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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4 17:47
재밌네요.
근데 그 알려지지 않은 무언가를 준 나라는 더 잘 알잖아요. 한국에서 그 무기가 전달된걸 알텐데 국군에서 보내줄까요?
22/04/14 17:50
그 무엇인가가 불곰사업 품목이라는 전제 하에
불곰사업의 조건 중에 타국에 반출하지 않는다, 가 들어있어서 남에게 주면 안 된다고 합니다.
22/04/14 18:21
할 말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갓무위키의 다음 내용으로 줄입니다. 대신 조건이 있었다고 한다. 북한에 지원 끊는 대신 한러 외의 3국에 무기 수출, 공여시 쌍방 동의가 있어야 된다는 것. 이를 어길 경우 불곰사업은 무조건 파기되고 조러우호조약이 재개되어 북한에 최신형 무기들이 거리낌 없이 제공되어 북한의 도발의 범위와 빈도를 높일 것이다.
22/04/14 19:53
블루팀 레드팀이랑 별개로 이런 사전양해 안지키는게 쌓이면 어디서도 신뢰 못받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러시아가 한국 자산에 직접적 침해를 가한다면 다 익스큐즈되겠지만...
22/04/14 20:14
미국이 러시아에게 한 경제제재 첫 항목이 러시아의 외환보유량 상당수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SWIFT 시스템이었을건데
이것도 사전양해지 않나요? 뭐 미국은 되고, 우리나라는 안된다 라고 하면 이해되긴 합니다만
22/04/14 22:11
우리나라는 러시아에 막대한 무역흑자국이고
무기체계 및 우주체계개발에 있어서도 굉장히 러시아와 밀접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방쪽 기술은 러시아에서 거의 퍼주다시피해줬고 향후 북한문제에 있어서도 러시아가 우호적이기 때문에 굳이 러시아와 능동적으로 적을 질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눈치껏 파란버스나 타면되지 앞에 나가 깃발을 휘날릴 이익이 전혀 없죠
22/04/14 18:06
2019년 국방통계연보 자료 찾아봤는데요,
문항 자체가 심플해서 바이어스가 끼어들 여지가 적어 보입니다. https://www.data.go.kr/data/15050545/fileData.do 해당 설문조사 관련 자료는 한글파일 251~252 페이지에 있습니다. (1) 군부대 안에서 설문조사가 이루어졌거나, (2) 설문조사 응답 원데이터를 조작한 거라면 모를까... 그런 가능성을 배제하면 단순히 발행주체가 국방부라는 게 특별히 많은 걸 설명해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1)은 아닌 것으로 보이고, (2)는 검증/반증이 불가능한 가설이라서 크게 의미를 두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설문조사 자료를 보고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국군도 그닥 믿음이 안 가지만 어차피 믿음 안 가는 건 다른 집단들도 마찬가지다(또는 더하다)] 정도가 응답자들의 의견이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22/04/14 17:57
설마 러시아 군사 관련 해킹 자료에 다른 나라에 판매 및 양도, 공여 물건 대외비 리스트가 있는건 아니겠죠(...)
그래서 우크라이나 측이 입수한 대외비에 한국 - ■■■■ 이런게 있었다면...
22/04/14 17:58
1, 2 외에 저는
우크라이나가 예전엔 친러국가였으니, 불곰사업 당시의 정보들이 러시아군부를 통해 공유든, 유출이든 비공식루트로 우크라이나와 공유되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2/04/14 18:16
가능성의 영역인데, 4. 북한이 제공했을 가능성도 아직 배제할 순 없을 것 같네요. 우크라이나는 야누코비치 정권 시절에 (러시아산) 핵미사일 관련 기술(RD-250. 주로 백두산 엔진 기반 기술)을 비공식적 암시장을 통해 북한에 제공했고 그와 관련 SLBM 잠수함 등 최신 무기 체계를 불법적으로 팔았다는 의심을 강하게 받고 있으니까. 그러나 현재의 북한은 이미 러시아에 붙었으니 굳이 비밀정보 제공 소스원 보호해줄 필요(의리) 없다고 생각했을 수도. 혹시 이걸 계기로 한반도 안보지형이 급변해 러시아의 주의가 한반도에 조금이라도 쏠린다면 그게 우크라이나에게 꼭 나쁘게 작용하는 일도 아닐 테고...
22/04/14 18:17
비공개무기체계하니 도입한지 20년된 불곰은 아닐 것 같습니다. 뭐 랜드리스 어쩌고 하려면 일단 뭘 가져올 수 있을지 알아야 하니까 본사에서 흘러나온 리스트겠죠
22/04/14 18:20
그러네요. 자세히 읽어 보면 불곰사업으로 들여온 'T-80U'와 '비공개 무기 체계'는 각각 따로 언급 된 항목인 거 같기도 합니다. 국산 개발한 무기 체계 중에 아직 공개 전 단계인 무기 일 수도 있겠네요.
22/04/14 18:43
저는 이 기사 자체에 정보통이 '관계자'로 퉁쳐져있고, 외국 언론에서 다루지 않아 검증이 불가능한 단독 기사여서 일단은 관망중입니다.
22/04/14 18:53
일단 가장 가능성이 높은건 동맹국인 그나라가 알려줬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봅니다.
사실 한국 무기 개발중에 상당수는 그나라 회사쪽 기술이 원천인것도 있고 어짜피 개발품중 중요부품 몇가지는 그나라 회사걸 쓰는 경우가 많다보니 대충 어느정도는 눈치 못채는게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100% 한국 부품만 쓰는 첨단무기는 거의 없을겁니다.)
22/04/14 19:34
미국 아니면 과거의 러시아일 확률이 가장 높다고 봅니다.
우크라이나가 인접국도 아니고, 비공개 무기리스트 알아내려고 한국군을 매수할 이유가 있을까 싶어요.
22/04/14 20:07
1. T-80U 전차
2.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특정 무기체계 를 요구했다고 보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불곰사업으로 제공받은 장비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을 것 같지는 않아서요.
22/04/14 20:23
뭘 요구했는지 말할 수 없는 걸 요구했다면 국방부 입장에서는 황당할 것 같네요. 비밀인데 알고있다니..
내 호기심을 자극한 우크라이나 책임지고 공개하라..
22/04/14 21:21
통계 데이터가 이상할때는 조사/데이터를 제공한 곳이나 조사를 의뢰한 곳을 의심해 봐야죠.
국방통계연보는 발행자가 누구인가... 어 국방부네요.
22/04/15 00:48
저는 이런게 언론에 나오는 것도 잘 이해가 안가네요? 비공개무기인데 상대방이 우리의 비공개 무기를 말했다! 라며 홍보를 하면 더 이상 그건 비공개가 아닌데요.. 우크라에서 우리쪽 무기를 전부 정확히 알까 싶기도하고 그냥 말했는데 우리가 괜히 호들갑 떤걸수도 있고 비공개였으면 계속 모르는척 그게 뭐야?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아니면 비공개였지만 공개되도 문제없는 별거 없는거던가요
22/04/15 00:50
이거 곰곰히 생각해봤는데요.
사람이 사용하는 무기체계는 육해공 모두 널리 알려져 있어서 비공개가 아닐겁니다. 그럼 나머지는 미슬...계열이겠네요. 천궁이 S-300 계열인건 비공개가 아니니, 아마도 브라모스나 야혼트 계열의 초음속 대함미사일 아닐까요?
22/04/15 19:07
저도 야혼트라고 보고 있기는 합니다. 이게 들어오긴 한거 같은데 너무 커서 러시아처럼 플랫폼을 만들수는 없고 해서 한국형으로 다시 설계해서 만들었거든요.. 그렇다면 소련에서 들어온건 창고에 처박혀 있을거 같은데..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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