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7/02 01:15:39
Name SigurRos
Subject [일반] 수지나오는 드라마 '안나' 3,4회 후기(스포심각하게있어요) (수정됨)
-질질 안끌고 사기행각 빨리 걸려서 좋았구요

-수지남편의 악한 언행들이 너무 진부해서 좀 별로였구요(대충 기득권이 어쩌구 너따위가 어쩌구)

-중간에 수지 소리지르면서 "왜 나를 나쁜 사람을 만들어요오오" 장면은 좀 유치하긴 했는데
수지가 그렇게 머리 핏줄세우면서 고래고래 악지르는 장면은 처음 봐서 신선했네요. 그 와중에도 예쁨

-기자양반은 명색이 기자가 예리한 맛이 없네요. 기자가 여기저기 캐고 다녀도 긴장이 안돼요. 안경을 안써서 그런가

-수지가 30억 모으고 다니길래 아니 한국식이면 그냥 사람시켜서 죽이는게 국룰인데 모하는거지 싶었는데

-아니다 다를까 마지막에 죽더군요


3,4화 내내 죽상수지 노이로제수지 보는게 힘들었네요. 5,6화는 좀 웃었으면 좋겠는데 그럴일은 없을것같고
어떤 파국이 올지.. 벌써부터 두렵습니다. 기자양반이 한 건 할 것 같은데 '아무튼 수지는 예쁘다'로 마무리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7/02 02:04
수정 아이콘
수지씨가 인생작을 만난것 같습니다. 심리 묘사 연기가 쉽지 않은데 이 작품으로 연기 잘한다는 이야기 수없이 듣게 될 것 같습니다. 수지씨 연기와는 별개로 이야기에 사회 풍자적인 요소도 들어 있구요. 옷이나 구두 같은 소품들도 하나하나 의미가 느껴지는 생각해볼만한 점도 있었습니다. 묘하게 미스터리적인 요소가 있어서 계속 추리하게 만드는 재미도 있었네요. 안나라는 사람의 실제 인생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웰메이드 드라마입니다.
SigurRos
22/07/02 09:33
수정 아이콘
최근 나온 드라마 중에선 제일 재밌네요
똥꼬쪼으기
22/07/02 10:19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몰입하게 만드는 드라마네요.
다음주 마무리가 어떨지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됍늅이
22/07/02 12:56
수정 아이콘
1화 시작할 때 미국에서 자동차 터져서 죽이는 거랑 3,4화 시작할 때 설원에서 뭐 끌고 가는 거랑 복선이 있을 거 같은데... 기자도 죽이고 남편도 죽이려나요?
SigurRos
22/07/02 16:04
수정 아이콘
기자까지 죽이려나요 ㅠㅠ 남편은 하는거보니 무조건 죽을것같구요
Illusion
22/07/02 12:59
수정 아이콘
커뮤눈팅하다 드라마 평이 너무 좋길래 찾아봤는데 그날 바로 2화까지 순삭하고 검색까지 해봤네요
너무 아쉬운게 6화가 끝이라는게 ㅠㅠ
개인적으로 수지는 배우로서의 이미지나 임팩트같은건 크게 못느꼈었는데 이작품에선 그냥 정말 좋은 연기를 하고있더군요
여주 원톱물이라 조금이라도 미흡했으면 아쉬운소리가 안나올수가 없을텐데 이젠 정말 좋은배우로 느껴집니다
3,4회도 재밌게봤고 이거 마무리만 잘하면 저한테는 상반기 최고의 드라마네요
SigurRos
22/07/02 16:57
수정 아이콘
저는 수지의 미모에 감탄하면서 보고있습니다. 저에게도 상반기 최고 드라마입니다.
코기토
22/07/02 21:52
수정 아이콘
5,6 화가 지금의 퀄리티 정도로만 마무리 된다면,
2022년 가장 중요한 드라마로 언급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셀월드
22/07/02 23:44
수정 아이콘
12월 13일에는 수지측 변호인이 "스튜디오에 보상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기사가 올라왔다. 변호인은 "만약 금전을 지급하고 조정을 하게 된다면 연예인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선례가 될 수 있어 더욱 어렵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에 대해, 표현의 자유가 신성시되는 미국과 달리, 한국의 정서상으로는 고의가 아니더라도 수지가 스튜디오에 피해를 끼친 것은 사실인데도 표현의 자유를 빌미로 금전 보상을 회피하려한다는 비판이 일었고, 이러한 시각은 이어지는 법원에서도 주효하게 작용했다. 결국 2019년 6월 13일,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배우 수지 등이 스튜디오에 배상금 2,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함으로써 수지 측이 패소했다.# 이에 대해 수지측은 상고는 하지 않았다.

잘못했나 안했냐는 알아서 판다하시면 되고 객관적 사실만 복사했습니다
후마니무스
22/07/03 00:47
수정 아이콘
이게 드라마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사실이라해도요

수지씨의 개인적 의중이라고만 보기도 힘들텐데 말이죠
22/07/03 01:50
수정 아이콘
드라마 후기 글에 좀 생뚱맞네요.
이런 주제라면 그냥 새로 글 파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22/07/03 08:52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의도인가요?
모 작곡가나 가수들 기사 나오면, 표절애기 쓸건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282 [일반] 웹소설 상세리뷰 <환생표사> / 스포주의!! [24] 가브라멜렉11862 22/08/09 11862 2
96281 [정치] 최근 10년간 비대위의 역사 (스압) [16] SaiNT14490 22/08/09 14490 0
96280 [정치] 제가 기억하는 문재인 정권 중 발생했던 재난 몇가지들 [224] 개념은?30378 22/08/09 30378 0
96279 [정치] 김순호 신임경찰국장이 인노회 사건 이전부터 신군부의 프락치였다는 의혹이 나왔네요. [99] stayclever19254 22/08/09 19254 0
96278 [일반] 어제 홍수로 생긴 반지하 일가족의 비극.. [113] -안군-21667 22/08/09 21667 26
96277 [정치] 무정차 이끈 '권성동의 힘'.. "윤핵관 철도 사유화" 논란 [31] StayAway15862 22/08/09 15862 0
96276 [정치] 대통령실, '자택 폭우 대응' 野 비판에 "대통령 있는 곳이 상황실" [312] 공사랑29468 22/08/09 29468 0
96275 [정치] 국민의힘, 당헌 개정안 의결-비대위 전환 확정 (이준석 자동 해임) [49] Davi4ever13984 22/08/09 13984 0
96274 [정치] 현재 정부의 난맥 원인을 짚어낸 문화일보 기사 [37] 빼사스16336 22/08/09 16336 0
96272 [일반] 라이젠 5600 핫딜이 나왔습니다(는 일시품절인게 유머) [32] SAS Tony Parker 13322 22/08/09 13322 0
96271 [일반] [호우관련] 빗줄기 약해져도 한동안 주의하셔야 합니다 [75] Nacht15754 22/08/09 15754 15
96270 [정치] 대통령은 멍청한 짓 관두고 당장 청와대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58] 19526 22/08/09 19526 0
96269 [일반] 경부고속도로-강남역 지나는 지상 경로로 출근중입니다. [29] jjohny=쿠마16954 22/08/09 16954 15
96267 [일반] 서울 1일 강수량 최고 기록이 경신됐네요 (+중대본 비상 3단계, 위기경보 '심각') [33] Davi4ever15446 22/08/09 15446 1
96263 [일반] T-50/FA-50 이야기 4편 - (개발사3) 초음속 훈련기 [14] 가라한10608 22/08/08 10608 31
96262 [정치] 우선 기본적인건 잘해야 하지 않을까요... [308] Darkmental21776 22/08/08 21776 0
96261 [일반] [리뷰] 피식대학 05학번 시리즈 - 추억팔이에서 공감 다큐로 [20] 라울리스타11610 22/08/08 11610 15
96260 [일반] 제 외가쪽 사촌동생이 입대 후 최근에 현부심을 받았답니다 [35] 산딸기먹자19946 22/08/08 19946 7
96259 [정치] [1보] 박순애 부총리, 취임 34일만에 사퇴…尹정부 장관 첫 사임 [114] 화천대유18960 22/08/08 18960 0
96258 [일반] [일반] 내가 아는 상식이 틀린 것인가? (정치 아니고 자영업 관련입니다) [21] BK_Zju14933 22/08/08 14933 9
96257 [일반] [눈마새/피마새]엘시 에더리의 그녀는 누구였는가 [23] 닉언급금지8303 22/08/08 8303 2
96256 [일반] 퇴사후 세계여행 - 100일 업뎃 (태국라이프) [31] reefer madness9082 22/08/08 9082 6
96255 [정치] 보수 콘크리트 지지층의 균열 [57] 치느14840 22/08/08 1484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