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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5 10:03
지도에서 흥미로운게, 동남아 도서부 5개국에는 5천명 이상 프랑스인들이 사는 곳이 한 곳도 없는 걸로 보이네요.
(싱가포르는 작아서 정확하진 않지만.)
21/06/25 10:35
인도 태평양 지역에 아직도 프랑스 영토가 있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갔다오시는 동안 글을 많이 작성 해 두신 것 같은데 다른 글들의 맥락을 생각해보면 글쓴 분이 이글에서 말씀 하시고자 하는 바는 프랑스가 아태 지역에서 중국과 대결을 위해서 특히 일본과 협력하고 있다 를 말씀 하시고 싶은 것 같은데 제가 이해한 바가 맞을까요?
21/06/25 10:45
많은 사람들이 큰 그림을 보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을 썼습니다. 프랑스는 왜 일본과 접촉했고, 또 일본은 어떻게 프랑스를 끌어당겼는가. 또 영국과 일본 사이에 요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게 [신영일동맹]입니다. 이 전략적 기반은 무엇인가? 사실 아래 일본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그린 도식도 일본인 외교전문가이자 영국왕립영구소 객원연구원이 쓴 [영일동맹의 부활]이라는 책에서 사진 찍은 것입니다. [일본이 인도태평양의 "허브"가 되서 미국, 호주, 인도, 프랑스, 영국을 끌어당긴다는 구상]이고 실제로 많은 성과를 도출했습니다. 우리가 북한과 판문점회담과 하노이회담에 정신이 완전 팔려있을 때 일본은 뒤에서 이런 거대한 전술을 펼치고 있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21/06/25 10:47
(수정됨) 방점이 일본이라기 보다는 연속적인 게시물을 봤을 때 쿼드를 빼고 보더라도 미국, 유럽, 일본 등 각각이 점점 중국에 대한 경계를 높이고 조금씩 포위망을 좁히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서 한국이 환상적인 간보기을 하길 바라지만 간 잘 못 볼 것 같으면 괜히 사고치지 말고 적당히 보다가 포기하고 자유진영의 편 중간쯤에 섰으면 좋겠지 않나 하는 아우렐리우스님의 마음을 관심법으로 읽어봅니다. 중국의 경제 보복은 힘들어도 언젠간 회복하겠지만 세계질서에서의 이탈은 회복이 힘드니까요. 다만 일본의 외교전략이 한국보다 난이도가 훨씬 쉽다는 것을 항상 간과하시는듯. 한국은 힘도 약하고 경제의존도랑 북한이 얽혀서 대중국 외교전략을 세우는 게 헬난이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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