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4/28 13:04
한동안 정인이 사진 볼 때마다 울었는데...천안 캐리어 가방 사건도 그렇고 죽은 아이들의 고통에 비해 형량이 너무 적은 느낌이에요.
아동 학대 사건은 좀 더 형량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ㅠ
22/04/28 13:33
와아...진짜 이게 사실이면 진짜 와아...
저도 아이 키우는 유부남이고 내 자식이지만 정말 정말 미울때도 있고 힘들때도 많지만 진짜 저 부부는 ~~~ 진짜 진짜 너무 합니다. 판결은 그래도 잘 나온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35년 다 받고 나온다고 한들 거의 끝이죠 모.
22/04/28 13:39
또 찾아보니까 그런 소문이 있었지만 전문가 의견은 그건 아니고 과시욕 같은게 컷을거라고 하네요.
뭐던간에 싸이코패스나 성격장애 인간이 본인의 이득을 위한 최소한의 애정도 없는 입양이였던거 같습니다.
22/04/28 13:29
지금부터 35년 전이면 87년인데 저는 잘 모르겠지만 그때는 버스도 토큰 넣고 다니고 전화는 집에서만 할 수 있고 손편지 쓰고 지하철은 4호선까지 있고 그랬을 것 같은데요. 87-22보다 22-57의 변화가 훨씬 크고 많을텐데.. 적응 진짜 절대 안되겠네요
22/04/28 13:40
아동학대에 대해서는 정치인과 정부에 정말 할 말이 많습니다.
사건터지만 우르르 개탄만 하지말고 눈물쇼하지말고 예산을 쏟아부으세요. 인력도 늘리고 조직도 키우고 캠페인 광고도 빵빵 때리고, 가성비 생각하지말고.
22/04/28 13:58
35년 정도면 무기나 다름없는 것 같아서.. 법알못 입장에서는 가끔씩 정말 이해 안 되는 판결들도 많아서요. 이 정도면 납득할만한 수준 아닌가 싶네요.
22/04/28 14:13
아마 가석방 때문일거에요
기억이 맞으면 무기는 20년 유기는 형기의 2/3을 치르면 심사가 가능한데 30년이 넘으면 가석방 가능 년도수가 20년을 넘으니까요
22/04/28 14:48
초범인데 35년이면 판사가 매우 쎄게 때린 겁니다
양부는 몰랐다고 하기엔 공범이라 너무 약하게 나온거 같지만요 이 사건은 애기가 학대받아서 사망한 건이다보니 다른 사망 사고와 비교해도 많이 안타깝습니다 ㅠ
22/04/28 15:41
35년 살고 나오면 뭐 인생 종친거나 마찬가지니 적당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평생 감옥서 사는 것 보다 노년엔 나와야 한다는 게 더 공포 일 수도 있다고 보고요. 남편은 이래저래 실제로 폭행을 했는지 입증이 쉽지 않았을테니 어쩔 수 없겠고요.
22/04/28 16:10
얼추 말이 통한다 뿐이지 원시인이 부활하는 거나 다름 없죠,
몸으로 떼우는 무슨 일을 할 수도 있는 나이도 아니고... 나오는 게 분명 더 지옥입니다 크크
22/04/28 16:01
35년이면 거의 유기징역 맥시멈으로 때린거 같은데..맘같아서야 그냥 저잣거리에서 사지를 찢어버리고 싶죠.
가석방없이 2057년에 봅시다. 별탈없이 2057년 출소해도 아무것도 모르는 천애고아 상태라 계속 사고치면서 교도소 들락날락 하다 생을 마감하겠죠.
22/04/28 16:35
저도 35년이 가볍진 않아보이긴해요. 자기가 지금까지 살아온만큼 빵에서 사는거라. 생명의 무게를 어케 잴 수 있겠습니까. 어떤 형벌로도 부족해보이긴하지만 다른 범죄들과 비교해봤을때 무겁긴 무겁습니다.
22/04/28 16:36
35년이면 저는 오히려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무기징역이면 그냥 교도소 인생이다 하면서 아무생각없이 살아갈텐데 35년 후에 나오면 처음엔 나오니까 탈출이야 좋겠다 싶겠지만 70이 넘은 나이에 정작 나오면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들겁니다. 저 나이 정도 되면 이미 자기 주위에 부모님이나 이런분들은 다 돌아가셨을테고 그나마 형제 사촌 등등만 있을텐데 그 사람들이 냉대하는 순간 어찌 어찌 월세 살이도 더 비참해질겁니다. 다만 그럴려면 남편도 저 형을 살아야 하는데 그게 아쉽네요. 이왕 이렇게 된거 남편이 아주 강아지 자식이어서 양모가 나오고 남편이 잠적하면 더 좋을거 같네요.
22/04/28 17:51
피쟐의 법잘알 분들이 누차례 한국에서 초범일 때 법이 얼마나 약하게 적용되는지를 알려 주셨으니까요
저도 그분들 덕분에 초범 35년 나온게 판사가 얼마나 쎄게 때린건지를 알게 되었죠 @_@
22/04/28 18:34
무기징역에서 35년으로 감형되었군요. 법적용의 현실은 잘 알겠지만 그래도 열받는건 사실입니다. 남편의 5년 형량은 납득하기가 힘듭니다.
저도 정인이사건과 비슷한 서연이 사건에 대해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서연이를 살해한 이모는 30년을 선고받고 이모부란 놈은 12년형을 받았습니다. 서연이를 방임/방조한 엄마라는 사람은 어떻게 되었는지 알 길이 없네요. 어리고 연약한 아이들을 학대하는 악마들은 선처없이 가차없는 처벌이 가해지기를 희망합니다.
22/04/28 18:48
35년이면 사회에 적응 못할텐데....
게다가 70대라고 하면 바뀐 사회에 적응할 여력도 없을 거고. 심정적으로는 무기징역 때렸으면 좋겠지만.... 어떻게 보면 감옥에서 평생을 살다 죽는 거보다, 장기복역하고 말년에 풀려나서 사회에 부적응하는 게 더 잔인할 거 같아요.
22/04/29 22:18
아마 무기징역을 생각하신 것 같은데, 적어도 유기징역 중에는 이거보다 더 세게 나오기가 어려울 듯 합니다.
한국 유기징역 상한이 30년이고 가중시 50년까지 가능하다는데, 30년 넘는 건 이런 건에나 나올 정도로 드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