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무주에 있는 덕유산 국립공원을 가보려고 합니다. 한쪽은 구천동으로 유명한 계곡길로 되어 있고, 반대편은 무주 리조트 스키장이 있습니다. 대전에서 자차로 1시간 정도 이동해 리조트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무료) 를 이용 구천동으로 이동 해서 향적봉 2코스 라고 하는 코스를 이용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는 곤도라를 이용하려고 이렇게 했습니다)

구천동에서 야영장 지나 걷다보면 계곡길이 2시간정도 쭉 이어집니다. 백련사까지는 어린아이 동반 가족들도 무난하게 걸어 갈 만한 길이 계속 됩니다. 계곡이 정말 멋지고 시원합니다. 여름에는 더 이뻐 보이겠네요


백련사부터 향정봉 까지는 사진도 못 찍었습니다.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더라구요
덕유산은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높이로는 한라산 설악산 지리산 다음으로 높은 산입니다. 높은 해발에서 시작하기는 하지만 백련사 까지는 완만한 경사에서 난이도가 확 높아 집니다. 충분한 음료와 간식을 준비해 가시길 강권합니다. 산에 가면서 처음으로 당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향적봉에 가면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스키장 쪽에서 곤도라를 타고 올라온 분들이 사진을 찍기 때문인데 곤도라를 이용하면 20분이면 향적봉에 오를수 있습니다. 덕유산은 평소에는 볼것이 별로 없고 겨울에 눈꽃으로 유명한 산입니다. 다음번엔 겨울에 눈꽃을 보러 꼭 다시 와봐야 겠습니다. 물론 곤도라 왕복으로요 ^^

고도가 달라지니 식생도 달라지고 주변도 참 작아 보입니다. 대피소에서 점심을 먹고 곤도라로 편안하게 스키장쪽으로 내려왔습니다. 야영장만 몇번 와 봤는데 이렇게 두발로 올라가 보니 느낌이 새롭네요

오늘도 무사히 스탬프를 찍고 내려 왔습니다. (코스상 올라가면서 찍고 올라갔습니다.
국립공원 덕유산 에서 퍼온 덕유대 눈꽃 사진


상고대 사진은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