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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11 10:29:09
Name Lee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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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10년간 중국산 미역을 국내산 100% 미역으로 속인 업체 적발. (수정됨)




취재 결과, '국내산 미역 100%라고 했으나'  사실 중국산 미역을 사용한
(그것도 10년 넘게) 업체가 적발되어 조사중이라고 합니다.


업체측 주장은

국내산 미역을 -> 중국에 보내서 가공한 뒤 -> 다시 받는 과정이였는데
중국 업체가 국내산 미역을 뺴돌리고 중국산 미역으로 납품했다..


라고 합니다만..

사실이면 - 10년간 바꿔치기한걸 모르고 국내산이라고 팔았으니 문제고 (관리를 얼마나 개판으로 하면 모름?)
거짓말이면 - 10년간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뻥치고 판거죠.. 양심 버리고.

사실이던, 거짓말이던 소비자에게 국내산 100%라고 하고 중국산을 10년간 팔았다는 사실이 변하진 않는 상태입니다.




들어간 중국산 미역은 당연히 약품처리를 다 한 미역이라고 합니다.


국내산 100%라고 했는데 중국산을 10년 넘게 속여서 팔았으면 정말 박살이 나야 되는 사건이 아닐까 싶은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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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1 10:30
수정 아이콘
음식가지고 장난치는 회사들 철퇴좀 맞았음하는데 이거 개정안되나요
21/03/11 10:30
수정 아이콘
평소에 이미지가 좋던 기업인데 그 이미지 많이 까먹겠네요.
덴드로븀
21/03/11 10:31
수정 아이콘
저거 오뚜기 옛날 미역인데...?

그런데 미역 말리는게 얼마나 비싼 생산비용이 들길래 국내산 미역을 중국에 보내서 말려서 다시 국내로 들여온다.....???
수정과봉봉
21/03/11 10:31
수정 아이콘
국내산 미역 수출 -> 중국가공 -> 다시 수입
이거 쉽지 않습니다....
세금은 어떻게 했고, 또 원산지 증명이 안될텐데...
리자몽
21/03/11 10:31
수정 아이콘
마크가 익숙해서 저 명칭으로 검색해보니 요즘 이미지 좋은 그 기업이네요 -_-...

그런데 윗분들 말씀대로 미역은 한국 바다에서 흔하게 나는 애들인데 이걸 굳이 중국 산을 사용할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21/03/11 10:32
수정 아이콘
오뚜기도 희안하게 이미지가 좋죠.
공기청정기
21/03/11 10:32
수정 아이콘
오뚜기네요?(...)

아니 가릴거면 다 가리지 저게 뭐야 크크크
미메시스
21/03/11 10:33
수정 아이콘
별 일 아닌줄 알았는데 오뚜기네요 크크크

넷상에 오뚜기 칭찬글이 갑자기 늘어
바이럴 아닌가 싶긴 했는데
의심에서 확신으로 바뀔거 같네요
요기요
21/03/11 10:34
수정 아이콘
오오 그 갓뚜기?
조휴일
21/03/11 10:35
수정 아이콘
뚜기야..
히이짱
21/03/11 10:35
수정 아이콘
오뚜기 최근 2-3년새 청와대도 초청받고 확 올라왔던데 제대로 해명 안되면 한 번에 훅 가겠네요.
21/03/11 10:36
수정 아이콘
아니 저 옛날미역 저번주말에 미역국 끓여먹은 그 미역인데...
벌점받는사람바보
21/03/11 10:36
수정 아이콘
헐;; 10년
깃털달린뱀
21/03/11 10:37
수정 아이콘
역시 갓뚜기 크크
뽀롱뽀롱
21/03/11 10:37
수정 아이콘
생협이나 따로 파는 미역이 신경써서 만들어서 좀 다른가 했더니 산지가 다른거였나
이호철
21/03/11 10:37
수정 아이콘
킹뚜기..
셀트리온
21/03/11 10:40
수정 아이콘
음식장난은
벌로 본인들이 조작한 음식을 매일 먹는 걸로
21/03/11 10:42
수정 아이콘
주식 사려다 안샀는데 잘한건가...흐흐
자두삶아
21/03/11 10:44
수정 아이콘
오뚜기도 우리도 당했다라고 자기도 피해자라고 하고 있긴 합니다.
그리고 매번 검사하지만 품질 자체는 문제없었다고...
바꿔치기를 완전 하품이랑 한건 아닌듯 한데,

오뚜기의 주장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두고봐야죠.
21/03/11 10:45
수정 아이콘
이거 그냥 오뚜긴데...
포도씨
21/03/11 10:49
수정 아이콘
흔한 기업인지 갓뚜기인지는 대처를 보면 알 수 있을텐데 변명꼬라지를 보니 갓뚜기 되기 힘들겠네요.
완전연소
21/03/11 10:51
수정 아이콘
진짜 음식 가지고 장난치는 놈들은 손모가지를 날려야 합니다.
강문계
21/03/11 10: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국쪽 업체도 의심스러운게.....

1) 품질에는 차이가 없는데 왜 바꿔치기를 했을까요.
2) 도둑질보다 처분이 어려운 법인데, 중국업체는 한국산 1개 수입/중국산 1개 입고 -> 중국산을 한국산으로 속여서 1개 수출하고
남은 한국산 1개를 국내나 한국에 출고한거면
장부상에는 한국산 1개 수입 + 중국산 1개 입고 -> 한국산 2개 출고로 되어 있는거죠.
이게 중국이라 가능한건지... 쿵짝 맞춰준 한국업체가 있는건지는... 뭐 조사 빡세게 하면 나오겠죠..

(한국업체라고 썼지만 그 한국업체가 '오뚜기' 라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사이에 낀 업체가 하나
있을 가능성이 높죠. 거기를 뒤져봐야...
쓰고 나니 왠지 미생의 한장면이 생각나네요. 중국업체 이사랑 한국업체 사장이 성이 같다던가...)
줄리엣
21/03/11 10:55
수정 아이콘
아 크크 지금 당장 냉장고에 들어있는거네
Lord Be Goja
21/03/11 10:56
수정 아이콘
이제 이미지 지키려면 중국업체한테 뒷돈줘서 우리가 빼돌린거맞음 이라고 해달라고 부탁하는수밖에..

아니면 벌금 그냥 수천만원맞고 농심 삼양 비방 바이럴좀 돌리거나
21/03/11 10:57
수정 아이콘
아니 이 꼴뚜기들이?
40년모솔탈출
21/03/11 11:0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중국에서 굳이 바꿔치기할 이유가 있냐도 문제죠.
품질이 다르다? 그러면 품질관리 개판으로 한거고요.
품질이 같은 급이다? 그러면 딱히 바꿀 이유는 없을거 같은데요..
중국에서 한국산으로 팔려고 바꿔치기 한거면 가능할 일일까요?
복타르
21/03/11 11:05
수정 아이콘
열심히 좋은 기업이미지 만들기 위해 노력하더니, 한방에 와장창 이네요.
21/03/11 11:14
수정 아이콘
굳이 국내에서 캔 미역을 다시 중국으로 보내고 가공해서 다시 한국으로 들여온다는건데

여기서 좀 냄새가 나죠, 이게 다 적발되도 벌금이 자기들 감당할만큼 되니까 알음알음 행해졌다는건데

진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필요합니다
In The Long Run
21/03/11 11:17
수정 아이콘
벌금 500만원 엄중처벌 기대합니다
덴드로븀
21/03/11 11:27
수정 아이콘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14705_34936.html
[단독] 국내산 대신 중국 미역 '반반'?…유명 식품업체도 납품

일단 뉴스를 보고 판단을 해야할것 같긴 합니다.

건미역을 만들 때는 두 차례 가공을 거칩니다.
1차로, 미역을 채취해 세척하고 삶은 뒤, 소금에 절이는 과정은 국내에서 이뤄졌습니다.
[해당 업체는 이렇게 1차 가공한 미역의 줄기와 잎을 분리하는 2차 가공을 하겠다며 중국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런데, [중국에서 분리한 미역 줄기를 현지에 팔아버리고], 그 무게만큼 [중국산 미역 잎을 섞어 넣었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납품업체는 현지에서 중국산 미역을 대량으로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물품을 넘겨받아 시중에 판매해온 대형 식품업체 역시 '원산지 표기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식품업체 측은 자체 품질 검사에선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Rorschach
21/03/11 11:53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뉴스 들으면서 해당부분을 정확히 이해 못했었는데, 그냥 바꿔치기 한게 아니라 줄기를 팔고 수요가 적은 잎을 섞어넣은거군요...
뭐 진짜로 품질 자체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애초에 저렇게 바꿔치기 하려고 2차가공을 중국에서 한 것 같네요.
21/03/11 12:02
수정 아이콘
미역국에 든 미역줄기 제가 상당히 안좋아하는데...; 도리어 미역줄기를 선호하나 보군요
Prilliance
21/03/11 13:32
수정 아이콘
미역잎과 줄기를 분리하는 작업을 위해 중국에 보냈고, 그중 중국에서 미역줄기를 빼돌리고 대신 잎을 넣었다는게 좀 이상합니다.

1. 만약 잎과 줄기를 분리해서 둘 다 돌려받을거면 줄기양이 보낸것에 비해서 지나치게 적은걸 눈치챘어야하고

2. 분리한뒤 줄기는 한국보다 더 수요가 큰 중국시장에 팔고 잎만 돌려받는 것이었다면 굳이 중국산 잎을 섞어서 양을 맞출 필요가 없죠

가장 가능성이 높아보이는건 한국산은 잎은 잎대로 줄기는 줄기대로 중국시장에 팔아버리고, 대신 질이 떨어지는 중국산 미역의 잎만 넣어서 보낸게 아닐까 싶은데요. 어느정도 품질유지를 위해 한국산 잎을 다팔지는 않고 적당히 섞었을수도 있구요.
Rorschach
21/03/11 11:30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AqIAaY3uF-w

이 뉴스에 좀 자세히 나오는데 요약하면, 오뚜기가 미역을 납품받는 세 군데 업체 중에 하나가 이번에 압수수색을 당한 것입니다.
건미역이 2차가공이 필요한데 - 1차가공(세척 및 소금에 절이는 과정)은 국내에서 하고 2차 가공은 중국으로 보냈고,
중국에 보낸 상태에서 [1차가공이 끝난 한국산 미역을 중국에 팔아버리고 (아마도) 값싼 중국산 미역으로 채운] 상황입니다.
납품업체 자체가 중국에서 미역을 대량으로 사들였으니 그냥 작정하고 사기친거죠.

뭐 오뚜기야 이러나 저러나 제대로 관리/감독/검사 하지 못했다는 책임의 화살이 돌아오는건 어쩔 수 없겠네요.
醉翁之意不在酒
21/03/11 11:38
수정 아이콘
중국은 훠궈 같은거 봐도 미역줄기를 많이 먹죠. 미역줄기는 중국에 팔고 중국에서 남는 미역잎을 그 대신 무게 충당해서 차익을 챙기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21/03/11 13:12
수정 아이콘
토종 한국인의 입맛 중국산으로 대체되었다.
21/03/11 13:32
수정 아이콘
아아...갓뚜기는 믿었는데..
항상 저거만 먹었는데 ㅠㅠ
움하하
21/03/11 14:12
수정 아이콘
별로 맛도없는 제품들이 존맛이라 찬양받고 인기있는 타사제품 까내리고,,토착왜구 기업이라 이미지 씌우는 글보면 좀 의아 했었는데..
척척석사
21/03/11 14:31
수정 아이콘
(정치 얘기는 빼고) 여러 가지 이유로 불매하는 분들이 보통 그 대체재로 활용되는 기업을 띄우는 게 있습니다. 이 경우는 농심 불매한다며 삼양을 띄웠다가 또 다른 문제가 생기니 손절하고 오뚜기로 갈아탄 건데.. 불매 이유가 애매한 경우에 반대쪽 기업을 더 띄워주게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긋남이없으리라
21/03/11 14:22
수정 아이콘
좀 깐깐하고 까다로운 편이라 오뚜기는 믿고 거릅니다. 따지면 따질수록 오뚜기는 자연스레 피하게 되더군요.

요즘엔 피하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는데 오뚜기 소비하시는 분들은 남들한테 참 강요를 많이 하고 티를 많이 내더군요. 왜 그러는지 원~
희원토끼
21/03/11 14:23
수정 아이콘
.....귀찮아서 마트에서 사먹는 미역인데...다시 기장미역사야하나..
21/03/11 15:23
수정 아이콘
어제 먹었고 아직 한냄비 남았는데?!!
덴드로븀
21/03/11 16:57
수정 아이콘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10311/105836683/1

오뚜기에선 사과문을 발표했고, 해당 업체 납품분은 전량 회수/환불 조치한다고 합니다.
VictoryFood
21/03/11 18:26
수정 아이콘
오뚜기가 국내산 100%라고 했는데 아니면 오뚜기 책임이죠.
오뚜기도 피해자인지 아닌지는 소비자가 알 바가 아닙니다.
그건 오뚜기링 닙품업체랑 알아서 하시고, 오뚜기가 원산지표시위반 한게 팩트죠.
엘롯기
21/03/11 20:03
수정 아이콘
저 미역 항상 사먹던건데...
여우별
21/03/11 21:32
수정 아이콘
기업들이 그럼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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