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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 14:53
요즘 전세보면 답답합니다, 그나마 집값은 없고 대출은 죄여도 전세가 크게 상승안한게 그나마 다행이였는데, 이제 전세도 떡상해버렸죠 하 진짜 욕을 안할 수 가 없네요
20/10/04 15:25
전세대출 한도제한 때문에 전세가가 거의 오를 수 없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분들은 너무 지엽적인 면만 본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뭔 대출을 어떻게 제한하건, 뭔 정책을 어떻게 하건, 그런 관념적인 얘기와 spot시장에서의 가격 변동과는 전혀 별개의 것이라는 것. 가격의 변동에 있어서 그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수급 및 가격의 싸이클적인 장기 변동이라는 것. 또한 대출 및 금리 등의 문제를 떠나 매매가와 임대가라는 것은 자체로 물가의 속성을 가지고 있기에 아무런 이유를 가지지 아니하고도 가격 자체는 그냥 계속 오르는 것이라는 것. 또한 그 상승의 속도는 생각보다 빠를때가 상당히 자주 있다는 것. 등등.. 그러한 것들을 간과한 것이 바로 '대출을 죄였으니 전세가 못오른다'는 주장이라고 봅니다. 한편으로 유의할 것은, 그것이 향후에는 반대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세는 대출이 어느정도 잘 나오는 편이지만 매매는 정말 말도 안될 정도로, 국가경제를 자살시키는 수준으로 묶어놨는데, 이것은 결코 지속가능한 수준이 아닙니다. 그럼 어떻게 될까요. 지속이 불가능하니 결국 어느 시점에 가서는 대출을 완화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집을 많이 짓고, 사람들이 그 집을 많이 사도록 하려면 대출을 완화하지 않으면 안되고, 만약 그렇지 않으면 경제가 정말로 망하는 지경으로 갑니다. 완화의 초기에는 그것이 가격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할수도, 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어느 시점에 갔을때 만약 가격에 상승의 동력이 없다면 그때는 아무리 대출완화 및 각종 부양책이 지속되더라도 가격이 오르지 못하는 일도 있을 수 있죠. 상승의 동력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주로 두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급, 그리고 가격 그 자체. 대출을 조이니 가격이 못오른다는 얘기가 틀린것처럼, 대출을 푸니 가격이 오른다는 얘기도 틀리는 때가 올 수 있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20/10/04 14:59
반포 일대 및 대치동 일대는 20년 이상되지 않은 중규모 이상 단지는 평당가 1억에 근접해가고 있습니다.
아크로리버파크 평당 1억 찍을 때도 미쳤다고 했는데 조금 있으면 평당 1억 우수수 진입할 예정입니다...
20/10/04 15:55
오르는 곳만 겁나 오르고 안 오르는 곳은 안 오르다보니..
내 집값이 올랐는데도 옆그레이드 이상하면서 이사 가려면 집값 안 오른 지역으로 가야하죠.. 집값 오른 분들은 지금이 지방 유지가 될 기회입니다 크크크
20/10/04 19:42
그러니까 더 욕 나오네요
차라리 솔직하기라도 했으면 배신감이라도 안 느끼지. 말로 서민을 위한다면서, 실상은 집값 폭등시키는 정책에 이어, 전세값까지 폭등시켜놔서 없는 사람들 더 힘들게 만들었어요.
20/10/05 10:50
늘 얘기하지만 일부러 올리는겁니다.
국회의원 연봉을 잡겠습니다! 하고 올리는 것과 별 다를바 없어요. 정치인과 그 주변인들은 자산가지 가붕개가 아니니까요.
20/10/05 14:39
민주당 쪽에서는 서울만 오른 거지 전국적으로 따지면 거의 변화 없으니 괜찮답니다.
어차피 지금 내리는 동네는 앞으로 뭔짓을 해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아무나 지나가는 대한민국 국민 A를 국토부장관에 앉혀놓고 그냥 놀라고 해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거라는 게 문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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