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8/15 04:03:51
Name Amiel
Subject [일반] [판타지] 행복한 대한민국

203X년.


꾸준한 금연 캠페인으로 전국 흡연률이 3% 미만으로 떨어진 지금, 이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니코틴에 중독되어 죽어도 끊지 못하는
시골의 나이든 할아버지들 뿐이었다. 간접 흡연의 공포에서 벗어난 많은 사람들이 기뻐했고, 정부 또한 흡연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이
줄어들어 만족했다.


하지만 여전히 고령화 사회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건보료 문제가 심각한 부담이기 때문에, 정부는 이를 줄여보고자 다시 한번 특단의 조치를 시행한다.
담배와 땔수 없는 관계의 술. 술담배 하냐? 라고 물을 정도로 담배와 친한 그것.


정부의 다음 타겟은 술이었다.


언론은 대대적으로 음주로 인한 폐해를 방송했다. 알코올 중독으로 비참하게 죽어가는 연예인들이 금주 캠페인을 벌였고.
음주운전과 술에 취해 강력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TV를 장식했다.
건강 관련 다큐멘터리들은 WHO지정 1급 발암물질인 알콜의 위험성과 중독성,
그리고 그것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주변에 피해를 주게 되는 과정을 설명했다.

" 흡연율이 20%에 가깝던 미개했던 시절, 우리나라 한 해 담배 관련한 질병으로 사망자가 6만명정도였대요. 지금은 많이 줄었지만요.
그리고 술로 인한 질병 사망자는 그 1/10 정도구요. "

" 그정도면 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은 편인데 크게 문제될건 없는 수치 아닌가요? "

" 아뇨, 그건 일부일 뿐이죠. 알코올 자체가 음주자 본인의 신체를 망치는 케이스. 정신에 관해선 더욱 심각해집니다.
매 년 주취자들의 범죄가 100만건 이상 벌어지고, 그 중 3만건 이상이 살인, 강도, 방화, 강간. 30만건이 폭력 등 강력범죄거든요.
여기에 매 해 벌어지는 음주운전 관련 사고 20만여건까지 더하면.. 지금의 음주 문화는 사라져야해요. 술은 담배 이상 가는 사회의 해악입니다. "


처음엔 다들 "알코올이 건강에 안좋긴 하지.." 하며 금주 캠페인을 받아들였다.


첫 출발은 주류세, 즉 술값 인상이었다. 오랜 세월 유지되었던 소주 한병 가격이 일반 식당에서 병당 3천원이 순식간에 5천원이 되더니,
곧 1만원으로 올라갔다. 맥주도 그 비슷한 수준으로, 위스키나 와인들도 가장 저렴한 것들이 최소 3만원부터.
힘든 일 마치고 국밥에 소주 한잔 마시면 2만원에, 치맥이라도 했다간 5만원이 거뜬히 나왔다. 치킨값도 많이 올랐으니까.

그래도, 술을 즐기던 사람들은 그시절까진 괜찮았다. 친구와 만나 삼겹살에 소주 몇병. 10만원은 거뜬히 나오는 시대가 됐지만 그래도 그리운 시절.


곧 공공시설 금주법이 시작됐다.


언론이 주취폭력의 위험성에 대해 겁을 준 효과가 나타나서, 곧 주취자들을 컨트롤 할수 있는 특별 경비 인력이 없는 곳에서는
술을 마실수 없게 되었다. 주류 판매 허가를 받으려면 주취자들을 제어할 수 있게
테이블 4개 당 언더아머 한명. 즉, 3대 500 칠 수 있는 주취자 제어 자격증을 지닌 경비인원이 한명씩 상주해야 한다나.
일반 식당들, 고깃집이나 국밥집은 어림도 없다고 빠르게 주류 판매를 포기했고, 번화가의 대형 술집 몇몇군데에서만
근육남들이 서빙과 경비를 하며 판매를 했다. 친구와 만나 술을 마시려면 미리 검색을 해서 주류 판매가 가능한 업소를 찾아 만나야했다.

물론 그런 업소들조차 오래 버티지 못했다.

공중파가 알콜의 악영향에 대해 끊임없이 때려댄 효과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공공시설 금주법 이후 교통사고가 얼마나 하락했고 범죄율이 얼마나 줄었는지 발표했으며,
금주를 선언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건보료가 얼마나 줄어들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결정타는, 텍사스주 어디선가의 만취자의 총기난사로 인해 백여명의 사상자가 난 사건이었다.


인식이 변하기 시작했다. 이제 사람들은 술을 죄악으로 여기게 된 것이었다.
길거리를 걸어다니는 사람이 술냄새를 풍기면 바로 예비 범죄자를 대하듯 쓰레기 취급을 했다.
강변에서 조깅을 하는 사람들은 운동복이 필수였다. 일상복으로 조금 숨차게 뛰었다가 얼굴이 빨개지니,
술취한걸로 오해받아 시비가 일어나는 일이 종종 있었기 때문이었다. 시비는 안붙더라도, 애들을 데리고 산책나온 부부가
얼굴 빨개진 사람을 인상을 찡그리며 크게 피해가는 모습은 흔한일이었으니까.


번화가에 남아있던 몇몇 음주 가능한 곳들은 이미 범죄자들이 들어차 있는 죄악의 소굴과 다를 바가 없게 됐다.
19세기 중국의 아편굴이 이랬을까.  건물주들은 집값 떨어진다고 질색하며 임대료를 어마어마하게 올렸고,
안그래도 헬창 경비 및 서빙인력들을 구하기 힘들었던 업소들은 주류 판매를 포기했다.


아직 남아있는 술꾼들에게 집 또한 안전한 음주 장소가 아니게 되었다. 금주 켐페인이 시작되고 사회적, 경제적 압박에
금주율이 70%에 육박하기 시작하자 이제 사람들은 옆집의 술냄새에 대해 민감해지기 시작했다.
술에 취하면 이성을 잃고 범죄를 저지를수 있는거 아니냐. 그뿐인가?
술을 마시고 간에서 해독되지 못한 알코올들이 호흡으로, 피부로 배출되며 나오는게 술냄새인데, 이 알코올이 1급 발암물질 아니냐.  
이걸 내가 맡게 된다니 끔찍하다며 사람들이 주장했고 이 의견이 받아들여져 아파트 및 공동주택들이 알콜-프리 를  선언하기 시작했다.
엘레베이터에서 술냄새라도 풍겼다간 상종못할 사람이 되는것이었다. 제사중인데 조상님들께 술도 못올리고 음복도 못하게 하느냐고
어르신들이 역정을 냈지만, 애초에 코로나 이후 제사 문화도 사라지는 중이라 큰 영향은 끼치지 못했다.


그렇게, 음주 문화는 사라져갔다.




결국 대한민국은, 루터 칼뱅도 고개를 저을 세계 최초의 술담배가 사라진 나라가 되었다나.


그리고 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



 문득 떠오른 잡생각을 글로 써봤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edi Woon
22/08/15 04:38
수정 아이콘
음....저 세계에서는 치맥은 이제 금지어가 되는건가요?
치킨과 콜라도 좋은 조합지만 맥주가 사라진 치킨, 튀김은......상상이 안가요
22/08/15 19:54
수정 아이콘
식후땡과 같이 잊혀져가는 사어가 되겠지요
그런 표현도 있었지 하고 회상할만한.
22/08/15 05:40
수정 아이콘
미국 금주법 시대에 보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숨겨오고 집에서 만들어서라도 먹더라구요. 한번 맛본 자유를 놓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abc초콜릿
22/08/15 09: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국 금주법 시대는 소련 금주법 때 수준 보면 "따위"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게 됩니다

https://cafe.daum.net/truepicture/Qt7/1188948 참조
22/08/15 19:59
수정 아이콘
금주법은 아닙니다. "정의"를 업은 대 혐오의 시대를 이용해서 음주에 대해 악의 프레임을 씌우는거죠.
스스로 자유를 포기하게 될지도요.
22/08/15 05:44
수정 아이콘
처음 그들이 공산주의자를 덮쳤을 때... 로 시작하는 어느 문구가 생각이 나네요.
22/08/15 19:56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글쓰면서 서두나 말미에 그 문구를 쓸까 말까 고민했었지요.
그래도 안쓰니까 결과적으로 재미있는 댓글이 많이 달린거 같아서 만족합니다.
Quantum21
22/08/15 07:06
수정 아이콘
어릴때 비슷한 상상을 하다가 금연령은 성공해도 금주령은 실패하는 근본적인 차이를 발견했습니다.

간접음주와는 다르게 간접흡염은 그 유해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된다.
22/08/15 20: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간접음주는 누가봐도 억까이긴 합니다.
근데 주취자의 유해성도 객관적으로 존재하지 않나요?
[ 매 년 주취자들의 범죄가 100만건 이상 벌어지고, 그 중 3만건 이상이 살인, 강도, 방화, 강간. 30만건이 폭력 등 강력범죄거든요.
여기에 매 해 벌어지는 음주운전 관련 사고 20만여건까지 ]

실제 통계니까요.
그리고 제 경험에서도.. 제가 신입생때 OT에서 술로 죽은 사람이 발생했고, 주취폭력도 경험해봤고..
간접흡연은 건강을 해친다는게 직접적으로 와닿진 않는데 술은 와닿을때가 많더라구요.
Underwater
22/08/15 07:51
수정 아이콘
(작성자가)행복한 대한민국
비온날흙비린내
22/08/15 10:25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반어적인 글 같은걸요. 멋진 신세계가 진짜 '멋진' 신세계가 아니잖아요.

결국 대한민국은, [루터 칼뱅도 고개를 저을] 세계 최초의 술담배가 사라진 나라가 되었다나. 이런 것만 봐도 더 명확해지구요.
22/08/15 08:02
수정 아이콘
맥주는 가끔 한 두캔 마시는 편이긴 한데 담배 금지가 가능하다면 즐겁게 술을 포기할 용의가 있습니다.
머스탱
22/08/15 08:04
수정 아이콘
무분별한 음주는 좀 규제해야 할 필요가 있는 듯요.
Mephisto
22/08/15 08:21
수정 아이콘
알콜중독자가 주변에 얼마나 많고 그로인해서 피해입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되서그런지
저런다고 음주가 사라지지도 않을거라고 확신하고 저 정도로 음주가 터부시되는 사회는 충분히 성숙한 사회라고도 생각되는군요.
우리나라는 진짜 음주에 대한 인식이 틀려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이라니 크크크.......
22/08/15 08:27
수정 아이콘
한국의 국교가 이슬람이 되는 일이 벌어지지 않는한 음주가 사라지는 일은 상상이 안되네요 크크크
22/08/15 08: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하경제 활성화 대책이군요. 21세기 코리안 알카포네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22/08/15 08:48
수정 아이콘
담배는 몰래 만들기 어렵지만 밀주는 곡식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어서 단속이 어렵죠.
한사영우
22/08/15 09:04
수정 아이콘
사실.. 담배가 더 쉽긴 한데요..
담배잎 말려서 잘개 썰어서 종이에 말면 그게 담배라서
시골에서 담배잎 말리는걸 많이 봐서 그런가?
22/08/15 09:11
수정 아이콘
담배가 키우기 꽤 까다로운 식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한사영우
22/08/15 09:20
수정 아이콘
앗.. 담배를 키우는것 까진 생각 못했네요.
중국애들 자주 피는 잎담배정도 생각해서 크크

그런데 어렸을때 시골에서 비닐하우스에서 담배잎를 키웠는데
그렇게 손이 많이 가진 않았던 기억이 있는데 잘 말리는게 좀 어려웠던것 같긴 하구요.
할배들이 말린거 가져가서 작두같은걸로 잘라서 바로 바로 말아 피셨던 기억이나네요
비온날흙비린내
22/08/15 10:23
수정 아이콘
가끔 군대에서 포도 빼돌려서 술 담가먹는 사람들도 있다더군요
22/08/15 16:34
수정 아이콘
노무현 방북 당시 방문 경로 주변 매복하고 있다가 거기서 뱀잡아다 뱀술담그던 부중대장 생각나는군요...
22/08/15 20:02
수정 아이콘
금주법은 아닙니다... 소주 한병이 만원 정도면 만들기보단 구매를 택하지 않을까요?
다만 술 안마시는 사람들의 혐오의 시선 속에서 견딜수 있느냐의 문제가 될거에요.
응~아니야
22/08/15 09:01
수정 아이콘
술과 담배는 국가가 금지하기 힘들죠. 이미 중독자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사실 커피도 건강에 해악이 심대했으면 술 담배 라인에 들어갔겠죠.
그래서 대마초 합법화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가요.
대마가 기존 마약보다 해악이 덜하니 해도, 한국에서는 미국처럼 만연해 있지도 않은데 굳이 허용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22/08/15 09:06
수정 아이콘
금주령은 희망사항이시지 현재 상황 그 이하를 보게 될겁니다
담배고 술이고 법 어긴 행위에 대해서 더 엄벌에 처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많이 하지만요
(음주운전으로 사고내면 30년씩 넣어버린다던지 벌금이 천만원부터 시작이라던지 꽁초 무단투기 하면 벌금 백단위로 먹인다던지)
22/08/15 09:12
수정 아이콘
이렇게 대부의 시대로..?
방구차야
22/08/15 09:20
수정 아이콘
이슬람 도입으로 음주문화와 삼겹살 미세먼지 문제해결
22/08/15 09:36
수정 아이콘
술은 좀 없어졌으면 좋겠다...
abc초콜릿
22/08/15 09:57
수정 아이콘
술을 마셔도 취해서 비틀거리는 수준이 되도록 마시지 않고 끝내는 건전한 음주문화만 정착되면 OK입니다
스물다섯대째뺨
22/08/15 10:09
수정 아이콘
이런류의 지상낙원을 묘사한 모습을 보면 제가 보기엔 광기로 인간 정신의 일부를 거세한 지옥이라고 보여서 소름끼칩니다.
22/08/15 10:54
수정 아이콘
글을 보면 사람감정을 이해 못하는 사람이 그린 세계라는 느낌이 듭니다.
22/08/15 10:26
수정 아이콘
자유의지가 사라진 현세지옥을 말씀 하시는거죠?
22/08/15 10:28
수정 아이콘
"문득 든 잡생각"이라면서 아주 불쾌하고 소름끼치는 글을 써놨네요.
22/08/15 20:02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
22/08/15 10:30
수정 아이콘
그럴줄 알고 집에 위스키를 쟁기고 있습니다
이경규
22/08/15 10:42
수정 아이콘
저출산 해결 판타지 글일줄
요기요
22/08/15 10:51
수정 아이콘
음주공화국이고, 영원할 겁니다. 금주령은 픽션으로라도 쓸 게 못 됩니다. 이 나라가..
22/08/15 10:55
수정 아이콘
음주야 이 나라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막을수 있는나라가 훨씬 드물긴 하죠 크크
HA클러스터
22/08/15 11:21
수정 아이콘
멋진 신세계 처럼 반어적 디스토피아를 가볍게 묘사한 것 같은데 글이 아니라 작성자를 비판하는 덧글들이 보이는게 재미있네요.
답이머얌
22/08/15 11:21
수정 아이콘
막을수는 없겠지만 유쾌한 상상이네요.
담배에 대한 태도를 조롱한 것이라 생각해요.
담배만큼 음주를 조진다면 저런 태도일 거라는 상상.
퇴사자
22/08/15 11:34
수정 아이콘
음주자를 비만인으로 바꾸어서 비슷한 글을 써본다면 더 재미있어질 것 같습니다
조지아캔커피
22/08/15 11:45
수정 아이콘
203X년.

꾸준한 흡연장이용 및 길거리흡연 방지 캠페인으로
전국 흡연률이 60% 이상 올라갔지만 흡연장 이용율이 95%이상으로 올라간 지금,
이제 담배를 길가면서 피우거나 금연구역에서 피우는 사람은
주위에 널려있는 드론 cctv와 생체스마트폰을 가진 사람들의 현장 신고로
개인이 특정되어 바로 벌금이 부과되어 도심지에서는 거의 사라졌고
길거리흡연을 하는건 옛날의 버릇을 못버린채 언제 어디서나 바로 흡연해야하고 흡연장도 별로 없는 오지의 나이든 어르신들 뿐이었다.
길거리흡연으로 인한 간접 흡연의 공포에서 벗어난 많은 사람들이 기뻐했고,
정부 또한 길거리 흡연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이 줄어들며
높아진 흡연율만큼 더 거둬들이는 담배세수에 만족했다.

차라리 이게 현실적이지 않나요? 담배 안팔리면 세금 쫙 줄어들텐데요
그리고 미래에는 현실적인 흡연장이 곳곳에 많아지는게 맞지
비흡연자인데 세금으로 가격 뻥튀기 했으면 흡연장을 많이 만들어놓은 다음에 길빵하는 사람들 욕하는게 맞다고 봐요
안초비
22/08/15 12: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세금을 차등적용 한다든가 하는 방식으로 일반담배만 전담으로 완전교체되어도 참 좋을 것 같은데 어렵겠죠?
22/08/15 15:29
수정 아이콘
저도 간접흡연 및 냄새가 적고 꽁초도 안나오는 액상전담은 허가된 상품만 팔수있게 하는 조건이면 다른담배하곤 다르게 봐도 된다고 봐서 얘만 가격 혜택을 주고 나머지는 대폭인상을 시켜서 이쪽으로 유도를 했으면 하는 바람인데 현실은 그냥 다 사회악으로 치부해버리니 비흡연자는 그냥 흡연자 혐오하기바쁘고 흡연자는 환경탓이나 그러든말든 그냥 신경끄고 흡연하고 그중에 배려심없는 사람들은 길빵하며 신지드가 되거나 꽁초투기하거나 그러죠.
-안군-
22/08/15 12:51
수정 아이콘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문샤인을 맛볼수 있게 되는건가요? 크크크...
22/08/15 12:59
수정 아이콘
포도주스 만드는 벽돌이 또..
antidote
22/08/15 15:27
수정 아이콘
반어법으로 작성하신 것 같은데
한국은 음주에 지나치게 관대해서 문제가 생기는 것도 무시하면서 술에 중독되어 있던 나라고 요즘 젊은 사람들은 술 싫어하는 사람도 많아서 반응이 영 미적지근한게 그럴수밖에 없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로콜라
22/08/15 16:25
수정 아이콘
개념없는 흡연충들 대가리 깨는 법이나 좀 있었으면 합니다.
22/08/15 20:09
수정 아이콘
[판타지] 라는 표현이 잘못된거 같아요.. 뭔가 희망적인 느낌을 주는거 같달까; 그거때문에 많이들 오해하시는듯?
뭐라고 말머리에 붙였어야 했을까..
기적의양
22/08/16 12:21
수정 아이콘
공중파와 케이블에 음주장면이 사라지거나 술잔이 블러처리되는 정도(=담배정도) 성의는 보여줘야...
22/08/17 13:36
수정 아이콘
흡연권을 주장하고픈 사람이 음주문화를 비꼬아서 소재로 쓴 글 같아서 영 호감도가 떨어진 글이 된 것 같기도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349 [일반] [역사] 1936년 일제 고등문관시험 행정/사법/외교 기출문제 [14] comet2111880 22/08/15 11880 13
96348 [정치] 이준석은 왜 정당정치인이 될수 없는가 [257] 오리와닭19120 22/08/15 19120 0
96347 [일반] [판타지] 행복한 대한민국 [51] Amiel13206 22/08/15 13206 3
96346 [일반] [팝송] 제임스 베이 새 앨범 "Leap" 김치찌개5526 22/08/15 5526 1
96345 [일반] (스포) 헌트 리뷰입니다 [3] 패스파인더7502 22/08/14 7502 2
96344 [정치] 이준석 "내일부터 라디오에서 뵙겠다" [373] 체크카드22438 22/08/14 22438 0
96343 [일반] 요즘 본 애니 후기(스포) [12] 그때가언제라도7194 22/08/14 7194 1
96342 [일반] 당당치킨 이야기 [34] 상하이드래곤즈10133 22/08/14 10133 17
96341 [일반] 무술이야기 복싱! 권투! [11] 제3지대8428 22/08/14 8428 18
96340 [일반] 제 주위엔 대졸자가 없었습니다. [84] 마음에평화를16749 22/08/14 16749 198
96339 [정치] 윤대통령 폼페이오 접견? [87] 같이걸을까18445 22/08/14 18445 0
96338 [일반] 주변사람 중에 피타고라스 정리를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211] 구미나18606 22/08/14 18606 7
96337 [일반] 제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선거 결과 [25] 붉은벽돌10956 22/08/14 10956 4
96336 [일반] (스포) <헌트>의 결말에 담긴 의의 [29] 마스터충달9622 22/08/13 9622 8
96335 [일반] 망글로 써보는 게임회사 경험담(12) [37] 공염불11063 22/08/13 11063 17
96334 [일반] 미국에서 자영업자에게 미치는 경제상황 [65] 쭈니14592 22/08/13 14592 10
96333 [일반] T-50/FA-50 이야기 6편 - (개발사5) 체계 개발로 가는 길 [18] 가라한9790 22/08/13 9790 21
96331 [일반] 나의 1년반 필라테스 경험 후기 [31] FKJ11858 22/08/13 11858 9
96330 [정치] 이준석 : 양고기라고 쓰고 개고기를 팔았던 건 사실 나였다 [981] 강동원45574 22/08/13 45574 0
96328 [정치] 통일교 한국본부 아베 추모 [8] 나디아 연대기9878 22/08/13 9878 0
96327 [일반] [강제징용] 99엔...조롱잘하네.... [33] Janzisuka11384 22/08/13 11384 3
96326 [일반] 수호지, 명나라 마블 [33] 구텐베르크10322 22/08/13 10322 18
96325 [정치] 정부가 강남 알짜 빌딩을 매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336] Crochen29907 22/08/12 2990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