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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1 19:10
우다이푸르가 현지에서도 꽤 유명한 허니문 여행지라 다른 도시들 보단 환경이 좋더라구요.
전 북쪽이 좋았습니다. 암리차르, 다람살라. 마날리.. 그리고 스리나가르..
21/04/11 19:21
우다이푸르는 상당히 깔끔해서 놀랐어요. 신혼여행지로 많이들 온다던데 정말 그런가보더라구요.
황금사원 있다는 곳으로 가보셨나봐요. 마날리는 저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다음에는 판공초 길이 열리는 시기에 인도 북쪽으로 가보고 싶어요! 산 정말 좋아하거든요.
21/04/11 19:25
북부는 레에 가서 고산병 걸린거 빼고는 모두 좋았습니다.
비행기로 갈수도 있지만, 도로상태가 좀 겁나긴 해도 버스로 4,800고지를 넘어가는 경험도 나쁘지 않습니다. 마날리는 레프팅이나 열기구체험, 패러글라이딩 같은 레포츠를 하기에도 좋아요.
21/04/11 19:44
고생하셨네요. 코로나 풀리면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을 계획하고 있어요. 고산병은 어땠나요? 속이 안좋고 두통이 심하고 의욕이 없다고 하던데 느낌이 잘 안오네요.
21/04/11 19:46
두통이 심하고 무기력합니다. 밥맛이 없어서 살도 잘빠져요.
정 심하면 근처 병원가서 산소호흡기 코에 꽂으면 한 동안 좀 낫습니다. 근데 한 번 발병하면 그 턴(?)에는 약이고 뭐고 하산하는게 답이라고 하시더군요. 이게 복불복인게 저랑 같이 갈때 멀쩡하시던 분이 다음에 갈때 저는 멀쩡한데 그 분이 고산병으로 고생을..
21/04/11 19:48
비아그라나 현지 티를 마시면 그마나 좀 낫다던데 말그대로 걸리는 사람도 랜덤이군요. 크게 약이 없어서 걸리면 하산하라던데 역시 맞나보네요. 감사합니다.
21/04/11 19:23
저도 우다이푸르가 좋아서 오래 머물렀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래도 외국인만 많은 곳이 아니라 인도인들도 많이 찾는 관광지라 바가지도 없고 특색있는 음식점도 많았고요.
21/04/11 19:46
딱 맞네요. 바가지가 없었긴 했어요. 그리고 우다이푸르는 공기가 좋아서 마스크 벗고 다녔어요. 저도 12월 중순 날씨가 너무 좋아서 우다이푸르에 더 길게 머물렀어요. 호수 주변에 정말 좋은 식당이 많더군요.
21/04/11 19:25
아무 생각 없이 읽다가 화폐개혁 이야기가 익숙해서 기억을 되짚어보니 같은 시기에 인도에 있었네요. 흐흐 선샤인 게스트하우스 김모한 레스토랑 크크 추억이네요.
21/04/11 19:51
같은 시기라니! 반갑네요! 그때 환전하느라 진짜 고생한 기억만 생각하면 요즘 같은 시기에 코로나만 아니라면 인도여행은 개꿀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은 마치 치트키..
21/04/11 19:54
혼자서도 가능해요. 하지만 기차,버스는 꼭 동행분 구해서 같이 다니세요. 개인품 털리기도 쉽고 기차 10시간 넘게 가는데 화장실 참기는 진짜 고통이거든요.
요즘은 어플이나 네이버 인도까페에서 부분동행 구하기 쉬우니깐 일단 헬난이도 델리만 벗어나면 좀 숨통이 트여요.
21/04/11 20:31
관광지, 대도시만 다니면 안전합니다. 사고 사례 보면 인도인들도 무서워 하는 오릿사에서 히치하이킹, 현지인 말만 믿고 산속으로 5시간 차타고 가기 등 하다 당하는거라...
21/04/11 22:07
(수정됨) 실제로 가보면 더 멋있어요.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멍때리기 좋은 휴식장소였어요. 날 좋은날 시골 마룻바닥에 누워있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아주 좋았습니다.
21/04/12 01:18
(수정됨) 릭샤는 교통수단이고 라씨는 갠지스 강에 가면 많이 있는 디저트인데 떠먹는 요구르트를 달달하게 해서 생과일과 같이 먹는 음식인데 굉장히 맛있어요.
21/04/12 00:31
언제쯤 갔다오신건가요? 지금...은 그래도 코로나 끝나면 여행 사정이 좀 낫겠죠?
그나저나 욕쟁이 누님께서 여행캐리...를 허시는거같은 느낌이 있네요 크크크
21/04/12 01:20
2016년 12월에 다녀왔어요. 욕쟁이 누님은 인도 오기 전에 회사를 그만두고 세계일주를 하다 왔는데 이집트 놈들은 양반이었다고 귀중품만 건드렸지 몸은 안건드렸다고 인도놈들은 가만히 둬서는 안된다고 뚝배기 깬다는 전투모드 였어요.
21/04/12 12:10
델리에서 잠깐 본 사이였는데 그 친구는 회사원으로 휴가 나온거라 델리,아그라,자이푸르 핑크도시인가 거기만 여행왔고 델리 이후에도 꾸준히 연락하다가 사귀게 됐어요. 저는 그때 부산 기숙사에 지내면서 교육받을때고 그친구는 서울에 살고 있었는데 장거리로 만나다가 여러번 헤어지고 다시 만나다가 작년에 끝났어요.
21/04/12 14:40
와....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저는 델리-조드푸르-자이살메르 이렇게 움직였는데 글쓰신거 보니깐 추억돋네요. 예전 사진을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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