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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0 08:54
세월호 7시간에 그리 난리를 친 정권인데, 자기들이 백신을 10달간 방기했던게 사실로 굳혀지면 정말 난리가 났겠지요.
개인적으로는, 그런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바가지를 쓰건, 다른 조건을 붙이건) 백신 확보에 더 열을 올리리라 생각했는데, 잘 될까 싶었는데 문재인 이름 걸고 신나게 발표하길레, '아 성공했구나 다행이다' 했었습니다. 늦더라도 못 구한 것보다야 낫긴 하죠. 사우디 코스타리카보단 늦었지만요. 올려주신 내용을 보면 심히 좌절스럽지만, 체면치레라도 하기 위해, 늑장대응이나마 어떻게든 구했으면 좋겠네요.. 이미 늦어진 것만도 큰 죄악이고 실책이지만, 더 늦어지는 것보단 낫습니다. 이미 충분히 불의하고 무능한데, 더 큰 무능을 추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20/12/30 08:58
2천만분 확보까지는 사실이라고 봅니다. 다만 기간의 문제가 크죠.. 당장 az도 천만개가 내년 내내 나눠서 들어오는거 생각하면, 모더나도 어떻게 나눠서 들어올지 예측이 안되는게 사실이고요;;
20/12/30 09:30
이 부분을 확정할 수 없는게 (예: X월 X일까지 XX만개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하는 수준)
1) 백신 생산업체도 첫 대량생산하는 부분이라 생각치못한 변수가 많음. 2) 유통 과정에서도 생산국가에서의 유통사 (해외 에이전시), 수입한 국가에서의 유통사 및 무역사 (국내 에이전시)가 중간 유통 과정에서의 변질 등이 발생하여 실제 물량보다 적게 인도될 가능성이 있음. 그 외에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보니 확정이 어렵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20/12/30 09:00
시작은 2분기에 하고 4천만개 공급 예정
언제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빨리 줄게(as soon as possible) 2분기 몇개 들어오고 나머지는 2022년쯤 줄듯
20/12/30 09:02
이건 표현 해석하기 나름인 것 같은데요
(1) 기사에 따르면 - 모더나 측은 잠재적으로 4천만 도즈 [또는 그 이상의]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 confirm] 해주었습니다. - 오히려, 한국에서 보도된 바와 같은 대화가 오고 갔음이 확인되는 대목이고, 공급량은 [오히려 4천만 도즈에서 증가하는 방향으로] 변경될 가능성도 없지 않기 때문에 확정적인 표현 대신 potentially라는 표현이 사용된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추가) 아래쪽 댓글에 달린 것처럼, 수량에 대한 논의까지는 충분히 진척이 되었고 [해당 수량의 구체적인 도입 형태(경로 등)를 확정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보는 게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2) 그리고 보도자료에서 모더나 측에서 달아놓은 단서 조항은, 일반적인 면책을 위한 조항으로 보이며, 다른 소식을 알리는 보도자료들에도 달려 있습니다. 예를 들면, [FDA나 캐나다 보건 당국 등이 모더나 백신을 승인했다]는 소식을 알리는 보도자료들에도 달려 있습니다. 본문에서 우려하시는 것처럼 [모더나사가 너무 조심스러운 표현을 쓰는 것으로 볼 개연성이 없는 것 같습니다.] - FDA 승인 소식 https://investors.modernatx.com/news-releases/news-release-details/moderna-announces-fda-authorization-moderna-covid-19-vaccine-us - 캐나다 보건 당국 소식 https://investors.modernatx.com/news-releases/news-release-details/health-canada-authorizes-moderna-covid-19-vaccine-canada 상기한 (1), (2) 둘 다 그냥 최종 계약서 서명 이전 상황에서 별 의미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법한 표현/단서조항일 뿐이며, [딱히 이번 소식에 대한 불확실성/위험성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최종계약 이전이니 나중에 뭔가 이상하게 틀어질 잠재적 가능성이 없지는 않겠지만, 그 때 가서 까도 늦지 않는 것 같습니다.
20/12/30 09:12
보통 potential이라고 했을 때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상향됨을 의미하지는 않고, 물론 통상적인 절차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 [This press release contains forward-looking statements within the meaning of the Private Securities Litigation Reform Act of 1995, as amended, including regarding: the Company’s development of a vaccine against the novel coronavirus, and the potential provision of the Moderna COVID-19 Vaccine to the government of South Korea. In some cases, forward-looking statements can be identified by terminology such as “will,” “may,” “should,” “could”, “expects,” “intends,” “plans,” “aims,” “anticipates,” “believes,” “estimates,” “predicts,” “potential,” “continue,” or the negative of these terms or other comparable terminology, although not all forward-looking statements contain these words. The forward-looking statements in this press release are neither promises nor guarantees, and you should not place undue reliance on these forward-looking statements] 라고 단서를 달아놓은 것을 보면 발표된 것보다 안 좋게 바뀔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발표 원안대로 진행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다만 회사 입장에서는 조심스러운 상황이죠.
20/12/30 09:18
(1) 보도자료에서 40 million [or more doses] 부분도 보셨을텐데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4천만 도즈라는 수량이 나중에 바뀔 수도 (줄어들 수도?) 있다는 암시를 어필하기 위한 표현이 아니고 그냥 통상적인 표현으로 보입니다. (2) 인용하신 단서조항은 위에도 링크 달아드렸지만 FDA나 캐나다 측이 모더나 백신을 승인했다는 보도자료에도 거의 유사하게 삽입되어 있습니다. FDA/캐나다 보건당국 승인 소식들에 대해 뭔가 부정적인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기 위해 그런 조항을 넣었을까요? 그냥 일반적인 면책조항으로 보입니다.
20/12/30 09:04
모더나측의 8/28일자 일본과의 협상을 다룬 보도자료에도 동일한 표현을 사용했으니 협상 개시를 확인해줄 때 사용하는 통상적인 표현이라고 봐야죠.
두달 뒤인 10/29일자 보도자료에서 일본에 공급이 확정되었으니 저희도 늦어도 두달안에, 아니 최대한 빨리 확정을 지어야겠네요.
20/12/30 09:10
물론 협상안과 최종계약 사이에 변동될 가능성이 있기에 회사로서는 확정 이전에는 최대한 조심스러운 표현을 사용하는 게 맞겠죠. 아무쪼록 잘 성사되기를 바랍니다.
20/12/30 09:05
협상을 늦게 진행한 것은 맞는 듯 보이지만 저것이 얼마나 효력이 있는 기사일지에 대해서 한번 볼 필요는 있을 것 같네요.
출근 전에 잠깐 검색해서 찾아본 기사.. (일본 이야기입니다.) 1. 지금 기사에서 언급한 수준으로 보이는 계약 내용 https://news.yahoo.com/moderna-may-supply-40m-coronavirus-145402703.html?guccounter=1&guce_referrer=aHR0cHM6Ly93d3cuZ29vZ2xlLmNvbS8&guce_referrer_sig=AQAAACbrFg-bR_zrHM2J1B58YjxPpC9GQQcldysNTsrrK-1KRprqP9U4eJHFKJbTvwjh9iGPgWdYaPj4zAQ5vVk2GiEipNmsWBGegLf-eTmVRV9RRZJO57-4HKRBdbiFMW_OP6y1jJ_S23P_zmqBZeavW4VqFprOXY9NaGSeNAx6O9xN 2. 공급 확정과 관련한 국내 기사 https://newsis.com/view/?id=NISX20201030_0001216167 일본의 예 밖에 없기 때문에 (국내 기사에서는 아무래도 주변국이다보니 한일 비교를 많이 하기에 기사를 바로 찾기가 쉽네요.) 섯부른 일반화가 어려울지 몰라도, 1) 어제 이야기 나온 모더나 계약 체결은 한국정부 - 모더나 사이의 구입 계약 체결 상황에 해당함. 2) 실제로 정부가 직접구매하는 방식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국내 에이전시 업체가 필요 (중개구매, 세관, 유통 등을 담당하는..) -> 그러나 이 부분은 아직 결정 안남. 3) 2번의 조건이 완료가 되어야 실제로 국내에 들여오는 정확한 날짜와 수량이 정해지게 되나, 정부-모더나 사이의 구입 계약에 따라 시작 시기와 종료 시기, 그 총 수량에 대해서는 정해진 듯 보임. 4) 2번의 국내 에이전시 문제나 모더나 등에 의해서 공급 계획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남아 있기는 하며, 구체적인 플랜이 다 짜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강한 어조가 아닐 가능성도 있음 (순전히 추정) 뭐 일본 기사들을 토대로 작성한 추론이기는 하지만, 가능성이 있을만한 이야기라고는 생각합니다. COVID 백신의 경우에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현재 국내외에서의 유통 및 수출입을 담당하는 회사들의 직원들이 재택근무 등의 영향으로 인해서 일정이 계속해서 지연되는 상황에 놓여있기는 하니까요. 얼마 전에 미국에서 장비를 빌리기로 해서 대여 요청을 하였는데 원래 여름에 오기로 한 장비가 10월에 오기도 하고 했었는데요. 물론 백신 관련해서는 워낙 이목을 끄는 상황이다보니 그럴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야 낮겠지만 가능성은 있기에 저리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물론 다른 의견이나 가능성도 있으니 확신은 못하겠지만 정부와 모더나에서 이야기한 부분과 과거 다른 나라의 사례들을 통해서 볼 경우, 약간의 변동은 있어도 저 정도 선에서 모든 일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20/12/30 10:50
말씀 하신대로 링크보면 모더나 사의 문구가 거의 같네요.
[MRNA announced that it is currently engaged in discussion with the Ministry of Health, Labour and Welfare of Japan ("MHLW") for a potential supply of 40 million doses of its coronavirus vaccine candidate, mRNA-1273, if approved.
20/12/30 09:16
그동안 청와대가 쌓아온 업보이죠. 처음부터 육하원칙에 따라 깔끔하게 발표하면 되는걸 계속 이 말 했다가 저 말했다가 일관성이 없으니 당연 의심을 먼저 할 수밖에 없지요.
20/12/30 09:27
아뇨... 속인 바 없으며, 확보했다는 소식에 상대방 측 보도자료를 확인했을 뿐입니다. 단정적으로 확보했다고 말하기에 상대는 무슨 말을 하나 크로스체크해야겠죠.
20/12/30 09:27
청와대에서 불신을 보인 작업들을 하긴 했지만, 지금 상황이 모든 걸 투명하게 공개할 여력도 안되고 공개하지 못하는 부분도 생각한다면 어제 발표와 오늘의 기사가 공식적인 현 상황의 발표가 될텐데, 양측에서 이야기를 다해서 공식발표한 사항들과 어느 한쪽도 큰 틀에서는 다르지 않은 상황들을 고려한다면 의심이 해소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0/12/30 09:30
진심으로 안타깝네요...
평소에 정치와 역사 관련 좋은글을 써주시는 분이, 국내 정치 관련해서는 밑바닥만 보여주시는것 같아서 당황스럽습니다. 정부와 대통령을 증오하시는걸 잘 알겠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교묘하게 왜곡된 정보글을 쓰시는건 크게 잘못된 행동 아닐까요? 정치색을 떠나서 백신이 빨리 들어오길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를 퍼뜨려서 불안하게 만들지 말아주세요. 대체 무엇이 글쓴이님을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의 평화를 하루빨리 찾으시길 바랍니다.
20/12/30 09:12
구했으면 칭찬하고 못구했으면 까는 건 당연지사이나
정치적 스탠스를 떠나 자신의 호오를 위해서 백신을 못 구했으면 좋겠다 라는 염불은 외지 않았으면 하네요.
20/12/30 09:25
위에도 언급했습니다만, 다른 국가들에서도 비슷한 표현이 사용되고 있었던 점이나 그 후에 구매 절차 진행 상황을 보았을 때, 'discussion'의 범위가 구입 수량과 도입 시기에 대한 큰 가이드라인은 잡힌 상태에서 [어떤 업체를 통해 들여올 것인가], [구매의 실제 세관 등의 절차를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의 부분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나라에서 구매를 대량으로 할 경우에는 우리가 쇼핑몰에서 [장바구니 결제]하면 모든게 한꺼번에 구매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20/12/30 10:35
논의 시작이 늦은게 일단 저 본문의 핵심 내용이 아니지 않나요?
논의 시작이 늦었다는 것은 위에 일본 사례 들여온 것을 보면 늦은 게 맞고 그 부분은 정부 실책이 맞다고 봅니다. (시작은 빨랐더라도 공무원들이 법령 등을 이유로 차일피일 미뤘든, 시작 자체가 늦었든 잘못은 잘못이 맞죠.) 그런데 지금 저 이야기가 공식적으로 양측에서 발표되었는데도 본문 수정된 내용도 있듯이 [공급하기로 합의한] 상황이라는 것을 [아직 정해진게 없다]고 하면서 본문에서의 기사 이야기를 언급하고 있는 것이고요. [공급하기로 합의한 사항] : 정부-모더나 간에 상호 구매 관련 승인 합의 [최종 계약까지필요한 일]: "해외 유통 총괄 (모더나 측 선정) - 국내 유통 총괄 (정부 측에서 모집) -> 선적 및 보험 등에 대한 부담금의 범위 설정" ==> 이 사항을 모든 물량에 일괄 적용할 것인가, 아니면 각 도입되는 phase별로 다르게 적용할 것인가. 이런 부분까지 완료되어야 최종계약이 완료되는 것이지요. 결국은 [장바구니결제 완료] -> [판매자: 한꺼번에 못들어와요] -> [구입자: 일단 알겠으니 이 날짜까지는 주세요.] 이 상황이라는거죠
20/12/30 10:40
논의 늦은거는 빼놓더라도 저 상황 자체를 확보라고 말하기는 저어엉말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모더나의 발표 내용은 [우리가 한국과 40m 공급량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는 것은 사실이다] 정도고, 이건 [공급하기로 합의] 한거랑은 너무나도 큰 차이입니다. 아래에 써있는 말도 [제의된 내용은 2021년 2분기 공급이다] 라는 말이지 거기에 모더나가 합의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20/12/30 10:45
글쎄요. 다른 나라의 내용을 볼 때 [공급하기로 합의한 상황]에서 [구체적인 공급방법과 그 책임기관] 등에 대한 논의가 되고 있다는 것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 같습니다.
20/12/30 11:10
네. 일단 원래 나왔던 1월 초의 발표에 더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게 되거나, 혹은 국내 조달업체 등에 대한 계약이 끝난 시점에 구체화될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그 이야기가 [확정]이 아니라는 부분이라면 같은 내용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2/30 11:21
뭐 모더나가 안팔지는 않겠죠 크크크 지들도 돈벌자고 하는건데.
근데 이번 프레스 릴리즈 자체를 놓고 확보니 하는식으로 말하는건, 모더나의 발표 내용에 있는 내용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라고 봅니다. 본문에도 지적했지만 이번 발표는 [약속도 아니고 확정도 아니라고 모더나가 언급] 했기 때문에, 우리는 아직까지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는것 외에는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20/12/30 11:30
Kanoth 님// 본문의 추가2 정도 나온 발표가 가장 중립덕인 워딩일 거라고 보이고 그것이 청와대의 공식 발표닌 양측 발표에 큰 온도차는 없다고 봐야할 듯 합니다.
20/12/30 10:53
지금 갑의 위치인 모더나가 먼저 공식 발표로
'우리 한국 정부랑 의논 중임~~' 이러면서 구체적인 수량과 기간까지 말하는 거 보면 상당 부분 협의가 끝났다고 봐야죠. 갑과 을이 존재하는 협상테이블에서 갑이 공식적으로 이야기를 한거니까요.
20/12/30 09:25
딴건 몰라도 "forward looking statements" 섹션은 "forward-looking" 한 언급이 된 보도자료에는 모조리 들어가는 내용이며 뒷부분을 읽어보면 무엇보다도 기존에 mRNA 백신 개발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그에 따른 효과 검증과 생산 일정의 불안정성을 언급하는 일반적인 면책조항 문구임을 너무너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영어도 잘하시고 전문도 읽으셨을텐데 왜 이 부분을 빼고 이렇게 오해사기 좋게 이야기를 하시는지
20/12/30 09:29
지난 번 5인 이상 신고제 왜곡해서 전달하셨던 건까지는 그냥 뭔가 사고과정이 꼬여서 오판하셨나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점점 일부러 이러시는 게 아닌가 싶어지네요.
20/12/30 09:32
아니 글쓴분 자게에 책소개 해주시는 분 아닌가요?
그런 책을 그렇게 자주 읽고 평가하시는 분인데 이 아티클 읽고난 결과가 이렇다고요? ;;; 이게 언어영역 비문학 지문이었으면 Q. 이 글의 내용으로 알맞은 것은? ① 기존 정부의 발표대로, 공급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물량에 관련하여 논의한바 있음이 확인되었다 ② 정부가 또 있지도 않은 사실가지고 설레발쳤다 여기서 님은 2번이 답이라는거죠? ;;이쯤되니 좀 무섭네요
20/12/30 09:56
문제는 언론사들의 기사와 심지어 내 눈도 믿을게 못된다는거 크크크크
최소한 3~4개 언론사의 기사를 크로스체크해가며 팩트체크를 해봐도 결국 내가 바라보고 싶은 사실만 골라서 보다보면 나사빠진 결론이 나오기 일쑤더라구요.
20/12/30 09:49
많은 것도 안 바라고 사실 확인이 끝나면 글이나 수정해주셨음 좋겠네요.
Under the terms of the proposed agreement, distribution would begin in the second quarter of 2021. 요기도 강조표시좀.
20/12/30 09:53
정부가 그동안 해왔던거 생각하면 의심부터 하고보는 게 정상적인 반응 아닐까요?
모더나쪽 언론자료가 다른 나라 공급 때에도 비슷한 표현들을 사용했다면, 이번 정부 발표를 믿어도 될 것 같긴 하지만요. ... 정부 발표를 못믿어서 일개 기업의 이전 행적까지 확인해야한다는 게 웃프네요.
20/12/30 09:55
이 글과는 별개로 정부의 백신 도입 관련 발표에서 [확보]라는 표현과 [도입 시작]이라는 표현은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계약이 완료가 되었으면 계약 완료, 아직 계약 협상 중이면 협상 중이라는 정확한 표현을 쓰고 이걸 죄다 확보라고 뭉뚱그리지 말아야 하고 도입 시작이라는 상황을 혼동케 하는 표현보다는 2분기 몇만회분, 3분기 몇만회분, 4분기 몇만회분 나머지 2022년 도입 예정 이런 식으로 시기별 정확한 도입 수량을 공지해야 정부의 신뢰도를 올릴 수 있는 겁니다. 정부가 신뢰를 얻지 못하는건 이 두가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 봅니다.
20/12/30 09:56
언론이 워낙 기사를 엉망으로 쓰니 독자가 다 확인을 해야 하는 시대네요. 차라리 복붙은 게으르다고 할 수 있는데 의도를 가진 왜곡기사는 혼란을 부추긴다는 점에서 문제가 됩니다.
추가2로 사과해 주셨는데 추가3으로 다시 사과할 계획이 없으시다는 것은 이해가 가면서도 안타깝네요. 커뮤니티 활동이 아니라 현정부 지지자들과 전쟁중이라는 마음이 있으신 건 아닌지요.
20/12/30 10:02
이달 초에 백신 확보 상황 발표에서 모더나는 1월 중 계약될 것으로 본다고 했고, 어제 나온 뉴스도 '빠르면 연내에 확정할 [수도] 있다'였는지라 오늘내일 중으로는 결론이 안 날 수도 있다고 봅니다. 1월 초까지만 나오면야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20/12/30 10:02
면책에 대한 어떤 해명 말씀이신가요? 통상적인 면책조항이라고 해도 이는 (계약이) 될 수도 있고, 안될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함이 아닌가요? 그렇다면 우리 정부 측에서도 발표 시 단정적 단어를 쓰면 안되겠죠. 왜냐면 언제든 계획이 틀어질 수 있는 것이고 기대를 필요 이상으로 부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engaged in discussion 이 아닌 concluded an agreement, 혹은 agreed to provide 혹은 agreed to purchase 등의 워딩이 나왔다면 모를까...현 단계에서는 아직 논의중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는거겠죠.
20/12/30 10:07
engaged in discussion 및 potential이라는 표현은 여전히 실패의 가능성을 내포하기 때문에 conclude 혹은 agree 와 같은 단어가 사용되지 않는 한 신경 쓰입니다.
20/12/30 10:41
이 쯤 되면 모더나 사장이 '나는 한국에 백신을 원활히 공급하는 것에 내 목숨을 바칠 것이고 이를 어길 시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투신하겠다'라는 내용의 혈서를 안 썼으므로 실패의 가능성이 내포되어 있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게 아닐지...
20/12/30 10:07
수정 추가하신 부분을 봤지만,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1) 앞에 댓글에도 추가했지만, 보도자료를 다시 읽어보니 [engaged in discussion] 이란 게 백신의 수량을 확정화기 위한 논의가 아니고 [이미 논의된 수량의 백신의 구체적인 도입 형태(경로, 세부일정 등)를 결정하기 위한 논의]일 개연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내년 2분기부터 4천만 도즈를 도입합시다'라고 합의를 했다고 해도, 계약서에 딱 그 내용만 들어가지 않고 세부조항들이 들어가게 될테니, 세부 조항들을 마무리하는 후속 논의들이 필요하겠죠. 즉, 해당 보도자료를 보고 [4천 도즈도 아직 합의된 건 아니고 논의중인가보네?]라고 해석하는 게 더 부자연스러워보입니다. (2) 그리고 보도자료에 기계적으로 붙는 면책조항 부분 가지고 [발표된 것보다 안 좋게 바뀔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 같습니다] 라고 해석하시는 건 진짜 너무 나가신 거 아닌가요? 제가 [일부러 이러시는 것 같다]고 느낀 부분이 바로 이 대목입니다. 모더나 측에서 조심스러울 이유가 전혀 없는 FDA/캐나다 측 백신승인 소식에도 기계적으로 붙어 있는 조항이라는 점을 충분히 말씀드렸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의견 부탁드립니다.
20/12/30 10:13
기계적으로 붙는 면책조항 관련은 의견은 본문이 아니라 쿠마님의 댓글에 단 댓글이며 아울러 면책조항의 존재 이유 자체가 발표된 것보다 안 좋게 바뀔 수 있음을 사전에 공지하기 위함입니다. 별다른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는 일단 우려를 갖는 것은 당연한 입장이라고 보고요. 또한 백신수량에 대한 확정을 하여도 공급시기와 방법 등의 문제가 남아있고, 일본과 비교해본 결과 일본은 지난 8월 engaged in discussion 단계에서부터 공급 Agency가 결정되고 함께 논의하였는데, 우리나라에 발표문에는 공급 Agency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물론 일본과 우리나라의 체계가 달라서 그런 것일 수 있고 저 또한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습니다.
20/12/30 10:24
- "기계적으로 붙는 면책조항 관련은 의견은 본문이 아니라 쿠마님의 댓글에 단 댓글이며"
-> 본문에도 "The forward-looking statements..." 로 시작하는 문구를 인용하시면서 말씀하신 대목이 있는데요. 이것도 일반적/기계적인 면책조항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일 뿐이라는 겁니다,. - "별다른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는 일단 우려를 갖는 것은 당연한 입장이라고 보고요." -> 글쎄요 일단 그다지 당연하지는 않다고 보고요. 특히 [별다른 정보]라는 게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예시로 제시해드린 [FDA/캐나다 측 백신승인 소식에도 같은 취지의 면책조항이 달렸다는 정보]를 보시면, 충분히 [해당 대목이 특별히 부정적인 가능성을 시사하기 위해 작성된 대목이 아님]을 [당연히] 인지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즉, '최종 계약서에 서명하기 이전이니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정도로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런 면책조항이 왜 달려 있지? 부정적인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 "또한 백신수량에 대한 확정을 하여도 공급시기와 방법 등의 문제가 남아있고..." -> 남아 있는 문제들에 대한 추가 논의야 물론 필요하겠죠. 지금도 진행중일 거고요. 그런데 그 대목은 [백신수량이 아직 미확정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시는 본문 내용과는 하등의 상관이 없는 대목입니다.] - "저 또한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습니다." -> 그렇다면 왜곡을 동원하여 무리한 의혹을 제기하시는 것보다는 차라리 지식을 가진 이들에게 질문을 하시거나 아니면 기다려보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20/12/30 10:10
이제 껏 특별히 아우렐리우스님 정치글에 본인잘못이라고 쓴적은 없는데
추가 1 추가 2에 의해서 추가3 이 말도 안되는거 아닌가요? 의도적인지 아닌지는 알수 없으나 본인 실수로 글을 잘못쓴건데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건 지금 본인이 그렇게 싫어하시는듯한 민주당이 하고있는 행동이랑 다를게 없습니다.. 머리 좀 식히시고 글을 좀 줄이시는게 좋을듯한데요..
20/12/30 10:17
저는 요런 주제에 댓글 잘 달지않습니다만...
평소에 아우렐리우스님이 책 소개해주시는거 잘읽고있고 추천해주신 서적도 몇 개 구비해서 읽었던 입장에서 이런 글에 소모되시는게 조금 안타깝습니다... 속 터지는 마음 잘 알겠고, 주변에 매번 말하기도 그런 이야기들일텐데요 이럴 때일수록 조금 참고 현실정치에 거리도 조금 두고 그러시는게 아우렐리우스님께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한참 후에 관심 가지셔도 깔거리는 무궁무진한테니까요... 그냥 속상한 마음에 적었습니다 주제 넘은것 먼저 사과드릴게요 평소에 늘 책 소개 잘 보고 있는것도 감사드립니다
20/12/30 10:31
본문대로 합의가 완료되어 내일이면 올해가 지나니 백신에 대해서 좋은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네요.
다들 안정성 있는 백신이 도입되어 내년 상반기 접종하고 효과가 하반기쯤 나온다고 하면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도 이제는 감기 수준으로 생각할수 있을지.. 정부가 신뢰를 못 받는다고 하여도 지금은 국민으로서 여론 질타(?)등을 통하여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네요.
20/12/30 10:32
적어도 백신 관련해서는 정부가 지금까지 거짓말 한 것은 없어보이는데 업보 운운하는 것도 너무 나간거 아닐까요?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백신 관련해서는 정부가 적어도 한다고 했던건 했으니 이 건 역시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죠. 화이자 못구한다고 pgr에서도 난리가 났던걸로 기억하는데 실제로는 그냥 정부 말대로 12월중에 계약했죠. 모더나의 경우 원래 내년초 계약 예정이었으니 어지간해선 그때쯤 계약될거라 보는게 합리적이죠. 그리고 전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어있는데 이거가지고 구라치면 역효과 엄청나게 날거라 어지간해선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저번 오가작통법도 그렇고 지금 정부 관련해서는 이성적인 판단이 잘 안되시는 상황 같은데 진지하게 며칠이라도 pgr이라도 끊고 생각을 정리해보시는게..
20/12/30 10:36
참고로 모더나 백신은 FDA 승인 전까지 보도자료상으로 potential vaccine이었습니다. (12월 14일 보도자료 발췌 https://investors.modernatx.com/news-releases/news-release-details/moderna-confirms-supply-agreement-ministry-health-supply )
글의 표현을 빌리면 해당 시점까지 "잠재적" 백신이었을까요? 요즘 시대에 potentially를 잠재적으로라고 번역하는건 너무 직역투가 아닌가 하는 의문은 잠시 뒤로 하고 한번도 사용된 적 없는 기술로 백신을 만들어 전세계인에게 접종을 하는데 대체 모더나 백신 관련 무엇이 "확정"될 수 있는가 하는 의문 역시 뒤로 하고 저는 딱 제가 이번달 초 시점에 모더나의 "잠재적" 백신의 효능을 걱정한 만큼만 이번 기사가 걱정됩니다. 물론 그때 걱정 안 했습니다...
20/12/30 10:52
그냥 쇼잉 이라고봅니다 여론 안좋아지니 언론플레이한거죠 대통령이 통화한번해서 안되던 계약이 될리도 없지만 만약 계약이됐다면 진작 하지 지금까지 뭐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놀라운건 이런거 예전에 MB/순실 시절에 많이보던건데 문통도 이럴줄은 몰랐네요...
20/12/30 10:53
왠지, 백신도입이 파기되기를 바라는거 같네요. 그래야 본인이 의심한게 맞다고 자기만족하고, 더 깔수 있으니..
정치병 같아보입니다. 조금 머리 식힐 시간이 필요하실거 같네요.
20/12/30 11:06
음.. 뭔가 글쓴님도 업보를 쌓아가고 계시네요..
나중에 그 업보를 감당할 자신은 있으신가요.. 님의 그 쌓아온 업보라는 단어 선택이 칼이 되어 돌아올겁니다. 자중하시죠...
20/12/30 11:12
추가2 에서 사과 하시고
추가3 에서 사과 할 생각이 없다는건 무슨 말씀이신지.. 아무도 각종 보도에 의심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 얘기 하는게 아닐텐데..
20/12/30 11:20
현정부가 싫어도 이건 자체는 정상적으로 진행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여전히 언제 계약완료가 되는지 계약완료시 공급일정은 언제쯤 되는지 실제로 그래서 접종은 언제부터나 가능한지가 다 불투명한게 문제인것 같구요
20/12/30 11:23
혹시나 모더나가 다른 나라와의 계약이나 도입 예정인 글에도 같은 문구가 있다면 그 나라들도 도입 확정에 맞기로 했다는 말을 하면 안되겠고 그 나라들 언급 할 때는 모더나 부분을 빼고 말해야 겠네요.
빠가 까가 되면 어떻게 되는지 아주 즐겁게 잘 보고 있습니다. 서민교수도 그렇고요.
20/12/30 11:24
백신 확보했다는 말 볼 때마다 궁금한 건데 이미 한국보다 몇 개월 앞서 계약한 국가들이 존재한단 말이죠.
그 국가들조차 내년 가을까지 맞을 수 있네 마네 하는데 이제 계약에 들어가는 한국이 그 국가들보다 앞서 여름에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나요? 백신이란 게 특수한 품목이라 그렇게 후발 계약자가 새치기하는 식으로 끼어들기가 가능한 계약 관행이란 게 있다면 모르겠는데요. 뭐, 인도주의적 원칙에 따라 후발 국가의 1차 도입분은 선발 국가의 2차 도입분보다 앞서서 수령 가능하다는 식으로... 근데 다른 나라들이 K-방역으로 성공했다는 한국 배려할 여유가 있어 보이지도 않는데 말입니다. 미국도 행정명령으로 백신을 자국 우선으로 돌리고 있고요. 그래서 웃돈을 줘도 안 될 거란 말이 많았는데 어떤 식으로 2분기 내 접종이 가능하다는 건지 궁금합니다.
20/12/30 12:03
http://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DAILYPHARM_MOBILE=ok&ID=271985?DAILYPHARM_MOBILE=ok
제조는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 생산한다고 이걸 전부 국내로 유통 할 수 있는지는 또 다른 얘기라고....
20/12/30 11:25
지지율 떨어지고 확진자늘고 그러니 정말 최선을 다해 정부가 대응하고 있는것 같아 그나마 안심이 됩니다. 이 정부는 움직이는 동력이 여론조사인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다만 욕먹으면 이렇게 빨리 결과를 낼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긴 하네요. 여튼 보자고요. K방역의 끝이 어떻게 날지.. ..
20/12/30 11:31
죄송하지만 한동안 자중해주셨으면 하는게 어제부터 좀 심하신거 같아요.
특히나 억까로 비판을 받는단 이야기 듣는 이 글에서는 더욱더 말이죠. 이건 율리우스 카이사르님을 위해서라도 꼭 드리고 싶은 말이기도 합니다.
20/12/30 11:47
생각해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만... 방금 이 댓글에 한해서 보면 저는 엄청 자중한겁니다. 사람마다 생각과 방향이 다르지 않겠어요? 전 이정부가 방역과 백신 등에 한해서 국민생명보다는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부분을 계속 많은 분께 알리고 싶습니다.
20/12/30 12:17
지금 심각한 수준이십니다.
정부를 핑계로 각종 음모론 그리고 억까만 하시는거에요. 당장 카이사르님때문에 어쨌든 이제는 한국인 최초로 모더나 맞는 인원이 나올텐데 그거 억까로 인해서 거기에 대해선 언급도 힘들어졌죠. 너무 속이 보여요. 정부가 싫으니 그냥 망하길 바라는 느낌이에요. 저에게 문준용씨 건은 솔직히 억까라 하셨죠. 어제 하셨던 부분이 냉정히 뭐가 다르죠? 몇시간 기다렸으면 언급도 되지가 않을 건때문에 난리났던건 그대로 남죠. 월, 화에 요청받은거 어쨌든 검토해 수요일에 진행한거죠. 기사는 그렇다쳐도 본인이 본문과 댓글로 끝없는 음모론 재생산 하신거 기억하셔야죠. 그렇게 하시고서 기사때문이라고 하셔도 당연히 안되죠. 몇발씩 더 나아가서는 그것을 가지고 본인이 재생산해서 음모론 펼치시고는 이게 다 정부의 업보라 하셨는데요. 그러면 안되죠 진짜. 본문과 똑같습니다. 두분의 패턴이 놀랍게 같기에 그런데 그래도 저번부터 몇번 대화를 했기에 카이사르님께 한번 더 말씀드리는거라 봐주셨으면 합니다. 진짜 업보 쌓으시는데 솔직히 감당되시겠어요? 밑에서 글도 그렇고 오히려 굉장히 정부에 힘을 실어주시는거 같은데 냉정히 좀 자중을 부탁드리고 최근 행동은 다른게 아니라 틀리셨습니다.
20/12/30 11:42
진짜 욕먹어서 그렇게했다고 생각하면 정치병 말기입니다.
애초에 우리나라가 백신자체를 안구하려고 했던것도 아닌데요. 정부가 하던일이었고 그냥 진전이있던것뿐이죠.
20/12/30 14:23
아뇨. 전 안이하게 대응하다가 아뜨거 하고 정신차리고 제대로 대응하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백신 관련 비난이 거세지고 지지율 35가 위험하다는 신호가 나오자마자 좀 일하는 느낌이 납니다. 4400만 확보 말장난 하던 때랑은 확실히 다릅니다.
근데 시츄님은 그런 여론변화 및 확진자 증대사태 없었어도 이렇게 될거라고 보고 계시죠. 전 시각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실은 정부가 이따위로 애매한 말들 쓰면서 여론전 하는데, 밝혀질수가 없는거라고 봅니다.
20/12/30 14:59
정확히 말하면 기본 계약 시기 자체는 정부가 말했던대로(화이쟈, 얀센은 12월중 계약 모더나는 1월or연초 계약) 되고 있는거고, 이것저것 백신 관련해서 말 많이 나오니 수량이나 공급 시기 정도는 최대한 앞당겨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pgr에서 말했던것처럼 무슨 장바구니 담아놓은 수준이었으면 12월 계약 자체가 힘들었을테니 계약 자체는 정부 말대로 계속 진행중이었다고 봐야 맞고, 비난이나 비판 없었으면 아마 4400만회 계약하고 땡이었을 것 같은데(공급 시기도 굳이 안당겨보려고 했을거고) 워낙 여론이 거세다보니 적당히 하다가 최대한 대응하고 있는 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20/12/30 18:17
근본적으로 우리나라보다 경제력이나 실력이 떨어지는 국가겠죠.
“애매”한말 한게 없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정부에 대한 비판의 대부분이 제대로 상황을 국민에게 공유안한다는건데요. 님께는 그게 명쾌하게 느껴지면 그거야 님께는 좋은 일이겠죠. 이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높으신건 자유죠. 서로 믿고 싶은걸 믿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20/12/30 18:34
내용 몇 가지 발표하면서 그 내용들이 구속력 있다는 건, 적어도 그 항목들은 최종계약된 거랑 동일한 효력이라는 겁니다. 다른 항목들 협의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계약 협상이 계속 진행중인 거고요. 알고 계셔야 할 것 같네요.
20/12/30 11:47
항상 왜 이런식의 글인지
이정도로 쓰실글이면 사실관계는 다 써야지요. 꼭 불리한 부분은 고의누락시키고 댓글로달리는걸 '추가'형식으로 수정하시네요 왜이래요 아마추어같이
20/12/30 11:52
눈가리고 아웅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시네요 글쓰신분은.. 입맞에 맞게 잘꾸며내시고
추가 3에 무릎을 탁치고 갑니다. 앞으로 유용하게 써먹을수 있겠어요
20/12/30 12:10
이 글이 억까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댓글 흐름이 이해가 안 되네요. 계약이야 당연히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겠죠. 그런데 중요한 건 백신이 언제까지 공급 완료되는가잖아요. 현재 백오더조차 아직 확정이 안 됐는데 오더 수량과 최초 공급 시점을 논의한 걸 가지고 거하게 홍보하고 있는 상황이잖습니까. 이 글은 그 부분에 대한 비판 아닌가요?
https://investors.modernatx.com/news-releases 위 링크를 보면 다른 나라와의 공급 논의 및 계약은 아래와 같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August 11, 2020 Moderna Announces [Supply Agreement] with U.S. Government for Initial 100 Million Doses of mRNA Vaccine Against COVID-19 (mRNA-1273) August 24, 2020 Moderna Confirms [Advanced Discussions] with European Commission to Supply Europe with 80 Million Doses of mRNA Vaccine Against COVID-19 (mRNA-1273) August 28, 2020 Moderna Confirms [Discussions] with the Ministry of Health, Labour and Welfare to Supply Japan with 40 Million Doses of mRNA Vaccine Against COVID-19 (mRNA-1273) November 29, 2020 Moderna Announces [Amendment to Current Supply Agreement] with United Kingdom Government for an Additional 2 Million Doses of mRNA Vaccine Against COVID-19 (mRNA-1273) December 29, 2020 Moderna Confirms [Discussions] With the Government of South Korea to Supply South Korea With 40 Million Doses of COVID-19 Vaccine 논의중인 건은 Discussion, 논의가 진전되면 Advanced Discussion, 계약이 완료되면 Supply Agreement, 계약 후 변동이 있으면 Amendment to Current Supply Agreement로 나누어 발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12월 29일에야 겨우 논의했다는 걸 확인해 준 겁니다.
20/12/30 12:18
1. 만일 정부가 과대 홍보를 했다는 수준이었다면 맞는데 그게 아니라 단어 하나하나를 가지고 뒤짚어질 수 있다는 내용이 주죠.
2. 그리고 언제나 그렇고 어쩌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지만 본문과 글쓴이를 분리할 수 없는데 전에도 비슷한 부분이 있으셔서 그런겁니다.
20/12/30 12:20
저도 그렇고 억까로 안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충분히 문제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이고요.
어떤 분들이 억까로 몰아가는 것 뿐이지요. 올해 중반 2상 끝난거 보고 다른 나라들처럼 모더나와 조기 계약해서 위탁생산 계약/설비투자를 한다든지 했으면 얘기가 달랐겠죠.
20/12/30 12:22
아니죠. 본문의 비판은 그 부분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내용이랑 모더나 보도자료랑 말이 안맞는다"입니다. 이에 대해, 모더나 보도자료를 봐도 딱히 말이 안맞는다고 보이지 않는다는 반론을 제기한 거구요.
20/12/30 15:06
애시당초에 평상시 어떤 사람이 어떤 글을 쓰는지 생각도 안하고 본문의 글에서 뭔가 이상한 것 같아 다른 사례를 갖다쓰고 장문으로 댓글로 남기기도 하면서 여러 댓글을 남기고 그랬는데 본문의 비판 댓글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도매급으로 엮이는 듯한 취급은 기분이 별로네요.
20/12/30 15:48
불편한게 아니라 잘못된 내용 쓰고 수정도 안하고 사과도 안하고 추가 본문으로 입장을 쓰고 있는데요. 요즘 정부까기에는 계속 헛발질중인 분이십니다.
20/12/30 12:38
어허 점점 평정심을 잃어가시더니..
결국 이렇게 되셨네요 원래 어그로를 끌기 시작하면 글자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워지는겁니다. 그게 집권층의 어려움이기도 하죠 말한마디, 정책적 오류 하나로 그간의 공은 무로 돌아가고 미친듯이 까이는.. 아우렐리우스님도 그간 좋은글도 많이 올려주시고 포지션은 다르나 다른시각에서의 수준높은 분석도 도움이 되었는데 이렇게 한방인겁니다. 그런 이유로 지금 느끼시는 감정(사과를 못하겠다는)을 현 정부에 이입시켜 보시고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보시길 권합니다.
20/12/30 13:12
정치게시판 글을 이제 기의 안보고있지만 그래도 aurelius님 글은 궁금하기도하고 눌러서 챙겨보게되는데... 손혜원 글부터 여기까지 뭔가 젊은 지식인(?) 혹은 인터넷 논객(?)의 '흑화'를 실시간으로 보는것같아서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20/12/30 13:53
이런 식의 퍼오기는 규정 위반이니 이 댓글은 삭제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원댓글을 삭제하시면 제 댓글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 통합 규정 중 대상 회원이 타 사이트에서 활동한 내역을 퍼오는 것은 엄격한 금지이며, 레벨 조정의 근거가 됩니다.
20/12/30 14:26
계정 짤려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면 그냥 예전처럼 눈팅이나 하려고요.
쓸데없는데 정력 그만 쏟고 밥벌어먹고 살아야죠. 진짜 딱 저 중2때 하던거 그대로 하고 있는 모습 보니 애잔하기도 하고 왠만한분들 지금까지 평생읽은 책보다 제가 그때 읽은 책이 더 많을거라 자부할수 있고 그걸로 어줍잖은 자만심 가진적도 있었는데 그게 딱 저 지적수준 드립과 나는 너네따위랑 비교할수 없다 라는 마인드였거든요. 안다는건 아무것도 모르는거다 라는말의 의미를 언젠가 깨닫고 부끄러움에 몸서리 쳐지던때가 기억나네여.
20/12/30 15:52
상대방을 무턱대고 일베로 몰아가면서 그 난리를 치는데 저런 험악한 언사가 안나갈 수 있겠습니까? 빈댓글 놀이하면서 맘대로 상대를 일베니 뭐니 분열충이니 독재옹호자니 하는데 그럼 저들의 지적수준의 낮음이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20/12/31 00:25
이 분이 쓴 글을 읽을때 느껴지던 뭔지모를 위화감이 저 댓글을 통해 확실해지네요. 지식의 공유도, 의견의 교환도 부차적인 이유일 뿐이고, 그저 허영심의 컬렉션(지난글)을 남기고 싶었던거죠. 제가 쓴 이 댓글 https://pgr21.net/freedom/89301#4118911 이 사실은 본인을 향한 야유였다는걸 깨달았을는지...
20/12/30 13:57
읽어보면 아직 결정된거느하나도 없네요
신문기사도 협의중이라는 얘기만 나오는데 정부측도 정확한 워딩으로 가야죠 계약완료 되고 명확한 백신 접종 로드맵 나오기 전이라면 그냥 선거를 위한 립서비스 정도로 생각하렵니다 말이 지금 애매하게 몇번 바뀌어 가는지도 모르겠네요
20/12/30 14:07
아니 이제까지 어느 대통령이 화상통화를 직접해서 이렇게 속시원히 문제를 해결한적이 있나요 백신을 확보해도 뭐라하고 안해도 뭐라하고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20/12/30 15:15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0/12/30/2020123000137.html
neither promises nor guarantees
20/12/30 15:53
요즘 기사 팩트 체크가 기본일텐데요. 계속 흑화하시네요. 청와대가 진짜 그렇게 말했나? 라고 찾아보기엔 믿음이 안가서 그러신건가요. 정부까기 글은 당분간 좀 쉬는게 어떠실런지요?
20/12/30 21:21
https://www.kdca.go.kr/board/board.es?mid=a20501000000&bid=0015&list_no=711630&act=view
결국 바쁜 질병청에서 보도설명자료까지... 큰일하셨네요.
20/12/31 21:11
간만에 정치게시판 글 거꾸로 보고있는데
오늘 계약 공식 발표가 났는데 하루 전 이런 글이 올라왔었네요. 하루만 지켜봤으면 이런 글은 안썼어도 됬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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