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외국배우들은 메이크업 안하면은 나이있는 배우들은 그냥 그 나이대로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이쁘고 매력있고 연기잘하는 좋아하는 중년 배우이긴합니다.
찰스 컬런 중환자의 수액에 몰래 인슐린을 넣어서 40명을 죽입니다.(담당경찰이 말하길 400명 정도로 추측한다고...)
이 방법이 들키지않은 이유는 약품창고 프로그램이 취소를 해도 닫히지않는 꼼수 + 병원들은 이런 찰스 컬런의 행동을 짐작하고 있었지만 책임회피로 찰스를 해고하는선에서 일을 끝내고
찰스 컬런은 10년간 병원 9-10곳을 이직하면서 이런 범죄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지금은 경찰에 잡혀 400년형 징역살이를 하고 있다던데 이런놈도 콩밥으로 생을 연명하는군요...
2. 이웃집 야마다 군, 1999
신문 주간만화에 실렸던 걸 지브리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하에 만든 작품입니다.
흥행은 키키 이후 나온 지브리 작품중 제일 실패했다합니다.(아야와 마녀보다? 게드전기보다?)
카구야 공주 이야기의 수려한 수채화나 연출은 아직도 기억이 남아서...확실히 극장판으로 만들려면 이렇게 눈이 즐거운 게 좋긴합니다.
이웃집 야마다 군은 사실 극장판 퀄리티 작화를 바랄만한 것이 없는 작품이긴하거든요.
아따맘마 보다 괴짜끼가 조금빠진 느낌의 가족 이야기로 보시면 됩니다.
극장판 제목처럼 야마다 군이 주인공입니다.
(일본에서 '군'은 한국에서 '씨' 느낌보다 조금 더 약한 느낌의 경칭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본인보다 나이많거나 높은 사람한테 '씨'를 붙이면 좀 이상한데 '군'은 좀 나이 어리거나 여학생이 거리감 있는 남자 동급생 부를때나 선생이나 선배가 아랫사람 부르는 느낌...)
원작은 노노코가 인기여서 중간에 이웃집 노노짱으로 제목이 바뀐다는 이야기가...
애니에서도 동생이 이쁘고 천진난만하게 잘뽑혀서 노노코 에피소드가 별로 없어서 조금 실망했습니다.
작금의 일본 만화도 여자 주인공이 많은데 뭐...가볍게 볼려면 주근깨 중학생 소년보다는 이쁜 여자아이가 더 힐링도 되고 좋긴하죠.
아무튼 흥행 실패할만한 게...옴니버스로 tva애니 여러개 본 느낌이라서...기승전결도 없고...
사실 극장판 하기에는 애매한 작품이에요.
3. 퍼펙트 블루, 1998
영화 블랙스완 매운맛 느낌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저력 말할때 가끔 나오는 작품이기도 하죠.
'자아란 시간의 연속성이 구축한 환상'
'sns나 아이돌 가수, 영화배우...이미지로 만들어진 자신과 실제 자신은 무슨 차이일까?'
옛날에 본 sf소설에서 자세한 원리는 기억안나지만 전화를 송수신하는 방법으로 공간이동을 하는 괴물이 있었는데
그 방법이 실로 무서운게 그렇게 공간이동을 하게 되면 공간이동 하기 전의 A인 자신과 공간이동한 후의 B인 자신이 완벽하게 동일하지만 다른 존재라 주인공들이 무서움에 떨던게 기억납니다.
이처럼 자기 존재의 연속성이나 동일성은 인간의 근원적인 공포이기도 합니다.
홍상수 영화와 느낌이 조금 비슷한 게 있는데...홍상수 영화도 작중 영화나 사건들의 접점이 애매하고 뭐가 사실이고 거짓인지 모르겠는 순환적 구조를 갖고 있는데 퍼펙트 블루도 그런 찝찝함.... 몇몇 부분이 확실하게 밝혀지지않은 채 끝나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