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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7/28 10:30:35
Name 톤업선크림
Link #1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72719510002338?did=NA
Subject [일반] 물에 빠진 막내 구하려다...진안서 일가족 3명 사망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72719510002338?did=NA

- 전북 진안에서 물놀이 하다 막내아들 물에 빠짐, 아빠와 큰아들이 구하려고 들어갔다가 셋 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어머니께서 매우 힘들어하신다고...ㅠㅠ

얘기 듣기로는 용담호라고 금강 상류쪽인데 물놀이 금지 팻말이 붙어있다고 합니다.
인근 주민 말로는 문제가 1) 와류 2) 낮은 수온 이라고 합니다.
수심이 생각보다 깊은데다 최근 장마로 더 깊어졌고, 지하수가 올라오는 곳이라 물이 매우 차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투망하거나 다슬기 잡다가 못 나오는 경우가 허다해서 물놀이 금지 팻말이 붙었다고...

그리고 가족이 물에 빠진 상황에서 냉정하게 판단하기 어려웠겠지만...구하러 들어가지 말았어야 했죠ㅠㅠ
물에 빠진 사람은 이성을 잃고 숨을 쉬려고 허우적거리며 발버둥을 칠테니 구하려는 사람이 함께 떠있을 수가 없죠...
수영실력과 힘이 압도적으로 세거나 전문교육을 받지 않은 이상 멀리서 튜브를 던져주거나 애초에 구명조끼를 입었어야겠죠...

이제 휴가철이라 다들 물놀이 하러 많이 가실텐데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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눕이애오
22/07/28 10:32
수정 아이콘
안전 관련해선 깐깐하다 못해 과잉해도 모자람이 없는 거 같아요..
돌아가신 분들이건 어머님이건 평안하시길
22/07/28 10:33
수정 아이콘
아 너무 안타까운 사건이네요..
대박났네
22/07/28 10:39
수정 아이콘
안타깝습니다 아침에 다른 뉴스 어디 봤을때는 수영금지 푯말이 다리 언저리 어디 풀숲에 가려져 안보인다고 그러던데
강 사진 보니까 푯말 있든 없든 애들 데리고 물놀이 할 자신은 없겠더라구요
어머니 심정이 말도 못하겠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살려야한다
22/07/28 10:41
수정 아이콘
아들이 당장 죽어가는데 들어가면 안된다는 판단이 되는 아버지가 얼마나 있겠어요 ㅠㅠ 참 참담한 뉴스입니다..
톤업선크림
22/07/28 10:42
수정 아이콘
네 저였어도 뛰어들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마음이 아프네요...ㅜㅜ
달밝을랑
22/07/29 10:32
수정 아이콘
자신도 죽는다는 판단으로 뛰어들지 않고 살았어도 사는게 오히려 지옥일지 모릅니다 그저 안타깝네요
22/07/28 10:42
수정 아이콘
너무 안타깝습니다..
애플리본
22/07/28 10:43
수정 아이콘
아들이 죽어가는데 당연히 뛰어들어야죠. 죽더라도 뛰어들어갔을 겁니다. 나는 죽더라도 아들은 살려야 된다는 생각으로요.
재가입
22/07/28 10:59
수정 아이콘
그럴 것 같네요. 큰아들도 그래서 들어갔겠죠...눈물이 납니다. 남은 엄마는 정말............
22/07/28 10:44
수정 아이콘
물놀이 금지라고 붙인곳은 다 이유가 있는 법...
22/07/28 10:45
수정 아이콘
너무나 비극적인 사건입니다..
마프리프
22/07/28 10:47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랜슬롯
22/07/28 10:48
수정 아이콘
차라리 내가 빠지고 있으면 구하지 말라고 말하겠지만, 내 가족이 빠지고 있으면 저라도 죽을수있는걸 알면서도 뛰어들긴했을겁니다. 안타깝네요
22/07/28 10:51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너무 끔찍한 뉴스입니다 하...
22/07/28 10:53
수정 아이콘
옆에 아들 재워놓고 기사 읽으니 눈물이 줄줄 나네요 아버님과 아드님들 모두 하늘에서 평안하시길..
재가입
22/07/28 11:00
수정 아이콘
애가 있으면 정말 남일 같지 않죠...
탈리스만
22/07/28 10:53
수정 아이콘
저는 결혼도 안했지만 만약 제 아들이 빠지면 뛰어들었을 거 같아요. 안타깝습니다.
22/07/28 10:55
수정 아이콘
거기서 어떻게 안들어갈수가 있을까요.. 안타깝네요
22/07/28 11:00
수정 아이콘
아들이 빠지면 죽을줄 알아도 들어가는게 아빠의 마음이죠.... 저라면 수영못해도 들어갈거같네요....
삼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모나크모나크
22/07/28 11:02
수정 아이콘
남은 엄마는 어떻게 사나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물에 빠져도 최소한 당황하진 않도록 수영은 꼭 배우고 가르쳐야겠어요.
22/07/28 11:03
수정 아이콘
제가 물을 너무너무 무서워해서 아들이 어렸을적 같이 해수욕장 갔다가 아들 튜브가 점점 깊은곳으로 가길래 잡으려는데 물이 깊어 움직이질 못 하겠는거에요. 그때 난 정말 아들이 물에 빠져도 보고만 있을 수 있겠구나 싶어...집으로 돌아온 날 바로 수영등록 했네요
아들을 구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나중 문제고 일단 뛰어들 순 있어야겠다는 마음이 먼저였어요
그래서 저 아버지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고 저라도 같은 행동 했을것 같아요
너무도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영원히하얀계곡
22/07/28 11:04
수정 아이콘
세상에..
22/07/28 11:04
수정 아이콘
죽어도 내가 죽지
밖에서 안전 지킨다고 구조도구 구조인원 챙기는 사이 아들이 죽으면... 그건 또 어떻겠어요 ㅜㅜ 어머니 심정도 참...
꿈트리
22/07/28 11:05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22/07/28 11:07
수정 아이콘
ㅠㅠㅠ
AaronJudge99
22/07/28 11:23
수정 아이콘
세상에………
트리플에스
22/07/28 11:24
수정 아이콘
남아있는 가족의 슬픔이란 참...
안타깝네요 ㅠ
오직니콜
22/07/28 11:25
수정 아이콘
기사 사진에 나온 장소라면 안전장비 없이 물놀이하기에는 조금 위험해보이긴하네요
22/07/28 11:34
수정 아이콘
아들 놔두고 안 뛰어들 부모 없을거 같은데,
반대로 남아있는 와이프 생각하면 하...
...And justice
22/07/28 11:42
수정 아이콘
끔찍하네요 한 집안의 대가 끊겨버리다니 하..
머나먼조상
22/07/28 11:48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코와소
22/07/28 11:52
수정 아이콘
이것이 다 타고난 팔자인가 봅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포도씨
22/07/28 19:21
수정 아이콘
타고난 팔자라는 말은 이런 일에 사용하시면 안되는 표현입니다.
22/07/28 11:52
수정 아이콘
저기 댐으로 막고 저수지만든곳 아닌가요
이번여행때 가봣는데 가뭄때문에 수위가 낮아지긴 했어도 물차오르면 꽤 깊겠다 싶었는데..
물놀이 금지인곳은 조심합시다ㅜ
시린비
22/07/28 11:55
수정 아이콘
무서워서 물놀이같은거 쉽게 못갈거같아요...
22/07/28 11:56
수정 아이콘
아내분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ㅠㅠ
22/07/28 12:06
수정 아이콘
저 마음을 어찌 해아릴까요.
딸가진 부모로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쟈샤 하이페츠
22/07/28 12:42
수정 아이콘
눈물납니다..
wish buRn
22/07/28 12:49
수정 아이콘
남은 분은 사실 수 없겠네요.. 가슴아픕니다.
22/07/28 13:04
수정 아이콘
들어가지 말란 곳에 들어간 것도 문제고, 따라 들어간 것도 문제죠
실버벨
22/07/28 13:56
수정 아이콘
혹시 일부러 그러시는건가요?
22/07/28 14:25
수정 아이콘
원래 이런 댓글만 담
22/07/28 14:57
수정 아이콘
크크크
메타몽
22/07/28 14:24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은 안 다는게 낫습니다
복타르
22/07/28 14:25
수정 아이콘
꼭 이럴때에 쿨병티를 내셔야하나요.
답이머얌
22/07/28 15:56
수정 아이콘
아니 다른 한 분은 지극히 정상적인 댓글 달아서 놀랬는데, 결국 이런 반응이...
22/07/28 16:44
수정 아이콘
잘~났다
22/07/29 19:4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제육볶음
22/07/28 13:05
수정 아이콘
구명조끼 제발....ㅠㅠㅠㅠ
대낮에 눈물이 맺히네요.
여러분들은 안전과 타협없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키르히아이스
22/07/28 13:07
수정 아이콘
이런글에
뭐가 문제였느니 하는 분석은 굳이 해야 되나 싶습니다.
남은 어머니 심정이 상상이 안가네요. 명복을 빕니다.
Extremism
22/07/28 13:29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금지 팻말은 충분히 크게 표시되어있었던거죠? 앞으로 이런 일이 안 일어나게 주변에 더 확실한 표시가 있어야할듯...
요망한피망
22/07/28 13:43
수정 아이콘
가족이 눈 앞에서 죽어가는데 누가 이성적 판단을 하나요... 안타까울뿐입니다
메가트롤
22/07/28 13:51
수정 아이콘
아이고... 안타깝네요
22/07/28 13:55
수정 아이콘
애들 데리고 물놀이 갈거면 가능한 안전요원이 있는 장소로 가야합니다.
22/07/28 15:07
수정 아이콘
음.. 기사의 사진을 보니 물놀이 할만한 장소가 아닌데요..
직접보면 다를수도 있겠지만, 저런 강은 몇발짝 나아가면 훅 깊어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애초에 고인분들은 수영을 즐겨하셨던 분들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안타깝네요..
22/07/28 15:19
수정 아이콘
정말 안타까운 사고네요.
공식질문러
22/07/28 15:56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2/07/28 17:46
수정 아이콘
아... 너무 안타까운 사고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2/07/28 17:52
수정 아이콘
무조건 안전이구나..안전..도저히 버틸 수 없는 비극입니다...예방만이 해답..
22/07/28 18:46
수정 아이콘
전 예전부터 생각했던건데 여름철 계곡은 참 위험한 곳이라고 봐요. 소나기만 내려도 물이 금새 늘어나고 안에 회오리가 늘 돌고 안전요원, 구명조끼, 기타 밧줄 같은 안전도구가 없이 계곡을 가는건 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퀀텀리프
22/07/28 20:56
수정 아이콘
계곡이나 강가는 바닥이나 깊이가 예측불허라서 매우 위험하더군요.
안전요원이 없는 곳은 발만 담그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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