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2/21 23:11:51
Name 及時雨
Subject [일반] 응봉산 산책
y54GAib.jpgNEIJTsl.jpgW8KLtGa.jpggn2Eacz.jpgpJKYBrX.jpg9EU52xJ.jpgxmVo0eY.jpg



어느덧 날이 많이 풀렸습니다.
등가교환이라도 하듯 귀신 같이 미세먼지도 찾아오긴 했지만요.
오늘은 간만에 좀 멀리 산책을 나갈 겸 응봉산에 다녀왔습니다.

해발 81m 의 야트막한 동네 야산이라 등산이라 하기도 어렵지만, 그만큼 누구나 가볍게 오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옛날부터 임금이 매사냥을 즐기던 곳이라 鷹峰 이라는 이름을 받았다고 하는데, 유래를 잘 살린 매사냥 동상이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날이 좀 희뿌옇기는 해도 정상에 있는 팔각정에서 바라보는 서울 풍경은 아름다웠습니다.
매년 봄마다 개나리가 노랗게 피어 개나리 축제를 하는 곳으로도 유명한데, 조만간 꽃을 틔울 때가 되면 다시 찾아와야겠어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피잘모모
21/02/21 23:13
수정 아이콘
흐 저도 다음주에 기숙사 들어가면 볼 수 있겠네요 !! 서울 야경 보는게 소원이었는데 흐흐 사진 정말 예뻐요!
及時雨
21/02/21 23:13
수정 아이콘
오 진학 잘 하셨나보네요 축하해요
피잘모모
21/02/21 23:15
수정 아이콘
운 좋게도 인서울 대학으로 가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판을흔들어라
21/02/21 23:24
수정 아이콘
응봉산은 진짜 봄에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봄마다 근처 지나갈 때면 노래서 정말 예쁘죠. 예전에 연예인 누군가가 서울 야경 숨겨진 장소라고 소개했지만 현실은 제가 갔을 대 혼자서 사진 찍으러 온 외국인을 두 명이나 볼 정도로 잘 알려진 곳이죠
타이팅
21/02/22 01:00
수정 아이콘
학교 다닐때 가끔 산책갔는데
밤낮 다 좋죠 남산쪽 뷰도 멋집니다
서지훈'카리스
21/02/22 01:35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여기가려다가 말았는데, 날씨 좋을때 가야겠네요
21/02/22 06:09
수정 아이콘
응봉공원도 뛰기좋죠
비익조
21/02/22 07:18
수정 아이콘
응봉산도 좋고 옆에 매봉산도 야경이 좋습니다. 둘 다 올라가기도 쉬운 산이라 가기도 좋고... 집에서 멀지만 저도 자주 가는 곳이네요.
21/02/22 08:02
수정 아이콘
주말에 차로 가실 분들이라면 '절대' 응봉산 아래 응봉역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시고 올라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어느덧 명소로 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많이 오는데, 경사 30도 이상 오르막 골목길에서 차들끼리 헬게이트가 열립니다.
윤지호
21/02/22 15:57
수정 아이콘
예전에 금호동 살 때 자주 갔었는데 저런 매 모양 동상이 있다는 것은 전혀 몰랐네요 ...
금호동에 한 10년 살면서 응봉산 적어도 몇십번은 간 것 같은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0857 [일반] 저의 이중성 [2] toheaven7550 21/03/13 7550 0
90856 [정치] 오세훈과 안철수의 단일화 과정이 험난하네요 [126] 지니틱스19360 21/03/13 19360 0
90855 [정치] [외교] 블링컨, 대만 민주주의정상회의 초청 검토 중 [30] aurelius12394 21/03/13 12394 0
90853 [일반] 훌륭한 글쓰기라는 우상의 황혼 (번역) [4] 아난8227 21/03/13 8227 4
90852 [정치] 입시비리로 재판중인 조국, 박형준 딸 입시의혹 올렸다 삭제 [90] insane16573 21/03/13 16573 0
90851 [일반] 유신론이 진실일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요. [117] 니그라토14609 21/03/13 14609 2
90850 [정치] [외교] 쿼드(Quad) 정상회의 개최 결과 [45] aurelius15082 21/03/13 15082 0
90849 [일반] 인류 엘리트가 구상하는 세계 전략이 대충 이런 듯 [31] 니그라토11784 21/03/13 11784 3
90848 [일반] 미국 개발자 이직 프로세스 그리고 자율주행 [36] arumi12610 21/03/13 12610 22
90847 [일반] 저의 유리화 [2] toheaven6854 21/03/13 6854 1
90846 [일반] 잠들지 못하는 밤 [14] M270MLRS9331 21/03/13 9331 4
90845 [일반] 같은 청년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60] 이븐할둔15310 21/03/13 15310 12
90844 [일반] 제가 좋아하는 시 [11] toheaven7342 21/03/13 7342 2
90843 [정치] [펌] LH 직원들은 똑똑한 게 아니다 [78] Daniel Plainview16526 21/03/13 16526 0
90841 [일반] 국산 장거리 레이더 개발이 9년 늦어진 이유 [34] 가라한10793 21/03/12 10793 1
90840 [일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기 [48] 해바라기씨12107 21/03/12 12107 13
90839 [정치] 文대통령, 양산 사저 토지 의혹 좀스럽고 민망 [290] 어서오고27454 21/03/12 27454 0
90838 [일반] 이해하기 어려운 구미 3세 영아 사망사건 [26] 진인환9871 21/03/12 9871 2
90837 [정치] 박범계 법무부장관 "LH투기 수사가 늦어진 건 검찰 탓" [148] 미뉴잇20797 21/03/12 20797 0
90835 [정치] LH 현직 본부장 경기 분당서 투신자살 + 변창흠 장관 사의표명 [282] 하얀마녀26378 21/03/12 26378 0
90834 [일반] 정부가 미얀마와 국방·치안 협력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54] 나주꿀15137 21/03/12 15137 25
90833 [일반] 주민센터에 라면 한박스 기부한 썰 [17] 티타늄9648 21/03/12 9648 37
90832 [일반] [단상] 클럽하우스 후기: 탈북청년들과의 대화 [22] aurelius13459 21/03/12 13459 2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