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3/01 09:45:57
Name 인민 프로듀서
Subject [일반] AC/DC와 Led Zeppelin을 좋아하시나요?? (수정됨)

[Oh, I love Led Zeppelin!]


하드록의 개척자이자 완성자 레드제플린과, 호주산 8비트 록큰롤 AC/DC를 좋아하시나요?
록 좀 들어본다고 기웃거리는 분들 중에서 저 두 밴드를 안들어보신 분은 드물 겁니다. 오히려 록 매니아 중에선 두 밴드를 잘 모르는 사람 찾기가 어렵죠. 그런 분들을 위해서, 재미있는(?) 밴드 두 팀을 소개해 드립니다. 일단 먼저 들어보시죠.



1. Airbourne






2001년에 결성된, 생각보다 오래된 20년차 중견밴드. 군더더기없는 간결하고 파워풀한 8비트 리프, 스트레이트한 보컬, 고향까지도 호주 출신. AC/DC의 특징을 고스란히 다 갖춘(?) 밴드 에어본입니다. 브라이언 존슨 시절의 AC/DC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꽤 친숙하게 들을 수 있는 팀입니다.



2. Greta Van Fleet






에어본이 AC/DC와 비슷하다 싶었다면, 이 팀은 듣는 순간 깜짝 놀라실 겁니다. 누가 들어도 풋하고 웃음이 나올 정도로 로버트 플랜트 보컬을 그대로 똑닮은, 2012년 결성된 미국밴드 그레타 밴 플릿입니다. 보컬 뿐 아니라 사운드 자체도 레드 제플린을 지향하는 듯한 느낌이라, 한번쯤은 들어보면 꽤 재미있는 팀입니다.



AC/DC와 레드제플린을 헛갈리는 피터파커지만, 두 밴드만큼 록 입문으로 적당한 팀도 없죠. 다만 무려 50년전(!) 시작된 두 밴드인만큼, 똑닮은 후배밴드 (나쁘게 말하자면 마이너카피지만) 두 팀으로 가볍게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럼 다들 록큰롤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인민 프로듀서
22/03/01 09:48
수정 아이콘
사실 둘 다 제법 알려진 밴드들인데, 소싯적 록 좋아하시다가 그 이후 플레이리스트가 업데이트 안되신 분들을 위한 가벼운 소개글입니다.
백수아닙니다
22/03/01 09:55
수정 아이콘
좋은 음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듣겠습니다.
인민 프로듀서
22/03/01 17:2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즐겁게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가타이칸
22/03/01 10:18
수정 아이콘
락을 하는 사람은 죽으면 두 길중 한 곳으로 갑니다.

Stairway to heaven 또는 Highway to hell
인민 프로듀서
22/03/01 17:28
수정 아이콘
천국의 계단 오르기전에는 녹킹온헤븐스도어 해야한다죠 흐흐흐
두동동
22/03/01 10:55
수정 아이콘
업데이트 감사합니다! ACDC와 Led Zeppelin에서 한발자국 정도만 간 것 같은 사람으로서 재밌게 듣겠습니다~
인민 프로듀서
22/03/01 17:29
수정 아이콘
네 최신밴드(?)들도 한번 들어보시면 좋을것 같아 적어봤습니다 흐흐흐
switchgear
22/03/01 12:13
수정 아이콘
제 최애 밴드가 AC/DC 입니다. 얼마나 팬이냐면 전공도 전기공학으로 했을만큼 좋아했...는건 대학생때 접하고 팬이된거라 뻥입니다. 크크 AD/DC의 가장 좋은점은 그 특유의 기타 리프와 브라이언 존스의 보컬때문에 30년째 들어도 안 질린다는 겁니다.
인민 프로듀서
22/03/01 17:30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흐흐 뱈인블랙 앨범하고, 썬더스트럭은 정말 들을때마다 전기가 찌릿찌릿
22/03/01 12:26
수정 아이콘
록음악 좋아하는데 들어봐야할 밴드가 더 늘어났네요.
인민 프로듀서
22/03/01 17:31
수정 아이콘
네 가볍게 한번 들어보시기에 꽤 괜찮은 젊은(?) 팀들입니다 흐흫
22/03/01 13:37
수정 아이콘
Greta Van Fleet은 그래미에 노미네이트 될 정도로 요즘 어느정도(?) 인정받는 친구들입니다. 들어볼만 합니다 흐흐
인민 프로듀서
22/03/01 17:32
수정 아이콘
실력도 나쁘지않고 외모도 꽤 받쳐줘서, 메이저에서 나쁘지않은 자리를 잡아갈 것 같더라구요 크크
리얼월드
22/03/01 14:02
수정 아이콘
ac/dc 정말 좋아하는데 레드재플린은 여러번 시도했지만 몇몇 노래빼면 안맞더라거요...
인민 프로듀서
22/03/01 17:34
수정 아이콘
레드제플린이 사실 하드록 노래는 일부에 불과하고 꽤나 다양한 장르를 많이해서 하드록 밴드라고 칭하기에는 어폐가 있긴하죠. 말씀하신대로 모든 노래가 다 똑같은(?) AC/DC랑은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Reignwolf
22/03/01 15:57
수정 아이콘
Greta Van Fleet 은 정말 레드제플린 카피밴드가 아니라, 젊음을 위시로 한 상당히 실력이 있는 밴드라고 생각하는데, 서양권 락팬덤에선 많이들 싫어하더라구요. 소싯적 선배들 너무 따라하는 거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듣는 거 같습니다.
그런 거랑 별개로 전 When the curtain fall 이랑 Highway tune 은 정말 좋아하는 곡입니다...
인민 프로듀서
22/03/01 17:36
수정 아이콘
서양권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평론쪽에서도 마이너카피로 보는 시선이 우세한것 같긴합니다. 10년밖에 안된(?) 젊은 팀이니까 아직은 판단유보하고, 좋은 노래를 즐기려고 합니다 크크크
22/03/01 20:45
수정 아이콘
앵거스 영은 단연코 기타의 신입니다..
에어본은 처음 등장했을때 쇼킹했었고 로버트 플랜드의 카피는 워낙 영향력이 지대했으니까요 크크
그 저명한 커버데일옹도 카피논란이 있었다는 루머가 있고 예전에 왓 캔 럽 비의 킹덤 컴 보컬..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워낙 독적인 위치의 보컬이니까요.,.
22/03/02 00:05
수정 아이콘
아주 오래전 전영혁님이 하는 프로그램에서 나온 사연 중에…
레드제플린에 빠져서 살다보니 나이가 먹도록 학교도 포기하고 직업도 없어서 부모님이 주신 재산 다 까먹고도 음악만 듣고 있는데 자신이 불쌍해서 눈물이 나온다는…사연 하나가 생각나네요.

레드제플린 영상 보면소 예전에는 야성이라 생각했던 것이 지금 보니 섹시미였구나 깨닫고 있습니다.

요새 나왔다는 밴드 소개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170 [일반] 우크라이나 성금 모금 계좌 [59] 残心14798 22/03/02 14798 9
95169 [일반] 코로나로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151] 피정18824 22/03/02 18824 86
95168 [일반] 최근의 사태들을 보며 느낀 3.1운동의 의미 [49] 레드빠돌이13290 22/03/02 13290 63
95167 [일반] COVID-19 이번 유행정점과 규모는 언제, 무엇을 준비해야하나? [57] 여왕의심복17230 22/03/02 17230 126
95166 [일반] 금번 전쟁으로 느낀 우리나라 향후 국가 방위 계획 [131] NT_rANDom16164 22/03/02 16164 14
95165 [일반] (스포주의) 더 배트맨 감상 후기 [39] 4월9790 22/03/01 9790 0
95164 [일반] 넥슨 창업주 김정주 별세. 향년 54세 [61] 소믈리에19701 22/03/01 19701 8
95163 [일반] [책이야기] 파란하늘 빨간지구 [3] 라울리스타6876 22/03/01 6876 9
95162 [일반] 중국의 코로나 19 방역은 지속가능한가? [26] 여왕의심복16211 22/03/01 16211 108
95161 [일반] 오미크론 투병기 [27] 유료도로당12135 22/03/01 12135 26
95160 [일반] 아이들 코로나 19 백신 접종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최신 정보 [104] 여왕의심복18934 22/03/01 18934 73
95159 [일반] AC/DC와 Led Zeppelin을 좋아하시나요?? [19] 인민 프로듀서6481 22/03/01 6481 4
95158 [일반] [뻘글/똥글] 이방원은 왜 외척을 그토록 작살냈을까? [24] TAEYEON9666 22/03/01 9666 6
95157 [일반] <더 배트맨> 후기 (최대한 노스포) [47] aDayInTheLife10159 22/03/01 10159 5
95156 [일반] 제 아버지가 오늘 췌장암 진단 받으셨어요. [41] 쏘군11647 22/02/28 11647 74
95155 [일반]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진공폭탄(열압력탄)사용 [127] 소서리스19905 22/02/28 19905 3
95154 [일반] 비전문가의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향후 추이 예상 [76] 이치죠 호타루18322 22/02/28 18322 71
95153 [일반] 집 나간(?) 딸의 건투를 빌며... [31] 우주전쟁9683 22/02/28 9683 64
95152 [일반] [중드추천]허순순적다화운&지시결혼적관계 (스포 최소화) [2] 마음속의빛5201 22/02/28 5201 0
95151 [일반] 첫 직장에 대한 이야기 [6] ItTakesTwo7878 22/02/28 7878 6
95150 [일반] 시원하게 발싸하면 돈이 복사가 된다고? 종마 이야기 [24] 류지나10722 22/02/28 10722 11
95149 [일반] [속보]우크라이나 사령관 "수도 키예프에서 러시아군 후퇴" [90] 소서리스20274 22/02/28 20274 16
95148 [일반] MC몽 때문에 연중되었다가 연재 재개되서 훌륭하게 완결난 작품 추천 [13] 닉언급금지10849 22/02/28 1084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