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4/29 17:37:29
Name SAS Tony Parker
Link #1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47239
Subject [일반] 한교총 울진 이재민 주택 35채 무상 제공, 분당우리교회 분립 연착륙? (수정됨)
한교총은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35채를 짓는 1차 프로젝트를 위한 모금액 20억 원의 봉헌이 약속됐다며, 8월경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개신교 주요교단 연합체중 하나인 한교총에서 울진 복구를 위해 나섰네요 울진 복구가 서둘러 되길 기원합니다 아마 한교총 소속교단 교회에 다니시는분들은 광고로 접하셨을수도 있겠네요

1만 성도 파송운동을 하고 있는 분당우리교회 교인이 5천명대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11개 교회를 추가 분립해 40개로 분립하신다고 하는데  이게 되나? 싶었던게 되고 있습니다 크크크  

분립한 새노래교회 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519516
분립한 교회들도 자리잡아 가는 모습

아직 기사화되지 않았지만 수도권의 모 초대형교회도 분립을 검토한다는 썰이 돌고 있는데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님의 결정이 대형교회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는것도 흥미롭습니다.

대구동신교회 권성수 목사님이 오늘 공식적으로 은퇴
원로 목사가 되십니다

그외에는 성결교 산하 서울신학대학교에서 만학도 신대원생이 수석으로 졸업하신게 눈에 띕니다. 심지어 이분은 사모님이시군요 허헛... 목사 안수까지 받으실거라니 대단..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509481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johny=쿠마
22/04/29 17:55
수정 아이콘
분당우리교회 건은 저도 '이게 되나...? 되네...?' 느낌이네요.

약간 고깝게 보자면 '등록교인이 5000명대로 떨어졌다는 건, 이찬수 목사님 사임하시는 것만 피하고 싶어서 등록만 해제하고 계속 분당우리교회 출석하는 교인들도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아마도 대부분의 케이스는 분립교회들이나 아니면 거주지 근처 교회들로 이동했겠죠. 고무적인 결과입니다.
jjohny=쿠마
22/04/29 18:0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수도권 초대형교회 분립썰은 어딘지 몹시 궁금하네요. 하앍하앍
SAS Tony Parker
22/04/29 18:2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친한 지인썰이라

아직 내부검토 단계라고

등록교인이 어지간한 지방시급이라나
jjohny=쿠마
22/04/29 18:43
수정 아이콘
그 정도면 절대 이름을 모를 수가 없는 네임드 중의 네임드인데... 더 궁금해지네요... 헠헠
SAS Tony Parker
22/04/29 18:53
수정 아이콘
팝콘각입니다
호머심슨
22/04/29 18:03
수정 아이콘
검색해보니 스스로 몸집을 줄이는 신기한 운동이군요.
-안군-
22/04/29 18:13
수정 아이콘
개혁성향 목사님들은 오래전부터 계속 주장해오던 내용이긴 하죠.
jjohny=쿠마
22/04/29 18: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교회 분립개척을 통해 사이즈를 줄이려는 시도는, 오히려 중소형 교회들에서는 다양하게 시도된 바 있었습니다. 교회가 커지는 과정에서(수십명 단위에서 수백명 단위로 커지고, 수백명 단위에서 수천명 단위로 커지고, 수천명 단위에서 수만명 이상 단위로 커지고 하면서), 단순히 사이즈만 커지는 게 아니고 교회의 성격이나 문화도 극적으로 변하기 마련이거든요. 그 변화가 내부 교인들에게 꼭 긍정적으로만 평가받는 게 아니라서, 교회의 대형화를 원치 않는 목소리가 내부에서 커질 경우 분립 이야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아예 교회를 처음에 세우는 과정에서 [우리는 몇 명 이상 커지면 분립한다]고 정하고 시작하는 경우도 있고요.

'초대형'이라고 불릴 만한 교회에서는 정말로 드문 일이라 이번 건이 화제가 되는 것인데... 어떤 교회가 초대형 사이즈로 커졌다는 건 이미 그 교회 내에 '교회의 대형화를 그다지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여서요. 그래서 초대형 교회에서는 얘기가 나와도 실제로 시행되는 바는 거의 없죠.

다만 이러한 분립 개척이 분당우리교회가 처음인 것은 아닙니다.
- 높은뜻숭의교회 케이스도 있고...(여기는 5000명 규모라서 '초대형교회'는 아니고 '대형교회' 정도일 때 분립되었는데, 대신 기존의 교회를 아예 없애고 4개로 쪼갰다는 특이사항이 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가장 유명하고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케이스입니다.)
- 거룩한빛광성교회 케이스도 있고...(이번 건처럼 드라마틱하게 줄이지는 않았지만, 나름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수영로교회 케이스도 있고...(다만 여기는 별로 긍정적으로 평가되지 않습니다. 분립이라고는 하지만 부산의 초대형교회가 서울에 분립개척을 한 거라서... 사실상 서울에 분점을 낸 거라는 평가가 많죠)
- 명성교회 케이스...는 쌍욕이 나오고...

--------------------------------

분당우리교회는 2만명 이상까지 되었던 교회를 5000명까지 드라마틱하게 줄인 건데, 이만큼 드라마틱하게 줄인 건 국내 최초일 겁니다. 이찬수 목사님이 분립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꺼내기 시작한 게 벌써 10년은 족히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그 교회랑 아무 상관 없는 저도 한 10년 전 쯤에 전해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10년이나 걸린 거죠. 그만큼 쉬운 일이 아니었다는 얘기고, 신기한 게 맞습니다. [꼭 이게 정답이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하나의 긍정적인 모델]로 기록될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bettersuweet
22/04/29 18:35
수정 아이콘
명성교회는 회사로 치면 우회상속...
jjohny=쿠마
22/04/29 18:53
수정 아이콘
올해 초에 1심에서 세습을 무효화하는 판결이 나왔죠. 3심까지 쭈욱 무효로 판결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

... 뭐 그래도 그들은 어떻게든 방법을 찾겠지만...
22/04/29 19:54
수정 아이콘
10년전에 코웃음친 사람들 많았어요. 그게 되나 보자 하면서. 대단하다고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제3지대
22/04/29 23:09
수정 아이콘
박근혜 정권때 최순실 게이트로 감방갔던 차은택을 기억하실겁니다
그 사람이 다니는 교회는 교회 건물을 새롭게 짓는데 이전 교회 건물보다 크게 짓겠다고 건축헌금 걷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디는 교회를 쪼개고 있는데 어디는 교회를 더 크게 하겠다고 하고 있으니 이걸 뭐라고 해야할지..
22/04/30 04:46
수정 아이콘
친한 지인이 분당 우리교회를 다녀서 관심있게 봤는데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그 지인도 거주지 근처 분립 교회로 이전했네요.
SAS Tony Parker
22/04/30 10:15
수정 아이콘
대단한 일입니다..
22/04/30 13:21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잘 되고 있어서 다행이고 놀랍습니다.
다만 이건 추이를 1~2년 지켜봐야 할겁니다.

대형교회에서 분리되어 나가 본 입장으로 할 것은 엄청나게 많아지는데 부족한 부분은 이전보다 더 많아질거라서...
신앙과 동지애(이게 생각보다 중요하더군요)로 이 기간을 잘 버티지 못한다면 어려울겁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2년 지났을 때 50%가 다시 원교회로 돌아갔었습니다.
SAS Tony Parker
22/04/30 14:18
수정 아이콘
2~3년이 고비군요
뜨와에므와
22/05/02 06:24
수정 아이콘
교회라는 곳의 유지비결은 결국 커뮤니티센터로서의 기능인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
모임 사랑방, 공짜 체육시설이나 공부방 등등 편의시설의 무료이용이나
밴드처럼 악기를 배울 수 있는 창구가 된다거나 하는 식의...
대형교회일수록 부속건물의 이런 기능이 사람을 모으고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건데
저렇게 분리될 이후 어떤식으로 운영될지 궁금하군요
각자 하나씩 마련하는 것도 쉽지는 않을텐데...
SAS Tony Parker
22/05/02 11:25
수정 아이콘
필요물자를 교단에서 대주고 자리잡게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자리는 잡겠지요

주변인들의 찬조도 있고 (찬조받는것도 목회자의 덕이자 능력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545 [일반] 46번 국도-7번 국도 여행기 -1- [10] giants5598 22/05/04 5598 3
95544 [일반] 현실사회와 커뮤(넷)가 상당히 다르다고 느끼는 점 몇가지 (주로 부정적) [68] 헤일로13470 22/05/04 13470 15
95543 [일반] [펌글] 서양 레딧에 올라왔던 전세계 육/해/공 명장 순위 [108] 방거츄26003 22/05/03 26003 9
95542 [일반] [15] 장좌 불와 [32] 일신7353 22/05/03 7353 33
95541 [일반] 사진은 없고 글만 있는 여행기(순천/담양/여수) [30] 자바칩프라푸치노6719 22/05/03 6719 9
95540 [일반] 여러분은 어떤차를 좋아하시나연 [111] 이러다가는다죽어10496 22/05/03 10496 5
95539 [일반] 대구 부동산 미분양 6천호 돌파 [133] 버들소리18170 22/05/03 18170 4
95538 [일반] 머지포인트 지급명령, 압류, 배당 후기 [19] 맥스훼인10378 22/05/03 10378 15
95537 [일반] [우러전쟁]돈바스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밀리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75] 된장까스15228 22/05/02 15228 24
95535 [일반] 혈압약 투약 1년 후기 [40] Lord Be Goja12672 22/05/02 12672 6
95534 [일반] 지금 우크라이나만 바라보고 있을 여유가 없는 미국. [68] 캬라19849 22/05/02 19849 8
95533 [일반] [정보]이번주 T멤버십혜택 괜찮은게 많네요. [25] Ha.록11210 22/05/02 11210 13
95530 [일반] 퇴사를 했습니다 [29] reefer madness12496 22/05/02 12496 32
95529 [일반] x3 레버리지 ETF의 민족. 만약 IT 버블과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다면? [43] 사업드래군11031 22/05/02 11031 19
95528 [일반] 내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이 완화됩니다 [66] Davi4ever13452 22/05/01 13452 7
95527 [일반] 책 후기 - <놀이터는 24시> aDayInTheLife5393 22/05/01 5393 2
95525 [일반] [정보]매월1일은 KFC 올데이치킨나잇(1+1)입니다. [48] Ha.록9965 22/05/01 9965 3
95524 [일반] 겨울에는 고쳐지는 마우스 더블클릭 증상? [22] 부리뿌리8633 22/05/01 8633 0
95523 [일반] 넷플릭스 애니 버블 감상 - 마녀없는 인어공주 [12] 닉언급금지6711 22/04/30 6711 1
95522 [일반] 집에서 먹는 별거없는 홈술.JPG [19] insane12111 22/04/30 12111 16
95521 [일반] 미국시장 분석에 관한 여러가지 고민(feat : 숏충이의 관점이 물씬) [40] 기다리다9340 22/04/30 9340 0
95520 [일반] 요즘 본 만화 후기(스포) ​ [7] 그때가언제라도6680 22/04/30 6680 1
95519 [일반] 집을 팔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8] 흰둥13497 22/04/30 13497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