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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3 15:15
해리포터 1~7편 싹 다 극장에서 보고 신동사 1, 2편도 둘 다 극장에서 보긴했는데 신동사 2편은 좀 힘 빠지는 느낌도 있긴했습니다. 으, 이번 3편도 주말에 보긴 볼건데 평이 안 좋으니 걱정되네요ㅠ
22/04/13 15:50
초딩 때 볼디가 머글도 다 죽이는 폭군이라는데 핵폭탄도 아브라 카다브라로 이길 수 있는지 궁금했거든요
근데 그런 걸 작가가 과거 인물들 망치고 영화 찍어내면서 설명하려고 할 줄은 몰랐어요
22/04/13 16:12
신동사1은 진짜 재밌었는데.... 2는 저도 안봣고, 나온줄도 몰랐죠. 그래서 3볼라고 생각하는 중이었는데... 크흠 주변 평이 그닥이라 참 그렇네요.
22/04/13 16:14
말 되는 스토리 전개하는게 버거워보였고, 전편에서 되게 중요한 떡밥이라고 불지폈던 것들을 이번 편에선 너무 긴장감 없이 보여주기도 하고.. 여튼 힘이 계속 빠지는 느낌입니다.
22/04/13 16:26
뭔가 중요한 게 지나간거 같은데? 싶은 느낌이 틀리진 않았나 보더라구요. 근데.. 모르겠습니다. 나오면서 이 시리즈가 더 이상 흥미로운가?라는 질문이 들더라구요.
22/04/13 16:39
신동사 1은 정말 재밌었거든요. 근데 보면 볼수록 이게 뭔가 싶습니다. 물론 2편보다는 3편이 나았어요.
그리고... 티나 어디다 버린 거죠? 시리즈 여주를 이런식으로 날려버리는 영화가 있다니 어이가 없네요.
22/04/13 16:48
1편 이후로 완전히 망가진 시리즈라고 봅니다
이미 끝난 얘기를 억지로 진행한다고 하길래 많이 불안했는데 1편은 꽤 잘나와서 기대했더니 2편부터 산으로 가고 3편은 여기저기 반응만 봐도 그냥 망했다는걸 알 수 있네요
22/04/13 16:54
해리포터에서 완결난 이야기인데 과거편을 억지로 이어가고,
해리포터와의 연관성을 계속 강조하는데다 그 와중에 PC 까지 글에 녹이니 엉망이 될 수 밖에 없죠 박수칠떄 퇴장했어야 하는데 끝이 점점 지저분해지네요
22/04/13 17:39
써주신 리뷰 보니 2편때 느꼈던 실망을 다시 느낄 것 같네요...
1편은 정말 집중해서 잘 봤는데, 2편 되니까 인물이나 이야기에 집중도 안되고 산만하기만 하더군요. 자꾸 '해리포터 시리즈'랑 이어 붙이려고 하면서 중구난방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차라리 <신비한 동물사전> 원작 소설이 있어서 먼저 보고 영화를 봤다면, '와 원작 재현 잘했네'라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도 있었을텐데...
22/04/13 19:19
이어지는 거는 그럴 수 있는데 전반적인 퀄리티에 의문을 품게하는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요.
물론 가볍고 즐거운 신동사와 진중한 분위기가 잘 호응하지 못하는 거도 있구요.
22/04/13 20:03
개인적으로 상영시간은 한정됬는데 할려는 이야기가 많은건 뭐 그런 영화가 한두개가 아니니
넘어갈만 했는데 아쉬운거로는 계절감각이 2월에서 3월 넘어갈 때 봤음 뭔가 좋았을텐데 그런 의미에서 개봉한 시기는 좀 아쉬웠습니다.
22/04/13 20:05
아무래도 배경이 한 겨울이고, 지금까지 거의 모든 해리포터 관련 영화들도 겨울이 많았는데 봄 즈음에 개봉은 드물긴 하죠. 흐흐 오늘 날이 좀 춥긴 했습니다만.
22/04/13 20:56
뭐랄까 주인공쪽 인물들의 문제들이 다 해결되고 각자의 겨울이 가고 봄이 온거처럼 느꼈는데
개봉일이 아무래도 미묘하다고 생각해버렸습니다.
22/04/13 23:16
해리포터 좋아하지만 조 여사님 글짓기 능력이 예전보다 못하긴하죠. 초등학교 때 읽으며 1~3편 진짜 잘썼고, 4편이 절정이라고 느꼈는데, 그 뒤로 뭐랄까 그 특유의 호흡과 감성이 좀 무뎌지는 느낌이 있었어요. 신동사에 와서는 무너졌고요.
제 편견일지 모르지만 대다수의 예술 작가들은 굶주릴 때 더 잘 하는것 같습니다. 음악은 모르겠는데, 글이랑 그림은 좀 간절함이 작품에 담겨야하는 것 같아요.
22/04/14 08:10
책을 안 읽은 입장에서 뭐라고 말하긴 좀 애매한 사항 같긴 한데 신동사는 1편의 결과 2-3편의 결이 너무 다른게 문제 같아요. 1편은 에디 레드메인의 연기와 함께 즐거웠던 기억이 나서..
22/04/14 08:31
작가가 외부에서 추문으로 여기저기 맞으면서 영화 퀄리티도 점차 떨어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성소수자 지지한다 하다가 TERF 극혐! 이거로 무려 해리포터 배우들한테 두들겨 맞은 이후부터는 이전 행적까지 재평가에 재평가라... 영화에만 집중해도 좋은 평가 받기 쉽지 않은 시리즈를 자꾸 외부활동 눈 돌리면서 하니까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 같네요 영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퀄리티는 점점 기술이 발전되가고 있는데 아쉽습니다.
22/04/14 08:59
네 저도 말을 생략했지만 작가 본인이 자초한 논란이라 그게 제일 문제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주받은 아이에서 헤르미온느 역에 흑인 배우 세울 때부터 아 망했다 싶었습니다. 인종 차별이 아니라 다- 나름대로 전작들과 닮은 사람 썼으면서 헤르미온느만? 이라는 생각이 들면서요. 신비한 동물 사전에서는 수현이 맡은 나기니에서 설정이라는 게 박살나는 구나 싶었고... 동남아 여자나 동아시아 여자나 인간이 아무데서나 뱀으로 변하는 게 뭔 상관이래 라는 식의 설정이라;; 해리포터 시리즈 잘 마무리 지은 것으로 평생 부와 명예를 누릴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스스로 망하는 건 참 쉽지 않네요..
22/04/14 14:08
별 생각없이 무난하게 보긴 했는데, 1,2편에서 핵심이었던 캐릭터가 다 보고 나니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이었던 부분이 가장 어이없었네요.
그리고 그냥 시리즈 제목을 아예 다른 큰 제목으로 하고 <큰 제목: 판타스틱 비스트>로 시작 했어야 했던 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22/04/14 16:35
뭐 무난하다..는게 제일 무난한 평가가 아닐까 싶어요. 다만 이게 무난한게 좋은건가 물으시면 애매한거고.
마법 동물들의 등장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 처럼 쓰이는 거 같아 좀 그렇긴 합니다.
22/04/14 17:01
사실 저도 딱히 좋은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애초에 전 해리포터 시리즈 자체를 6이랑 7파트1, 파트2만 봤고 세계관에 그다지 애정도 없는 사람이거든요. 신동사 시리즈는 앞에 두 편 다 보긴 했는데 사실 내용도 거의 기억안납니다 크크 제가 말 한 1,2편의 핵심인물 정도만 '아 제법 중요했는데' 기억만 나고요.
이번에 테세우스 배우를 보면서 '아 저 배우 어디서 봤는데' 라는 생각을 영화내내 했는데 2편에 나왔더구만요. 전 3편에 처음나온줄 알았어요 크크 그만큼 사전지식도 없고 기대도 별로 안하고 봐서 뭐 그냥저냥 무난했다는 이야기입니다 크크 그리고 저도 판타스틱 비스트의 활용은 진짜 좀... 초반 그린델왈드 손에 걔가 들어갔을 때 뭔가 엄청난게 있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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