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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16 13:41:30
Name 공기청정기
Subject 이런저런 이야기.
    

  0. 저는 아이폰을 6S까지 쓰다가 노트 10으로 넘어갔습니다만...

  ...안드로이드 좋은데요?(...)

  뭐 첫 스마트폰이 아이폰 3Gs라 그냥 습관처럼 아이폰을 썼는데, 안드로이드를 본격적으로 써 보니 이쪽이 더 취향에 맞더라구요.

  에뮬레이터라던가 에뮬레이터라던가 에뮬레이터같은 이유로.

  뭐 안드로이드를 아예 안써본건 아니긴 합니다. 일 할때 안드로이드 태블릿도 쓰고 하니 뭐...

  근데 개인 폰으로 안드로이드를 써 보는건 산지 닷세만에 분실한(...) HTC ONE 이후로 처음인데, 뭐, HTC와 삼성전자의 기술력이나 시대에 따른 기술의 발전 탓도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삼성이 역시 폰 참 잘만드는구나...싶어요. 뭐 아마 이렇게 쓰면 이러저러해서 문제다! 라고 하실 분들 많겠지만 제가 뭐 딱히 초고성능을 바라는건 아니니까...


  1. 주말이라 늦잠을 자고 있었습니다만...

  이놈의 고양이가 밥 내놓으라고 냥냥펀치를 날렸습니다.

  얻어맞아서 작살난 왼쪽 눈 아래를...(...)

  이등병때 전날 훈련덕에 퍼져서 기상나팔 소리 못듣고 자다가 선임이 발바닥을 간지럽혀서 깨웠을때 이후로 최고로 역동적인 기상을 하며 일어났죠.;;;

  그 와중에 이놈의 고양이는 계속 밥 내놓으라고 냥냥펀치 날리고 있고...

  아...이게 막상 얻어맞고 병원갈때는 견딜만 하더니 이제와서 건드리니 되게 아프네요.;;;

  ...근데 그날 메뉴가 뼈해장국이 아니었으면 좀 덜 다쳤을까...싶긴 해요.(...)

  그나저나 인공누액 이거 왜이렇게 넣기 빡세죠...


  2. 수요일 쯤에 어머니께서 스테이크 밀키트를 잔뜩 구매 하셨는데...

  이거...꽤 괜찮네요? 질기지도 않고...

  자 이제 어제 도착 한 LA 갈비는 또 뭔지 해명해 보실까요 어머니...내 폰에 문자로 날아온 오리 훈제 주문 완료는 또 뭘까?(...)


  3. 코로나로 세상이 뒤숭숭한 가운데...

  목욕탕을 가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탕에 좀 푹 담그고 싶더라구요. 겨울이라 그런가...하긴 여름에도 비가 계속 오니 뜨끈한 탕에 좀 담그고 싶긴 했죠.

  가면 안되는거 빤히 아는데도 참 가고 싶어요. 꼭 뭔 담배 땡기는거 같이.

  그나마 목욕탕은 뜨끈한 물에 샤워라도 하면 괜찮은데 담배는 금연초도 안들으니 담배보다야 나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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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6 13:44
수정 아이콘
사람없는 시간 찾아서 목욕탕은 가도 됩니다. 탕이 위험한게 아니고 탈의실이 위험지역이라...
Janzisuka
21/01/16 13:46
수정 아이콘
저도 목욕탕이ㅜ제일 땡겨요..모텔 욕조는 뭔가 아닌듯요
근데 막상..가기가 두려워서..그냥 1년 못간거 좀더 참으려구요 ㅠㅠ 아 온탕마렵네
21/01/16 13:52
수정 아이콘
냥냥펀치 귀엽네요! 저도 한 대 맞고싶습니다?
몰랄농도
21/01/16 14:06
수정 아이콘
밀키트는 찾아보면 가성비 괜찮은것들이 좀 있죠. 부대찌개같은것들.

사실 안드 퀄리티가 완성된건 젤리빈 - 킷캣 라인업 시절이라. 그 이후로는 아이폰이나 안드폰이나 솔직히 그냥 취향차이죠.

물론 안드 가운데서도 삼성폰이 탑이긴 합니다. 삼퍼런스란 말이 괜히 생긴게 아니긴 하죠 .
그리고 삼성폰은 역시 삼성페이죠. 삼성페이가 별거 아닌거 처럼 보이는데 이게 은근 꿀기능이라 삼성페이 맛들려서 못바꾸는 사람도 있으니...

요샌 원가 절감한다고 작년부터 플래그십에도 장난질 치는중이긴 한데 판매량 조지면 알아서 바꾸겠죠.
공기청정기
21/01/16 14:07
수정 아이콘
예전에 장보러 나갔는데 멍청하게 폰은 들고 나오면서 지갑을 두고 왔었거든요?

아! 하고 집으로 걸어가다가 또 아! 삼성페이! 하고 도로 돌아갔죠.(...)
뽀롱뽀롱
21/01/16 14:09
수정 아이콘
뚝배기로 왼쪽 광대를 맞으신건지;;;;
안와골절 오셨을지도모르겠는데 빨리 쾌차하십시오
21/01/16 14:31
수정 아이콘
저도 재작년에 노트10으로 바꾸고 매우 만족했습니다.
사실 폰 환경 그대로 옮기기 편해서 아이폰 계속 고집했었는데
그 시기가 아이폰 11 발표 직전에, 아이폰 X 값은 여전히 비쌌어서 도저히 아이폰을 살수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양쪽 모두를 지원하는 앱들도 많아지고,
쓰던 환경 거의 그대로 옮겨올 수 있어서 만족하면서 사용중입니다
김연아
21/01/16 15:22
수정 아이콘
애플의 구별되는 강점은 생태계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애플생태계가 특출난 강점이 아니니 실제론 별 차이가 없죠
슈퍼파워
21/01/16 15:34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희한하게 생전 생각도 못했던 온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뜨뜻한 노천탕에 몸 푹 담구고 싶네요.
티모대위
21/01/16 18:12
수정 아이콘
1. 뼈해장국이라니 ㅠㅠㅠ 너무 위험했네요...
3. 저는 그럴때 월풀 있는 호텔 대실해서 담그고 옵니다. 저희집엔 욕조가 없어서 ㅠ
나주꿀
21/01/16 19:19
수정 아이콘
목욕가고 싶으시면 족욕기를 사셔서 족욕만 해도 많이 해소가 됩니다.목욕탕 매니아였던 저도 그걸로 버티고 있어요
21/01/17 01:49
수정 아이콘
사람들 없을 타이밍골라서 가끔 갑니다.

타이밍 잘 잡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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