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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5 19:00
매입임대는 원래 아무도 신경 안쓰고
주택연금이나 체납 임대사업자 짬처리라 매물이 복불복이 심해서 최종적으로 남는 물건들은 레알 짬통 그자체 크크 요새도 저거 들어가면 청약 못쓰나요? 그러면 진짜 넣을 물건 못되는데
20/11/25 19:07
저도 2월인가 3월에 신청해서 당첨되었었는데..
동대문구 14평 리모델링한 빌라에 보증금 8천에 월 70내라고 하더군요. 보증금을 더 내면 월세는 싸지지만 200:1였던가.. 제기억엔 그정도 비율이었습니다. 추가보증금200만원에 월세 1만원이었던가.. 보증금의 40~50%까지만 가능 (보증금 1억2천에 월세 50만원.. 되겠네요) 당시에 이게 의미가 있나..? 싶더군요 이럴거면 전세 들어가서 살지 이게 신혼부부 혜택이 있는건가? 보증금 대출받으면 그거 또 이자내야하고.. 그래서 당시엔 안했었죠.. 그 이후에 7월에 공고 나왔길래 봤더니 연초에 했을때랑 주택명단 똑같더군요 거의 안들어갔다는 소리죠.. 수정합니다. 제가 신청한건 매입임대주택이 맞네요;
20/11/25 19:11
저거도 기간 끝나면 나가야 되는 임대입니다. (2+2+2 해서 최대 6년 가능...)
혹시라도 매입임대는 기간 끝나면 안나가도 된다고 생각하실까봐...
20/11/25 19:16
그건 아니고 나중에 그집 괜찮으면 살수있는(buy) 자격 주는? 그런걸로 알고있었어요
맘에들면 집 사서 계속 사는거로 전세임대는 기간끝나면 짤없이 빠빠이..
20/11/25 19:19
그건 매입임대가 아니라 다른거일건데요..
매입임대는 살 사람이 없습니다.. 아무도 안사는 집을 정부에서 매입해서 임대주는건데요.. 분양전환공공임대 (5년, 10년).. 같은게 끝나고 살 수 있는 임대입니다. 매입임대는 사는게 아니에요.
20/11/25 19:26
넵.. 본문에도 적었듯.. 2월에 4.6대1 -> 7월에 1.29대1.. 그리고 이번에 미달.. 이니 아마도 신혼부부 매입임대 맞으실거 같네요..
20/11/25 19:13
매입임대 1유형이나 전세임대 1유형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증여찬스가 있지 않은 이상 영끌해도 서울 내집마련은 어렵고요. 매입임대가 퇴거할땐 편하지만 저거 들어가느니 전세임대 2가 더 금전적으로 나을 수도 있을 겁니다. 문제는 신혼부부가 선호할만한 준신축 빌라 전세매물도 없다는 거겠죠.
20/11/25 19:20
전세임대는 임대인한테 반환각서 못받으면 계약 끝나도 임차권등기를 걸어야하네 어째야하네 하면서 못나가는데 매입임대는 계약은 2년이지만 한달전에만 얘기해주면 탈출할 수 있습니다.
20/11/25 19:15
김백미:개가붕들이 집 부족하다 해서 임대 늘렸더니 미달났네?공급 충분하네요
문제인: 아 그렇습니까? 다음 클민과의 대화 때 참고하겠습니다. 장관 고생했어요.
20/11/25 19:16
정부가 매입임대 10만채 하겠다고 했는데 말이죠..
그래서 요새 썩은 빌라 경매 낙찰받아서 정부에 매입신청넣는중이라고 합니다.
20/11/25 19:23
그건 어케하는 건가요??
어머니께서 갖고 계신 애물단지 빌라가 있는 걸로 아는데... 이득은 아니더라도 정리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흐흐
20/11/25 19:25
돈 되겠네요 정부가 뭐를 사줄지만 알 수 있으면
문재인이나 민주당이나 이딴 정책으로 부동산시장에 무슨 영향을 줄 수 있을지 한심한 놈들입니다
20/11/25 19:30
이 문제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임대주택이 미달 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정부 정책으로 주택시장 왜곡되면서 전월세 가격도 폭등하고 매물도 씨가 마르고 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 이런 정부임대주택은 왜 미달이 나는거죠?
1. 비싸다 2. 좋은 위치의 주택이 없다. 3. 임대주택이 너무 낡거나 좁아서 신혼부부에게 매력이 없다. 4. 가성비가 안좋다.(주거조건 대비 월세가 너무 비싸다) 5. 집값이 너무 오르고 있어서, 임대주택 살다가 쪽박 찬다 무슨 이유일까요? 잘 모르긴 하지만 5번은 좀 말이 안될 것 같습니다. 5번이 주된 이유라면 일반주택의 전월세도 공급과잉 상태가 되어야 할건데, 오히려 일반주택 전월세는 부족하다는 기사가 많으니까요.
20/11/25 19:39
보증금 이자내고 월세 따로 내는 것보다 전세임대1,2나 다른 신혼부부 전세대출 받아서 올전세가 싸게 먹힙니다. 근데 그런 전세매물은 또 찾기 힘들죠 크크
20/11/25 19:47
그냥 비싸요...
신혼부부전세대출 서울시 혜택받으면 보증금2억에 이자가 1.3%입니다. 월에 이자가 20만원수준 근데 저 올해 2월에 당첨됬는데 보증금 8천에 월세 70-80수준이에요. 뭐하러 들어가겠습니까;(보증금 전세대출 받으면 이자 + 는 덤)
20/11/25 20:06
아.. 진짜 비싸네요. 정부가 공급하는 주택이면 최소한 시장가격의 80~90% 이하가 될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왜 이렇게 비싸게 임대주택을 공급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차라리 소득기준 같은걸 조금 엄격하게 하더라도 가격을 좀 할인하던가 해야지, 민간에서 공급되는 전월세에 비해 비싸다면 진짜 급한 사람들 아니면 들어갈 이유가 없어보이긴 하네요.
20/11/25 20:21
사실 공공임대라는게 말이야 아름답지만, 시중가격보다 싼 만큼 세금으로 매꾸는거나 다름없습니다. 월세 100짜리를 50에 공급하면 100만씩 창출할수 있는 자산을 가지고 50버는거니 그만큼 정부예산이 없어지는거죠.
핵심은 세금으로 주거비 채워주는건데 대대적으로 그걸 할만큼 정부예산이 넘치지 않습니다. 50만원 싼 월세를 공급하려면 누군가는 50만원 세금을 내야하는 거니까요. 결국 막대한 돈써서 소수의 운좋은 사람만 들어갈수있는 로또 임대주택을 만들거나, 딱히 시장가격이랑 차이없는 임대주택이 생기거나 둘중하나죠.
20/11/25 19:48
어려울 떄도 밝은 면을 보자는거랑 힘들어도 억지로 웃으란건 다른데 말이죠. 예전에 학교에서 미소금융 관련 과목을 강의하던 교수님이 계셨는데. 사회적 자본만 강조하면서 너무 이상적인 얘기만 하시길래 저 모델이 선진국에서 지속가능하냐고 여쭤보니까 계속 사회적 자본 형성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추상적인 얘기만 하시더군요. 미소금융 쪽에 아는 사람들이 많으셨던 것 같은데. 그나마 크라우드펀딩은 다른 방향으로 발전해 왔지만 마이크로파이낸스 쪽은 적어도 선진국에서는 안 먹혔고, 그라민은행조차 예전보다 비판을 받고 있는 중이죠.
무엇을 목적으로 하며, 어떤 부작용이 예상되나 다른 이익들을 고려했을 때 해야한다는 식으로 얘기해야 하는데. 계속 이 빨간약이 만병통치약이라고 하고 있으니 답답한거죠. 물론 본인이라면 거기에 살겠냐, 무조건 이런 식으로 비판하는 것도 타당하진 않지만. 어떻게든 사다리 타고 올라가는 계층에 대해 이해를 못하고 있거나, 아니면 좋아하질 않는다는 느낌이 계속 들어요. 대기업, 전문직 간 친구들도 몇 년 차이로 집을 살 수 있는지가 아예 갈려버렸죠. 시세폭등 뿐만 아니라 대출도 다 막아버려서. 차라리 싱가폴 식으로 가겠다고 하고 다 밀어버리고 아파트들 엄청 지은 다음 정부가 저리에 임대해주는 식으로 간다면 모를까. 뭔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자식이 연인을 데려와서 저런 곳에서 살겠다고 하면 본인들부터 뭔 생각이냐고 할 것 같은데.
20/11/25 19:52
애초에 그 매입임대라는건 공급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매입한다 -> 집주인이 민간에서 공공으로 바뀐다 -> 거기 살고 있던 세입자가 다른 세입자로 바뀐다 -> 공급은 제로. 이렇게 됩니다. 누군가 거기 들어간다는건 누군가 거기서 나오는거니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죠, 공급이란건 집의 수량을 늘려야 늘어나는거지, 수량이 안늘어나면 그건 공급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20/11/25 20:03
그리고 그 매입임대라는것 또한 이념을 가장하여 진짜 목적을 가리는 대표적 사례 중 하나입니다.
제3세계 지향(반제국주의). 자연주의적이고 목가적인 풍경 지향. 모든 개발에 대한 전면적 반대. 콘크리트 혐오. 이런게 현 정권 주류의 이념을 대표하는 코드들인데요. 그건 실은 그냥 다 가장한 것에 불과합니다. 매입임대라는게 어떤 효과를 가지는지 모를 사람들이 아닙니다. 공급효과가 제로인 동시에 매입대상이 되는 집주인들에게 유동성을 제공해서 아파트 수요를 늘리는거고, 그걸 이념으로 치장하고 있는거죠. 누구보다도 미국과 강남을 사랑하는 분들이 설마 그런 이념을 진심으로 가질리가 없죠.
20/11/25 21:18
가재와 붕어가 행복한 개천을 만들고, 모두가 용이 될 필요가 없다던 그 유명한 말을 생각해보면...
진심으로 그들은 (자기들은 강남 고급 아파트에 살겠지만) 너희들은 질 좋은 공공임대주택에서 행복하게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지내게 하는 것이 옳다고 믿나보죠.
20/11/25 22:30
누가나 살고 싶은 아파트는 정해져 있는거죠.
역세권에, 대단지에, 초등학교나 중학교 있거나, 새 아파트죠. 너네 여기에 싸게 줄테니 살아라. 라고 해서 누구나 어익후 감사합니다. 하고 들어가지 않아요. 그리고 입주 조건중에 몇년간 무주택 들어가 있으면 그냥 망할겁니다. 지금 정부의 주택정책을 보고 있자면 무주택 오래하면 망한다는거 누가나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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