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5/28 21:31:57
Name valewalker
Subject [일반] (노스포) 기묘한 이야기 시즌 4 파트1 간단후기
어제 저녁에 3년만에 미드 기묘한 이야기 시즌4 파트1이 공개돼서 방금 정주행을  끝마쳤습니다.

전체적인 감상은 시즌1을 처음 봤을 때의 그 재미가 다시 부활한 느낌입니다. 이 시리즈의 애청자분들은 절대 실망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 시리즈에서 슬쩍 던져준 떡밥이나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들도 납득이 되는 시나리오로 지루하지않게 풀어나가면서 새 사건도 흥미진진하게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시즌3 시절 많은 분들이 PC이슈를 너무 작위적으로 작품에 끼워넣은 느낌이라 불편했다는 지적을 많이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 시즌에서는 그런 점도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작중 등장인물들이 고민하고있는 문제로 자연스럽게 녹여놓아서 어색함이 없었습니다.

새 등장인물들도 자연스럽게 시리즈를 잘 살려주었던것 같네요. 보통 새 시즌 새 등장인물이 나오면 배경설명으로 작품 긴장도를 늘어지게 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무튼 파트2는 7월 1일 공개로 알고 있는데 너무 기대됩니다. 오랜 기간 준비했던 시즌인 만큼 용두사미로 끝날 것 같지는 않네요.

ps:아 그리고 작중 일어나는 사건에 대한 묘사가 고어하지는 않지만 굉장히 잔혹한 편입니다. 시즌1보다도 더 움찔하는 장면들이 많으니 주의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우주전쟁
22/05/28 21:58
수정 아이콘
이게 하도 텀이 길다 보니 시즌 2, 3 내용이 가물가물해서 다시 그것부터 정주행을 하려니 엄두가 안 나네요...
valewalker
22/05/28 22:24
수정 아이콘
등장인물들 이름같은건 저도 가물가물했는데 계속 보다보니깐 금방 기억이 나더군요
22/05/30 00:24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 유튜브에 15분정도 요약본 있는데 그거면 충분합니다.
silent jealosy
22/05/30 08:35
수정 아이콘
4도 요약본으로... 크크
22/05/28 22:00
수정 아이콘
시즌2까지는 봤는데 시즌3 보고 봐야겠죠?
valewalker
22/05/28 22:04
수정 아이콘
시즌3에서 이어지는 중요한 내용이 너무 많아서 먼저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다못해 유튜브 요약본이라도 ㅠㅠ
Paranormal
22/05/28 22:08
수정 아이콘
저도 막 봤는데 이번 시즌 파트1은 개인적으로 최고네요. 초반엔 주인공이 너무 많아서 산만한데 떡밥 회수가 괜찮네요 크크크
valewalker
22/05/28 22:22
수정 아이콘
첫시청의 뽕 때문에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저도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크크
22/05/28 22:31
수정 아이콘
시즌3에서 pc 이슈는 어떤게 있었나요? 별생각없이 봐서 맨 마지막에 고백하니까 여자가 나 사실 레즈야 이부분만 기억나네요. 크크
valewalker
22/05/28 22:45
수정 아이콘
제 기억에는 일상파트에서 아역 여배우 두명이 남친들과의 다툼으로 인해 의기투합해서 여자들끼리 노는 장면이 페미니즘 소스를 넣은게 아니냐는 의견도 본 것 같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그냥 가볍고 지루한 일상파트였다 싶고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리아스타크
22/05/28 22:44
수정 아이콘
파트가 나뉘어있어서 7월되면 몰아볼까하는데
이번 시즌이 마지막인가요?
valewalker
22/05/28 22:47
수정 아이콘
시즌5가 마지막 시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파트2는 총 2화밖에 안되는데 러닝타임은 무려 4시간 분량이네요.
22/05/29 00:05
수정 아이콘
4화까지봤는데. 훌륭하네요. 분량이 충분한 것도 참 마음에 듭니다.
Old Moon
22/05/29 00:37
수정 아이콘
한방에 끝까지 못본게 아쉬울 뿐입니다.
22/05/29 15:57
수정 아이콘
이 글 보고 바로 시즌3 복습 들어갔습니다
근데 시즌3 충분히 재밌는제 이게 PC면 재밌는 PC아닌가..
valewalker
22/05/29 16:17
수정 아이콘
엔딩의 고점은 시즌3이 높았죠. 저도 간만에 복습해봐야겠네요.
22/05/29 18:45
수정 아이콘
시즌 1~3 내용 잘 요약해놓은 유튜브 채널 없나요? 검색해도 의외로 잘 안나오네요
valewalker
22/05/29 19:03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s7s-pnml2Mw
'기묘한 이야기 요약'으로 검색해보니 조회수 높은 영상 나오기는 하네요.
22/05/30 00:25
수정 아이콘
리처드 파인만
22/06/01 05:03
수정 아이콘
방금 다보고 왔는데 개인적으론 중간에 좀 루즈한 부분 빼곤 괜찮네요
계란말이
22/06/04 20:53
수정 아이콘
오늘 다 봤는데 진짜 꿀잼이네요. 브레이킹베드 이후로 오랜만에 시즌4까지도 재미와 긴장감을 유지하는 미드를 보게 되네요.
valewalker
22/06/04 20:58
수정 아이콘
파트2 마지막 두편이 마무리도 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본 드라마 중 제일 재밌게 본 거라 기대감이 크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723 [일반] [15] 작은 항구도시에 살던 나의 어린시절 [7] noname119027 22/05/30 9027 32
95722 [일반] (노스포) 톰 크루즈 형님의 톰 크루즈 영화 탑건: 매버릭 보고 왔습니다. [36] 물뿔소10141 22/05/30 10141 16
95721 [일반] 박찬욱 감독의 전작 『아가씨』를 봤습니다 [18] 라울리스타10864 22/05/29 10864 8
95720 [일반] 경제학적 상상력- 조슈아 벨 실험의 경제학적 조악함 [40] darkhero11146 22/05/29 11146 9
95719 [일반] [팝송] 시그리드 새 앨범 "How To Let Go" [2] 김치찌개4587 22/05/29 4587 0
95718 [일반] (노스포) 기묘한 이야기 시즌 4 파트1 간단후기 [22] valewalker8866 22/05/28 8866 1
95717 [일반] 요즘 본 만화 후기(스포) ​ [3] 그때가언제라도6946 22/05/28 6946 0
95716 [일반] [15] 아이들을 파블로프의 개처럼 다루면 좋은 이유 [19] 판을흔들어라8596 22/05/28 8596 37
95714 [일반] 연애하는 팁? 이 어떤 게 있을까요? [70] 대장햄토리11301 22/05/28 11301 0
95713 [일반] 현대사회에서 연애와 섹스가 어려운 이유 [84] 데브레첸18067 22/05/28 18067 22
95712 [일반] 이중언어 아이와의 대화에서 느끼는 한국어의 미묘함 [80] 몽키.D.루피9595 22/05/28 9595 31
95711 [일반] 결혼을 생각하는 자식과 부모님의 갈등, 근데 거기에 ADHD를 곁들인 [23] 여기에텍스트입력11791 22/05/28 11791 17
95710 [일반] '양산형 남친'의 시대 [134] 이그나티우스18367 22/05/27 18367 17
95709 [일반] 보다가 픽 웃은 만화. [3] 공기청정기6705 22/05/27 6705 0
95708 [일반] 30대 초반, 주변 결혼한 친구들의 모습 [45] 노익장17281 22/05/27 17281 15
95707 [일반] 그때의 난 미쳤었다랄까? [3] 쎌라비5524 22/05/27 5524 9
95706 [일반] 맑은 하늘 따뜻한 봄날씨 [10] 2004년6261 22/05/27 6261 0
95705 [일반] 경찰의 무대응으로 불타는 미국 총기사건 [77] 건방진고양이16419 22/05/27 16419 2
95704 [일반] [성경이야기]기드온의 승리와 의도치 않은 결말 [9] BK_Zju9627 22/05/27 9627 15
95702 [일반] 일본, 6월 10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입국 재개 (내용추가) [64] Dresden14531 22/05/26 14531 1
95701 [일반] [15] 개똥철학 [2] 집으로돌아가야해4493 22/05/26 4493 3
95700 [일반] [15] 슈베르트 [4] PRADO4319 22/05/26 4319 12
95699 [일반] [15] 불안이 시작된 날 [5] 청순래퍼혜니4258 22/05/26 4258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