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5/06 10:13
언론은 대부분 알면서도 그렇게 쓰는거죠.
무지한 대중들은 언론에서 그렇게 떠드니까 그런가 보다 하고 무지성으로 까는거고요.
22/05/06 10:14
사실 이런 구조는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지 않는 이상 알기 어렵죠. 저도 언론들이 성과급 파티라는 걸 쓰는게 기가 차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규모가 있는 공기업들은 자체 수입원이 있는데, 그걸 마치 우리가 지금 내는 세금으로 너희가 호의호식하네 라고 사실을 호도하는 것 같아서요.
22/05/06 10:23
경영성과급 제도가 시행된게 30년이 넘었으니 그 전에 입사한 사람들이면 모를까
그 이후에 입사한 사람들에게 실제 연봉이 깍였다고 말하는 건 좀 애매해보입니다. 최근 사기업 연봉이 많이 오른것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복지혜택이나 직업적 안정성 기타 수당들을 생각하면 공기업이나 공사의 월급 수준이 크게 낮지도 않습니다. 성과급 파티니 뭐니 그런 말 다 빼도 한전 정도면 여전히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급의 직장이죠. 무슨 부당하고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 것 처럼 포장하는 것도 이해가 안갑니다. 외부 이미지로 따지면 국민연금 같은 곳이 훨씬 더 나쁘고 임금 처우도 낮은 편입니다.
22/05/06 10:28
불합리한 대우라는게 아니라, 저거 가지고 적자인데 성과급 잔치 한다고 방만경영이라고 언론이 까고 사람들이 거기에 동조하는 것에 대한 얘기 같네요.
22/05/06 10:37
요약 2. 에 대한 부분을 적은겁니다.
2. 재원은 원래 주던 월급에서 떼어간 것 에 대한 의견이죠. -> 30년 전 입사한 사람들은 맞다. 지급 입사자까지 논하는건 무리가 있다. 현재시점에서 월급을 떼어서 준다는 주장하기에는 낮지가 않다. 실제로 이번 LH사태 급은 되야 받는게 성과가 D 구요. 실제 공기업 재직중인 지인들에게 들은 말이니 정확도는 떨어질 수 있으나 흔히 주요 공기업이라 불리는 곳에서는 거의 A,B이고 극도로 나빠야 C가 나오는 구조로 알고 있습니다.
22/05/06 10:44
작년도 D이하 미흡이 13프로인데요. 적은가요?
C이하 35%인데요. 극도로 나쁜게 35%나 되면 우리나라 공기업 진짜 문제가 많은가 봅니다. ^^;; 이런건 검색 한 번으로 나오니 조금만 찾아보고 쓰시면 좋겠네요. 정확하지 않다면 안 쓰시는게 맞다고 보고요. 월급이 낮다 높다의 이야기가 아니라, 재원 자체가 기존 인건비였다는거죠. 별도 정부 재원이 들어가는게 아니고요. 잔치를 즐긴다= 누군가 잔치를 열어준다. 로 보통 인식하는데, 잔치를 즐긴다= 내 돈 아꼈다가 한 번에 쓴다. 가 맞다는 의미입니다.
22/05/06 11:02
C가 극도로 나쁘다는 부분은 제가 표현이 정확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다만, 단순히 갯수로 판단하는 건 오히려 사실을 호도하는 부분이 있다고 보이는게 작은 규모의 공공기관도 상당히 많은지라 정확하게 보려면 기업규모나 활동 영역까지 고려해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공기업 36개로 범위를 한정하면 2020년 기준 경영평가 D,E는 4곳 이네요. 말씀하신 한전 같은 곳이 D나 E에 포함되는 건 아주 어려워 보이구요.
22/05/06 11:11
죄송한데 가스 공사도 작년에 D 받았어요
지금 경평 제도는 정부의 공기업 길들이기 용도일 뿐이라 생각되고 쓸모없는 인력 투입이 너무 많아요 제 업무에서 경평 관련 업무 좀 없어졌으면 합니다. 군인도 아니고 봉사 활동 점수 채운다고 논일 밭일이나 하러 다니고
22/05/06 11:25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제 지인 둘도 공기업 쪽에서 일하는 중인데 정작 돈 잘 번다고 알려진 한전을 예로 들면서 저런 이야기를 하니 괜히 급발진 한거 같네요.
22/05/06 18:24
한전은 공기업 머장일 뿐이지 잘버는게 아닙니다. 금공이랑은 비교도 안되고, 다른데랑 비교해도 높지 않아요. 알리오만 보셔도 알텐데요.
그리고 작년 한전 C같은 B 받았습니다... 정부 시킨대로 해도 B는 커녕 대부분 C에요. 크크
22/05/08 05:52
거의 A,B 기가 막히네요 극도로 나빠야 C? 얼척이 없네
까고 싶으면 알리오나 찾아보고 얘기하세요 참고로 문대통령 시절 열심히 뒷바라지한 LH가 A 받았습니다. 그 정도 해야 A 나옵니다. 대부분은 경평에서 D 면하는 게 최대 과제입니다. A 받는 게 아니라요. 글고 보시면 알겠지만 S가 목표인 공공기관은 없습니다. 장담컨대 0입니다.
22/05/06 10:31
요즘은 모르겠는데 한전 본사가 한여름에 에어콘 잘 못 키고 자리마다 선풍기 키고 있고 막 그렇습니다.
전기 아끼는 거 모범 보인다구요........아예 윗분들이 가끔 문제만드는거지 직원들이야 죄 없죠.
22/05/06 10:37
공공기관 방만경영이니 적자니 하는건 그야말로 억까라는 생각밖에 안들죠 크크
"일 열심히 하는게 뭔지 보여줘?" 라고 하면 제일 먼저 곡소리날텐데
22/05/06 10:40
공기업은 아니고 공공기관 종사자인데 성과급 얘기 나올 때마다 일일이 설명하는 것도 지쳤어요 이제
원래 월급으로 줘야 할 걸 쪼개서 경영 평가 따라 주는 거다 말해도 부가가치 창출도 못하면서 세금이나 빼먹는다고 세금 도둑질 취급하고 언론에서 사실이랑 맞지도 않는 자극적인 기사 뽑아내면 공공기관이 뭐 다 그렇지 하는 소리나 듣고
22/05/06 10:50
한국에서 전문직 공기업 공무원은 욕받이인데, 이게 그나마 저 직업들이 살만한 직업이라는 반증인지 아니면 그냥 주변에 자주 보이고 제일 때리기 만만한 직업이라 그런지 모를 노릇입니다.
22/05/06 10:57
공무원도 뭐 마찬가지로 원 임금에서 쪼개서 성과급이라고 주는 형태죠..
지금은 그게 당연한거라서 다들 인식 못하고 있을 뿐인거고.. S이면 초과로 받는거고 A이면 본전 B면 덜 받는거고..그런 식. 그리고 성과급이라고 하니까 무슨 대기업 이런데서 엄청 받아재끼는 그렇게 아는 분들 있나 본데..전혀 그런거 아니라는 거.
22/05/06 10:59
공기업 기강 확립이니 뭐니 해서 그나마 겨우겨우 유지하고 있던 것도 뺏아가려고 하니 원. 그냥 공기업 공공기관 공무원이 그나마 만만하고 말 잘 듣는다는 거죠.
22/05/06 11:11
좀 딴 얘기지만 공기업 적자 얘기가 나오니 적으면
진짜 적자가 좀 해소되야 약자배려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라서 전장연 이슈로 적어도 옹호하는 쪽은 이런저런 세금 올리는거 동의 좀 해주면 좋겠습니다 내가 저 이슈에 공감이 안되는건 옹호하는 분들이 세금 올리면 싹 돌아설게 보여서 공감이 안되는거라 적자 나도 문제라고 하고 그렇다고 세금 올리면 세금 올린다고 난리나는데 어디 돈이 있어서 이런 저런걸 할 수 있을까요.....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22/05/06 11:13
공기업이라는게 사회기반 시설위주고 이건 기본 생활 복지류라서 성과를 적자 흑자로 따질 만 한게 아니라고 보이는데
매번 나오는 기사들 보면 적자 흑자타령이더군요. 그리고 나오는 결론은 민간 뭐시기죠.
22/05/06 11:31
기사를 읽어보았는데요. 결국은 기본급의 200%를 재원으로 마련해서 평가에대해 지급한다는 내용인것 같네요.
84년에 마련했다는걸 보면, 83년까진 전부 지급했다는 내용이라면, 1983년이면 39년전 이야기인데, 39년전에 줬으니 원래 월급이라는게 맞는 말인지 모르겠네요. 기본급 200%는 A를 받으면 무조건 받는다는건데, 적자에 시달리는 기업이 이러는 경우가 사기업에선 39년이나 유지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성과급이 나올만큼 성과를 보일만큼 한전에서 하고 있는 노력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전기를 싸게 공급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지, 싸게 공급되고 있는 산업용 전기세를 개선할 의지릉 보였는지 모르겠네요. 이게 아닌이상, 정상 영업할 생각도 없이 수동적으로 움직이면서, 조직내 평가만 좋으면 아무리 적자라도 200% 성과급 가져가는 회사로 보이거든요. 공기업이라 어쩔수 없다? 그러니까 민영화 이야기가 가끔 나오는것 아닌가 싶네요. 민영화엔 반대하지만, 기존 방식의 운영에 문제를 느끼긴합니다.
22/05/06 11:35
전기를 싸게 공급하려는 노력이 무엇인가요?
한국 1000mw 석탄 발전소들은 열효율이 43%에 달하고 송전탑은 765 345kV가 전국에 깔리고 있는중인데 뭐 물리법칙을 무시하고 열효율 80% 달성이라도 해야될까요?? 그리고 한전이 전기값 결정해서 통보하는거 보셨습니까. 지금 연료비 연동제도 정치적인 문제로 해결 못하는데요 아니면 연료를 반값에 사오는 마법이라도 부려야 하나요?? 지금 smp대로 전기값 올라서 3배에 팔면 모든게 해결되겠죠 이걸 막고있는게 누구인가요???
22/05/06 11:51
현업이라 아시겠지만 사실 지금 연료비연동제도 기형적이죠. 연 5원 캡 씌워놓고 그나마 분기당 변동액은 3원... 인데, 지금같은 공급감소 상황에 대응하기엔 택도 없이 작은 금액이에요. 그냥 눈가리고 아웅 하나 더 해놓은것에 불과해 보입니다.
22/05/06 11:43
1. 10년전에 월급이 200이었는데 20은 빼고 180만 줍니다. 매년 1프로씩 올랐다고 하면, 복리 무시하면 지금 220이 되어야 하는게 198이 되죠. 매년 물가상승률 반영해서 인건비 책정하기 때문에, 한 번 저렇게 모수를 줄여버리면 영구적으로 영향이 갑니다.
2. 전기 싸게 공급할 수 있죠. 송배전 설비 새 걸로 안 바꾸고, 복지할인 없애고, 석탄발전소 다 돌리면 됩니다. ^^ 온실가스 좀 나오고 안전사고 좀 나고 수시로 정전도 나도 되겠죠? 거기에 사회적 약자들 좀 덜 덜보면 되죠. 쉽습니다. 아, 산골오지에는 전기 공급 안 하면 원가가 더 줄어들 것 같습니다. 돈도 안 되는 곳에 설비는 다 깔아주는 비효율적인 일을 민간 기업은 하지 않을텐데, 멍청한 공기업은 하고 있네요.
22/05/06 11:44
산업용 전기세 개선 같은건 한전이 결정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전기세 가격 책정은 정부 정책이에요. 사기업이었으면 진작 전기료 올리고 적자 개선했겠죠.
22/05/06 12:05
산업용 전기요금 원가 자체가 저렴합니다. 고압을 그대로 받아쓰거든요. 반면 가정용은 220V로 내리기 위해 변압기 등의 배전설비를 유지보수 해야하며 저압이기 때문에 배전시 손실도 높죠.
22/05/06 17:36
정확히는 1인가구등 요율이 지극히 낮은 사용량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저렴하게 쓰는거죠
누진제는 많이 쓰는 사람은 원가보다 더내고 적게쓰는 사람은 원가보다 덜내는 구조니까요 그리고 상업용전기(산업용전기 말고)도 원가이하라고 알고있습니다.
22/05/06 12:40
공기업이 흑자를 내는게 비정상적인겁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적자가 나는걸 세금으로 메꾸는게 공기업인데 공기업의 흑자를 원하면 공공요금 5배 10배가 되어도 아무말 없이 내시면 됩니다.
22/05/06 12:47
노력과 의지;;
왜 공기업들이 39년이나 적자를 떠맡아야 하는지 이해하려는 노력을 조금만 기울이셨다면 이런 댓글은 안 나왔을 텐데요 크크크크
22/05/06 14:29
밥먹고 오는 동안, 댓글이 많이 달렸는데 업무중이라 하나로 달겠습니다.
전 정치적인 문제로 어떤 발전소를 돌리게 되는지 결정되기 때문에, 더 비싼 전기를 쓰게 되는 방향으로 정책이 계속 이루어진다면, 그에 대한 의견을 충분히 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그런게 노력의 일환이라고 봅니다. 물리법칙 이런건 뭐 비아냥 대시는 값어치 없는 댓글이니 무시하겠습니다. 그리고 39년전에 성과급을 그냥 무조건 받았던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그걸 없앴다고 원래 월급이 깎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 200%를 받아가야하는지 이유가 없는데요. 공기업이 흑자가 계속 나는건 좋은일이 아니겠지만, 최소한 균형이 맞도록 운영하는게 옳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22/05/06 14:34
의견은 내는데 반영이 안 됩니다. 전기위원회에서 사업자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논리를 전개하고, 그럼에도 막히는지는 잘 모르시겠지만요.
39년전에 성과급을 받은게 아니고, 그냥 월급을 받았던거죠. 경영평가를 하는데 기존 월급을 가져갔으므로, 잔치를 하는게 아니라는 얘기고요. 또 가져갔으면 최소한 그만큼은 돌려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a는 상위 20프로도 안 되니까 80프로는 무조건 급여삭감당한겁니다. 잘못 생각하고 이해하신게 많네여.
22/05/06 15:31
그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성과급이 아니라는데도 왜 계속 성과급이라는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저희 회사도 사기업임에도 연봉 까고 실적 따라 나누는 거 했었는데 그거 불만이 많아서 폐지하면서 그만큼 그냥 연봉을 올려줬어요. 그런 제도인거에요.
그리고 일게 발전사 공기업이 힘이 뭐가 있다고 전기료나 발전 운영방향을 좌지우지 해요. 직원 복리후생 하나하나도 정부 결제 받아서 하든데요
22/05/06 18:28
원래부터 인건비라는 소리입니다. 예산이 인건비로 잡혀있는데서 잘라서 경영평가급을 주는거라는거지요.
그리고 지금은 건설밥먹지만... 전기를 어떻게 하면 싸게 공급할수있나요? 수요탄력성이 가장 경직적인 전기요금을 조절하는건 smp밖에 없습니다. 도대체 뭔수로 smp를 조절하나 싶네요. 지금이대로 신재생늘리고 그러면 smp 낮추는건 불가능합니다.
22/05/06 12:15
모든 안정적인 일자리 개념을 없애고 개미 지옥으로 몰고 가야 지배하기 편하죠 크크. 서민이 도전할 수 있는 넓고 보편적인 자리는 하향평준화시키고, 낮아진 이득은 검사에게 줄대는 순서대로 가져가고, 소위 언론과 전문가들은 그 논리에 종사하며 뽀찌를 받아가는 어메이징 코리아
22/05/06 19:36
모 별장 성접대 의혹에서 두 번 검찰 무혐의가 나온 이후로 그냥 개인적으로 소소하게 깨달았을 뿐입니다만 크크.. 의도가 뻔한 댓글은 아래 따로 있지요
22/05/06 12:30
남의 월급은 항상 많아 보이고 별 경쟁없이 잘 나가는 듯 하게 생각되기 마련이죠. 스트럭쳐의 문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게 많습니다.
예전에 한전이 시총 1위, 2위 할 때는 정부가 이것저것 시켜도 괜찮았을텐데 이젠 시총 20위권이면 체급이 많이 약해지는 중인데 앞으로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22/05/06 12:51
그저 열등감으로 까는거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대다수 국민들이 한전이 적자면할려면 전기료 올리는거밖에 없는거 뻔히알텐데(고등교육 배운사람이면)그런거 생각안하고 적자나면 성과금잔치라고 하는게 공기업에대한 질투고 열등감의식이죠.
22/05/06 12:52
기름이고 가스고 가격 올랐으면 당연히 전기료도 인상해야 하는 것인데 정부가 못올리게 해서 공기업 부채로 물가상승 눈속임을 하고 있는걸 대학교육 받은 사람 정도라면 다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건전한 시민이라면 정권 교체되고 전기료가 많이 올라도 이게 정권 책임이 아니라 막대한 국가부채를 늘리면서도 물가상승으로 욕먹기는 싫어서 공기업 적자경영 강제해서 부채도 같이 늘려버린 다른 정부의 수작이었다는 것을 인식해야만 한다고 봅니다.
22/05/06 13:54
수십년간 정부, 정치인, 경영단체, 경제언론, 일부 전문가가 해온 일이 성공적으로 남긴 결과인걸요.
다른정부 수작이라고 하기엔....
22/05/06 14:45
이걸 다른 정부의 수작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산업, 농업 비용 절감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 정도로 봐야죠.
한전 부채를 단순히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 운운하는건 그렇게 이야기하는거 자체가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그걸 핑계로 민영화 운운하는건 더욱 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22/05/06 15:14
말씀대로 보려면 최소 30년, 6정권 이상을 이야기해야 하는데 다른 정부가 어디 있습니까
의도는 알지만 본문의 의미를 너무 국한적으로 축소시키고 이야기하고 싶은 논지만 가져다 쓰는 걸 요새 너무 많이 봤기에 한 마디만 달고 갑니다~
22/05/06 13:04
뻔히 알면서 여론몰이 하려고 저런 워딩을 쓰는거죠.
설명하기도 지칩니다... 공기업, 공공기관 끼리도 저렇게 경쟁을 붙이고 회사 내 사업장 끼리도 저런식으로 경쟁붙여서 금액 나누는 터라 매년 금액이 엄청 들쑥날쑥 합니다. 평가 똥으로 받을땐 차라리 이게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정도로..
22/05/06 13:32
이런건 사기업도 똑같아요
일례로 대기업인 제가 다니는 회사는 설추석때 별도 성과급 안주거든요 김쪼가리 하나 안 줍니다 애당초 연봉에 설 추석 상여금이란 명목하에 책정되어 들어가있는걸 줄 뿐이죠 하지만 언론에는 해마다 성과급 파티라도 한것마냥 자극적인 기사를 내죠
22/05/06 13:33
성과급 = 원래 주던 월급의 지분 일부를 "성과급"이라는 이름으로 따로 떼어서 차등지급하는 내역.
공공기관 성과급은 다 이렇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이해가 많이 없죠...
22/05/06 13:45
한전이 다 좋다는건 아닌데 무지성으로 까는분들 보면 본인들 직장에서 얼마나 대단한 역무를 하시는지 크크 전기료 구성만 봐도 함부로 못깔텐데 대단들 하심
22/05/06 14:10
글, 댓글 읽어보니
미래에도 정상화 될리는 없고 철밥통이다 성과급 파티한다 무능하다 계속 까이기만 할거 같군요. 요즘 공무원 경쟁율 떨어진다고 하던데 공기업도 떨어질련가 모르겠군요. 무지성으로 비판하는 사람도 비정상이지만 무지성으로 입사해서 후회하는것도 비정상이죠
22/05/06 14:10
공기업 공공기관 방만경영 운운하시는 분들은 거기서 제공받는 모든 서비스를 원가대로 다 내고 제공받으시는거 맞으시죠?
안 그러고 누릴거 다 누리고 있으면 헛소리 집어치우고 걍 입 다물고 조용히 있길 바랍니다. 만만한게 공적 영역이죠 진짜 크크크
22/05/06 14:19
전기료 싸면 저 같은 서민이야 땡큐베리 감사죠.
정부 눈치 보느냐고 요금 못올리고 폭탄 돌리기 인데 어짜피 공기업은 망할일도 없고 나중에 중산층 이상인분들이 다 갚아야 할돈이라고 봅니다. 제일 만만한게 중산층이라... 서민은 못건드리죠.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세금 빼갈지 궁금해 집니다. 제가 말한 중산층은 저는 좀 낮게 잡아서 5억이상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잡았습니다.
22/05/06 14:39
그걸 공기업이 정부 눈치를 살살 봐서 올릴 수 있는 권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 올리는거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말씀하신 전기요금만 하더라도 산자부, 기재부 입김 쎄게 들어가는 전기위원회 승인이 안 나오면 한전이 혼자 인상 못합니다.
22/05/06 14:15
꿈의직장 대기업 공기업..그리고 요즘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지만 아직은 건재한 공무원 누구나 들어가고 싶어하는 곳이죠.
솔직히 공기업은 정부에서 하라는 대로 하는건데 평가를 도대체 왜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어짜피 독점이고 적자는 국민세금으로 투입되서 망할일도 없는데... 한전같은 경우는 전기료 올리면 흑자고 싸게 팔면 적자죠. 성과급을 없애고 연봉에 포함시키는게 맞다고 봅니다.
22/05/06 14:24
https://pgr21.net/election/6056#370174
에 대해서 원하시던 반박글 작성해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22/05/06 14:35
네 당연히 그런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리플 단거구요. 공기업에서 성과급 경영평가급 을 도대체 왜 주는지 이해가 안갑니다.(성과급 경영평가급 이란건 없애서 혼동을 없애야 한다고 봅니다.) 그냥 연봉에 포함시켜서 말안나오게 만들길.
22/05/06 14:39
아직 정확히 이해를 하진 못하신것 같은데, 비 재무적 성과도 평가할 수 있죠. 그게 메인이 되는 평가가 공공기관 경영평가고요.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등 공적인 역할에도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공공기관입니다. 그런 차원에서의 평가인 것이고 제가 본문에 링크해드린 편람 한 번 보심 좋겠네여.
22/05/06 14:47
네 답변 감사합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공기업 하면 성과급 파티 생각 밖에 들지 않을겁니다. 기사에 하도 그런게 많이 나오니. 그런 의미에서 저는 성과급을 연봉에 포함시키라고 했던 거구요. 그게 불가능 하고 꼭 경영평가가 필요하다면 뭐 어쩔수 없구요. 제가 정치인도 아니고 그냥 일개 서민이니.. 요즘 9급 공무원 현실도 비슷하죠. 정년 보장에 워라벨 가스라이팅 당해서 젊은 사람들이 미친듯이 공부해서 들어갔더니 현실과는 매우 다르죠. 그래서 경쟁률이 수백대일 에서 조금 씩 내려오고 있다는 기사가 있더군요. 물론 뭔짓을 해도 중소기업 보다야 낫겠지만..
22/05/06 14:47
암만 설명해봐야 새롭게 성인이 되는 사람들이 매년 수십만명씩 생겨나고 그 중 극소수는 pgr에 유입됩니다
성과급이란 단어를 바꾸지 않는 이상 절대로 바뀌지 않습니다
22/05/06 14:53
어쨌든 적자에 경영평가급등 임금 체계도 원인이 되는 건데, 이것도 공기업 경영이 부실했다는 근거가 아닌가요?
일정 기간 적자를 볼 수 있는 건 그럴 수 있는데 그 규모가 점점 커지는 것과 앞으로 부채탕감의 방법이 요원한 점을 보면 비판가능성은 적지 않죠. 물론 어떤 의도이신지는 알겠지만 글과 댓글이 전체적으로 공기업은 죄가 없다라는 식으로 읽혀서 댓글을 남깁니다.
22/05/06 14:59
한전 매출의 99.9%가 전기요금인데 전기요금 안올리고 적자보존할 창의적인 방법이 뭔지 궁금하네요.
어떤 의도인지 알수 없는 무지성 댓글로 읽혀서 고견을 구해봅니다.
22/05/06 15:02
비 재무적 성과도 평가할 수 있죠. 그게 메인이 되는 평가가 공공기관 경영평가고요.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등 공적인 역할에도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공공기관입니다.
위에 whoknows 님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단순 공공기관은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22/05/06 15:07
- 전기요금이 오를 필요가 있으면 올리는 방법을 찾아야했겟죠. 거버넌스의 문제가 있다면, 한전의 존립 한계가 되겠네요.
- 전기요금 안 올리고 적자를 누적시킨다? 이건 정부가 끌어안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그 빚 폭탄은 언젠가 터지기 마련이죠. 그걸 감내하는 건 다시 국민이겠고요. "공기업은 적자가 날 수 있다"랑 "적자가 불어나도 상관 없다"는 다른 얘기죠 -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화가 전세계 트렌드인데, 이쪽 부문에서도 한전이 뭘 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따지자면 비재무적 성과로써요.
22/05/06 15:09
애초에 한전은 전기요금 결정권이 없습니다. 정부가 안올리겠다고 하면 절대 못올려요.
공기업이 적자보고 흑자보는건 대부분 정부정책대로 가는겁니다. 무슨 경영부실이니 이딴게 아니고요...
22/05/06 15:16
동의합니다. 거버넌스에 한계가 있고 이게 지금 구조로는 해결될 가능성이 없어보이는 거죠. 그럼 거버넌스상 결국 비판도 결정권자인 정부에 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공기업의 부실은 정부의 부실로도 생각하는 편입니다. 목적어를 분명히 적지 않았지만, 한전을 까는 건 결국 정부를 까는 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22/05/06 15:14
1. 거버넌스의 문제가 어떻게 한전의 존립한계로 이어지나요? 모든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존재의의를 한 문장으로 없애버리시네요.그리고 거버넌스 문제가 해결되면 기업 경영이 부실했다가 정상화되나요?
2. 한전은 생산기업이 아닙니다. 송배전은 엄밀히 말하면 에너지전환과 관련이 적죠.
22/05/06 15:19
1번은 적확히 말하자면, 한전의 문제라기보다 이걸 관장하는 산자부와 정부를 겨냥한 말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공'기업에선 거버넌스가 중요하고, 공'기업'에선 실적도 중요하겠지요. 한전의 경우는 둘 다 문제인 것 같고요.
2. 발전자회사를 두고,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하고, 전력거래소 운영에 관여도 하는 한전이 생산기업이 아니고, 에너지 전환과도 거리가 멀다는 건 어불성설이죠.
22/05/06 18:45
전기요금 못 올리는건 정부 눈치보는 꼴이기 때문에 그래요. 민주당 집권시기에도 올리고 싶었는데 못올렸다가 정권 말기에 사용료 전기료 10원 올리고 연료비 조정 요금도 추가 인상하겠다고 공표했는데 결국에 못 올렸죠. 정권에서 못올리게 하는데 한전이 무슨 수로 올려요?
그리고 기후변화 트렌드도 한전이 주도하는게 아닙니다. 한전은 그냥 전기 판매 사업자고 망관리업자예요. 그나마 재생에너지 투입 잘하려고 계통에 투자 열심히 하고 있지만 적자 내는데 투자를 얼마나 하겠어요. 저도 전기 업계에 있어서 솔직히 반한전파이긴 한대..말씀하신게 하나같이 억지 같고 모르니까 용감하신거 같네요.
22/05/06 15:01
이런 논리는 어디에나 붙일 수 있죠. 말씀하신대로면 적자 기업은 다 경영 부실로 볼 수 있겠군요.
그리고 적자 규모가 점점 커진단 얘기는 어디에 있나요? 상황이 그렇더라도 이 글과는 무관해보입니다. 지금 상황을 굳이 비유하면 이런거죠. 가족 중에 누가 아파서 병원비가 많이 들어 적자인데, 원래 식비중 간식비 정도를 부모가 빼앗아서 말 잘듣는 자식에게 나눠주는거죠 하지만 빼앗아 간 것 보단 적게 나눠주고 있고요. 근데 간식먹는걸 보면서 밖에서 저 집은 가족도 아픈데 간식잔치를 펼치네. 하는 상황인거죠. 그리고 말씀하신 내용은 가족이 아픈데 간식을 먹으면 비판받아야 한다는 것인데 아픈 가족이 왜 아픈지 원인을 찾아서 치료를 해야하는게 우선이고 정석적인 방법 아닐까요.
22/05/06 15:10
병원비가 계속 누적되고 그 비용도 더 커진다면요?
논의를 확대하려면 다른 것들도 이야기할 필요가 있는데, 무관하다고 잘라낼 이유는 안 될 거 같습니다. 한전의 수익과 임금 결정만 똑 떼놓고 얘기하려면 한전이 거버넌스라든지 재무적인 측면이 독립성을 가져야 가능하죠. 애당초 선거에 종속돼 표팔이로 전락되는데, 본문을 이유로 다른 논의사항에 선을 긋는 건 타당해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물타기를 하거나 의도를 호도하고자 하는 건 아닙니다. 성과급 잔치 표현을 지양하자는 본문엔 십분 동의합니다.
22/05/06 15:20
당연히 존립문제가 될 정도면 임금에도 영향이 있을수 있겠죠. 그렇지만 그 전에 원가 상승으로 인한 적자누적을 쥐꼬리만한 직원 평가급으로 해결해야 하는건 이상합니다. 한전의 경우 대충 전액 반납하더라도 천만원*2만명 = 0.2조도 안 됩니다. 엄청난 수준의 요금인상 없이 평가급 논의를 한단건 다른 의도로 해석될 여지가 충분해 보입니다. 다른 논의사항은 별도의 글로 충분히 검토해볼만 하지만 이 글의 논지와는 관련이 적은 것 같네요.
22/05/08 06:05
100m를 누군가는 평지에서 뛰고 누군가는 오르막으로 뛰게 해놓고선 평가를 한다? 님이면 받아들입니까?
공기업은 죄가 없지 않다는 말을 하기 전에, 이런 글이 올라와서 다수가 지적하면 똑바로 평가할 시스템은 갖춰놨는지 먼저 물어보는 게 정석 아닐까요?
22/05/06 15:23
윗 댓글만 봐도 이런댓글은 안쓰는게 맞는거 같은데..
조직으로 따지면 공기업 공공기관은 그냥 정부부처의 행동대장일 뿐이에요.. 굶으라면 굶고 먹으라면 먹는 조직원에 불과해요.
22/05/06 15:32
그럼 적자나서 언제 국민들에게 폭탄이 되거 부담을 줄지 모르는 공기업 경영에 일언반구의 얘기도 하지 말란 의미인가요? 공기업은 모든 비판을 피할 봉인가요? 공기업한테도 화살이 가야 거기에 엮인 정부도 눈치를 보죠
22/05/06 16:23
뭐 비판하는거야 자유지만
공기업 욕한다고 정부가 눈치를 볼까요? 저는 굉장히 회의적으로 느껴지네요. 든든하게 탱킹잘하네 이생각만 할 듯
22/05/07 12:53
공기업에서 화살받이 다 해주는데 정부가 눈치를 왜봐요 크크크 신박한 발상이네
정부가 눈치를 보게 하고 싶으면 정부를 까셔야합니다. (끄덕)
22/05/06 16:28
이런 이야기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공기업 및 기타 공공기관등에 소요되는 임금은 전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에서 내려오는 통제된 예산을 가지고 돌려막기 한다는거죠
22/05/08 06:06
젤 첫머리에 적혔듯이 공기업은 자체 예산으로 인건비를 사용합니다. 다만 기재부가 총액인건비제도라고 해서 가이드를 주죠.
돈은 안 주고, 예산 얼마 쓸지 가이드는 준다는 겁니다
22/05/06 16:44
총인건비 이 단어가 공기업 공공기관 임금문제의 핵심인데 사실 현직 말고는(현직도 모르는 사람 많고) 잘 모르고 별로 알고싶어하지도 않죠. 공기업 공공기관 직원이 받는 돈은 저 총인건비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맨날 기재부 욕 달고다니고 블라인드에서 공무원이랑 투닥거리는 이유가 이거 때문이죠
22/05/06 17:44
근데 반대로 모든 적자는 전가요금때문으로 귀결되면
해당 공기업이 경영효율화를 할 유인은 어디서 올까요? 구조적 적자는 전기요금때문이 맞지만 경영효율화에 대한 유인은 남겨두어야한다고 봅니다. 전체적자중 낮은 전기요금이 유발한 부분과 방만경영이 유발한 요인을 분리해서 평가할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22/05/06 17:59
흑자냐 적나냐는 중요하지 않아보입니다.
적자가 오롯이 전기요금 탓이면 흑자도 오롯이 전기요금 덕분이죠 그러니 흑자냐 적자냐와는 별도로 경영효율화에 대한 유인을 제공해야한다는 말입니다.
22/05/06 18:02
그리고 그건 사기업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가 일을 못해서 회사가 적자가 난게 아닌데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냥 회사가 적자나면 보너스를 못받고 복지도 줄어듭니다. 그 괴리가 커지면 보통 이직을 하죠
22/05/06 17:52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제도와 현실은 항상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한데 모든 것을 이해하기 쉬운 몇 가지 원칙인 공정, 평등 등에 끼워 맞춰 여론 몰이 하는 것이 언론이죠. 그 뿐입니다.
22/05/06 18:30
적자와 부실은 구분해서 써야 하며 특히 공사, 공기업같은 경우는 더욱 신경써야 할 개념입니다.
아마 현재 논의에 참여중인 많은 분들이 공기업이라는 의미에서 “공”과 “기업”에 대한 비중이 달라서 생기는 것 같습니다. 특히 한전과 같은 일부 공기업에 있어서는 지속적인 적자보다 지속적인 흑자가 더 문제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22/05/06 18:35
1. 성과급이 아니고 경영평가급이며
->동의합니다. 공공기관의 성과가 무엇인가에 대한 컨센서스를 만들기는 어렵기 때문에, 평가에 따라 지급되는 금품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 재원은 원래 주던 월급에서 떼어간 것이고 ->이부분이 의견이 많이 갈릴 듯합니다. 경영평가 제도의 연혁 자체는 그런데, 사기업들이 지급하는 상여금도 마찬가지니까요. 인건비 예산을 일종의 기득권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봅니다. 3. 경영평가급에 포함되는 재무적 포인트는 적고, 포함하는 것이 타당하지도 않다. ->동의합니다. 정부가 재무적 성과를 통제하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근로읟 대가로 지급된다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2/05/07 07:30
공기업이 할 수 있는게 없어요 당장 문케어 이전에 건보료 흑자내서 쌓아둔거 문케어로 다 쓰고 나니까 방만경영이라고 건보 구조조정 하라는게 정부였습니다. 일열심히 해도 정부맘에 안들면 평가 개똥으로 받죠. 일만하고 두들겨 맞는게 상수입니다.
22/05/07 10:18
한전 발전사는 업무강도 전혀 낮지 않습니다. 뇌비우고 다닌다는건 진짜 안다녀보셔서 하는 소리에요
정책을 바꾸는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는거지 개개인이 놀겠습니까? 피지알맨님은 무슨일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다른 직장 비하좀 하지 마세요
22/05/07 10:39
이게 비하인가요?
극찬인데.. 신의직장 다니면 어깨 펴고 다녀도 되지 않나요? 저는 소기업 다니는데 악명높은 직종이라 10명이 오면 3년안에 1명이 살아남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아예 안올려구 하구요. 덕분에 못배운 저는 땡큐 감사지만 버티면 승리한다. 그냥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너무 징징 대는거 같아서. 정말 비하 할려는 목적이 아니라 진짜 좋은직장이니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직장이니 그런말 쓴겁니다. 노력 해서 들어간거니 자부심을 가지셔도 됩니다. 저처럼 막장생활 할 필요는 없습니다. 뇌 비운다는 소리는 안짤린다는 소리를 말한겁니다.
22/05/07 13:14
누가 봐도 비하죠
뇌 비우고 다닌다는게 안짤린다는 소리라니.. 누가 봐도 쓰래기 같은 소기업 다니는 사람보다 공기업 다니는 분들이 뇌가 더 차있죠 아, 쓰래기 같은 이라는 말, 비하목적 아닙니다 많이 고민하고, 열정적으로 일한다는 소리입니다
22/05/07 14:38
중소기업에서 뭔 고민 열정적이에요 크크
언제 없어질지 몰라서 정년 개념은 당연히 없고 열정적으로 할필요도 없죠 그저 하루 먹고 살뿐.
22/05/07 14:51
물론 비꼴려고 그러신건 알겠습니다.
대기업이나 공기업 다니시는 분들은 이해 못하시겠지만 중소기업이나 소기업 다니는 사람들은 중소기업 비난글에 절대 쉴드 안칩니다. 왜 냐면 현실이기 때문이죠. 같이 욕하면 욕했지 쉴드는 안치죠 크크크
22/05/07 10:42
아 참고로 저는 발전사는 전혀 들어가보질 않았으나 대충 님이 갑이고 제가 을병정 중에 병이나 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발전사에 들어갔으면 발전사가 잘 돌아갈수 있게 해주는 작업을 합니다. 님은 관리자고 저는 님의 명령을 받아서 하라는 대로 하는 하청 이라고 보시면 편합니다. 직업 바꿀래요 하면 99.9% 거절 할거라고 예상합니다. 좋은 직장이면 정말 자부심을 가지고 다니세요. 진짜 막장처럼 사는 사람들 많아요..(저포함) 마지막으로 비하 목적은 전혀 없었습니다. 오해가 있으면 사과하겠습니다.
22/05/07 10:49
저도 쓰래기같은 학교 나와서 5인 이하 공장에서 밀링 선반돌리고 해봤어요
그래도 남의 직장 비하 안합니다. 누구든 내가 당장 하는게 제일 힘든거라서
22/05/07 11:03
최근 가장 황당했던 일은
부산 출장 2주간 마치고 KTX 타고 집(경기도)에 와서 어머니랑 저녁 밥먹는데 업체(대기업)에서 지금 당장 다시내려오라고 해서 밥먹다 말고 밤 8시 KTX타고 부산역 도착해서 택시타고 1시간 가서 일 처리하고 모텔에서 하루자고 내려오는 일도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모텔에서 자는데 새벽에 콜와서 뛰쳐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동안은 전화벨 공포증도 생길정도로 트라우마 있구요. 이런일이 대한민국 막장 업종에서는 정말 비일비재 합니다. 그래서 공부하라는 거고 좋은 직장 가라는거죠. 비하 할려는게 아니라 정말 자부심을 가지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22/05/07 11:05
상황이 이러다 보니 사장은 제가 언제 그만 둘지 벌벌 떱니다. 의도치 않게 회사에서 갑이 되버리죠..
제가 실력이 좋아서 그런게 아니라 이짓을 할사람이 없으니...
22/05/07 12:13
밀링 선반은 이쪽 업계에서 편한쪽에 속합니다.
납기 때문에 시간에 쫒겨서 그렇지. 모텔에서 단체숙박 많이 했어요. 심한곳은 3명이서 방하나에 이불깔고 자요..(막장업체 가면 많이 그렇게 합니다.) 제 지난글 찾아보시면 나올거에요. 모텔에서 코고는 사람 때매 미친다고.. 마지막으로 말씀드리지만 절대 비하할 목적 아니였습니다.
22/05/07 13:19
오랜만에 육성으로 웃었네요.
공기업은 뇌 비우고 다녀도 정년보장이 된다는 발언을 하시고서는 비하한게 아니라니 올해 들어본 얘기 중에 제일 웃었습니다. 감사하네요.
22/05/08 01:52
정년 보장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다른 사람의 직업을 두고 뇌를 비워도 된다 안된다 단정짓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생각은 안하시나요?
시작부터 지금까지, 아마 앞으로도 핀트를 계속 못 잡으실 것 같은데 이럴 땐 굳이 대화에 끼어들지 마시고 그냥 한발짝 물러서서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듣기만 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22/05/08 05:21
아뇨 저는 그냥 님의 이런 반응들이 좋습니다.
제 답변에 대한 답이 어떻게 나올지 그것도 흥미 진진하구요. 참고로 그부분은 분명히 사과드렸고 의도한 사항이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일단 오랜만에 제일 많이 웃으셨다니 나름 뿌듯하네요. 웃기는게 정말 쉽지 않은데 말이죠. 크크크크크크
22/05/08 12:42
위에서도 얘기했던 내용이지만 다른 사람의 직업을 두고 뇌를 비워도 된다 안된다 표현하는건 다름의 문제가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만.
그마저도 님이 생각하기에 그저 의견이 다를 뿐이라고 하신다면 더이상 얘기는 무의미하겠네요.
22/05/09 05:38
본인이 편한대로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어짜피 제말은 안들으실거니..
저는 안짤리니까 엄청나게 좋은 직업이다 라는걸 강조했는데 사실 굉장한 직업이지 않습니까? 저는 좋은 긍적적인 평가를 한건데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봅니다.
22/05/07 14:52
아뇨 주52시간 도입하면서부터 인식이 점점 사기업이 더 낫다쪽으로 변하고있습니다
중앙부처 공무원은 일반근로자에 속하지않아 주52시간에 해당되지않고 중앙부처 산하 공공기관 및 공기업들도 말로만 주52시간이지 실제 중앙부처가 쉬지않고 업무를 내리다보니 거기맞춰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다 돌아가죠 오히려 대기업들이 노동부 감독을 빡쎄게 받아서 잘지켜지거나 돈으로라도 떼워주는거로 알고있어요
22/05/07 14:57
제가 알기로는
대기업->공기업->중견기업->공무원9급----------->중소기업 으로 알고있습니다. 근데 문제가 중소기업이 80%이상을 차지하는게 문제죠. 원래도 공기업이 대기업 보다 좋다는 인식은 없었던걸로 압니다.
22/05/07 14:59
말씀하시는 바가 뭔지 알겠습니다.
이게 서로의 눈높이 차이같습니다. 새벽목장님은 대기업과 비교를 하시는거고.. 저는 중소기업과 비교를 하다보니 이런...
22/05/07 15:31
상대적 박탈감을 이야기하시는거면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자기 업무에 대한 보상을 따질거면 공기업에 취업하기위한 허들부터 따져야하지않을까요? 기업의 공채와 동대문 인력사무소가 같다고 보시는 건아니겠죠?
22/05/07 16:01
그래서 눈높이 차이라고 말씀드린겁니다.
새벽목장님 깨서는 당연했던 것들이 저한테는 아니니. 충분히 이해 합니다. 부자와 서민의 차이도 마찮가지죠. 부자들은 그만한 노력을 했기에 그런 부를 가질수 있었던 것이고(부모님이 노력했건 뭘했건) 하지만 모든 중심은 서민에 맞춰야 하듯이 기업도 중소기업에 맞춰야 합니다.(중소기업 비율이 80%가 넘어가니까요.) 쉽게 말하면 직장인 10명중 8명 이상은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새벽목장님 말씀도 일리가 있고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서로의 보는 시각이 달랐을뿐.. 아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상대적 박탈감은 전혀 없어요. 저는 고용유연제 적극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정년보장 같은 제도는 없애야 하고 해고가 자유로워야 한다는 입장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