. 바스켓맨이니까.
개인적으로 최애는: 사쿠라기 하나미치! 미토 요헤이!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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ぶちかます라고 글자그대로 풀면 엄청난 힘으로 강하게 타격한다는 뜻이고 실제로는 스모에서 체중을 실어서 전력으로 박치기를 하는 기술(보통 경기 시작하는 순간에 사용하고 그 스트리트 파이터 혼다의 필살기같은 느낌)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눌러버려 날려버려 이런 늬앙스와는 살짝 달라요.
영화상영에 앞서 애니를 무료로 유투브에 공개하길래 초등학생 딸래미와 같이 매일 한두화씩 보는데 애엄마는 밋치가 좋고 딸래미는 료친이 좋다고 그런 대화 나누다가 마누라가 급정색 왈 근데 결혼은 메가네군같은 사람하고 해야돼! 니네 아빠같은 사람 말고....라고....
말대꾸를 해서 좋을 일이 없을거 같아서 일단 조용히 있었습니다....
(수정됨) 예전에는 다른 거 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미끄러졌어' 이게 제일 마음에 들더라고요. 강백호와 서태웅이 초반에 서로 농구공으로 시비걸 때 하던 대사죠. 두 주인공의 캐릭터성을 잘 보여주면서 코믹한 느낌이 살아 있으면서도 팀 스포츠 이야기의 시작점을 알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