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2/13 23:30
정치인들 정치좀 더 잘하게 제발 비례대표는 사회 각계층 전문가 출신으로 하는 법 좀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놈의 운동권, 시민단체 출신들 그만 좀 뽑고
20/12/14 11:30
그러면 글을 잘못 쓰셨구요.
'의사의 진료만도 못한 수준으로 본다니'라고 쓰신 내용이 저에게는 '의사의 진료도 수준이 떨어지는데 그것만도 못하게 보느냐'라고 읽히는데 제가 오독한건가요? 정치수준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왜 멀쩡하게 일선에서 진료보는 의사는 걸고 넘어지시는지...
20/12/14 14:54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글과 말로 표현하는지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후마니무스님의 앞선 댓글은 소위 말하는 '참의사'까지 묶어서 매도하신게 맞습니다.
20/12/14 19:44
후마니무스 님//
참의사는 일반적인 의사가 아니다. 참의사만이 존중받을 수준의 진료를 펼치고 있고 나머지 대부분의 일반적인 의사는 수준 이하의 진료를 하고 있다. 뭐 이런 뜻인가요?
20/12/14 12:42
못한다고 표현하는게 맞고요 의료수준,기술수준,의식수준 등 여타와 비교했을때 떨어집니다
다 못하는거 맞고 그렇게 까고싶어 안달인 의료수준과 비교해드리자면 의료는 한국에 의료관광도 오고 외국사람들 성형하러 한국 많이 옵니다.근데 정치는 뭐있죠? 윤미향같은 사람도 [시민단체] 테크타서 정치하는게 현실입니다 무지한 사람들 대충 눈속여서 이득취하려는 심보는 용팔이랑 비슷한거 같은데 거기랑 비비세요
20/12/14 14:48
1개가 아니라 수십개도 댈수 있고 돌팔이의사라 해도 정도가 있지 저정도는 아니죠
오히려 그 잘난 정치꾼들이 추진하는게 민주의사,시민의사,돌팔이의사 양산입니다 생산성하나 없이 입만 놀리면서 편만가르는게 지금 현 모습이고
20/12/15 00:16
문이과 대립이 아니라 정치인들 법조인들이 수준 떨어지고 국가경쟁력 좀먹는건 사실이잖아요. 그 치들이 문과긴 하네요.
대한민국 캐리하는건 이공계 연구원들과 의사들이라, 나라 좀먹는 작자들을 제 일 똑바로 하는 사람들한테 들이대는게 어이없어서요.
20/12/15 14:57
네. 정치인, 법조인들은 아는것도 없는 주제에 지 잘난맛에 세계 수준으로 발전하는 타 분야 발목이나 잡지 말았으면 하네요. 503처럼 드라마 보면서 놀아도 내 삶에 피해는 별로 안주더라고요. 오히려 개뿔도 아는거 없으면서 열심히 하면 무식한 자가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고, 피해는 심각하고요.
20/12/15 15:28
님과 같이 말하지 않고 부드럽고 완곡하게 말하며 감정비용을 줄여
사회 성원으로서 멋지게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게 정치의 역할이죠. 조선시대에 의대입학할 노력과 능력이 있으면 머할까요? 그땐 지금과 달리 그정도의 지능을 가진 이들이 태어나지 않았을까요?
20/12/15 15:32
아 그래서 참 정치인들이 역할을 잘 하고 있고 외국에서 우리 정치를 본받아서 롤 모델로 삼고 있고 모셔가고 있나보군요. 반면교사나 안되면 다행이죠. 정치의 역할, 비중이 큰 것과 한국 정치인의 수준이 떨어지는 것과는 별개입니다.
20/12/15 16:03
한국 정치인들이 정치를 못하는지요?
정치인들을 도덕적 성인군자로 보진 마셔야하고 문재인 대통령 개인의 문제를 정치인의 문제로 보면 안 됩니다.
20/12/15 16:58
후마니무스 님// 네 못합니다. 여당이고 야당이고 정말 못하네요. 예전 분야별 국가 경쟁력 순위를 본적이 있는데 정치권은 30위 밖, 법조계는 20위 밖이었습니다. 한국 정치인들이 정치 잘한다는 분은 리플 중 후마니무스님 한분밖에 없고, 저도 평생에 본 적이 없네요.
20/12/13 21:05
저걸 받을까요? 전공의들이? 당장 덕분에 해놓고 몇달뒤에 의사 간호사 갈라치고하고 공공의대 추진했으면서?! 저래놓고 또 잠잠해지면 적폐몰이 할텐데요.
20/12/13 21:34
기사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공의들 의견은 크게 안중요할겁니다 크크..
[하지만 다음주 전문의 시험을 주관하는 의학회와 26개 전문학회, 전문의 자격을 인정심의를 하는 전공의수렴평가위원회와 논의를 거쳐야 된다] 이것만 봐도 각이 보이죠. 전공의수렴평가위원회에 전공의들이 있긴 할텐데 비중이 엄청나게 낮은데다가 어차피 여기 일처리가 교수들 위주로 돌아가는지라..그냥 하라면 해 식으로 밀어붙일 생각으로 보입니다.
20/12/13 21:06
이렇게 될 걸 몰랐다는 듯한 반응이 진짜 어이없는 부분이죠.
의사들 파업할 때 간호사분들 고생하신다 이지랄할거면 대비는 해뒀어야 했는데..
20/12/13 21:07
신입이 아니라 경력직을 채워야죠. 망해가는 상황에 해결사들 넣어야지 신입사원 넣고 해결해달라고 하나..
중소기업도 그렇게하면 망한다는거 알아요;;
20/12/14 00:25
음? 굉장히 말이 안되는 내용에 추천수가 상당하군요
의사와 간호사가 담당하는 일이 달라요. 굳이 꼭 하나만 필요하다면 의사에요. 간호사는 정해진 의료적 판단 하에서 최전선에서 환자 관리 및 간호가 그 업무이고, 의사가 모든 의료적 판단을 행합니다. 동네 감기도 그렇게 안하는데, 하물며 코로난데요. 의사없으면 실상은 아무것도 못하는거에요. 그리고 대학병원 한번만 가보셔도 바로 느끼겠지만, 의사들도 상당히 고생합니다.
20/12/13 21:09
왜 욕을 알아서 드실려고 발악을 하시는지 참...
저보다 머리 좋으실 분들이 생각하는게 단세포 레벨이네요. 아니, 이거 단세포에게 모욕인가요?
20/12/13 21:12
간호사가 절대숫자가 부족한게 아니지 않나요? 업무로드를 그 돈 받고 할 인력이 없는걸텐데.. 또 공급만 늘려놓으면 간호사들 대우는 더 나빠지겠네요
20/12/13 21:15
어제 방송보니 당국자가 의료인력 없다고 절망적으로 말하던데.....
올해 미응시자들 국시 면제후 투입 해야할 상황 아닌가요? 자존심 때문에 못하려나요? 자존심 내세울때는 아닌거 같은데요.
20/12/13 22:20
https://www.fmkorea.com/best/3257484828 의협에 도와달라고는 했습니다. 의협은 근데 전공의들에게 참여 호소를 말하기도 어려워서 설문조사부터 돌리고 있구요. 의협 내부에서도 말하기 힘든 도와달라는 말은 정부는 쉽게도 하네요
20/12/13 23:00
그 2700여명이 아쉽다고해도.. 솔직히말해서 올해 졸업하고 국시보는 본4를 국시면제하고 투입한다해도 아직 제몫을하기에는 경험도 실력도 없고 당장 실전에 투입하기 힘든애들이에요. 전공의 치프년차라면 모를까 지금이 6.25 학도병 갈아넣는것도아니고 막국시치는애들 투입해서 도대체 뭘 할수잇을지더모르겠네요
20/12/13 23:21
선별진료소에서 검진은 충분히 하죠.
공보의들이 대활약 중인데 몇달 뒤면 공보의 자격이 되는 본4가 못할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중증환자 치료는 당연히 경험 많은 의사에 맡겨야 겠지만 단순 술기는 가르치면 단기간에도 충분히 합니다. 이미 본4 정도 됐으면 어느 정도 의학적 베이스는 쌓여 있어서 금방 배우고 해낼 수 있습니다.
20/12/13 23:23
코로나가 심각해지고 의료진이 부족해져서 잃는 표가 국시 면제해줘서 잃는 표 보다 많아질때까지 버티지 않을까요? 이 정부가 유일하게 신경쓰는게 지지율 같더라구요.
20/12/13 21:30
치료제 나올때까지 이짓저짓 다해서 살려놔야죠. 코로나가 심혈관 계열에 손상을 많이 줘서..
그냥 입원침대에 뉘어놓고 죽을때까지 관찰만 할순없자나요.
20/12/13 23:14
의료같이 전문적인 분야에 적당한 지식을 가진 일반인은 충분히 가질 수 의문이라고 생각 됩니다. 아시는 분들이 잘 설명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문 지식인들이 사회에 가진 의무라고도 생각하고요. 문제는 개인대개인의 정보전달과 설득보단 사회적 차원에서 일어나야 하는데 전문지식층 교수 학자 등의 사회적 책무이자 의무를 사실 지금 다하고 있지 못하는 것도 현실이니 안타깝습니다.
20/12/14 00:36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치료제가 없고.. 대증요법이라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 이죠.
열나면 열내려주고.. 요즘은 호흡곤란이 되면 에크모를써서 심폐기능까지 대체해주죠. 면역세포가 바이러스를 물리칠때까지 생명을 유지시키고 도와주는 거죠. 간접치료라고 할수 있죠.
20/12/13 21:31
일단 만오천원 얘기는 잘못된겁니다.
일하는곳에 따라(선별진료소, 임시생활시설, 생활치료센터), 의사 소속(공보의, 군의관, 일반 의사)에 따라서 페이가 다 다릅니다. 의사들이 자기 하던일 그만두고 하기엔 아쉬운 정도고, 일반 공무원이 보기에는 꽤 되는 수당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20/12/13 21:24
의사는 논외로 치고,
간호사는 신규간호사 말고 면허따놓고 쉬고있는 경력직 굉장히 많지 않나요? 그 분들에게 정당한 보상을 주고 호소를 한다면 나와줄텐데... 돈은 쓰기 싫고 생색은 내야하고 참... 쓰레기같은 정부입니다.
20/12/13 21:31
의사한테 하던 것처럼 강제 소집 명령하고 불응하면 잡으려가면 됩니다?
올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하면서 재난관리자원에 인력이 포함되서 의사 간호사 같은 의료인력은 장롱면허라도 강제동원 가능하죠.
20/12/13 21:26
아마추어 정부.. 뭘 하든 다 주먹구구식으로밖에 안보이네요. 나라를 운영하는 사람들이면 좀 거시적으로 봐야하는거 아닌가? 이건 뭐 보이스카웃도 아니고..
20/12/13 21:37
여러가지 검토 중 하나라고는 하지만
확실히 깔끔하게 일 하고있다 라는 느낌은 안 드네요 그때그때 땜질하면서 넘어가려고 하는건가...라는 느낌이랄까... 체계 잘 잡힌 사기업도 이렇겐 일 안할텐데 말이죠
20/12/13 21:50
사실 사기업이나 국가나 그나물에 그 밥이죠.
가족같은 기업이 제일 바라는 인재상이 소년병 또는 학도병 같은 순순히 피빨리며 총알받이로 기꺼이 희생될 마음에 노년병의 전투 기술을 가진 사람이지요. 그냥 가족기업의 임원 같은 마인드로 자기네들 이상을 말한거 뿐이에요.
20/12/13 22:34
미리 대비한 건 1도 없고 그때그때 허겁지겁 때우려니 중구난방인거죠. 말씀하신대로 사기업에서도 단기-중기-장기 계획 짜는 부서가 있는데, 범세계적 대유행에 대해 이 정부에서 미래 대비책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네요. 그 영웅만들기 놀이하던 질병관리청에, 장기 계획은 커녕 1년 내의 단기 계획이라도 미리 세울 사람은 하나도 없었나봐요. 무슨 일을 잘했다는 건지 도대체가.
20/12/13 21:41
돈 충분히 주면 해결할수있을텐데요..
의료진의 희생에 의존하면 안되죠. 말이라도 이쁘게 하면 몰라..컨트롤타워라는분이 의사들 패싱하는 판국이니..
20/12/13 22:40
방역 다 망치고 재난지원금 뿌리는 것보다 훨씬 싸게 먹힐것 같은데요
그나저나 저번에 친히 “의료진이라고 했지만 대부분 간호사” 발언 땜에, 자발적인 참여는 기대 못할 겁니다
20/12/13 21:43
분위기 좋을때 천하의 죽일놈 만들어 놓고
분위기 안좋아지니 도와달라 하면 누가 도와주나요? 어짜피 의료인의 대부분은 간호사 선생님들인데 밥그릇만 아는 의사놈들 뭐 필요한가요?
20/12/13 21:44
의사 부족하다고 10년 뒤에 4000명 늘린다면서 당장 내년에 2700명의 의사가 안나오게 되어도 꿈쩍도 않죠.
애초에 똥팔육 자식 의사만드는 코스 말고는 의미 없는 짓거리였습니다. 의사가 많이 필요하면 공공의대 티오만큼 수능으로 더 뽑으면 그만입니다. 코로나 끝나고 천천히 추진해도 될 정책을 굳이 왜 지금할까요? 민주당 전남 도의회 회의에서 코로나는 공공의대법 통과시킬 호기라고 하네요. 대충 어떤 시각인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5&aid=0003032080 야 코로나로 이렇게 난린데 파업할꺼야? 지금 파업하면 환자목숨갖고 파업하는 쓰레기 되는거야 이런 시각인겁니다 그냥 나중엔 저항할게 뻔하니까 지금 밀어부쳐서 이 비상시국에 환자 목숨으로 파업하는 쓰레기 프레임 만드는거죠. 이 비상시국에 굳이 이런걸 추진하는 지들이 이상한건 어느순간 사라져버립니다 실제로 의사들 간이 작아서 파업하면서도 몰래 가서 다 근무해줬었다고 합니다. 여름 쯤 코로나 끝난줄 알고 간호사랑 갈라치기까지 하면서 솥에 집어넣었더니 자업자득입니다.
20/12/13 21:52
진짜 그 페북글은 봐도봐도 명문입니다. '와 진짜 어떻게 이런 글을 쓸 수 있지???'하는 감탄밖에 안나오더라구요. 거의 인간을 초월해야 쓸 수 있는 글이 아닐까 싶은...
20/12/13 22:03
https://www.chosun.com/national/welfare-medical/2020/10/03/BLQAGWBKNREBBHC2LODZ2XWZF4/
진짜 두고두고 볼만한 웃음벨이 하나 더있죠 흐흐 페북글은 오늘 다시 찾아봤는데 내리지도 않고 있더라구요. 부분 수정한것도 없이 아주 그대로입니다.
20/12/13 21:50
'의료진이었다고 표현되었지만 대부분이 간호사들이였다는 사실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문씨 밑바닥 보고도 가서 근무해 주면 호구죠.
20/12/13 22:05
전공의들은 기본적으로 의사이지만 전문의는 아닌 자..이기때문에
의료법상 불가능한건 아닙니다. 다만 수련이라는 신분과 겸직을 어떻게 풀것인지는 문제겠죠
20/12/13 22:07
저 기사 애매하게 쓰였는데 그냥 레지전트가 아니고
내년 전문의 시험을 준비하는 레지던트 3,4년차의 전문의 시험을 면제 하는 대신 코로나 지원으로 대체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전문의 시험이란게 저의 과 기준으로 합격률이 90퍼센트 정도고 다른 과들은 거의 100퍼센트에 가까운 시험입니다. 대신 전문의 되기전에 공부 좀 하라는 의미가 좀 더 크다고 생각하고 있도 저희 과 교수님들도 그런 뉘앙스가 더 큽니다. 그래서 시험 면제는 전혀 메리트가 없습니다. 오히려 시험 공부 할 시간을 뺏는게 추후 전문의 시작 할 시기에 지장을 줄 수 있을것 같네요.
20/12/13 22:04
사실 이건 동원하겠다 는 아니고
코로나 관리에 인력기준이 전문의라서 그걸 전공의로 낮추겠다. 그리고 전공의들도 코로나 지원을 할 수 있게 수련을 풀어주겠다. 정도의 내용이긴 합니다. 수련병원 변경 등의 방식으로 간접적 동원은 나중에 할 수도 있겠지만요..
20/12/13 22:16
아마 전공의분들 내부적으로는 그런 얘기들이 많이 오가겠지만
복지부도 할 수 있는건 제한적일겁니다. 9월에 복지부 업무개시명령 현지조사 나온 분들이랑 애기해보니(좀 싸우긴 했지만..) 그쪽도 한계는 알고 있긴 합니다.
20/12/13 22:22
예 맞습니다. 현 3, 4년차 전문의 시험 준비 중인 전공의를 코로나 지원으로 시험 면제 시켜준다는 계획이고, 현재 단톡방에 올라오는 글을 보니 전문의 시험 최종 결정권은 보건복지부에 있어서 아마도 진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2/13 22:40
전문의수련규정이 나름 대통령령이라 개정하려면 쉽진 않긴 한데...
생각해보니 법도 쉽게 고치는 정권인데 대통령령 정도야 뚝딱이겠네요;;;
20/12/13 22:38
몇년전 복지부 산하기관서 복지부쪽 일 도울 일이 꽤 있었는데
원래 복지부는 엥간하면 무리수는 안 두는 복지부동 대표부서라 답답해는데(여러 이해관계자들 눈치보느라 뭘 만들질 못하는..) 이번 정권에서는 복지부가 무리수를 열심히 두는거 보면 오더가 빡세게 나오나봅니다..
20/12/13 22:09
사명감으로 뭔가 하는건 결국 한계가 있죠. '그 페북의 말도 안되는 헛소리'도 물론 어처구니 없긴 한데, 기본적으로 의료 관련해서는 정부가 약속을 너무 안지킵니다. 특히 돈관련해서요. 입으로만 준다고 해놓고 막상 어떻게든 핑계대서 미뤄대니 신뢰라는게 생길리가 없죠. 결국 의사들도 본인 하던 일 내버려두고 돕는건데 주기로 한 돈까지 안주려고 하면 회의감이 안들수가 없습니다.
방역 관련해서는 잘한점/못한점이 산재되어 있지만 정부가 대구 유행 터지고 나서 수당 차일피일 미루면서 제대로 안준건 최악의 자충수라고 생각합니다. 페북에서 똥을 싸든 말든 그건 둘째 문제고, 적어도 '주기로 했던 것'은 확실히 줬어야죠. 여력이 안되든 말든 없는 여력 창조해서라도 이건 줬어야 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그 주기로 했던 돈이 많았던 것도 아닌데요. 이번에 공중보건의료지원단 계속 모집하던데, 의사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거 또 대구처럼 뒤통수치는거 아냐?'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죠. 물론 정권을 막론하고 의사들이 뒤통수 맞은게 하루이틀 일도 아니긴 한데, 적어도 코로나 같은 사태에서는 그러면 안됐다고 봅니다. 이번에 그래도 지금까지 500명정도 지원하셨던데(이런거 보면 입으로 사명감 나불대는 사람들보다 의사들 평균적인 직업적 사명감은 확실히 높은 편 같아요) 이분들 대우라도 좀 확실히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금융치료급으로 해주는건 바라지도 않으니 그냥 주기로 했던거 딱딱 제대로만 줬음 좋겠습니다. 그게 다른 것들에 비해서 뭐 어려운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이 부분은 진짜 하나도 이해가 안됩니다.
20/12/13 22:48
공중보건의료지원단 참여하는 의사분들은 코로나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진짜 "사명감"으로 나서는 분들일텐데.
저런 분들이야말로 진짜 영웅이지요. 어휴. 저같은 필부는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근데 또 이번 대유행 좀 잦아들면 정부에선 입 싹 씻겠죠. 의사들도 참. 대구에서 당하고, 의사파업 사태에서 당하고, 3번째네요. 같은걸 3번 당하면 뭐죠? ....
20/12/13 22:39
의사 맞는데 조건 달아놓은게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요.
지금 레지던트 최고년차들은 수련의 마지막 단계인 전문의 시험을 앞두고 있는데 코로나 진료 지원을 하면 전문의 시험을 면제하고 전문의 자격을 부여하겠다는 안입니다.
20/12/13 22:39
의사들이 그렇게 고생했는데
코로나 끝나기도 전에 토사구팽하고 다 자기들 덕인양 k방역 떠들더니 정부를 보면서 유치하단 생각하긴 처음이네요 어차피 간호사들 덕에 1차 유행도 막았으니 의사없이도 잘 하겠죠 그분 말대로면
20/12/13 22:40
21세기에 희생이 아닌 보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인데...
거절하기엔 너무 큰 돈이었다 까지는 아니더라도요. 사명감은 행하는 당사자들이 가질 수 있는 고귀한 마음이죠. 누군가에게서 강제로 부여받는게 아니구요.
20/12/13 22:53
초기에 중국을 그토록 비웃었지만, 중국은 어찌되건 돈과 인력을 때려부어서 우한에 열흘만에 임시병원을 급조해 환자들을 치료했죠.
우린 돈도 있고 시간도 있었어요. 여지껏 코로나 전담병원 확보도 아니고, "계획"도 못세웠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땅파서 건물을 지었어도 다 지을 시간입니다. 말씀하신 K방역 홍보비 + 되도않는 통신지원비 합치면 예산도 충분했구요.
20/12/13 22:56
계획 세우는건 보여지질 않으니 표심과 연결이 안되니까요
씁쓸함을 넘어선 분노가 치밉니다 이러면서 정부 호소에도 방역수칙 무시하는 국민 뭐 이러면서 언플하겠죠
20/12/13 23:28
중국은 일당체제라서 굳이 잘하려고 보이려고 하기보단 정말 문제를 해결하면 되는거고,
우리는 실제로 잘하는것보다는 잘하는것처럼 보이고 잘하는티를 내는게 더 중요한 그런 차이일려나요
20/12/13 22:46
진짜로 정부가 코로나 시국을 나이브하게 생각하다가
상황이 조금 틀어졌다고 우왕좌왕 하면서 해결하지 못한다면 지금까지 잘한다고 평가받던 방역마저 그간 국민들의 큰 협조와 의료인들의 희생으로 버텨왔다는 것 밖에는 안될겁니다 방역마저 정부가 한 게 없으면 요새 하는거 뭔가요 대체?
20/12/13 22:51
정부가 자기들 불리할땐 입꾹닫 시전하고 자기들 여론에 좋다고 생각하면 입텁니다. 도와준 사람들은 나몰라라 토사구팽 해버리죠 한두번이 아니라서 또 각 보입니다 해주면 우리가 잘한거 못하면 남탓 딱 그정도인거 같아요
20/12/13 22:54
http://m.joongdo.co.kr/view.php?key=20201213010004381
이와중에 조용하게 공공간호사제 추진.. 십만장롱면허가 왜생겼는지 어떻게 끌어낼지 고민했으면..ㅠ
20/12/13 22:57
물론 의료 체계는 특수하게 돌아가긴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의료의 질 확보를 위해선 비용이 더 투입되어야 한다는 건 자명하지 않나요? 의료의 질이야 어찌되건간에 어쨌든 저렴한 공공간호사가 확 늘어나니 기존 간호사들의 수당은 더 떨어질테고, 사람들은 더 기피하게 될테고. 남는건 공공간호사 뿐이겠네요. 간호사 부족이 심화되겠군요. 면허 있던 사람도 일 안하는 판국에 뭐하자는 겁니까. 어떻게 해서든 당장의 예산 조금 아끼고 대충 때우려고만 하고. 미래에 대한 최소한의 고민도 없네요. 저러면 이제 누가 간호사 할까요. 공공의대 논쟁때와 똑같은 짓거리를 하고 있어요.
20/12/13 23:05
양승조 지사와 이세진 혜전대 총장, 김병묵 신성대 총장, 한영배 충남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 김영완 서산의료원장, 박래경 홍성의료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형 지역인재 공공간호사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인재+공공 융합형 간호사로군요!
20/12/13 23:57
박근혜 최고의 공은 새누리당 몰락이요 최악의 실책은 문재인에 정권을 넘긴거라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 최고의 공은 시민단체와 운동권이라는 작자들의 민낯을 알린거고요. 결국 코로나 잘 막게 되면 최고의 공이 바뀔 수도 있겠습니다.
20/12/13 23:44
진행 방식이 군대같아서 참 기분이 묘하네요.
정작 실무자들만 갈려나가는.. 너 아니면 망하는거지 뭐 이런식으로 억지로 자발적으로 만드는거 많이 봤죠 군대에서.
20/12/14 01:07
돈 어지간히 많이 측정해도 의사들이 참여 안 할거요
통수도 사람이면 3번 이상 맞으면 안 속아요 홍진호도 삼연벙이후 다음 임진록도 벙커링이었는데 막고 이겼어요
20/12/14 09:16
180석을 만들어준 지지자들은 지난 여름에 의사를 현실감각 없고 자기만 아는 적폐이며 일베충 의협회장의 하수인 수준으로 만들어놨죠. 적폐딱지 붙이고 신나게 씹고뜯고맛보고즐기고 했는데 불과 반년도 안돼서 의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닥달하려면 본인들의 내적갈등이 꽤나 심할겁니다
20/12/14 11:47
국민 수준에 따른 거죠.
징병제에 따른 군대문화는 국민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진 것이 우리나라의 짜증나는 현실이고, 이미 그런 군대문화가 정당한가 여부를 떠나서 코로나를 이겨내는데에 일조했으며, 앞으로도 더욱 그런식으로 하겠다는게 본문 기사죠. 이건 정부 여야 가리지 않을겁니다. 국민들이 바라는 거거든요. 참 슬프네요.
20/12/14 15:29
유게에서 본 짤에서 차출된 군의관샘들 대우하는 꼬라지 보니까 그냥 외국 면허 따서 나가는 게 낫겠네요. 진짜 정 떨어져서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