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8/07 23:40
당사자가 올린 사진인가보더군요.
뭐라고 당당하게 설명은 해뒀던데... http://facebook.com/100002222741224/posts/pfbid02e4uKaN6Qz4WZmhroPJUGrWbxPc5htcAocMddvuzdUNDrxJ79rrC6Z2jJxHh7vwJ4l
22/08/07 23:52
이렇게 커뮤니티에 퍼지는걸로 이 사람의 목적은 달성한거네요 각 커뮤니티 마다 의사들은 있을테니 그 사람들에게 이름 한번 알리는게 목적 아니겠습니까
후보 주제에 저러는데 진짜 당선이라도 되면 어떤 꼬라지를 부릴지 어휴 크크크
22/08/07 23:54
"주예찬 후보는 의사답게 살아가는 의료시스템에 불같은 열정 가진 사람"
https://medigatenews.com/news/1514327929 주예찬 대전협 회장 후보, ‘백신 미생물설’ 주장 단체 활동 논란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5892
22/08/07 23:55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5150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는 8/8~8/12 5일간 진행됩니다. 사진에 있는 주예찬 후보는 작년에도 출마했지만 낙선하여 이번이 두번째 도전이고 상대 후보인 강민구 후보는 현직 대한전공의협의회 부회장입니다.
22/08/08 00:07
간호사들도 조무사들의 직역침범 얘기나오면 질색하면서 고압적인 선민의식과 권위주의를 보여줍니다
뭐 특정단체의 대표를 자처한다는 분의 어조라고 보기엔 쓸데없이 과한면이 있긴 하지만
22/08/08 09:40
뭐 저분이 그럴 것 같다는 건 아닌데 제 급식시절 친구중에 이름이 예찬인데 본인은 물론 가족 아무도 교회 안다니는 친구 있었습니다.
아버지인가 어머니가 잠깐 다니면서 목사가 지어준 이름 썼다가 그 이후론 안다녔다고 크크크 이거 보면서 자식 이름 종교적으로 짓는 건 여러모로 참 별로다 싶었습니다.
22/08/08 00:26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후보라고 하니 개원의는 아닐듯요..건너 듣기로는 전문의도 아니고 전공의면 간호사한테 마냥 갑도 아니라고 하던데...
22/08/08 00:22
뭐 저게 주류의견이면 의사정원 늘리는거로 보답(?) 해줘야죠.
물론 저게 주류의견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간호사협회서 말할 권리는 있죠. 들어줘야하는건 아니지만 의사협회에서 간호사가 있던 없던 아무말도 못하는걸 원하시나요
22/08/08 00:22
현대에도 존재하는 왕국들의 신분제가 현대에도 가능한 핵심은 노블리스 오블리주라고 봅니다.
"당신은 내게 존경받을 품위가 있다" 라고 사람들이 인정하려면, 이에 대해 "귀한 대접을 받는 만큼 나는 타인보다 무거운 의무가 있다" 로 대응하는 게 맞죠. 지금 이 분이 보여주는 신분제 관념은 그야말로 양반-상놈의 전근대적 이분법이네요. 저런 말을 겉에 내놓고 대체 무슨 사람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22/08/08 00:24
최대집에 이은 다음 인재가 나타났군요.
저런 분이 의협 회장 후보인 건 그냥 일반적인 의사들의 정서를 대변해주는 사람이라 그런 걸까요? 의학계 내부 생태를 잘 몰라서 궁금하네요.
22/08/08 00:44
의사의 고생을 명분으로 극단적 언행과 노골적 집단이기주의 주장을 용인하는 '최대집 모델'을 눈감아주고 심지어 성공시킬 때 예정된 일이었죠. 나라의 격이 무너져 내리네요
22/08/08 01:10
뭐 저런 양반도 있고... 선거 지형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대다수의 전공의들의 생각과 가치관은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치관도 가치관인데, 피켓이 너무 없어보여요 ㅠ
22/08/08 11:41
- '간호협회와 의사협회는 서로 별도의 직역에 관한 단체이니, 간호협회가 의사 수의 다/소에 대해 내는 의견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의사들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는데,
- '주제넘게' '지껄이다' '뭘 안다고' '남의 집 기웃대지 말고 니네 집이나 간수 잘해' '건방지게' 등등의 가치관과 생각에 대해 동의하는 의사들이 그렇게 많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22/08/08 12:16
음...제 생각과는 다르군요.
전 저 피켓의 내용과 표현 모두에 동의하는 의사가 그렇지 않은 의사보다 훨씬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근데 이건 쿠마님이랑 제가 누가 맞네 / 안 맞네 토론할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디서 통계 자료를 가져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주변 의사들한테 설문조사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냥 의사직군에 대해 쿠마님과 제가 갖고 있는 이미지가 달라서겠죠.
22/08/08 19:06
시원해~ 아주 시원하구만~ 하는 의사가 그 동안의 행태를 볼작시면 더 많지는 않지만 상당히 많을거라고 저도 추측해봅니다. 만약 더 많다면 휴머니즘에 대한 신뢰가 날아가버릴거 같고...
22/08/08 01:13
곧 전공의협회장 선거한다고 연락 오던데 저 사람말고 다른 사람 뽑으려고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는데, 경험 상 정치와 가까운 의사는 이상한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학교 다닐 때도 의대협 회장이 저희 학번에 있었는데, 공부는 뒤지게 안해서 맨날 유급하고 자기 말 안 들으면 온갖 절차 따져가면서 절대 못하게 하는데, 본인 하고 싶은 건 절차 다 무시하면서 하는 인간이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의사의 정서는 '저 놈이 이상한 놈'입니다... 제 주변에서만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22/08/08 07:07
모든 전문인 분야는 비슷한 거 같습니다. 꼭 그런 사람이 조직에서 보이곤 하더군요. 제 경험상 특별한 기술과 능력이 필요한 분야에서 일보단 정치에 열심인 사람들은 보통 말만 전문가일 뿐 일이 본인에게 너무 어려워 성과를 낼 수 없기에 다른 쪽을 파는 분들이셨습니다만, 아마 그런 사람이 아닐런지요.
22/08/08 01:18
기독교가 문제일으킬때마다 자정작용 얘기하듯이 저런건 의사들이 자정작용 해야합니다.
최대집때 자정 못하고 이번에도 자정 못하고.. 나중에도 이런게 계속 쌓여가면, 기독교와같이 그런놈들 투성인것마냥 취급 받겠죠.
22/08/08 15:19
네 뭐 관심 없으면 본인을 대표하는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죠. 그들 자신은요.
아무리 어떤 국가의 대통령이 일을 못하고 비호감이라 한들, 그 국가를 대표하는 인물이라는 사실이 변하겠습니까. 알아서 다음 선거에서 정상인을 뽑는수밖에 없죠.
22/08/08 01:23
말투에서 천룡인의 사고방식이 매우 잘 느껴지네요
저걸보고 지지하는 사람도 선민의식에 가득찬 사람으로 취급하면 될꺼 같습니다 저 말이 맞는 말이라고 해도 저랗게 표현하면 반발을 블러오죠 남들이 예의를 갖춰서 말하는건 다 이유가 있는 법이죠
22/08/08 01:52
태움으로 자살하는 간호사를 챙기라 하는 저분은 구체적으로 대안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간호사가 간호사정원 늘리라고 했어도 저런 반응이었을까요.
태움이 왜 일어났습니까. 간호사 근무환경이 열악하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의사 정원을 늘려놓으면 자연히 간호사 정원도 늘어날텐데요. 그리고 왜 말을 저따위로 합니까.....
22/08/08 10:30
간호사 정원이 늘면 대학병원 간호사 때려치는 사람 수만 늘어날뿐입니다...
지금 면허 안 쓰고 있는 간호사가 엄청 많아요. 중소기업 근무자 수가 적으면 중소기업 지원자 수를 어떻게든 늘려라 라고 하는 급의 해결책입니다.
22/08/08 03:16
와... 선민의식이... 저렇게 써놓고도 본인은 뭐가 문제인지 전혀 의식을 못하겠죠.
사람들의 몸을 얼마나 치료할지는 모를 일이지만, 저 문장 몇 개로 정말 많은 이들의 마음은 아프게 하실 듯 싶네요. 사람의 마음에 병을 주는 의사...
22/08/08 08:30
코로나로 삶이 갈려나간(다르게 말하면, 코로나 대응을 위해 열심히 일해야 했던) 의사분들이 얼마나 많을텐데 그런 말씀을 하시나요...
22/08/08 08:32
대다수 의사들은 고생하셨고,
코로나 때 난리쳤던 건 일부 의대생(의대생협회 간부들?)들이 전체 의대생들을 선동하면서 선민의식을 강하게 드려냈던거죠. 자기들이 의사 안되면 의료체계 붕괴된다면서 말이죠. 국민 건강을 볼모 삼아서... 코로나 때 지들은 아무것도 안했으면서 마치 대단한 거 하는 양...참...기가찹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의사 하면 안될 사람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주도했던 일부 학생들은... 의사들은 고생하신 분들이 많으니 너무 싸잡아서 욕하진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22/08/08 09:42
그거 진짜 어이없었습니다.
몇몇 이상한 의대생들이 챌린지 하나보다 놔두면 되는걸 의대협 회장이 직접 해버려서 의대생 이미지 박살냈죠. 그 때 의대협 회장이 저희 학교 학생이었는데 개노답이었습니다. 그 사람 학생회장도 했었는데 학생회 멤버들이 자기 싫어했는거 알기나 할련지... 제가 미술 동아리 회장했었는데, 저희 동아리 방 뺏어서 예과생들이 쓰게 과방 만드려고 난리쳤던게 기억나네요. 예과 애들은 의대 근처에 있지도 않는데 왜 과방을 그렇게나 만들려고 했는지 참...
22/08/08 08:21
사진 보자마자 의사정원 늘려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과거 의사파업 및 의대생 국시거부때도 느꼈지만 의사 및 의대생 사이에서의 엘리트 주의랄까 선민의식과 우월의식을 강하게 느낍니다.
22/08/08 08:30
저 사람이 모든 의사를 대변하는게 아닙니다. 저두 저런사람은 싫어합니다만
틈만나면 정원늘려서 의료쪽 박살낼려하는 마인드는 접어두셔도 좋을거같습니다.
22/08/08 09:37
의사 정원 늘리면 의사들에게 불리하지만 국민에게는 좋은 걸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
의사 정원 늘리면 동네 피부과 같은 비급여 위주 의사 수익만 줄고 총 국민 의료비 늡니다... 왜 다들 의사 정원 늘리는 게 해결책이라고 생각하는건지
22/08/08 10:40
공업 중소기업에 지원자가 없으니
공고나 공대 입학정원 늘리자는 해결책입니다. 이것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할까요? 필수의료가 부족하면 필수의료를 하는 의사들의 조건들을 개선해야지, 의사정원수 늘려봤자 동네 피부과 수만 늘어납니다.
22/08/08 10:53
그렇게 단순하게 비유할수는 없죠.
비슷한 수준으로 이야기 하자면 동네 피부과 숫자가 늘어나면 동네 피부과 수익이 악화될테고, ( 아무리 정보의 비대칭어쩌고 해도 한없이 늘어날순 없으니까요. ) 그럼 피부과가 아닌 비인기과 쪽으로도 사람이 가긴 할껍니다. 중소 기업은 가고자 하는 사람이 없지만, 비 인기과를 가더라도 의사는 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물론 이렇게 단순하게 이야기 하면 안되겠죠. 의사 정원 문제는 그간 여러 이야기가 많이 나왔으니 다시 할 필요는 없을꺼 같고... 여러 방향에서의 복잡한 고려가 필요할꺼 같습니다. 간호사 정도면 충분히 같이 논의에 참여할 직종이 아닌가 싶어요.
22/08/08 11:06
공고/공대생 늘려도 중소기업 가려는 사람은 없는데, 의대생은 왜 늘리면 비인기과 하려는 사람이 늘어나요?
비인기과를 안가는 가장 큰 이유는 직장이 없어요. 교수 안되면 전문분야로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4년간 흉부외과 수련받으면 뭐해요. 나라에서 흉부외과 의사 뽑으라고 강요하는 2차병원 이상 아니면 아무도 안 뽑는데... 동네 외과병원은 대부분 맹장염 전문이거나 치질, 하지정맥류 수술 하지 않아요? 그게 돈 되서 그래요. 의대생 늘려봤자 그런거만 늘어나요. 전체 n수 늘릴거면 공고생 수 늘리자고요. 안그래도 우리나라 산업현장이나 중소기업 사람 부족한데 n수를 늘리면 결국 그쪽에서도 사람이 보충되겠죠. 간호사들도 논의에 참가해야한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22/08/08 11:17
국가에서 보건정책을 펼칠때 그렇게 단순하게 하진 않죠. 단지 정원만 늘리는게 아니라 다른 정책이 수반이 되겠죠.
가령 지난 정권에 이야기 나왔을때도 지방에 의대를 만들어서 기피과 수급을 한다는거였나? 뭔 병원을 어떻게 한댔나...뭐 이런식으로 접근을 했었잖아요. 말도 안되는 이야기 같아서 저도 반대하긴 했었습니다만... 정부에 대한 불신과 의사분들의 걱정하는 점도 충분히 이해는 되는데... ( 물론 이게 크긴 하죠. 저런 정부랑 무슨 논의를...) 정원이 늘어나는건 무조건 반대... 식은 아닌거 같고 이런저런 논의는 해볼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22/08/08 11:30
진짜 비인기과 처우 개선하면서 의대생 수 늘리면 모두 좋아할겁니다.
비인기과 가고싶던 의사들도 맘놓고 가고, 그런 사람들이 많아지면 동네 피부과나 통증병원 의사들도 경쟁자 별로 늘지 않아서 좋고, 학부모/학생들은 의대가기 좋아서 좋죠. 다만 그런 경우엔 국민 의료비 지출이 늘어날 거라서 그것은 감수해야할 것 같아요.
22/08/08 11:41
말이야 다들 저런 훌륭한 일을 하는 의사들이야말로 돈을 벌어야지!! 하지만 ...
실제로 의료비 지출이 늘어나는건 결국 아무도 감수를 안할꺼라... 쉽진 않을꺼 같아요.
22/08/08 14:59
그 공공병원 만들 의지만 있으면 의사들도 반대 안하고 찬성할겁니다
근데 그럴리 없다는거 뻔히 알아서 반대하는겁니다 지금 있는 공공병원 조차도 돈이 안되어서 개판치는중인데요
22/08/08 15:23
의대정원 얘기하면 [공대 정원 늘려봤자 다들 대기업만 가려고 하지, 작은회사 안가려는데, 의사라고 별 수 있느냐?] 라는분들이 계십니다.
근데 공대 나온 애들은 대기업 못가면 중견기업, 그리고 그아래로 점점 눈 낮춰서 갑니다.
22/08/08 16:14
의견 분분하지 않고 명확합니다.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일반 분들이 많은거죠. 그리고 늘어난 의사수는 그 숫자대로 수요를 창출합니다. 그리고 그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이상한 짓거리들을 합니다. 지금도 일부에서 그러고 있구요. 결국 피해는 일반인들이 더 많이 봅니다. 물론 의사들도 욕을 더 많이 먹겠지만요. 결국 필요한 필수의료 인력은 늘리지도 못하고 더 많은 의사와 더 많은 욕, 더 많은 환자의 의료비용이 발생됩니다. 단순히 의사들 꼴보기 싫어서 의사 정원 늘리라고 했다가 결국 언제가는 나나 내 가족, 주변인들의 피해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의사들이 더 꼴보기 싫어지는 악순환이 돌겠지요.
22/08/08 16:37
의견이 분분하다는 것은 같은 정보와 위치에서 평가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다를 때 의견이 분분한거지
위치와 정보가 다른 사람들(아무래도 일반인들은 의사들의 상황에 대해 비대칭적인 정보를 가지고 판단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게다가 의사에 대한 선입견으로 평가하는 사람들도 꽤 많구요.)의 의견이 다른건 분분하다고 하지 못할거 같거든요.
22/08/08 16:44
반대로 의사분들이야 정원이 늘어나면 손해가 보는 입장인데 그쪽 의견만으로 판단할수도 없죠.
그리고 국가에서 정책 만들때 인터넷 여론보고 하는것도 아니고요. 연구를 주지 않나요. 인터넷에서 의사 싫어하는 일반인들이 의사 늘려라 !! 하는걸 가지고 분분하다고 하는건 아니죠.
22/08/08 17:04
당연히 의사들이 당사자 이익집단인데 의살들 의견만으로 판단하면 안됩니다.
답정너식이 아닌 공정한 연구용역이 필요하고, 공청회와 의견수렴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건 정말로 필요한 의료인력이나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공공의대를 만들어서 자기네 관련자들 꼼수로 편입시킬 수 있는 방법을 살짝 집어넣는다거나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나 공부도 없이 그냥 국가에서 의대 만들어서 의사 만들어서 쓰면 되잖아 식으로 접근하는 현 방식은 틀렸죠. 의료에 정치가 들어가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지나치게 많은 정치양념을 첨가하면 오히려 맛이 갑니다. 그리고 의사들 많아졌을 때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필수의료 부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의사들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모든걸 의사들 의견대로 하는건 안되지만 가장 많은 조언을 얻어야 하는건 당연한 건데, 이 과정에서 의사들의 의견이 가장 무시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22/08/08 09:07
정치 입문하고 싶은 사람으로 보입니다
최대집이 이름 좀 타게 되었을때도 현직 의사들은 저런 특이한 의사가 나오면 정치 입문하려는걸로 보더군요
22/08/08 09:19
의샤들 편를 들어주고 싶어도 문득문득 드러나는 특유의 선민의식을 보노라면 오만정이 떨어지긴 합니다. 대부분의 의사선생님들은 고생많으시고 너무 훌륭한 분들이라 생각하지만, 미꾸라지 한두마리가 물을 엄청나게 흐려놔서...
22/08/08 10:27
간호사도 의료인이고, 병원에서 일하는 직종이다 보니 의사 숫자에 대해서 당연히 이야기 할 직종이 맞습니다.
사실 그걸 떠나서 의료 관련 정책을 정할때는 의약인 단체 모두에게 의견을 묻죠. 의사 정원 문제를 의사한테만 묻진 않을텐데요? 다 떠나서 .... 이런 시위 하는 사람들 볼때마다 저게 정녕 도움이 되는 시위라고 생각하는지 의문입니다. 의협 회장이나 정치권 진입이나 이런걸 노리신다면 모를까.... 저건 정말 역효과네요.
22/08/08 11:07
저렇게 대단하고 우월하신분들이 계신 집단인데 가암히 하등한 시민들이 주제도모르고 수가니 뭐니 의사양반 죽는소리한다고 걱정해줄 필요가 하등 없습니다..
22/08/08 11:23
의사 지인이 주변에 꽤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수가든 뭐든 의료 관련 이슈에 관심을 아예 꺼버린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부분을 저 의사 분이 열심히 보여주고 있네요.
우리는 엘리트니까 우리가 무조건 맞고, 니들 국민들은 국평오니까 닥치고 우리 말 들어 이따위 태도를 잊을만하면 보여주는데 뭘 어쩌라는걸까요. 원하는대로 닥쳐주고 방관자로 남아주는 수밖에요. 사회 구성원들을 설득하는데, 상대를 같은 민주 사회의 일원이 아니라 하층민 취급하며 우월감 채우는 글러먹은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22/08/08 11:24
표현은 자극적이고 저급한데, 내용을 보면 [ 간호협회가 이번 아산병원 간호사 사건후 성명으로 의사수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한 것에 대한 반론 ]이군요. 아마도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의사들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잘 알 거 같은 간호사들마저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 의사 입장에서 기분 나쁜 거 같네요.
이 문제의 해결책은 기피과를 적정 규모이상 유지하기 어려운 병원과 기피과를 택함으로써 고된 3D업무를 하는 의사들의 현 구조를 변경해야지, 단순 의사수의 확대는 더 많은 미용의사의 양산과 의료비 증가, 그에 따른 의료보험 비용상승, 보험 혜택 축소로 의료시스템의 악화를 가져올 뿐입니다. 이러한 구조를 변화할 개선안을 논하지 않고, 단순히 현 구조에서 의사 수 확대만 이야기하는 것은 우선 순위가 바뀐 것입니다. 지금 의사 정원 늘리고, 공공 의대 만들면, 신경외과, 흉부외과 전문의가 언제 나올까요? 의대 6년+인턴 1년+레지던트 4년+ 군의관 3년= 14년 뒤에 나옵니다. (여학생은 11년) 그 11~14년 동안은 의대 정원만 늘리고, 병원에서 죽어가는 환자는 손놓고 있을 것인가요? 간호사협회라면 최소한[ 신경외과 의사수 부족이 문제다] 라고 지적을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서로 사정 다 아는 사람들이, 앞뒤 다 잘라내고 의사수 부족만 이야기하면, 의대정원 확대이야기하는 사람과 동일한 취급을 받게 되죠.
22/08/08 12:19
반론을 해야지 저분처럼 기분나쁘심을 드러내는건 역효과죠.
당장 간호사 부터 직무환경 개선보다 대량양성 밀어넣기로 대응하고 있는데 어려움을 아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뭘 했는가 하면 그쪽도 애매한 부분이 많죠. 동일한 취급이건 뭐건 저런식의 태도는 드러내는 쪽이 평판 깨지는 일이라서....
22/08/08 12:22
뭐 스피커가 중요하죠 그러니깐...저런 애들이 나와서 말하면 해는 동쪽에서 뜬다고 해도 쓰레기처럼 보고 안보고 안듣게 되는거니깐욤
22/08/08 11:29
주장하는 바에 일부 동의하지만.. 그 표현방식에 있어서는 불쾌감이 느껴집니다. 전공의로 일하면서 간호사들과 함께 협업한다는 생각으로 하는데 이런 표현방식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하지만 간호사협회에 대해서는 같이 일하는 간호사분들도 큰 불쾌감과 반감을 가지고 있더군요. 어떤 면에서는 의사들이 의협에 대한 반감을 가지는 것 이상으로 말이죠..
어느쪽이든 오늘 전공의 대표 투표가 진행되었고.. 저의 선택은 뭐.. 안 적어도 될 것 같네요.
22/08/08 11:37
저 역시 저 의사의 시위에 대해서는 매우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존중도 없고, 태움 같은 걸로 공격을 걸고. 다만, 저 사람의 시위가 나오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22/08/08 12:20
뭣도 아닌게 감히 나 같은 백신의 위험성을 알리는 의사느님의 생각과 의견에 반대한다 어쩌다 이러는게 꼴보기 싫으니까 + 접니다 저! 저 이제 뽑아가 주세요!
22/08/08 11:38
내용을 살피기 전에 포장지가 저래서야...
본인 자의식 과잉+ 소시오패스 성향인거죠. 실제 과다한 비만인 사람에게 면전에 대고 "너는 과다 비만이고 성인병 확률이 월등히 높으며 평균수명에 못미쳐 생을 마감할거야" 이렇게 말하면 싸우자는거죠. 세상에는 예의 범절이라는게 았습니다. 지식 지능의 부족을 부끄러워하는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예의 범절의 보족을 부끄러워해야죠.
22/08/08 11:39
이런 사람이 의사를 대표하는 걸 놔두는 한국의사들 욕먹어도 된다는 사람들은
저번 대선 이재명 vs 윤석열이니까 한국인 욕먹어도 되는거 맞죠?
22/08/08 13:19
선민의식과 유아적 집단이기주의를 들어내고 나면 아무 내용도 없는 것 같은데
내용은 맞지만 표현이 좀 그렇다~ 하는 의견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표현이 나쁘면, 잘 모르는 대중들이 반발심을 갖기 때문에..)
22/08/08 14:17
후보로 나오는 거야 깔 일도 아니고 나올 수 있죠. 허경영도 대선후보로 나오는 판에.
다만 저 사람이 당선이 된다고 하면 생각이 많이 달라지겠죠. 격이 좀 많이 떨어지는 것 같은데, 저게 집단 대표 목소리, 집단의 수준이 되는거니까요.
22/08/08 16:26
저도 의사긴 하지만 그냥 본문의 저 사람만 욕하세요.
전체 의사를 까지 마시구요. 저도 평소에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윤석열에게 투표한 모든 사람을 까고 싶지만 아무말 안하고 있습니다.
22/08/08 19:40
언제나 의사분들 비판받을때 나오던 최대집씨.
일반분들이 최대집씨 욕하고 그런 사람을 대표로 만든 집단을 욕해도 언제나 '대다수는 그렇게 생각안한다' 로 쉴드치는 분들 많죠. 마치 다수의 의견으로 대통령 선거해서 당선시키고 '난 안 찍었다' 로 밀어붙이는 것과 비슷합니다. 대체 아무도 동의안하고 표 안줬으면 누가 그런 권력을 줬을까요? 저 분도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