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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3 11:57
윤석열로는 이기기 불안해진 건 저도 공감은하는데(불가능까지는 아니고)
그 대안이 홍준표 유승민이지는 않을 거 같아요.(이 둘도 딱히 이재명 이긴다는 결과가 나오지는 않는 건 마찬가지고)
21/08/23 12:04
신념은 쉽게 바뀌지만 방식은 못 바꾼다더니만...... 하긴 애초에 신념이랄것도 없던 사람이 우연찮게 기회를 얻었던 것일 뿐이려나
21/08/23 12:05
윤석열 밑으로 바글바글 모인 구시대적 간신배들좀 어떻게 정리하지 않는한 윤석열 지지도는 지금처럼 쭈욱 내려갈거라고 봅니다. 아주 구시대의 전형같은 모습만 보여주고 있어요 에휴...
21/08/23 12:08
유승민이 작심하고 제대로 말하면 시원시원하게 잘 하는데, 정치 욕심이 없는건지 사람이 소심해서 그런건지 답답한 모습을 주로 보이는게 아쉽네요. 저런 모습을 조금만 더 일찍 보여줬어도 가능성이 있었을거 같은데...
21/08/23 12:09
지금의 문재인대통령에게 실망하신분들이 많으시겠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시절 큰 신뢰를 얻은적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안철수의 흔들기 -> 호남세력과 함께 탈당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보여준 모습이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지금의 과정을 잘 이겨내고 한번 점프를 할지 지켜봐야겠네요.
21/08/23 12:15
유승민 후보가 사면론으로 똥볼 찼긴 했지만, 바른정당-바른미래당-새로운보수당 거치면서 소신을 지킨건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비록 지금은 기타리스트이지만…
21/08/23 13:38
할만큼 했다고 보는데요..
탄핵 이후에 쥐뿔도 안변하고 자유한국당으로 버틴쪽이 똥볼이죠. 보수 유권자들이 지지를 안해주니 어쩔수 없이 이 모양이 된거지 유승민이 뭘 더할수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21/08/23 12:24
전혀요. 마치 아들이 중2병으로 어깨에 흑염룡이 들어간거마냥 성공하겠다고 가출했다가 얼마 안 가 조용히 집에 들어온 느낌이죠. 그 깨끗한 보수가 뭔지 보여주지 못 했고, 합당 후 공존도 완전 망했어요. 지선 때 안철수가 바람 일으켜서 시장 선거 나가자는 제안 거절하면서, 오래전 선거에서 선전한 국민의당 보다 못 했죠. 거기서 깃발 몇 개 꽂았으면 총선까지 기대할 여지를 줬을지도 모르는데, 역사엔 만약은 없는 법이니까요.
21/08/23 12:32
확실히 정치적으로는 실패한게 맞죠 흐흐…… 다만 17년 대선 당시 유승민 후보가 기억에 남아서 그런지 제겐 이미지가 살짝 다르긴 하네요
21/08/23 12:38
저도 그 모습에 기대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합당 후 분열로 좋게 보지 않습니다. 나름 수습하겠다고 만덕산에 계신 손학규 불러서 당 대표 옹립시켰더니, 본인들이 오히려 손학규 무시하고 분열만 가속화 됐죠. 손학규 두 번 죽이려고 일부러 예토전생 시킨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보였으니까요. 그 때 바미당이 터지는 순간 유승민이 했던 지난 대선에서 했던 말들은 결국 이상은 컸지만, 현실은 시궁창이었다는걸 보여줬습니다. 만약 바미당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면 적어도 본인 입으로 대구 험지라는 말도 안 꺼냈을겁니다.
21/08/23 12:22
저도 엔간하면 눈 딱감고 윤으로 가자 생각하던 사람인데...
당 지도부 흔들어 대면서 개판만들고 차일피일 언론노출 미루면서 빼는거 보니까 본격적으로 토론회 들어가면 엠비아바타 시즌2 찍고 골든 크로스 나올거 같습니다. 지금 홍이랑 유 올라오는것도 지도부 흔들어 댄 반작용이라 보고요 이번에 당대표보고 새로 입당한 당원이 10만정도 되는건 아나 모르겠네요.
21/08/23 12:23
윤석열 불안하다는 동의하는데 그 대안이 유승민 홍준표는 아닌 거 같은디요.....
유승민 홍준표로 정말 이재명 이길거라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이번 대선은 이재명 100%니 차라라 유승민 홍준표로 명예롭게 패배하자는 건가요? 하긴 이재명이 사실상 청와대에 침발라 놓은 수준으로 사실상 대통령이라서 누가 나와도 이재명이 대통령이고 윤석열로도 이재명은 못 이길거같지만서도요.
21/08/23 12:37
어차피 정권교체라는 깃발의 상징이 윤석열인거라, 그 자리에 홍이든 유든 누가와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중요한건 경선과정을 통해서 지지도가 모여야 하는거고요. 오히려 윤석열이 현 시점에서는 더 위험한 상황이죠. 본인의 장점을 본인이 다 버리는 상황인데;;
21/08/23 12:28
누가나와도 이재명이 개바를듯 싶네요. 당이라도 좀 이참에 정리가 되어서 제대로 된 야당구축 하는 정도가 최선일 듯 싶습니다. 이제 뭘 해도 안됩니다 국힘은
21/08/23 12:34
그렇지도 않아요... 이재명도 팬만큼 비토세력이 어마어마하고 기본적으로 아직은 정권교체여론이 우위입니다.
이번대선은 야권에서 제정신만 차리고 있으면 이긴다고 봅니다. 그게 지금 안되고 있어서 문제죠.
21/08/23 13:03
말장난이죠
정권교체 = 집권당교체인 건 초중딩도 아는데 무슨 이재명 당선이 정권교체입니까? 과격한 성향을 빼면 이재명의 정책도 현 민주당 기조와 다를게 거의 없습니다
21/08/23 13:30
이명박이 여당, 박근혜가 야당인 시절도 있었죠.
아직은 이재명이 몸을 사리고 있지만 후보로 확정되고, 야당이 지리멸렬한데 청와대와 각을 세운다?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시나리오 입니다.
21/08/23 14:00
정권 교체는 정치 권력이 바뀌는 일이지 집권당이 바뀌는 일이 아니죠. 그리고 실제로도 정권 교체를 지지한다는 사람 중에 이재명을 지지한다는 사람도 꽤 있을 겁니다. 이재명의 정책과 현 정부의 정책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건 동의하지만 우리나라는 당이 달라도 정책이 비슷한 경우가 많아서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21/08/23 15:23
참고로 이재명으로의 정권 교체 여론을 알아보기 위해서 정권 유지와 교체 문항에 당을 넣어서 조사해본 결과 국민의 힘 후보로 정권교체가 10% 민주당 후보로의 정권 유지보다 이상 높게 나왔습니다. 즉 국민들은 아직까지는 이재명을 정권교체로 안본다는 것이죠.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문재인 이재명은 체급차가 나죠. 이명박과 박근혜는 말그대로 용호상박이였지만요. 그리고 박근혜의 행정수도 처럼 정권과 각을 세운다는 대표적인 브랜드도 없습니다. 게다가 반엠비를 나눠 먹었던 박근혜와 달리 반문은 윤석열이 사실상 반독점 상태인지라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향후 이재명으로의 정권 교체 여론을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문재인이 지지율 관리를 포기한다 , 그리고 이재명이 반문의 급진적인 행보를 성공적으로 밟는다인데 말이 쉽지 , 실제로 하기에는 어려운 일이죠.
21/08/23 13:50
제 정신 차리는게 근데 뭘까요..
윤석열이 정신을 못차려서 저러는걸까요.. 그냥 원래 저런 사람인거 같은데 오히려 국힘이 항시 저 모양이라 민주당이 집권해서 개똥볼을 차도 백중세인게 현상황인거죠
21/08/23 14:26
민주당처럼 당 지도부와 선관위 아래서 후보끼리 이전투구하는건 정상이라 봅니다.
국힘은 외부에서 새로들어온 덩치 제일 큰신입이 후보들 끼리 경쟁은 안하고 심판을 쥐고 흔들고 있죠.
21/08/23 13:22
저도 이의견에.... 이재명깔게 많은게 사실이긴한데 지지층도 꽤 있어서... 누가 나오든 이기기가 어려워보이는게 문제네요.
21/08/23 12:33
대통령으로서의 통치자적 역량은 볼수가 없고
말싸움 이합집산등 정치 공학적 흐름으로 사람을 판단할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게 .. 정치 공학의 천재는 YS였죠.
21/08/23 12:34
여조 보면 웃기죠.
윤의 지지율은 아슬아슬한 수렴형태구요. 홍 지지율 상승의 대부분은 역선택 몰빵입니다. 아직 경선 시작은 안 했는데, 자꾸 재보궐과 같은 흐름으로 갈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오세훈이 지난 1월 다자구도 기준 9.8퍼로 시작했습니다. 나경원 보다 낮았어요. 그 후 나경원 제끼고 안철수 제끼고 서울시장이 되었죠. 문제는 안철수와 1대1 단일화 여조할 때는 역선택 통계 조사가 있는데, 완전 초창기 때는 그 통계가 없어서 비교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오세훈이 나경원을 뒤집고 안철수와 격차가 좁혀지는 과정에서 역선택을 많이 의심했으나 조사결과가 없어서 넘어갔죠. (그 땐 적합도에 다들 주목하고 있었기도 했고...) 경선 때 홍이 다크호스인데, 국힘 내 지지율이 뒤집히고 역선택 지지율도 이긴다면 재보궐에서 단일화 막바지 여조에서 앞섰던 오세훈과 비슷한 스토리가 됩니다. 여러모로 경선이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이 되네요. 이준석의 행보는 김종인 코스프레대로 가고 있습니다. 다만 내공과 경력에서 비교가 안 되니 같은 메시지여도 메신저 체급 차이가 너무 나니까 중진들이 흔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극복하면 스텝업이고, 극복하지 못 한다면 본인 그릇이 이 정도라는걸 보여주는 것이 되겠네요.
21/08/23 13:39
그건 박영선과 붙을 때 터진거죠. 제가 말한건 역선택이 많았던 후보가 뒤집을 수 있을지가 흥미요소라는걸 말하는거에요. 오세훈은 단일화 초반 저 역선택 조사가 없었다가 1대1 단일화 때부터 통계가 있어서, 다소 의미는 없으나 역선택이 많았었던 후보로 추정됐는데 결국 단일화를 이뤘다는 것이죠. 사실 대선 본선에서 LH급이 안 터진다는 보장도 없죠. 국힘 대선 후보가 안철수랑 손을 잡을 수도 있고, 표를 이동시키고 결집시킬 변수는 늘 존재합니다.
21/08/23 12:37
유승민 홍준표로 이재명을 이길 수 있냐라고 물어보면 물론 회의적이긴 하고;
비록 지지율 원툴이긴 하지만 윤석열이 현재 시점에선 제일 세긴 하죠. 근데 응 개가 나와도 민주당 반대쪽 찍을거야~란 생각을 이렇게 빨리 흔들리게 만드는 놀라운 정치력과 언변, 화려한 캠프 인원들의 퍼포먼스들을 보고 있으면 뭔가 이... 20대 대선이라는 게 의미가 있는 선택일까란 회의감이 드네요.
21/08/23 12:38
윤석열 밑으로 모이는 사람들이 국민들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나라를 바꿔보겠다는 사람들이면 모르겠는데....
하나같이 자기 밥그릇 때문에 윤석열 밑으로 모이는게 보여서 캠프 교통정리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으면 앞으로도 험난하게 갈것 같습니다. 이제는 서로간의 정책 대결로 가고 서로간의 의미있는 토론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지저분하게 가고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야당이든 여당이든 의미있는 토론을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21/08/23 12:47
지금까지 솔직히 후보 개인의 능력치만 보면 유승민이 윤석열보다 훨씬 나아보여요... 유승민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솔직히 전 아까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박근혜 문재인이 대통령 해먹고 이재명 윤석열 같은 사람들이 대통령 해먹겠다고 설쳐대는 나라에서 유승민 같은 사람이 대통령 못해먹을게 뭐있나 싶기도 해요
21/08/23 14:11
그럼 훨씬 낫다는 유승민이 대체 보여준게 뭐가 있죠 박근혜는 천막막사를 통해서 한나라당 살려냈고 문재인도 민주당 소멸위기에서 180석 까지 만들어냈는데... 결과로 보면 유승민이 나은게 뭔지 모르겠어요. 정치인이 정치로 보여줘야하는데 말만하고 제대로 된게 없는데요
21/08/23 15:01
박근혜 문재인은 순수한 본인 능력이라기보다 각각 박정희 노무현의 후계자 혹은 정치적 분신이라는 이미지 덕을 많이 본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21/08/23 14:05
맞습니다... 유승민은 대통령 선거를 놓고 겨루는 거대 담론의 중심축이 되어본적이 없는 회색지대 같은 느낌이라.
정치인 1 이상이 되긴 힘들어보여요.
21/08/23 16:41
대통령 선거의 시대정신,
예를 들어 이번 선거 정권 교체라던지, 지난 정권의 정권 심판, 도덕성 vs 능력, 권위 해체, 민선 등과 같은 거대 담론의 중심이 될만한 인물이 아니에요. 유승민은. 스팩 좋고 똑똑한데, 시대 정신을 이끌만한 경력이나 실적이 없죠. 하나못해 그런 인물의 딸이나 평생 친구라도 되어야되는데.. 지금까지 문재인, 박근혜, 이명박, 노무현, 김대중, 김영삼.. 등은 모두 그 당시 시대정신, 시대정신의 계승 등 거대담론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이었거든요. 유승민이나 홍준표 같은 사람은 그런게 없어요. 그냥 정치인 1이죠..
21/08/23 17:19
그 정치력에 대한 평가가 거의 바른정당 때문인데 매우 결과론 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해도 성공이 어려웠지만 누군간 해야 할일이였다 봅니다. 애초에 유승민은 당내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분당에 반대 했었습니다. 죽어가는 보수 살려보겠다고 총대매고 개고생 한건데 가출한 도련님이니 소리듣는게 너무 억울할거 같아요. 애초에 자유한국당 남아있던 사람들은 말할것도 없고 지지율 보고 슬금슬금 복귀했던 사람들 생각하면 유승민은 인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박근혜 탄핵 이후에 행보가 유승민 보다 낫다고 할만한 보수 정치인이 전 없다고 봐요.
21/08/23 12:49
여권 지지자 입장에서는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은 별로 긴장이 안되네요
오세훈이 무섭고요~ 윤석열 지지율이 지금 처럼 조금씩 빠져서 오세훈 등판만 막아주면 다음대선은 이길것 같아요
21/08/23 14:24
오세훈은 또다시 임기 한바퀴라도 돌리지 않고 서울시장 박차고 나오면 정치 인생은 그대로 끝입니다. 오세훈 차기는 차기 출마는 없을거에요.
21/08/23 12:50
만약 윤석열이 국힘당 후보로 뽑혔는데 민주당 후보로 선정된 이재명이 '나는 문재인이라고 안 봐준다 내가 대통령되면 이번 정권에 있었던 비리도 싹 쓸어버리겠다 나 뽑아도 문재인 정권 심판 가능하다' 선언하면 지각변동이 어떻게 일어날지 궁금합니다....
21/08/23 17:17
그런말 안해도 지지율 앞서는데 할 필요가 없죠.
그리고 이재명이 지금까지 방송에서나 언론 매체에서 하는말 조금이라도 들어 보셨다면 그런말 할수가 없습니다. 친문은 저리가라 할정도로 문대통령에 친화적입니다.
21/08/23 18:52
그건 이재명을 하나도 모르고 생각을 하셔서 가능한 상상이라고 봐요.
냉정히 지금 지지율 하에서 야당이 대통령된다고 건드릴 수 있느냐 라면 그것도 아니라 보고요. 누가 되어도 못 건드린다고 봅니다.
21/08/23 12:53
윤석열 후보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에
윤석열 후보에게 긍정적인 면이 단하나라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뭐든 다 부정적인 뉴스만 있는거 같은데...
21/08/23 13:15
한번도 국힘계열은 찍어본적도, 상상해본적도 없는 민주당 지지자인데
진지하게 홍준표=유승민>>>>>>>>>>>>>>>>>>>>>>>>>이낙연,이재명,윤석열 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힘에는 손이 안가서 망설이겠지만 무효표를 찍을지언정 이낙연 이재명 윤석열에 투표하는 일은 없을겁니다.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까지는 분명히 양쪽에서 서로 '우리가 맞고 니네가 틀리다' 라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우리도 개판이지만 니네는 더 개판이다' 이런 상황이라 너무 슬픕니다. 사실 우리입장에서야 민주당이 되냐 국힘이 되냐 보다 더 좋은사람, 잘 할 사람인게 좋은건데 말이죠..
21/08/23 13:27
저랑 많이 비슷하시네요. 홍이나 윤이라면 진지하게 인생 처음으로 국힘에 한 표 줘 볼까도 고민중입니다. 아님 차라리 무효표를 던지던가요.
요 근래 들어 투표는 모조리 무효표 던지고 나왔는데 이번 대선도 비슷할거 같다는게 써놓고 보니 진짜 더럽게 슬프네요 -_-
21/08/23 13:25
민주당은 지금 지지율은 이재명이 높을지 몰라도 대선에서 당선확률로 따지면 이낙연이 더 높지 않나 싶습니다. 이재명은 대선후보되면서 각종 사건사고 언론에 대서특필되면 지지율 폭락할거라 예상합니다.
윤석열은 개인적으로 응원했었는데 솔직히 지금 나오는걸로 봐서는 그냥 청산되어야할 구시대의 망령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거 같아요.
21/08/23 13:27
이낙연 (현 정부의 계승자 이미지) vs 이재명 (여당 내의 야당 이미지) 로 포지셔닝되어 있어서, 최종 당선 확률은 오히려 이재명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이재명 리스크 요인들은 이미 다 터져있는 건들이라 추가적으로 지지율에 영향 미칠 가능성이 적어요,
21/08/23 17:36
이재명은 기존 민주당 인사들과는 구도가 다릅니다. 진보판 mb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그래서고요. 성향이랑 이런 게 비슷하다는 게 아니라 그냥 지지구도 자체가 그래요. mb 때도 민주당이 bbk뭐 이런 걸로 엄청 때렸지만 사람들은 그거 다 듣고도 그래서 뭐 어쩌라고 식이었는데 이재명도 비슷합니다. 이번 이천 화재 건도 보고 다 받고도 화기애애하게 떡볶이 먹방이나 찍고 있었다는 게 기존 민주당 인사였으면 꽤 타격이 있었을 텐데 이재명쪽 지지는 그래서 뭐 어쩌라고에 가깝죠. 몰라서 지지율 높은 게 아닙니다. 이재명은 이런 걸로는 스크래치가 안나요
21/08/24 09:35
저도 유승민 후보 고평가합니다. 수준, 상태와 별개로 다른 모든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과연 대통령직 잘해낼 수 있을까' 싶지만 그는 그 자체로 인물이죠.
5년 동안 이상적으로 정진해서 차차기에 대통령으로 국가, 국민 위해 최고의 헌신 한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쓰신 댓글 여러 개 잘 봤네요 보고 싶은 댓글이라서가 아니라. 듣기 좋은 말만 있는 것도 아니고요. 이재명 후보님께는 송구하지만 모두를 위해 차기 이낙연 후보님, 차차기 유승민 후보님 바라 봅니다.
21/08/23 13:52
윤석열이 반문의 피난처다 이런말을 어디서 본 적이 있는데 꽤 그럴듯한 문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인지도도 높고 지지율이 받쳐주니까 이런저런 반문표들이 다 모여있는데 어느 순간(홍준표와의 골든크로스라던가)이 오면 전부 제갈길 찾아서 흩어질 수 있다고 봐요. 당장 안철수도 보선에서 야권의 압도적인 지지율 1위인 시점이 있었는데 LH가 터지면서 민주당 지지율이 확 떨어지니까 보수표가 전부 제자리로 돌아가버렸죠. 충분히 같은 길을 걸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역선택 이슈는 저도 처음에는 재미로만 봤는데 역선택이든 뭐든간에 지지율이 충분히 올라가면 대중들에게 경쟁력 있는 후보다 라는 트리거가 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21/08/23 14:18
윤석열한테 부나방처럼 붙은 (이준석한테 패배한) 당권 뺏긴놈들이 그러는건 이해가 갑니다.
근데 윤석열 및 원래 참모진은 뇌가 우동사리인지 잘 이해가 안가는게… 이준석 당대표 만들어준 신규당원과 중도층 이 어디 다른데로 사라졌나요? 아님 당대표 선출이랑 경선은 투표방식이 엄청 다른가요? 이준석이 당대표인데 굳이 더 안좋게 바꿀이유가 없는데… 이준석이랑 척지는게 왜 본인 경선승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이러다 경선도 지면 진짜 아무 명분 없는건데 …
21/08/23 14:30
솔직히 유승민이 지금 국민의힘에 안들어오고 바른정당 유지하고 있었으면 제 3 지대 대통령 후보쯤은 되었겠죠
근데 선거에서 소멸할거 같으니 그동안 정책 약속한거 다 홀라당 까먹고 들어간 시점에서 이제 대통령 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21/08/23 15:40
윤석렬 안좋아 하지만 윤석렬 지지층이 이재명 지지층이랑 겹치는부분이 있어서 윤석렬 무너지면 야권쪽은 힘이 많이 빠질겁니다.
윤석렬표를 홍준표나 유승민이 받아 오지 못할가능성이 커요
21/08/23 16:15
전 윤석열 지지층과 이재명 지지층이 겹친다는 말이 제일 이해가 안갑니다;;
윤석열 지지층의 대부분은 정권교체라는 명목이고, 윤석열이라는 인물이 아니라 정권교체라는 가치를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권교체를 원하는 사람들이 이재명 지지층과 겹친다고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민주당 내에서 이재명이 그나마 '여당내 야당'의 포지션을 취하고 있기는 한데.. 기본적으로 현 정권과 발을 맞춰가면서도 현 정권보다 더 나간 정책들을 내놓고 있는게 이재명쪽인데요...;; 적어도 정권교체 원하는 층이 이재명을 찍을 일은 없다고 봅니다. 당장 정권교체에서 제일 큰 이슈중 하나가 부동산인데, 이재명이 부동산쪽 정책 내놓는것만봐도 지지할 이유가 없죠;;
21/08/23 16:10
제가 본 윤석열의 문제는 지지도 1위만 보고 대선출마는 했는데 캠프는 꾸려야겠고 사람은 없다보니 도와주겠다는 사람들 가리지 않고 받았는데
받고 보니 불나방들이더라 이런 상황이죠 그렇다고 이 사람들 정리할 능력이 되냐 하면 그건 아닌거 갘고.... 이 캠프 사람들로는 경선도 간당간당이고 어찌저짜 본선 간다 해도 본선에선 필패라고 봅니다
21/08/23 16:36
레드준표는 당대표 당대선후보까지 했던 사람이 상황 안좋다고 대구에서 출마한 것만으로 이미 국힘에서는 대선 후보가 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민주당은 동교동계가 안철수하고 당만들어 호남에서 당선된 사람도 있지만 지역 감정 타파하겠다고 또는 당이 요구한다고 특정 지역에서 재선 3선까지 하다 수도권 차출 나가거나 영남으로 도전한 사람들이 있는데 국힘은 대선 후보까지 저러고 있으니....
21/08/23 16:53
홍준표는 원래 경남 양산을에 공천신청을 했었습니다. 상대는 김두관이였기에 홍준표가 나가면 명분도 있었구요.
근데 컷오프당하고 공천심사를 아예 못받게 되자 수성을로 방향을 돌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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