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12/08 11:40:51
Name 계층방정
Subject [일반] 전광훈이 이단이 됐습니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과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극우 정치운동으로 시끄러운, 현대 한국 개신교 극우의 슈퍼스타 전광훈 목사를 이단으로 지정하려는 시도는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그러나 개신교에서 이단 지정은 사회적인 물의도 물의지만 그보다는 교리와 신학적인 문제가 더 중요한데, 신학적으로 방언, 치유, 직통계시 등을 극단적으로 중시하는 전광훈과 상극에 있는 장로회 고신 교단조차도 그를 '이단 옹호자'로 규정했을 뿐 이단으로 지정하지는 못했습니다.
https://www.kscoramdeo.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62
장로회 합동에서도 전광훈의 발언은 일탈에 가까운 것이지 본질적인 이단으로 보기는 이르다며 교류금지에 그쳤습니다.
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3327
장로회 통합에서도 합동과 비슷한 이유로 올해 전광훈이 이끄는 집회에 참여하지 말라고만 하고 이단으로 지정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정작 전광훈을 회장으로 뽑았던, 이제는 한국교회를 대표할 수조차도 없는 수준으로 전락한 한기총에서 전광훈을 기어이 이단으로 지정했습니다. 전광훈뿐만 아니라 그가 소속된 교단(대신복원), 그가 이끄는 청교도영성훈련원까지 모두 이단이 됐습니다. 한기총은 이로써 전임 총회장을 이단으로 지정하는 비극을 맞이했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religious/1070676.html

한겨레 기사를 보면, 그동안 일탈로만 봤던 문제 발언들을 정식으로 신에 대한 관점으로 본 것이 이단 지정의 이유인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지난번에 제가 올린 글에서도 시사하듯이(https://pgr21.net/freedom/97267) 전광훈을 지지하는 세력의 문제적 행동은 정치적인 동기지 종교적인 동기가 아니기 때문에, 신학적인 이유로 이단 지정하는 것이 효과적일지 의문입니다. 이들은 신에 대한 전광훈의 문제적 언어는 본질적인 것이 아니라고 보고, 그의 반공 반동적인 사상이 오히려 그의 참된 기독교 신앙의 본질이라고 환호합니다...

그리고 신학적으로 이단 지정하는 것에 좀 더 조심스러운 것도 있습니다. 저는 전광훈의 사상 그 자체를 이단으로 규정하는 식으로 하면 전광훈 외의 다양한 신학적 조류와 사상들이 논의되지 못하게 틀어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퀴어신학으로 한국에서 유명한 임보라 목사는 안식일이 노동자를 쉬게 하는 날이라고 한 것이 이단지정의 이유로 들어갔는데, 이런 발언 하나를 문제삼으면 전광훈도 이단 될 수 있는데 왜 전광훈은 그동안 이단이 안 되었을까 의문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결국은 전광훈도 이단이 됐네요.

아무튼, 전광훈은 이제 한때 자신이 휘두르고 있던 한기총에서 이단이 되었습니다. 일단 한기총에서 전광훈의 정치적 영향력이 지워져간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주류 교단협의회에도 이게 영향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AS Tony Parker
22/12/08 11:44
수정 아이콘
이제서야 됐죠 크크
고오스
22/12/08 11:45
수정 아이콘
교회와 전혀 상관없는 입장에서

그 전광훈이가 이제서야 [이단]이 되었다는게 가장 놀랍네요

전 이단보다도 못한 사람 취급한지 몇 년이나 되었는데 말이죠

["하나님 까불면 죽어!"] 라는 말 한마디로 진작에 이단이 되었을 꺼라고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jjohny=쿠마
22/12/08 12:34
수정 아이콘
이게 사실 [이단]이라고 하는 게 아주 강력한 개념이라서 그런데요, 아래에 좀 더 부연설명해보겠습니다.
Your Star
22/12/08 11:47
수정 아이콘
그럼 이때까지 이단이 아니었다구요? 일부 이단이 아니네 ㅡㅡ
리얼월드
22/12/08 11:48
수정 아이콘
굿뉴스네요
집으로돌아가야해
22/12/08 12:31
수정 아이콘
= 복음
계층방정
22/12/08 14:57
수정 아이콘
웃프네요. 이게 복음이라니...
전자수도승
22/12/08 18:15
수정 아이콘
누가볶음?
raindraw
22/12/08 11:50
수정 아이콘
왠지 이단 지정도 정치적(종교계 내에서의 정치)으로 이루어질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계층방정
22/12/08 14:58
수정 아이콘
그런데 한기총은 한때 전광훈이 총회장으로 있었기 때문에 저런 게 정치적으로라도 필요하긴 할 겁니다.
22/12/08 11:55
수정 아이콘
그동안 이단이 아니었다는게 더 문제네요. 크크.
22/12/08 11:57
수정 아이콘
이단이고 아니고는 신학적인 문제니까
사실 개신교인이 아니라면 신경쓸 필요는 없는 문제죠.
복타르
22/12/08 11:57
수정 아이콘
이제와서 전광훈이나 그 신도들이 이단 결정에 신경 쓸 것 같지 않네요.

지정되어봐야 별 영향도 없고...
내가뭐랬
22/12/08 12:02
수정 아이콘
신천지도 잘나가는데 이단이 대수냐?!! 라는 마인드일거 같네요
여수낮바다
22/12/08 12:05
수정 아이콘
이미 진작에 비중이 공기화된 인물이죠. 좀 더 이르게 무게감을 줄였으면 좋긴 했을 겁니다
위에 고오스님도 쓰셨지만, 신을 대놓고 모독했는데도 그 자리를 지켰던게 참 의아하긴 했습니다.
-안군-
22/12/08 12:06
수정 아이콘
아니 다른데도 아니고 한기총이... 크크크...
DownTeamisDown
22/12/08 12:15
수정 아이콘
이제서야 전광훈 손절각 보는거죠.
조만간 태극기부대가 외면받을 시기가 올텐데 이단 이라고 해놓으면 손절이 되기는 뭘되냐고 하지만 안한것보다는 나을테니까말이죠.
22/12/08 12:17
수정 아이콘
저번주말에 광화문나갔다가 집회소리 들었는데, 전광훈도 거의 태극기집회 아이돌 수준이던데요. 크크크크...
용산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있고 광화문에는 전광훈 목사가 있다!! 이러는데.. 시끄러운건 둘째치고 내용에정신이 아득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계층방정
22/12/08 14:5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본문에 쓰려다 만 표현이 바로 아이돌이었습니다.
아이돌의 본뜻은 우상이라는 걸 감안하면 꽤 의미심장한 표현이죠.
jjohny=쿠마
22/12/08 12: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기총이 전광훈 목사를 이단 지정한 것과 관련하여 한 4가지 포인트 정도가 생각나네요.

(1) 전광훈 목사가 전직 한기총 회장인 점(이건 위에서 언급되었고)

(2) 특정인/특정교단이 이단인지 여부를 판정하는 것은 보통 개별교단의 몫인데, 교단연합체인 한기총이 이단 판정을 하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하는 점

(3) 이제 한기총은 이름만 한기총이고 사실상 현재의 영향력은 미비한데, 한기총이 전광훈 목사를 이단 판정한 것이 한국 개신교계에 어떤 반향이 있을까 하는 점

(4) (위의 2번+3번의 연장선) 한교연/한기총 등의 통합(사실상 한교연이 한기총을 흡수병합) 논의가 진행되다 무산되다 하고 있는데, 한교연/한기총 통합되면 한교연 측에서도 전광훈 목사가 이단이라는 판단을 계승하게 될까 하는 점
jjohny=쿠마
22/12/08 12:28
수정 아이콘
그리고 1번+2번과 관련하여, 과거에 전광훈 목사가 한기총 회장일 때 회원 교단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이단 지정/해제 관련된 결정들을 남발해서 논란이 된 적이 있었던 게 생각이 나네요.
겟타 엠페러
22/12/08 12:28
수정 아이콘
이단이라고 하기보다는 사람이 아닌것 같...
Lord Be Goja
22/12/08 12:29
수정 아이콘
전광후니 너 사탄 들렸어?
jjohny=쿠마
22/12/08 12: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광훈이 이제야 이단 됐다고?' 하면서 신기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이게 사실 [이단]이라는 게 아주 강력한 개념이라서 그렇습니다.

웬만큼 문제가 되더라도 '비성경적이다', '주의가 필요하다', '참여/교류/동조를 금지한다' 정도의 결정이 많이 나오고,
문제가 심해도 [이단이다]까지 가기보다는 '이단성이 있다' '이단성이 의심된다' 정도에서 멈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단이다]는 진짜진짜 무거운 결정입니다.

저는 오히려 통상에 비해 좀 과도한(혹은 과감한?) 결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아마도 한기총의 현재 입지 때문에 무리한 결정을 하게 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SAS Tony Parker
22/12/08 12:43
수정 아이콘
내릴수 있는 최고형 수준이죠
22/12/08 12:50
수정 아이콘
박진영님에게는 참 쉽게 이단이라 몰아붙이던데 말입니다. 박진영님 설교가 좀 실수가 많긴한데, 전광훈님만큼 문제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너무 신난 초심자가 흔히 하는 실수입니다. 그냥 목사 밑에 안 가니 아니꼬운것은 아닐지 의심이 될정도입니다.

저는 박진영님이 목사처럼 행동하는게 위험성이 있다 보지만 전광훈님에 비교하면... 글쎄요. 그에 비해 박진영님은 외부인의 시선을 안다는 점에서 다수의 비종교인의 마음을 모르는 목사들에게 없는 전도의 강점은 있다 생각합니다.
jjohny=쿠마
22/12/08 13: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박진영 씨의 강의에 대해 이단 어쩌고 하는 얘기들이 나왔던 것은 맞는데, 내용을 살펴보면 박진영 씨 본인이 이단이라는 의견이나 결정이 나왔던 것은 (제가 알기로는) 없었습니다.
이미 이단으로 분류된 구원파 쪽의 교리와 유사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의견들이 있기는 했는데, 아마 그러다 말았던 것 같고 교단급 차원에서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진 적은 한 번도 없었을 겁니다.

말씀하시고자 하는 취지는 충분히 이해가 되고요, 다만 실제로 박진영 씨 강의가 전광훈 목사 문제만큼 무겁게 다뤄진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는 말씀들 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기억났는데, 그 논란이 커졌던 계기는 교회쪽이 아니고 디스패치 보도였던 것 같습니다. 개신교 입장에서 박진영 씨 강의가 문제 있다고 주장했다기보다는, 디스패치가 연예계 언론의 입장에서 '특정 연예인(박진영 씨)이 세월호 사고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시킨 구원파 측과 관련성이 있는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했던 것이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https://namu.wiki/w/박진영/논란%20및%20사건%20사고#s-10 )
22/12/08 13:10
수정 아이콘
네네 진지하게 말하자면 목사님들이 박진영님에게 열정 + 세상 무신론자와의 공감능력을 배우셔야 한다는 아쉬움에 좀 쎄게 말해보았습니다.

사실 절대다수의 목사님들 굉장히 성실하신데 힘들게 사시죠. 참 힘든 세상인거 같습니다.
-안군-
22/12/08 13:54
수정 아이콘
교단의 정식 결정이 나온거랑, 그냥 이단 아니냐고 몰아붙이는 건 엄청난 차이가 있죠.
전광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단이라는 목사들이야 수없이 많았을건데, 그게 교단 총회의 결의를 통해 이단 확정을 하는 것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거든요. 마치, 국회의원 한명이 "이런 건 안하는게 좋지 않겠냐" 라고 의견을 내는 것과, 실제 법령으로 제정되는 것과의 차이랄까요...
22/12/08 15:36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교회법상 이단이네, 교회법상 세습은 법을 어긴거네 하는 식의 논쟁이 한심합니다. 사법주의라는 세상 논리에 잡아먹힌 교회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종교 근본론자조차 아니라 그냥 적당히 믿는 사람들이죠.
-안군-
22/12/08 16:18
수정 아이콘
근데 그나마라도 안하면 진짜로 사회적으로 해악을 끼치고, 기독교계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는 사이비/이단들에 대해 제재를 가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문제죠. 자기 믿는대로 믿겠다는데 그걸 왜 사법주의적으로 처벌하느냐? 라고 반박하기 시작하면 신천지 같은 곳이 "우리도 기독교임. 니네가 무슨 권리로 우리를 제재함?" 이라고 말해도 할 말이 없어지거든요...
삼화야젠지야
22/12/08 12:54
수정 아이콘
왜 이제야? 하나님께 죽어 했던 인간이? 하고 반응했는데
첨언해주신 덕분에 이해력이 +1 하고 갑니다
여수낮바다
22/12/08 12:57
수정 아이콘
이제 이해가 되네요ㅡㅡ 감사합니다
22/12/08 14:32
수정 아이콘
사실 전형적인 중앙집권형 조직과 분산형 조직이라 일대일 비교는 좀 어렵기는 합니다만, 카톨릭 식으로 말하면 파문급이긴 해요.

물론 조치의 영향은 조직구조상 아무래도 카톨릭의 파문 쪽이 개신교의 이단판정보다 훠어얼씬 강력하긴 합니다만.
계층방정
22/12/08 14: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좀 과도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15일 후의 최종결정이 남아 있긴 하지만요. 물론 전광훈 전 총회장의 정치적 영향력을 지우는 것이 한기총이 개혁할 수 있는 전제조건이긴 할 텐데, 이 이단지정은 신학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그런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행해진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런 정치적인 이유에서라면 다른 방식으로 징계하는 게 원칙적으로는 맞을 것 같은데 현실적으로는 이단 지정 말고 정치적으로 유효한 징계가 없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광훈 목사는 소위 '정통교회' 소속이라도 자기랑 신학이 다르면 아무한테나 대고 이단 이단 했기 때문에, 그런 이유에서라면 이단으로 지정되어도 마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2/12/08 12:59
수정 아이콘
저는 삼단하겠습니다 와하하핫
무한도전의삶
22/12/08 13:06
수정 아이콘
이단이 아니라 이세돌 이창호랑 맞먹을 정도는 될 듯한데
작은마음
22/12/08 13:1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이단이 아니라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 역시 종교에서 점차 멀어진게 아니라 이미 많이 멀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2/12/08 13:24
수정 아이콘
"젊은 여자 집사에게 ‘빤스를 내려라! 한번 자고 싶다’ 해보고 그대로 하면 내 성도요, 거절하면 똥입니다! 여러분~"
Janzisuka
22/12/08 13:43
수정 아이콘
전광훈서 15장 내용이군요. 감동적이었죠.
겨울삼각형
22/12/08 13:29
수정 아이콘
1부에서 2단으로 진화
22/12/08 13:34
수정 아이콘
참 빨리도 하네..
Janzisuka
22/12/08 13:35
수정 아이콘
왜? 누구보다 딱 개신교 그 자체인데..?!
목사를 위한 목사에 의한 한국 개신교의 그 정도를 걸으시는 분인데 예수 좀 깟다고 이단이라니!!!!

(근데 저거 이단 정의한 사람들은 과연 자유로울까...믿기는 할까 야훼나 예수를)
유목민
22/12/08 13:54
수정 아이콘
전광훈 씨가 아주아주 전형적인 우리나라 개신교 목사 아닌가요??
교회들 모임의 회장도 하고.. 충성도 높은 신도들도 많고.. 십일조를 많이 걷은건지 땅투기를 잘한건지 돈도 많고..
예수 따위보다 목사 자신이 더 신에 가깝다는 생각을 입밖으로 내뱉는게 주저함이 없고.

같은 부류끼리 모여서 너는 이단이네 마네 하는게
밖에서 보기에는 헛웃음만 나오는 코메디네요..

개나소나 이근안이나 목사직으로 전직이 가능한게 목사고 그걸 또 자식에게 세습도 가능한데
또 저들이 말하는 이단은 얼마나 더 달나라로 가야 이단이라고 하는건지..
Janzisuka
22/12/08 14:21
수정 아이콘
한때 개신교를 대표하는 종교 지도자로 전광훈이(물론 주류가 아니라고들 하시겠지만..) 날뛰면서
대표도 하고 앞장서서 하느님과 맞짱뜨고 태극기를 휘날렸으나
나라를 좌지우지 하시는 새로운 종교 지도자께서 계셔서 그럴지도....
아아..그이름 천공이라 외치니
22/12/08 15:35
수정 아이콘
진짜 이제는 목사는 누구도 리더로 인정하지 않고. 아무도 관심이 없어서 비판도 안 당하는 시대가 왔죠.
시대가 비판하는 종교인은 천공... 은 좀 농담이고. 법률가(율법학자), 언론인, 정치인인거 같습니다. 세속주의의 성직자인 율사를 비판하는 시대.
호머심슨
22/12/08 14:02
수정 아이콘
영업에는 지장이 없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탄압기믹으로 영업이 더 잘되던가
Santi Cazorla
22/12/08 14:09
수정 아이콘
deus vult
보라바람
22/12/08 14:12
수정 아이콘
애초에 개신교 내에서 이단논쟁에 대해 이렇게까지 적극적인건 한국뿐 아닌가요?
인스네어리버
22/12/08 14:41
수정 아이콘
에이멘
22/12/08 14:54
수정 아이콘
너!! 이단!!
22/12/08 14:56
수정 아이콘
삼단은 언제 따나요? 승단심사를 빨리해야...
티아라멘츠
22/12/08 15:18
수정 아이콘
와 이단은 세긴 합니다 이단 공식선포를 때리네요
이건 성경적으로도 볼 수 있지만 정치적 의도도 있다는 데 동의합니다.
一代人
22/12/08 16:05
수정 아이콘
빤스 발언 때부터 이미 저 놈은 인간이 아니였고...
그걸 좋다고 떠라다니는 사람도 인간으로 안봅니다
22/12/08 16: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일반탭에서의 정치인 언급으로 제재합니다(벌점 4점)
계층방정
22/12/08 16: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반탭 글인지라 그냥 이 댓글의 내용을 지우겠습니다.)
22/12/08 16: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에 100% 동의합니다. 저도 윤통의 진실한 지지자들은 전광훈을 전략적으로 용인했을 뿐, 지지하지는 않으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 정도는 집권세력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다만 그런 분들은 ['저는 민정당 지지자지만 전광훈은 노답인거 같습니다'] 정도의 빌드업은 '이 글에서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수구 개신교만큼 든든하게 윤통, 혹은 민정당을 비호하는 자신의 정치 입장의 우군이 없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뭐 말하실 때마다 그러실 필요는 저도 없다 생각은 합니다.
파다완
22/12/08 16:39
수정 아이콘
위에 천공관련이나 이런 댓글보면 일반태그에서 정치 언급 금지는 더이상 없는건지 궁금해요. 너무 흥미로우셔서 룰도 그냥 잊으시는건지.
22/12/08 16:56
수정 아이콘
전광훈님은 이태원 사태가 북한소행이라고 설교하시는 분이니 주제에 정치적인 요소가 있다 생각합니다. 앞으로 모든 전광훈님 글은 정치카테고리에 들어가야한다 주장하고 싶습니다. 본인이 정치적인 말을 하시니까요
파다완
22/12/08 17:10
수정 아이콘
전광훈이 정치적인 요소가 있다는데 동의합니다. 앞으로 전광훈 관련글은 정치카테고리에 들어가는게 좋다는것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정치태그가 없으면 정치요소가 있어도 안쓰는게 룰 아니였나요. 물론 너무 많은 사람들이 개판치면 태그가 바뀐적도 있긴한데 좋은 현상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솔직히 천공은 나올만하다 쳐도 윤통 지지하시는 PGR 분들은 빌드업 해야한다는 말은 전광훈보다는 다른 PGR사람들에 관련된 정치댓글 아닙니까. 일반글이라 그렇게 빌드업 하지도 못하는데. 넘어갈만한 수위는 넘기셨다고 생각하는데요.
22/12/08 17: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광훈은 윤통 지지세력의 핵심인 6070 보수 기독교를 상징하는 분중 하나입니다. PGR에서 윤통을 지지하는 글을 쓰시는 분들이 전광훈에 대해서는 자신과는 상관없는 사람인양 '아무 의미없는사람이죠?'라는 식으로 댓글 쓰는거야말로 선을 넘는 것이라 봤습니다. 이준석님보다는 더 민정당 주류 보수인 분인데 말이죠. 마치 종교인이지 세속 정치에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처럼 취급하면서요.

저는 보수가 전광훈 다 지지한다 보지 않습니다. 보수가 틀리다는 확신도 없고요. 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언제나 집권당이 잘되길 기원합니다. 그래도 이 글에서는 자신은 보수이나 전광훈과는 다름을 말해주는 게 보수 정체성을 가진 사람의 책임입니다.
파다완
22/12/08 17:53
수정 아이콘
일단 PGR룰로 말하자면 일반글에 정치댓글을 써 룰을 어기고 선을 넘긴건 님입니다. 자기 생각이 여기 룰보다 중요하시다면 왜 여기서 이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님이 말한 아무 상관없는 사람인양 댓글 쓰는게 선을 넘는거면 여기서 좌우 상관없이 선 넘은 사람 많을껄요. 선 넘긴거라고 생각지도 않고요.
22/12/08 18: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앞으로는 제가 모든 전광훈글은 정치글로 바꾸어달라는 요청을 하는 정도면 될거 같네요.
앞으로 그런 댓글은 직접 당사자에게 달도록 하겠습니다.
22/12/08 18:06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보수는 전광훈과 한 편이다. 기독교가 전광훈과 한 종교라는 것과 마찬가지다'라는 말이 보수 지지자로써 굉장한 모욕으로 느껴지신거 같은데요. 기독교인 입장에서도 비슷한 모욕이긴 합니다. 하지만 둘 다 사실이지요. 안타깝게도.

저는 지금 집권세력만 이상한 분들과 합쳐졌다 보지 않습니다. 문통때도 이상한 분들 많이 가담했죠. 집권할 정도면 수많은 사람이 지지하는데 이상한 사람도 있을 수 있는거죠. [그런 모순을 견디는 것 만이] 집권당의 숙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윤통 지지세력이 특별히 더 야합한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다만 전광훈은 목사이듯 (이제는 아니라고 어디는 그러지만 솔직히 목사 맞죠.) 전광훈은 보수 인플루언서이자 윤통 지지 스피커다. 라는 말만 담백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파다완
22/12/08 18:14
수정 아이콘
아뇨 보수는 전광훈과 한 편이죠. 기독교도 전광훈과 한 종교라는 것과 마찬가지다 동의합니다. 아까전부터 커뮤니티 룰 문제로만 이야기 하고 있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간단하게 생각하세요. 그냥 님이 룰이 어기셨고 그래서 댓글 단거죠.
22/12/08 18:19
수정 아이콘
아하 네. 룰만 기계적으로 보신 거고 기분이 나쁜건 전혀 아니셨군요. 그럼 그냥 앞으로는 전광훈님 글은 정치로 가야 한다고만 말하겠습니다.
Janzisuka
22/12/08 17:14
수정 아이콘
천공까지는 괘안치 않을까요? 정치인들이 나오면 그때부터는 제재가 있을듯한데
파다완
22/12/08 17:20
수정 아이콘
천공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저도. 혹시 불편하셨으면 죄송합니다.
Janzisuka
22/12/08 17:33
수정 아이콘
아뇨아뇨
Janzisuka
22/12/08 16:23
수정 아이콘
누가 감히 날 심판 하는가!
내가 바로 정의다


도찐개찐들이
밀리어
22/12/08 17:32
수정 아이콘
전광훈 본인입장에선 자신을 이단이라고 주장하는 상대가 이단일것이라 공허하군요..
22/12/08 17:48
수정 아이콘
까불어서 이단됐네요.
우리는 하나의 빛
22/12/08 19:03
수정 아이콘
이단이 아니라 그냥 사이비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퀀텀리프
22/12/08 22:55
수정 아이콘
MBC에선가 취재한 영상 보세요. 기가 찹니다.
자기 아들을 "독생자"라고 하질 않나.. 푸헐
22/12/09 00:12
수정 아이콘
다 똑같은 것들끼리 이단이네 아니네 북치고 장구치고 크크크크
신사동사신
22/12/09 02:23
수정 아이콘
사탄들린 망나니죠
뻐꾸기둘
22/12/09 08:54
수정 아이콘
종교시설 지도자의 강한 카리스마나 인적 네트워크가 교단의 인정보다 중요해져버린 한국 종교계에서 저게 큰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파인애플빵
22/12/09 11:01
수정 아이콘
오세훈 시장 돈도 한방에 쏴서 교회 문제도 해결해주고 관계가 이어지는것 같은데 이제는 손절 할려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874 [일반] 읽지도 않은 소설책 추천하기 [12] 쿨럭7991 24/07/12 7991 1
101168 [일반] 올해 서울광장서 6월 1일 시민 책읽기 행사 예정 [46] 라이언 덕후12433 24/03/21 12433 1
100440 [일반] 오늘 한국 감리교회는 국내 최고의 동성애 혐오 종교 집단임을 자처했습니다. [89] jjohny=쿠마14561 23/12/08 14561 12
100398 [일반] <괴물> : 그럼에도 불구하고 던지게 되는 질문(스포일러o) [20] 오곡쿠키9032 23/12/04 9032 7
97353 [일반] 전광훈이 이단이 됐습니다. [78] 계층방정18855 22/12/08 18855 13
96040 [일반] [영화 리뷰] 토르 : 러브 앤 썬더 / 번외 - 얼마나 게이한가? [28] mayuri9107 22/07/17 9107 0
95503 [일반] 왜 요즘 페미니즘은 성적으로 덜 개방적인가 [110] 데브레첸17458 22/04/28 17458 4
94973 [일반] <파워 오브 도그> - 서늘하고 느긋하다.(약스포) [9] aDayInTheLife7030 22/02/04 7030 2
94278 [일반]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 아버지 [8] HJS11994 21/12/07 11994 6
93495 [일반] '그레이트 마인즈'에 동반 또는 후속되어야 할 것 [7] 아난9381 21/09/26 9381 1
92956 [일반] 만화가 열전(4) XYZ 시티헌터와 만나다. 호조 츠카사 [33] 라쇼22997 21/08/15 22997 15
91195 [일반] 바른 마음 - 진보주의자와 보수주의자의 도덕 [24] 토루10815 21/04/05 10815 13
90611 [일반] [번역] 큐어난을 아십니까?(항상 알고싶었지만 너무 황당해서 물어볼 수 없었던 큐어난에 관한 모든 것) [31] 위대함과 환상사이13442 21/02/26 13442 10
88676 [일반] 빌리지 피플 다시 듣기 [12] 及時雨8730 20/11/07 8730 5
87030 [일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후기 - 그 해 여름은 따스했네 [15] aDayInTheLife7157 20/07/02 7157 2
86161 [일반] 게이에 대해 뜬금없이 든 생각 [63] 아웅이10644 20/05/11 10644 2
81391 [일반] 숙명여대 레디컬 페미의 기성 진보 여성단체 규탄 대자보 [55] 나디아 연대기12820 19/06/04 12820 3
81348 [일반] 한국 극우 개신교 세력 주한 미국 대사관 앞에서 반미 시위 개최 [59] 나디아 연대기12870 19/05/31 12870 5
81200 [일반]  민주당은 차라리 '퀴어당'으로 커밍아웃하라 [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 논평] [148] 나디아 연대기12070 19/05/20 12070 3
81172 [일반] 요즘 가장 보기 싫은 정치인 --황교안 [83] 에너토크9928 19/05/18 9928 15
79504 [일반] '그 페미니즘'은 틀렸을까? (피드백 관련 수정 완료) [430] 돈보스꼬20372 18/12/27 20372 23
78385 [일반] 제주퀴어문화축제 진행중에, 개신교발 가짜뉴스 생산과정이 실시간으로 목격되었습니다. [60] jjohny=쿠마17793 18/09/29 17793 27
77858 [일반] 어느 페미니스트의 주옥같은 인터뷰 [123] LunaseA23620 18/08/10 23620 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