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4/03 17:32:26
Name 앗흥
Subject [일반] 눈 뜨고 치킨 쿠폰 떼인..
1월에 회사 직원 분을 도와드리고 보답으로 치킨 쿠폰을 하나 선물받았었습니다. 사용기한이 4월 4일까지이고 마침 오늘 가족 모임도 있어서 잘됐다 싶어 사용하려 했는데...

두둥.. 누가 이미 썼다고 뜨네요.
저는 1월 14일에 선물을 받았는데 해당 치킨 콜센터에서 말하길 1월 28일에 대구 모 매장에서 사용한 걸로 조회된답니다. (참고로 제가 있는 곳은 서울) 콜센터에선 여기까지밖에 알려줄 수 없고, 나머지는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해야 한다고...

이거 무슨 영문인가 궁금해서 수사의뢰 해볼까 하는데 (물론 2만원짜리 사건을 경찰분이 적극 나서서 해결해 주시리라 기대는 안 하고 있습니다) 피해액은 적지만 은근히 오기가 생기네요.

그냥 누가 쿠폰 번호를 잘못 불렀는데 그게 우연히 내 쿠폰 번호랑 같아서 내 게 사용처리 됐나 싶기도 하고
저에게 쿠폰 선물한 분이 실수로 같은 쿠폰을 다른 이에게도 준 건가 싶기도 하고..
치킨브랜드의 전산오류인가 싶기도 하고..

징징.... 내 치킨.....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도라지도라지
21/04/03 17:41
수정 아이콘
일단 쿠폰 선물한 분한테 물어보는 게 먼저일듯요...
와칸나이
21/04/03 17:45
수정 아이콘
높은 확률로 선물한 분이 썼을듯
테스형
21/04/03 17:52
수정 아이콘
쿠폰 번호를 불렀다는 걸로 봐선 전화로 번호를 말하는 형식인거 같은데 거기서 오류가 났나 보군요.
바람의바람
21/04/03 18:01
수정 아이콘
선물한분에게 물어보세요 기프티콘으로 사는분들은 대부분 기프티콘 같은거 여러장 사놓고 씁니다.
그러다가 실수로 선물한거 썻나보내요 아님 선물할때 잘못줬거나
사람은누구나죽습니다
21/04/03 19:20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경험 있었는데
준사람한테 물어보니까 실수로 다른거 보내줬다고 제대로 된거 다시 보내줬던....

기프티콘 돌리다보면 그런경우 꽤 있는거 같아요....
한번 물어보세요....
Tyler Durden
21/04/03 19:45
수정 아이콘
기프티콘 애용자로서 기프티콘 쓰면 자동으로 삭제 & 사라지는 방식이 아니면 관리하기가 꽤 힘듭니다.
저야 익숙해져서 매번 꼼꼼히? 확인하니까 그런 일 잘 없긴한데...
한번은 중고나라에서 산 쿠폰을 나중에 쓸려고 보니까 판매자가 판매후에 동생이 썼다고 말하던;; 그래서 환불 받긴했네요.
21/04/03 21:57
수정 아이콘
번외로 2만원도 수사는 확실히 해주시더라구요.
블소 금을 만원치 털린 후배가 신고하니까 범인 잡아옴...
고분자
21/04/04 12:53
수정 아이콘
깡좋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538 [정치] 정부 "집단면역 하루라도 앞당길 것 " [57] 맹물17476 21/04/27 17476 0
91537 [일반] 서울 인구당 확진자 수, 광역자치단체 중 최고 [71] Tedious13564 21/04/27 13564 5
91536 [일반] 백신 접종여부에 선택권이 있을까... [158] 맥스훼인22730 21/04/27 22730 7
91535 [일반] 미국 인구 센서스 뉴스 [29] 라이언 덕후13913 21/04/27 13913 0
91534 [일반] 뜨거운 용자들의 이야기. 용자 시리즈 주제가 모음 [26] 라쇼13245 21/04/27 13245 1
91533 [일반] 세계 주요국 인공위성 보유상황 [23] elaborate12590 21/04/27 12590 1
91532 [일반]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 후기 [81] 된장찌개14653 21/04/27 14653 16
91531 [정치] 윤석열 "자유민주주의 가치 공유하는 한미동맹이 외교 우선" [172] stae23840 21/04/26 23840 0
91530 [일반] 2000년 이후 년간 최고히트곡 [36] 말할수없는비밀11715 21/04/26 11715 1
91529 [정치] 인도 교민들의 귀국을 위한 특별 대책이 절실해 보입니다. [18] StayAway13902 21/04/26 13902 0
91528 [정치] 코오롱글로벌, 강원도 차이나타운 사업 전격 철회 [25] TWICE쯔위17764 21/04/26 17764 0
91527 [일반] 스푸트니크 V, 헝가리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가장 훌륭한 백신 [35] 김은동16357 21/04/26 16357 2
91526 [일반] 유럽의약품청(EMA) : "60대 미만, AZ는 이익보다 위험 클수도" [35] VictoryFood16691 21/04/26 16691 6
91525 [일반]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 향후 코로나 19 백신 수급 전략에 대한 고민 [80] 여왕의심복17936 21/04/26 17936 61
91524 [일반] 아이패드 프로, 중고 및 재고 떨이가 한창입니다. [73] 나주꿀19713 21/04/26 19713 0
91523 [일반]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결과 [31] Rorschach15449 21/04/26 15449 4
91522 [정치] 문재인의 '트럼프 변죽'에 대한 비하인드(feat 조선일보 주의) [68] 맥스훼인16297 21/04/26 16297 0
91521 [정치] 마스크 대란 이후 처음으로 정부의 코로나 대응 잘못하고 있다가 우세 [120] VictoryFood21553 21/04/26 21553 0
91520 [정치] 이백순 대사, "줄타기 외교 무한정 지속할 수 없어" 外 [141] aurelius23650 21/04/25 23650 0
91519 [정치] 저희 백신이 너무 많이 남아서 그런데 좀 가져가실래요? [67] 나주꿀22418 21/04/25 22418 0
91517 [일반] 중국, 7월부터 화이자 백신 대량생산 [59] 크레토스21477 21/04/25 21477 6
91516 [일반] [영화] 내일의 기억을 보고 왔습니다. (노스포) [4] wannabein9474 21/04/25 9474 2
91515 [일반] 법조인과 역술의 관계 [36] 어즈버15293 21/04/25 15293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