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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8 11:18
저도 몇번 시도해봤는데, 성격이 급해서 후다닥 요리만 좋아하고 몇시간 발효해야하는 베이킹은 안 맞는 것 같아요. 쵹쵹 식빵 맛있어 보이네요!
21/03/08 11:19
저는 예전에 제과 배웠었는데... 수업 듣고 느낀 것은 케익류는 그냥 사먹는게 맘편하다와 케익 등에 들어가는 설탕, 버터 등을 보고 이거 먹으면 위험한거 아닌가 하는 것이었지요... 그리고 엿같은 휘핑기 팔아퍼서 죽겠다는 것? 자격증 따려면 손으로 해야한다고 해서 그냥 맘편히 자격증은 포기!!!
21/03/08 13:03
케이크는 저도 만들 엄두가 안나더군요.
그렇게 맛을 낼 자신도 없고... 휘핑치는걸 손으로 해야한다면 저도 자격증 포기하겠습니다. 거품기 만세!
21/03/08 11:19
오리지날 베이킹이 귀찮고 힘들다면 가리지날 베이킹도 괜찮습니다.
냉동생지들을 요즘 많이 팔기 때문에 사다가 오븐에서 조리하는 방식인데, 점차 익숙해지면 그 다음엔 오리지날 베이킹에 도전해볼까 합니다. 근데 너무 멀고 힘든길 같습니다.
21/03/08 11:30
우와! 첫 베이킹 도전이시면 대단하신데요..;; 저는 다 타버린 빵같은 쿠키가 첫 베이킹이라서... 봉인해두고 있습니다만 언젠가 제대로 해보고 싶습니다.
21/03/08 12:10
나중에 제빵 유튜브 OO애비라는 채널 보이면 꼭 구독하겠습니다 크크
그냥 취미라기엔 엄청 맛있어 보이네요 순간 저도 제빵이나 배워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혹시 주말마다 하시는 거면 하루에 시간은 얼마나 투자하시는지 궁금하네요
21/03/08 13:08
보통 발효시간까지 세시간정도 걸리는데 실제 작업시간은 한시간정도 인거 같습니다.
발효빵은 저기에 한시간반에서 두시간정도 발효를 하고, 쿠키류는 삼십분정도 휴지 시켜주니까요.
21/03/08 12:31
저희 아버지께서 시에서 지원하는 클래스 좀 다니셨는데 주1-2회짜리...취미겸 시간때우실겸 가셨다가...가게 오븐 가져가심....
21/03/08 13:15
버터값도 비싸고 해서 dairy-free 퀵브레드 레시피는 모아두고 있는데
제빵기 사다가 구워보고 싶은데 생각보다 무서워서 시작을 못하고 있어요... 망치는 것보다 너무 자주 해먹게 될까봐 물론 그 핑계로 아직 제빵기도 없...
21/03/08 13:16
베이킹 재미있죠. 요리는 과학이라 하라는데로 하기만 하면 먹을만한 결과물이 나온다는게 맘에 듭니다. 물론 레시피를 만들거나 고치려면 기술이 필요하지만 취미 영역에서는 필요 없으니까요. 식빵같은 영역 외에는 현대 과학(도구)의 힘을 가지고 편하게 할수도 있구요. 스콘이나 쿠키처럼 쉽고 간단한 것들도 많은데 만들어보면 맛있어서 참 좋죠.
근데 몇 번 하다보면, 재료는 싼데 결국 내 인건비를 투자해서 만든거라 그렇게 경제적인 취미는 아니구나 느끼게됩니다 크크...
21/03/08 15:27
맞습니다.
하라는대로만 하면 딱 원하는대로 나오는게 넘모 좋습니다 크크 저는 베이킹하는 과정 자체가 재밌는거라 1석2조인거 같아요. 재료비도 아끼고 나는 재밌으니 그거면 됐지!
21/03/08 15:31
음...
유튜브 베이킹 채널들이 대부분 영상이라 따라하기 좋긴 하더라구요. 저는 쿠킹트리라는 채널은 즐겨보는데 원하시는 빵이나 쿠키가 있으시다면 유튜브에서 영상 몇개 보시면 잘 맞는 영상이 있을거예요. 그리고 너무 겁먹지 마시고 그냥 한번 해보세요. 해보니 별거 아니더라구요. 어차피 실패해봐야 석탄밖에 더나오겠습니까 크크크
21/03/08 15:10
제가 워낙 디저트 좋아해서 자주 만드는데
허니케이크 당근오트밀케이크 노버터오트밀쿠키 통밀쿠키 정착한 아이들?입니다 그리고 피자도우 반죽해서 가끔해먹습니다 동의합니다. 유튜브가 체고예요
21/03/08 16:11
저는 반죽쪽은 거의 포기해서요
말씀하신대로 제빵기 들이던지.... 치아바타는 너무 공정이 귀찮아보이고 대신에 피자도우는 반죽이 쉽습니다!
21/03/08 15:35
헤헤 저도 코로나 시국이라 하루종일 집에 있는 심심한 아이랑 쿠키 만들기 시작했다가 유튜브 선생님 덕에 조금 더 본격적이 되어버렸어요.
동물모양 쿠키를 시작으로 머랭쿠키 상투과자 파운드케이크 스콘 식빵 머핀 마들렌 케이크까지.. 베이킹 너무 힘들긴한데 너무 재미있어요.
21/03/08 16:17
와 저는 쿠키나 발효빵은 엄두도 못내고..
냉동피자도우는 안에 이스트 들어있어서 그거 따뜻한데 꺼내놓으면 잘 부풀어올라서 그걸로 피자나 각종 잼넣는 빵들 만들거나.. 호떡믹스가루나 팬케익 가루로 여러개 쉽게 만들수 있더라고요. 흐흐
21/03/09 13:58
믹스가 편하죠.
저도 식빵만들때 믹스를 쓰기도 합니다. 근데 쿠키나 발효빵도 믹스재료 풀어놓은거랑 똑같아서 큰 차이는 없는거 같습니다 흐흐
21/03/08 23:00
제빵 동지 반갑습니다! 아내가 케이크나 컵케잌 같은거 만들려고 입문했는데 어째 요즘은 제가 더 많이 합니다 크크크
저는 그냥 평범한 버터, 평범한 우유, 평범한 밀가루에 설탕은 70%로 줄여서 쓰는데 시중에 파는것보다 맛있는걸 느끼면서 보통의 제과점 빵은 뭐 다른 유지를 섞어서 쓰나 하는 의심이 들어서 못 사먹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좀 맛있다 하는 제과점 빵이 '진짜' 빵의 가격일지도...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에 빵 한조각 + 커피/홍차 먹는게 좋아서 시작은 파운드 케잌, 다음은 스콘, 결국 정착은 우유식빵으로 했습니다. 거품기 쓰다보면 손반죽은 대체 어떻게 하는걸까 싶은데 요즘은 제과보다 제빵이 더 쉽습니다. 제과는 버터/계란 온도에 더 민감하더라구요... 사실 궁극의 귀차니즘이 몰려들 때 만드는 빵은 따로 있습니다. 무반죽 빵이라고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빵입니다 크크크 재료는 밀가루 450g, 시원한 물 375g, 인스턴트 이스트 0.25t, 소금 9g(1.5t), 만드는 법은 모든 재료 섞고 12시간 이상 냅두면 끝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SjUgZtEVrw 이건 질감이 쫄깃한 바게트같이 나오기 때문에 감바스, 스테이크, 파스타, 샌드위치 등등에 곁들여 먹기 좋아요
21/03/09 14:01
오오 편하기 그지없는 무반죽 빵이라니 한 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저희는 아이가 그냥 빵보다는 디저트류를 좋아해서 점점 디저트류로 가다보니 재료비가 더더욱 많이 듭니다. 특히 버터 가격은 정말이지....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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