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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 10:59
친구가 WH-1000XM4 샀길래 써 봤는데 엄청 좋더라고요. 평생 안 쓰던 헤드폰을 사볼까 싶었는데 에어팟 맥스 가격 보니 더더욱 좋아 보이네요. (..)
20/12/09 11:04
거의 모든 전자제품이 애플인 앱등이이지만 이건 끌리지 않네요....올 여름에 애플 해드폰 기다리지 않고 sony WH-1000XM4 출시하자마자 지르기를 잘 한것 같습니다
20/12/09 12:54
12미니랑 같이 쓰는데 그렇게 욕먹을 제품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저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떠돌아 댕기는 싸구려 가짜 제품 사려다가 비교 영상 보고 샀는데, 나름 만족합니다..
그리고 맥프로에 애플에서 모니터까지 어쩔수 없이 사서 써야 하는 업에 종사해서.. 비싼걸로 욕하는 시기는 지난지 오래라... 포기했어요..
20/12/09 13:12
전 오히려 그건 사람에 따라 잘 쓸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애플워치 쓰는 사람 + 자주 돌아다니는 사람한텐 꽤나 편리할 수 있습니다. 200번 접어지고 부서진다는건 좀 그렇지만..
20/12/09 11:06
QC35 (1/2)를 쓰다가 PXC550 ii를 써보고 왜이리 가벼워 했는데 차이기 10g도 안나는 군요. 지금 보고 둘 다 들어봤는데... 10g보다는 차이가 더 나는 듯 한데... 뭔가 무게 발란스 때문 인지 아니면 그냥 느낌적인 느낌인지 모르겠네요.
20/12/09 11:06
이전부터 사운드 관련해서 애플이 실망감을 준 적은 없기 때문에 ("신형" 이어버드도 귀에 잘 맞던 입장에선...)
음질이나 음색에 있어서 손색은 없을 거라 예상하긴 하는데, 무게가 정녕 저랬어야 했나... 저 이어패드는 도대체 뭔 가격인가... 싶네요. 근데... WH-1000XM4가 나왔었네요?? 기변뽐뿌를 이상한 곳으로 받고 갑니다
20/12/09 11:12
애플워치와 에어팟 때도 비슷한 소리를 했던 전적이 있어서 모두 일단 기다리는 거지 다른 데서 저런 거 나왔으면 돌았냐 소리부터 나왔을 걸요 크크크.
20/12/09 11:15
가격 자체가 상당히 높고, 애초에 헤드폰이라는 카테고리가 평범한 일반인들에게 어필할수 있는건 아니라
에어팟처럼 수천만개 수준은 절대 안되고, 1년에 몇십~몇백만개 정도? 가 한계일것 같은 느낌이긴 합니다. 그런데 100만개만 팔아도 1년 매출이 5.5억달러...
20/12/09 11:17
저도 에어팟 나올 때 욕욕욕 했었는데
어느새 정신차려 보니 집에 에어팟프로가 두개... 애플 까는건 실적 나오기 전까지만인거 같아요;;; 그래도 이번엔!! 정말 너무한 것 같은데... 사실 매번 '애플 이번에 선넘네' 싶었다가 얼마 후 '와 역시 애플이네' 무한반복이었네요
20/12/09 11:53
블루투스 되면서 노이즈 캔슬링 과 적당한 수준의 통화품질을 제공하는게 에어팟 프로 밖에 없어서 히트 쳤다고 생각합니다.
헤드폰은 대체재가 많아서 애플 생태계에 있는 사람들 아니면 어필하기 힘들거라 보여지네요.
20/12/09 11:11
에어팟 처음 나왔을때 콩나물 누가 끼고다니냐고 인터넷사이트들에선 어마어마하게 조롱했었죠.
그리고 지금은 무선이어폰을 귀에 꼽고 있는 사람중 에어팟 아닌걸 찾기가 더 힘든 수준이구요. 무게가 동급 제품들 대비 엄청 무거워 보이긴 하는데 애플이 고려안했을리는 없으니 결국 착용감과 음질만 괜찮으면 다른 경쟁자들을 밀어내기 시작하겠죠. 그나저나 프리스비? 같은데서도 청음해볼수 있으려나요?
20/12/09 11:13
대부분 귀에 닿는 덩어리 무게일텐데, 헤드밴드랑 연결하는 부분이 너무 가늘어보여서 걱정이긴 합니다. 똑 부러지면 수리비가 매우 안습할것같은데...
20/12/09 11:15
미쿡 기준, 기기 데미지의 경우
애플케어플러스 가입시 = 29달러 애플케어플러스 미가입시 = 서비스 센터 담당자 문의 상태로 되어 있습니다. (애플케어 플러스는 한화 8만원에 2년 보장)
20/12/09 11:17
몇년전에 삼성도 레벨이라고 무선헤드폰 만들어 팔긴 했었는데 최근 신제품 소식을 들은적이 없는걸로 봐선 당장 내놓진 않을것 같습니다.
물론 맥스가 백만개 단위로 미친듯이 팔린다면 슬쩍 따라 만들테구요 크크
20/12/09 12:01
이미 하만카돈 산하 AKG/JBL에서 무선헤드폰을 팔고있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어마어마하게 팔려서 시장이 커지면 삼성 브랜드로 낼 수도 있죠. 아니면 akg/jbl 브랜드로만 낼거고요.
20/12/09 11:32
라이트닝 케이블은 왜 또;; 그리고 에어팟이 통품과 노캔이 뛰어난거지, 음질이 가격만큼 뛰어나다고 보기는 좀 그렇죠..
이것도 애플제품이니 많이 팔리기야 할 듯~ 타사대비 가격이 너무 높게 나와서, 월등히 좋은 점이 없으면 저에게는 별 메리트 없을 듯.. 그리고 웬만하면 유선 지원하는 헤드폰들은 선 넣어주는데, 저것까지 별개라니.. 너무하긴 하네요..
20/12/09 11:46
이정도 기기의 제품을 단순히 '연결가능'이라고 쓰기엔 애매하죠... 하다못해 에어팟도 안드로이드에 물리면 제 성능이 안나오는 마당에;;;
20/12/09 11:55
사운드는 가격보다 중요한게 얼마나 더 뛰어난가 아닌지요
어차피 음향에 돈 쓰는 사람에게 70만원은 그리 비싼 돈은 아닌거 같습니다
20/12/09 12:07
아웃 도어용 헤드폰은 무게도 가벼워야 하고 요다 현상도 좀 적어야 하는데....
노캔되는 무선 이어폰 시장은 잘 없었다고 보는데 헤드폰 시장은 경쟁자들이 많이 빵빵 합니다.... 일단 판단은 70만원어치 투자하고 들을만한 음질인가?? 라는데 있겠죠
20/12/09 12:11
또 또! 흥행 안 되지 않을까, 이번에는 애플이라도 힘들지 않을 까 소리 나오네요.
현실은 맥스가 다른 헤드폰과 상대가 되든 말든 독자적인 생태계를 홀로 구축하겠죠. 대중들은 사실 애플이란 브랜드를 보고 사는 겁니다 이젠 저 위에 써 있는 다른 브랜드들의 헤드폰과 경쟁 상대가 아니라니까요.
20/12/09 12:41
에어팟프로는 애초에 노캔되는 블루투스 이어폰치곤 그리 비싼가격도아니였죠 근데 이건 노캔 헤드폰치곤 가격대가 좀 나가네요 잘팔리기야 하겠다만 에어팟만큼 히트치긴 어렵지않을까 합니다
20/12/09 12:49
에어팟도 솔직히 회의적이었는데 지금은 대세를 넘어서 코드리스 시장을 구축했는데요.
이거 헤드폰은 솔직히 진짜 어려울 것 같습니다. 워낙 매니악한 물건인데다 가격도 너무 세고 무게도... 솔직시 저 무게면 밖에서 못쓴다고 봐야되거든요.
20/12/09 13:01
무게가 엄청나게 발목잡을겁니다. 무선 헤드폰이 384g이면 진짜 생각보다 엄청나게 무겁습니다.
당장 저만해도 무선 헤드폰 웬만한거 다 청음해보고 B&O H9 갔다가 실사용해보니 295g도 너무 무거워서 PXC550 II로 갈아탔거든요. 다른 무선 헤드폰들과 차별화하려는 욕심이 너무 과했습니다. 차라리 센서 다 없애고 무게 줄여서 50만원대였으면 훨씬 좋았을 것 같네요. 어차피 무선 헤드폰은 블루투스 한계때문에 대장급이여도 음질은 다 고만고만하고 취향차이인데 무게 384g짜리가 70만원이라니.. 저건 진짜 애플 감성값에 사는거죠.
20/12/09 13:03
저는 에어팟 맥스가 꽤 팔릴 거라고는 생각하는데(애플이면 덮어놓고 사는 분들도 꽤 있기 때문에)
에어팟 프로가 성공했다고 에어팟 맥스도 무조건 흥할거라고 확신하기 좀 어려운게 1) 에어팟 프로는 노캔 이어폰 치고 경쟁사 대비 가격이 저렴했지만 에어팟 맥스는 반대로 꽤 비싸다. 2) 에어팟 프로가 음질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진 않았다. 3) 에어팟 프로의 최고 장점은 (브랜드 밸류 제외하고) 압도적인 통화품질인데 헤드폰 사는 사람들은 통화품질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 4) 에어팟 프로는 경쟁사 제품 대비 가벼웠지만 에어팟 맥스는 반대로 훨씬 무겁다. 5) 헤드폰 시장 자체가 좁다. 애플이 헤드폰 시장을 넓힐 수는 있겠지만 에어팟, 에어팟 프로만큼의 초대박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네요.
20/12/09 13:06
네 말씀하신대로 에어팟이나 에어팟 프로와는 다르게 에어팟 맥스가 경쟁 제품들에 비해서 나은게 있냐가 문제겠죠. 특히 저 가격대 헤드폰 사는 사람은 가장 우선순위가 음질일텐데..
20/12/09 14:11
아 지금까지는 그랬다는 얘기죠. 애플 제품의 전례가 있어서 저도 이 제품의 흥행 여부는 지켜봐야 할거 같긴 합니다만.. 가격이 워낙 세서..
20/12/09 13:03
에어팟이 초기반응대비 크게 반등해서 그렇지 애플도 내놓는 악세사리마다 성공한건 아니었죠. 크게 히트하지는 못할거라 봅니다. (하다가도 혹시나 싶은 마음이 드는게 애플의 위엄이겠지만..;;)
것보다 케이블 별매에다 가격이 정말 할말이 없게 만드네요..
20/12/09 13:19
애플이 잘 나가서 보스가 위기감을 느끼고 하드웨어 개선이나 좀 했으면 좋겠네요
전원버튼 수직으로 눌린다고 그냥 켜지는게 말이 되나...
20/12/09 13:48
저도 10년 전부터 블투 헤드폰만 썼고, 지금도 보스걸 사용하고 있긴 한데.. 저 제품은 너무 무거운것 같아요.
하지만 이 제품은 시기나 마케팅이나 이미 너무 잘 팔릴것 같습니다. 적어도 애플워치.아이폰.맥북 있으신 분들은 '그냥' 큰 이유 없이 구입하실 듯 합니다. 애플 생태계가 구비되어 있으신 분들은 저 헤드폰만의 매력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저는 저 애플 헤드폰이 기존의 블투헤드폰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걱정 반 기대 반 이네요. 흐음.. 보스나 소니, 젠하이져 같은 업체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아니면 시장 자체를 잡아먹을지..
20/12/09 14:47
스펙상의 무게는 무거운 편이어도 설계적으로 무게분산을 잘 시켜놔서 생각보다 착용감이 많이 편하다고 평가받던 헤드폰들은 꽤 있는데 이건 어떠할지 궁금하네요. 음향적인 목표도 대중을 목표로 했을지 전문가들을 목표로 했을지 궁금하고요.
20/12/09 16:10
여태까지 애플 음향기기들은 대체재들에 비해 비싸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건 확연히 비싼데다 헤드폰은 300g 넘어가면 꽤 묵직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그럴 마음은 없겠지만 인이어헤드폰 후속작이나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뉴에그 재고품도 이제 없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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