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9/24 09:42:11
Name will
Subject [일반] 38년 돌본 중증장애 딸 살해한 엄마…"심한 우울증 앓았다"
38년 돌본 중증장애 딸 살해한 엄마…"심한 우울증 앓았다"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79032

참 안타깝습니다. 3년 8개월도 아니고 38년동안 돌보았다니 마음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을거 같네요. 어머니도 수면제 먹고 자살기도했지만 아들이 집에 찾아와서 살았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전국을 돌며 돈을 벌러 다니셨다고 합니다.

형편도 어렵고 뇌병변있는 딸이 대장암 말기로 판정받았다고 하여 이런 선택을 한거 같습니다.

현재 불구속상태로 재판중이라고 하는데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ish buRn
22/09/24 09:47
수정 아이콘
같은 상황이면 무슨 선택을 했을까요..
어머니를 비난할 수 없네요
22/09/24 09:50
수정 아이콘
대장암 말기... 법의 판단은 모르겠지만 저는 어머님을 비난할 수 없습니다.
하루 빨리 안락사가 도입되면 좋겠네요. 더불어 중증장애인에 대한 제도도 늘어나길요.
계층방정
22/09/24 09:53
수정 아이콘
건조하게 보면, 생활고에 시달린 가장이 일가족 살해 후 자살 실패와 유사하게 볼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다면, 그 차이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22/09/24 09:59
수정 아이콘
일가족이 멀쩡한 상황이었냐 아니냐겠죠?
Eyelight
22/09/24 10:24
수정 아이콘
공시 준비 처지 비관해 자살 (20세)
vs
공시 준비 처지 비관해 자살 (55세, 35수생)

징역 받고 감방 들어감 (3년)
vs
징역 받고 감방 들어감 (사형)

관점에 따라 비슷한 부분과 다른 부분이 있는거겠지요.
햄돌이
22/09/24 13:28
수정 아이콘
생활고도 생각해볼수 있지만 치매에 말기암이 걸리신 노인분으로 바꿔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2/09/24 14:01
수정 아이콘
38년이라는 세월의 무게가 너무 무겁네요
cruithne
22/09/24 15:16
수정 아이콘
생각 못해본 관점이네요. 다르게 받아들여지긴 하는데 뭐가 다른지 설명하긴 어렵네요
22/09/24 17:28
수정 아이콘
건조하게 답하면.
차이의 본질은 고통의 강도죠.
안락사 허용 임계치를 넘었다고.
22/09/24 18:38
수정 아이콘
38년 병수발이요
하얀사신
22/09/24 19:18
수정 아이콘
전혀 다른 것 같은데요...
비슷하지조차 않아서 뭐라 답변드리기가...
22/09/24 21:31
수정 아이콘
수인한도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블레싱
22/09/24 21:43
수정 아이콘
가만히 뒀을 때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는 (어렵겠지만 하기에 따라 행복하게 살 가능성이 존재하는)아이들과
가만히 두면 변수없이 고통 속에 죽었을 사람이라는 차이가 있겠죠
리얼월드
22/09/24 09:56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부모도 자식도 건강한게 최고의 선물인것 같아요...
22/09/24 09:59
수정 아이콘
그저 안타깝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22/09/24 10:00
수정 아이콘
자식이 못나면 부모자식이 서로에게, 그리고 사회에 죄인되는 세상이라. 이해합니다.
답이머얌
22/09/24 11:57
수정 아이콘
조선시대도 마찬가지죠. 오히려 중증 병변이나 장애를 가진 자들에겐 더 잔혹한 시대였겠죠.
다만 그런 자식이나 부모를 병사를 가장한 살해를 저지르고 안들키거나 주변에서 오히려 쉬쉬해주었을 확률이 컸던 시대라서 오히려 그 시대가 다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태엽감는새
22/09/24 10:01
수정 아이콘
38년..
Bronx Bombers
22/09/24 10:01
수정 아이콘
저거 비난하는 사람은 사람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리얼
무서운사람
22/09/24 10:07
수정 아이콘
살인을 비난하는 것까지 도덕적 금기가 되는건가요?
Bronx Bombers
22/09/24 10:13
수정 아이콘
살인이야 법에 의한 처벌을 받으면 그만이지만 어디 살인사건 뜨면 반응이 그렇게 끝나나요. 다행히 이 게시판에서는 그런 분들이 없는거 같긴 하지만. 법은 최소한의 도덕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딱 법적인 처벌만 받고 그 이상의 비난은 조금도 하지 않는게 맞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유니언스
22/09/24 10:03
수정 아이콘
오죽하면...이라는 말이 정말 맞지않나 싶습니다.
22/09/24 10:03
수정 아이콘
늘 하는 말이지만 저 어머니를 처벌해 사회가 얻는 이익이 뭐가 있겠습니까.
22/09/24 17:10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유목민
22/09/24 10:04
수정 아이콘
"심신미약",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이런거는 재벌들에게만 써먹지 말고
대법관
22/09/24 10:08
수정 아이콘
저 분은 바깥에 냅두면 다시 삶을 놓으려 하실 것 같아서 오히려 이런 경우에는 수감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코로나아웃
22/09/24 10:23
수정 아이콘
이 말이 일리가있네요
6개월 1년 짧게라도 실형받고 죄책감도 털고
새로운 삶의 동력을 찾으시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22/09/24 14:12
수정 아이콘
근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저분에게 삶은 고통 그 자체였을 것 같아서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해서 수감하는게 의미가 있는가 싶네요.
김하성MLB20홈런
22/09/24 10:09
수정 아이콘
38년간의 돌봄 끝에 대장암 말기, 본인도 죄책감에 자살 기도... '정상 참작'이라는 표현도 이럴때 써야하는거 아닐지...
좋은데이
22/09/24 10:09
수정 아이콘
병간호 해보신분들 알겠지만 1년만 해도 집안 분위기 어마어마해지죠.
38년이면 상상도 안됩니다.
어떻게든 버티셨을분에게 대장암말기판정이란 그동안의 사랑, 피땀눈물이 깃든 노력마저 앗아간 느낌일텐데 후.....
깻잎튀김
22/09/24 10:18
수정 아이콘
이래서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말이 싫어요..
레드빠돌이
22/09/24 12:29
수정 아이콘
개똥밭이면 구르겠지만 가시밭이면 다르겠죠...
동년배
22/09/24 10:23
수정 아이콘
그냥 안타깝다는 말 외엔...
록타이트
22/09/24 10:27
수정 아이콘
처벌을 할거면 대안도 제시했으면 좋겠습니다. 국가가 치료/연명을 해주던가요.
양념반후라이
22/09/24 10:32
수정 아이콘
법에는 융통성이 유도리가 없어야 한다고 평소에 생각하지만 이런거 보면 참.......
정신고
사업드래군
22/09/24 10:46
수정 아이콘
융통성, 유도리는 이런 경우에 적용되지 않고 보통 돈있고 힘있는 사람들한테 적용되기 때문에...
조말론
22/09/24 10:38
수정 아이콘
이 정도의 참사는 재난처럼 느껴집니다
22/09/24 10:48
수정 아이콘
38년 돌보면 이미 죄값은 치룬거로 하죠..
하늘하늘
22/09/24 10:54
수정 아이콘
이런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대장암 말기라면 딸을 죽인게 아니라 살린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다행히 죽지 않아서 다행이구요.
죄값이 얼마든 치르던 치르지 않던 우리 사회시스템이 정하는대로 동의할것 같습니다.
저 어머니에겐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스타본지7년
22/09/24 11:02
수정 아이콘
참... 뭐라 말 하기도 어렵네요.
루크레티아
22/09/24 11:04
수정 아이콘
38년 정신이상 간호는 버텨내셨을거에요.
하지만 대장암 말기로 고통 받는 걸 못버티신거죠...
옥동이
22/09/24 11:13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라고 생각해요
22/09/24 11:08
수정 아이콘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Just do it
22/09/24 11:08
수정 아이콘
딸이 어머니한테 죽여달라 그러지 않았을까도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어머니는 하루하루 고통스러운 딸의 모습이 안타까웠겠죠.
무슨 심정일지 상상도 안가네요.
22/09/24 11:20
수정 아이콘
제발 이런건 정상참작 좀 해줬으면...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마음에평화를
22/09/24 11:30
수정 아이콘
실제로 참작 많이 하는걸로 압니다.
22/09/24 12:30
수정 아이콘
보통 이런 안타까운 경우엔 법이 허락하는 수준에서 최대한 참작하긴 하더군요.
캐러거
22/09/25 14:04
수정 아이콘
참작 많이해요 그렇게 법관이나 법이 냉혈하지만은 않습니다
가치파괴자
22/09/24 11:21
수정 아이콘
그동안도 지옥이었는데 대장암선언은 부여잡던 멘탈이 터졌을것 같습니다
너무안타깝네요..
라떼는말아야
22/09/24 11:22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한바다 우영우 변호사가 도와줬으면 좋겠지만,
기사를 보면.. 현실은 국선이 최선인 듯 보이네요..
22/09/24 11:30
수정 아이콘
어머님 선택이나 댓글들이나 다 이해가고 공감도 가지만,
단하나, 만약 딸이 죽고싶지 않있다면? 이라는 것은 걸리네요.

저정도면 본인도 죽고싶지 않았겠어?하는 것은 우리 추측이니까요. 인지능력이 어느정도였는지도 알기어렵고.
mystery spinner
22/09/24 11:38
수정 아이콘
저도 딸둘 키우는 엄마지만, 저분의 38년 인생은 감히 뭐라고 말 꺼낼수도 없을거 같네요. 모든 엄마들이 아이를 가졌을때 사실 최고의 공포는 내 아이가 만약 아픈 아이라면, 혹은 발달이나 장애가 있어서 이 아이로 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뀔수도 있다면이에요. 38년 버티신것도 저 아이에게 엄마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저 아이를 갖고난 후 저분의 인생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카페알파
22/09/24 11:39
수정 아이콘
...... 멘탈이 무너지시기도 하셨겠지만 말기암인 딸이 암 말기에 나타날 수 있는 통증이 왔던거 아닌가 싶네요. 병원에 입원하든, 아니면 최소한 마약성 진통제라도 처방받았어야 되는 상황에서 그마저도 힘든 상황이었거나, 통증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딸을 보면서 ' 이제 회복되지도 못할건데 고통스러워하며 죽어가느니 차라리......' 라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심정을 온전히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요.
22/09/24 11:44
수정 아이콘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휴..
22/09/24 12:01
수정 아이콘
가족이란 존재는 매일 신경써야 하는 존재를 평생동안 돌봐야 하는 책임이 생겼는데 말기 암이라니..ㅠㅠ
아밀다
22/09/24 12:02
수정 아이콘
지금 장애가 있는 자식을 돌보고 있는 부모가 이 사건을 접할 때 무슨 기분일까 걱정도 되고요... 이런 확률적으로 발행하는 불행한 상황이야말로 운빨이고 이를 사회가 보정해주는 게 평등이며 그게 공정 아닐까 합니다.
거믄별
22/09/24 12:13
수정 아이콘
어쨋든 살인이니 범죄를 옹호해선 안되지만...
저 어머니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로선 마냥 비난하기도 힘드네요.

저 상황 겪어보지 않으면 절대 모릅니다.
판사님의 현명한 판결을 기대합니다.

이런 류의 뉴스가 잊을만하면 올라오는게 후...
다시마두장
22/09/24 12:28
수정 아이콘
상황을 읽는 것 만으로도 제 정신이 다 피폐해지는 것 같네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대체공휴일
22/09/24 12:31
수정 아이콘
이건 참 힘드네요. 정말...
라이엇
22/09/24 12:50
수정 아이콘
태어날때부터 뇌병변 1급이라니....임신기간동안 그걸 알수가 없었을까요?
알고도 낳은거면 저분을 비판하고 싶고 몰랐으면 동정하고 싶네요.
대법관
22/09/24 13:05
수정 아이콘
알면 낙태하라는 얘기인가요? 알고 낳았다는게 비판의 이유가 됩니까?
사경행
22/09/24 13:27
수정 아이콘
이런 기사에 이런 댓글이 달린게 참;
뇌병변 장애 중 뇌성마비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난산 또는 조산입니다
알커피
22/09/24 14:15
수정 아이콘
혼자 머리속으로 생각만 하고 마세요.
제가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냐 처럼요.
씹빠정
22/09/24 15: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먼쌉소리지…뻔히알아도 뱃속에 살아있는생명 죽이는게 쉬운줄아네… 무식할뿐아니라 인성도 썩은사람이 내 주변에 없어서 다행이네
스타본지7년
22/09/24 16:34
수정 아이콘
뱉으면 다인줄 압니까.
키르히아이스
22/09/24 17:12
수정 아이콘
본인이 이런 악플 다시는거 어머님께서 보시면 뭐라고 하실것 같습니까?
wish buRn
22/09/24 18:39
수정 아이콘
쓰레기네
엡실론델타
22/09/24 21:49
수정 아이콘
아기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참 가슴 아픈 댓글이네요....
22/09/25 00:04
수정 아이콘
우리 제발 오프라인에서 사람들 앞에 있으면 못할 거 같은 말이면 온라인에서도 눈치껏 하지 않았으면 해요.
생각은 자유가 맞는데 말이던 글이던 내뱉는 순간부터는 자유롭지 못하게 됩니다.
22/09/25 01:52
수정 아이콘
혹시 가정환경이나 삶이 많이 우울하고 힘드신가요? 이정도면 꼭 상담 받아보셔야 할 정도 인 것 같습니다. 정상적인 사고, 대화의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고 계시거든요 지금. 불우한 시절을 보내신거라면 안타까운 마음에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그렇지 않으신거라면 꼭 상담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진심으로 님의 회복을 기원합니다
22/09/25 13:15
수정 아이콘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아왔으면 이런 일베에서나 나올 법한 말을..
22/09/26 14:18
수정 아이콘
랴 리건...
22/09/24 13:10
수정 아이콘
참… 건강하게 태어났다는 게, 부모에게나 자식에게나 모두에게 감사한 일이었네요.
Old Moon
22/09/24 13:33
수정 아이콘
아픈 아이를 가진 것만으로도 슬픈 일인데 낳지 말았어야 했다는 소리까지 하는 것은 사람으로서는 해서는 안 될 말이죠.
어떤 사람은 주변에 아픈 아이가 있는 지인이 있는 것을 자신이 자식을 가지지 않는 이유로 가져다 써먹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매우 역겨웠습니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고 이런 분들도 같이 살 수 있는 길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포북변동
22/09/24 13:47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케이스는 감옥이 아니라 오히려 정신과의사분의 치료와 전문가의 케어를 받을수 있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시지 않으시게 돌볼수 있는 요양 치료시설로 모셔야 한다고 봅니다

38년을 돌본 딸을 스스로 죽인다는게 사실상 마음은 완전히 무너졌고 전문가의 세심한 치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22/09/24 19:51
수정 아이콘
보호감호를 받게 해드려야...
탑클라우드
22/09/24 14:36
수정 아이콘
저는 함부로 비난하지 않겠습니다.
22/09/24 14:51
수정 아이콘
세상은 너무 넓어서 내 인생의 무게로는 가늠할 수 없는 슬픈일도 참 많네요
사랑해 Ji
22/09/24 15:13
수정 아이콘
이 기사를 읽고 발달장애 판정을 받은 제 아이를 보는데 눈물이 나네요.
22/09/25 01:58
수정 아이콘
어떤마음이실지 상상조차 되지 않네요. 자식 가진 부모로서 응원 또는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지만 무슨말로 해야할지 떠오르지가 않아 댓글쓰기 완성이 안되네요. 이 댓글을 보신 많은 분들이 저 같은 마음으로 댓글을 쓰려다 지웠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계속 그랬..) 왠지 댓글 추천도 이상하고 댓글을 남기지 않고 넘어가기도 그래서, 그냥 다들 그러했지 않을까 하는 한말씀 올립니다. 힘내시길..
쿼터파운더치즈
22/09/24 15:37
수정 아이콘
일가족 살해 후 자살시도랑은 본질이 다르다고 봅니다
보통 뉴스에 나오는 사례는 자녀가 미성년자이다 뿐이지, 스스로 문제있는 경우는 아니죠 앞으로의 삶이 고단하긴 할테지만 개인으로서 충분히 앞으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건데도 그 권리를 회수한거고
저 뉴스 사례는 사실상 딸 본인이 본인의지로 세상 살기 어려운 상황이잖아요..그걸 38년동안 어머니가 수족노릇하면서 대신 견뎌준거고
살려는드림
22/09/24 16:22
수정 아이콘
38년이라는 세월의 무게가 감히 상상도 안되네요 어떤 심정이셨을지.. 안타까울따름입니다
비온날흙비린내
22/09/24 16:44
수정 아이콘
38년 동안 심폐소생술을 하다 나가 떨어진 사람을 누가 비난하겠어요..
Your Star
22/09/24 16:57
수정 아이콘
저 분을 뭐라 하기 힘드네요.
Bellhorn
22/09/24 19:59
수정 아이콘
38년을 간호 하는건 감당 하실 수 있었지만 본인보다 먼저 가는 자식은 차마 못보실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타츠야
22/09/24 21:00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몬드봉봉
22/09/24 23:15
수정 아이콘
그 어느 누가 어머니에게 비난을 할까요.
가장 가슴 아픈 사람은 어머니일텐데..
어머니도 그동안 할만큼 다 했다고 봐요. 긴세월동안 지극정성으로 모든 사랑을 다 주었을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힘들었기에, 돌이킬수 없는 선택을..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22/09/25 07:32
수정 아이콘
살아도 사는게 아니래
외국어의 달인
22/09/25 09:27
수정 아이콘
가슴이 미어지네요…뇌병변, 대장암, 38년
CastorPollux
22/09/25 10:05
수정 아이콘
38년..............상상도 안 되네요..
헝그르르
22/09/25 11:55
수정 아이콘
살인이야 전쟁에서 천명 만명 죽여도 칭송받죠 사회 유지를 위해서라면.
완전한 인권이야 뜬구름 잡는 이야기고 결국 사회 유지를 위한 도구죠 법만으로 부족해서 도덕이란 도구가 필요하듯.
38년의 부모에 의한 병수발과 살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사회와 가정의 유지를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판단되어야죠.
법과 인권 같은 도구의 우선순위에 대한 설왕설래도 적당히 하면서.
청춘불패
22/09/25 21:24
수정 아이콘
자식을 위해 충분히 희생하신것 같은데
사회적으로 최소한의 처벌만 받으시고
남은 가족들을 위해 사셨으면 좋겠어요
신류진
22/09/26 13:22
수정 아이콘
하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670 [일반] [팝송] 조니 올랜도 새 앨범 "all the things that could go wrong" 김치찌개7109 22/09/25 7109 1
96669 [일반] 더 유명해졌으면 하는 유튜버들 국악 + 첼로 [12] SAS Tony Parker 13334 22/09/25 13334 2
96668 [일반] 8년간의 추억을 쌓아왔던 그녀의 이야기. [10] 펠릭스12507 22/09/24 12507 3
96667 [일반] 싫어하는 것을 싫다고 말하지 않는 예의 [25] 2004년13149 22/09/24 13149 4
96666 [일반] 보고도 믿기 힘든 러시아군 장비 상태 [75] 드라고나18922 22/09/24 18922 5
96665 [정치] 일본의 정치상황과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정상회담 요구 [59] 빼사스17586 22/09/24 17586 0
96664 [정치] 배현진 “이 XX도 바이든도 없어…‘아 말리믄’으로 잘 들려” [215] 굄성27764 22/09/24 27764 0
96663 [일반] 38년 돌본 중증장애 딸 살해한 엄마…"심한 우울증 앓았다" [93] will19875 22/09/24 19875 11
96661 [일반] [투자] 11년간 3000배 수익, 일본의 전설적인 개인 투자자 [97] 아케이드23644 22/09/24 23644 3
96660 [일반] 뉴진스 그리고 쿠키와 cookie [96] 얼우고싶다16368 22/09/24 16368 4
96659 [일반] 계량컵의 비밀 [39] 랑비16678 22/09/23 16678 21
96658 [일반] (스포)더 보이즈 시즌1 감상 [18] 그때가언제라도9720 22/09/23 9720 0
96657 [일반] [단독]건보공단 팀장 70억 원 횡령…지난주 독일로 도피 [55] 로즈마리19440 22/09/23 19440 4
96656 [정치] [갤럽] 尹 긍정평가 28% [166] 아이는사랑입니다24422 22/09/23 24422 0
96655 [일반] [컴퓨터] RTX 4000번대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사요 말아요? [70] Nacht16546 22/09/23 16546 7
96654 [정치] "한국, 일본에 빚졌다…한일 정상, 만나지 않아도 되는데 만났다" [112] 잉명28807 22/09/23 28807 0
96653 [일반] 코로나 19 전국민항체조사 결과 및 해석 [49] 여왕의심복24876 22/09/23 24876 99
96652 [일반] 이달의 문화(만화)생활 정리 [16] Cand16271 22/09/23 16271 2
96651 [정치] 윤석열 "대한민국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 [301] 어강됴리38165 22/09/23 38165 0
96650 [정치] 바이든과 그 외 해외 정상들을 만난 대통령 사진들 [548] Octoblock36967 22/09/23 36967 0
96649 [정치] [속보]대통령실 "尹 막말, 우리 국회 야당을 향해 말한 것" [550] 50805 22/09/22 50805 0
96647 [정치] 정치를 바라보는 태도 [35] meson18375 22/09/22 18375 0
96646 [정치] 기시다 총리: 여론조사 따위에 안 휘둘릴것이다. [22] 나디아 연대기20729 22/09/22 2072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