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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6 18:13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01113/103944179/1
[정부 “수도권·강원권,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임박”] 입력 [2020-11-13] 11:38
20/11/16 18:50
순간적으로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과정을 거쳐서 쓴 댓글인데 당연히도 뻘댓글이 됐네요.
그와중에도 친절한 분들 많아서 뻘쭘합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20/11/16 18:03
'정치적'이라는 단어가 유독 부정적으로만 인식되서 그렇지
방역이란 당연히 정치적으로 해야하는 것입니다. 생명과 경제 사이에서 균형점을 잡는것이 정치이고, 결과로 말하는거구요. 잡음이 있었다 해도 전지구적으로 가장 잘하고 있는 국가중 하나라는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글쓴이가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이런글에는 무조건 정부비판적으로만 바라보는 댓글이 달리더라구요. 부동산 등등 까고 깔게 많은데 무조건정이 아닌 합리적인 비판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20/11/16 18:05
근데 1.5단계로 간다고 확진자가 줄어들까요?
지금 계속 늘어나는거 보면 최소 2단계는 가야 효과가 좀 있을까 말까 할 것 같은데...
20/11/16 18:19
자영업이 너무 힘드니까 줄타기하는 거죠.
내용 보면 말씀대로 실질적인 조치라기보다는 제발 좀 조심해 달라는 '갓중경고'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20/11/16 18:11
뭐 어쩔수 없죠. 상보성 원리도 아니고 방역을 잡으면 경제가 죽고 경제가 잡히면 방역이 죽는 지옥의 이지선다인데.. 잘 지키고 종식이나 백신을 기다립니다.
20/11/16 18:23
백신 없는한 1-2사이는 왔다갔다할거라 예상해봅니다.
With 코로나란게 이런 삶 아닐까 합니다. 미세먼지처럼 계속 정보에 신경쓰며 살아야할거 같네요.
20/11/16 18:55
근데 기존의 쓰던거에서 변화를 최소화 하려 한거 아닐까요... 기존에는 그냥 1단계에서 뭐만 더 추가하고 1.5단계로 걍 칭한거면 이제는 공식적으로 세분화하는데
기존과 최대한 비슷하게 하려고...
20/11/16 19:11
단계올리는거 이해하는데..
그전에 지금 1단계 부터 좀 제대로 ㅠㅠ 지인이 올린 단톡 클럽사진에 다들 노마스크고 식당이건 카페건 마시고 대화할때 마스크 써야하는데 지키는 식당 보기도 힘들고 아우 좀 다 같이 좀 살자 마스크 써라 좀
20/11/16 19:41
1.5, 2.5 단계가 있는 건 애초에 3단계만 있던 거를 세분화하다 보니 그렇게 된 거 아닌가요? 당분간은 1~2단계 사이에서 계속 왕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 단계든지 긴장을 풀지 말고 마스크라도 잘 써야 하는데, 아무래도 다 한 마음이기는 쉽지 않으니 풀려버린 긴장의 틈 사이로 확진자가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네요.
20/11/16 19:41
엊그제부터 궁금한데 마스크 안쓴다는 이유로 처벌하는 나라가 한국 외에 또 있나요? 필요성은 공감하는데 이게 맞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20/11/16 20:09
이탈리아 국민은 모든 옥외 공공장소에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써야 한다. 규정을 어기면 최소 400유로부터 최대 1천유로의 벌금이 부과된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964877.html#csidx51c2faa86c09a349e90a29c2381805f 독일에서는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정을 위반하면 최소 50유로(약 7만원)의 벌금을 매기기로 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28/2020082801743.html
20/11/16 20:14
프랑스는 마스크 안끼는 게 적발 되면 135유로, 한화로 약 20만원의 벌금 부과되고 있습니다.
http://m.tbs.seoul.kr/news/newsView.do?typ_800=4&idx_800=3397580&seq_800=20390157
20/11/16 21:09
현재 유럽 국가들은 상황이 너무 심각해서 마스크는 당연하고, 한국 이상의 자유의 억압을 하는 중입니다. 사실 서구권 신문 사설이나 시위들이 진짜로 자유가 엄청나게 중요하다, 이것도 있겠지만 그 이상으로 워낙 락다운이 지속되고 일상생활이 힘들다보니 그에 대한 반작용 같은 느낌으로 터져나오는 면도 있습니다.
20/11/16 22:10
싱가폴 사는데, 싱가폴은 이미 4월부터 지금까지 집 아닌 공간에선 마스크 안 쓰면 벌금 내고 사람들 모이는것도 5명이 맥스에요. 덕분에 여긴 지역 감염 0명으로 수렴하고 있어요. 전 오히려 한국이 이걸 이제야 한다는게 놀라운데요.
20/11/16 19:43
의료원 근무하시는 선생님들 얘기로는 실시간으로 환자 수 폭발 중이랍니다. 단계 올리는 건 불가피하고 1.5 단계가 끝이 아니라 아마 더 올리게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20/11/16 19:58
이정도 확진자면 1.5 같은거 없이 바로 그냥 점프해서 2단계로 가야 할것 같은데요 100명에서 200명 까지 뭐 일주일도 안걸리는데 이상태면 400까지는 다음주면 도달하고 11월말이면 800까지도 금방 갈것 같은데
20/11/16 22:00
신천지는 대구, 경상도 일대의 한정된 지역 이였고, 종교적 특성상 집단 생활이 많아서 생각 보다 자원 투입이나 이런게 쉬웠는데 이번 코로나는 전국 단위의 불특정 다수라서 더 어려운것 같습니다. 실제로 감염 고리를 못찾는 것도 15%? 인가 하구요
20/11/16 22:22
전 그래도 800까지는 안 갈것같아요. 그 사랑제일교회도 난리난다 했는데 잘 막았고, 그리고 확진자 늘면 단계도 올릴 테니까...
그리고 솔직히 이런 생각하면 좀 그렇긴 한데 해외 사례들 보면 우리 나라가 선녀같네요
20/11/16 20:19
식당이고 맥주집이고 사람들 바글바글한데 다들 깡이 좋은듯요
동네 치킨집 포장하러 갈 때마다 놀라고 옵니다 애들 데리고 와서 부어라마셔라 하는 분들 보면 코로나는 안중에 없는듯요 조심하는 사람만 조심하는 모양이에요
20/11/16 20:40
먹을때 조용히 먹고 마스크 쓰고 이야기 하면 모르겠는데
진짜 처음 주문하면서 동의 하고선 나중에 진상 부리면서 어떻게 말을 안하냐면서 하는 놈들 보면 패버리고 싶어요
20/11/16 21:30
1.5 된다고 딱히 줄 거 같지도 않고..
단계 세분화로 바꾼건 정부가 일정선을 포기했다고 생각합니다. 확진자수 천천히 올라가다 2~2.5단계에서 유지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20/11/16 21:53
잘은 모르지만 요즘 분위기로는 집단면역 들어간 느낌이에요
교육부도 이젠 나몰라라하는 분위기고 질본도 별 대응책 안내고 대통령은 코빼기도 안 보이고 알아서 방역해야 하는데 식당 술집보면 200 안 나오는 게 이상할 정도죠
20/11/16 22:11
20/11/16 22:12
잘 모르신다면서 결론은 이미 내놓으셨군요. 국민이 잘해서 방역이 성공했다고 생각하시면서 대책을 안 낸다고 뭐라고 하시는게 신기하긴 하네요.
20/11/16 22:13
https://www.yna.co.kr/view/AKR20201116114100530?input=1195m
"최근의 코로나19 전파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정 본부장은 이들의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최근 1주 동안 확진자 연령대 분포를 보면 40대 이하가 52.2%로 50대 이상(47.8%)보다 더 많았다. 최근 4주 동안(10.11~11.7)에는 40대 이하 확진자 비율이 49.1%로, 직전 4주(9.13~10.10)의 38.3%보다 10.8% 포인트 증가했다. 그는 "젊은 층은 이전에도 60대 이상 연령층과 비슷하게 감염됐을 것이지만, 무증상도 많고 앓더라도 경증으로 앓기 때문에 의료기관 방문이나 검사를 받는 기회가 적어서 적게 발견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1/19 07:19
크라상님. 수고를 알고 있다면 분위기로 보니 집단 면역으로 향하는 것 같다는 말이 아닌 좀 더 구체적인 근거로 책임있는 언행을 부탁드립니다.
지금 마스크 쓰기 운동으로 세간은 코로나로 시끄럽지만, 병원들은 정작 사람들이 병에 안 걸려서 환자가 많이 안 옵니다. 그런데도 왠만한 2차 병원이면 일일 확진자 기백명은 넘을 테고 개인 병원이라도 100명은 가뿐히 넘길 겁니다. 이들은 병원만 다니지 않습니다. 음식점이나 편의점도 갈 테고 pc방을 갈 수도 있고 버스 같은대중교통을 탈 것입니다. 버스 하나당 승하차 손님은 수천명 정도 될까요? 카페는 또 몇 명이 다닐까요. 한국에서 방역이란 방역 전쟁 중에도 우리의 일상을 최대한 유지시키는 것에 방점이 찍혀있습니다. 그것을 크라상님은 집단 면역이라 일축했는데 그에 대한 구체적 근거가 있는지 다시 되묻고 싶습니다. 제 지적이 입을 막는다고 여겨졌다면 송구스럽습니다만, 그러한 지적을 통해서 방역의 구멍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보충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습니다.
20/11/19 16:50
일상을 최대한 유지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고 별다른 대응을 내놓을 수 없으니 하는 얘기인데 왜 모욕으로 이어질까요?
그냥 아니다하면 되지 모욕이니 뭐니 하며 입에 못담을 소리라도 한 분위기로 만드는 거 좀 지치네요
20/11/16 22:17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방법이 없다고 판단했겠죠. 게다가 빠른 시일 내에 공급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과 준비도 하고 있을거고요. 미국이나 유럽은 지역에 따라서 강제적으로 락다운도 해보고 별 짓을 다 해봤는데 저렇게 엄청나게 퍼지는거 보면 경제만 망가지지 하나도 나아지는게 없는 수준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대충 한국이 쟤들보다 낫다고 하지만 실물 경기 체감은 말도 못하게 어려우니 일정 수준 이상이 아니면 더 신중하게 접근하겠죠. 누구 말마따나 정부가 내일 아니다 하면서 손놓고 있겠습니까.
20/11/16 23:57
줄타기 하는게 잘하는거죠
양쪽다 불만이겠지만 강화할 수도 완화하기도 너무 너무 어럽죠. 우리나라 정도면 정말 코로나 잘하고 있다 봅니다
20/11/17 00:11
K방역 어쩌고 하면서 팡파레를 너무 일찍 울린 감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제외하면 다 이해할만한 대책이라고 생각하고요.
20/11/17 00:19
방역일하는 사람으로 평가하자면 가장 큰 원인은 마스크에 대한 피로감입니다.
물론 여전히 외부에선 다들 마스크 꼼꼼히 착용합니다. 그러나 실내에 들어와서 지인들과 만나면 바로 마스크 벗는 분들이 태반이에요. 그러다보니 여기에서 감염되고 감염된 사람이 다른 지인만나서 감염되고, 집에 가서 가족들 감염시키고.... 내 지인이 설마 코로나겠어? 라는 방심으로 계속 산발적 감염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식당은 물론이거니와 소규모 병원이나 약국조차도 발열체크, 방문기록 작성 안하는 곳이 너무 많습니다. 확진자가 여기저기 다녀도 발열체크가 안되니 확인이 안됩니다. 그냥 총체적 난국이네요.
20/11/17 00:40
계속 세자리 확진자가 나오니 별 수 없죠...
언제까지 코로나와 싸워야 될지 알 수 없는 형국이 힘들 뿐이네요...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분들 더 힘내주세요.
20/11/17 01:13
날이 더 추워지면 실내랑 실외랑 온도차이가 많이 나니까 비접촉식 체온계로 부정확한 체온측정이 될 가능성도 생길텐데 이래저래 걱정이 되네요.
20/11/17 03:33
네이버에서 뉴스들을 보면 1.5단계 격상이라고 하면서 통계랑 격상 기준은 알려주는데 그러면 1.5단계면 시민들한테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설명이 잘 안 되어 있어서 체감이 안 되네요. 1단계 대비 뭐가 바뀌는 건지 알고 싶어서 1.5단계 기준이라고 네이버에 검색하면 카페랑 지식인이랑 블로그들만 잔뜩 나오고요. 궁금한 사람이 알아서 찾아야지 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뉴스에서 1.5단계 격상이라고만 하지 말고 뭐가 바뀌는 건지 좀 같이 알려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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