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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3 17:11
사실 주 수입이 취식이라는걸 생각하면.. -.-;; 뭐 숨쉬기만 해도 사라지는 임대료 / 통신비 같은 고정비용 생각하면 저렇게라도 여는게 나을수도 있긴 합니다.
20/09/13 17:11
2번, 3번이야 그렇다 쳐도 1번은 왜죠??
작년 말에 집 앞 상가의 2층 PC 방 사장님이 돈을 벌어서 장사 안되던 3층을 임대해 코인노래방을 차렸는데 요즘 2,3층이 모두 불이 꺼져있는 걸 보면 안타깝더라구요.
20/09/14 07:31
성인들과 달리 학생들은 학교 학원 등에서 밀접 접촉 가능성이 더 높죠. 똑같은 30명이 모였다고 해도 중학교 2학년 교실과 회사 사무실 중에 어디가 더 밀접 접촉이 많이 발생할까요?
20/09/13 19:24
1.성인에겐 책임을 물을 수 있지만 미성년자는 그게 힘들어서이지 않을까?
2.학교에서의 대형감염 위험성? 3. 미성년자는 보편적으로 성인보다 통제가 어렵고 잘 안지켜서? 전 3번같습니다 크크
20/09/13 19:41
2번도 큽니다. 직장인은 걸려도 보통 팀 단위거나 어지간한 대기업 아니면 몇십명 규모인 공장이 많아요
그런데 학생은 일단 걸리면 학교 전체를 검체해야 하는데 기본 천명 단위 입니다. 일단 관련 인력들이 죽어나죠 검사수도 엄청나지구요
20/09/14 02:11
성인의 경우 코로나 걸리면 단순 1인의 영역에서 커버되지만
청소년의 경우 보호의 의무가 있기 때문에 한가족이 문제가 생기죠. 몸땡이 하나만 감염된다는 수준이 아닌 성숙도, 감염여파, 책임소재부터 성인이랑 다릅니다.
20/09/13 17:14
마스크 벗고 계속 입벌리고 대화나누는 카페 음식점도 열어줄거면 다른업종도 좀 완화해야하는거 아닌가 했는데 좋은 소식이네요.
취식금지 마스크착용의무화만 되도 위험도 많이 낮아질테니까요. 업자들 죽어나는 소리에 맘이 안타까웠는데... 물론 알바들이 손님 나갈때마다 소독하느라 죽어나겠지만 그래도 영업정지보단 낫겠죠.
20/09/13 17:22
PC방에서 제일 시끄러운 부류가 미성년자라 그런가 싶습니다. 항상 소리지르는 사람을 보면 거의 초중교생이더라구요.
성인이 "야!! 야!! 너 죽는다!" 외치지는 않잖아요.
20/09/13 17:25
제가 십수년전쯤에 PC방 아르바이트 했을 때는
보통 오래 눌러앉고 많이 시켜먹는 큰손들은 대부분 어른들이더군요. 특히 40대 이상이 많았습니다.
20/09/13 18:56
게임을 피방서만 20년정도 한 입장에서 보자면
10대들은 인당 1시간 끊고 함 + 고성방가(욕설은 옵션) + 테이블 난장판 + 게임 안하고 길막하는 빌런(설명하자면 1명이 자리잡고 게임하면 그자리 뒤에 게임 안하는 2~3명이 통로에서 길막합니다) 30대이상 : 헤비게이머(커플 아니면 한번 앉으면 계속 있음) + 음료 많이 사줌(이게 피방매출의 핵심 입니다) + 음식구입 이죠 업주 입상에서 손 많이 가고 스트레스 받는건 10대인데 돈줄은 30대이상 입니다.
20/09/13 17:31
미성년자들은 학교 집단감염 위험때문에 막는 것 같군요. 취식금지는 이해하고...
기왕에 피시방 취식금지 할거면 영화관도 막는게 어떨까 싶네요.
20/09/13 17:32
취식금지기간동안만 시간당 금액을 200~300원(비율로 따지면20%정도)정도 올리면 괜찮을 것 같은데 가격저항도 심하고 다른 업체들이 동참한다는 보장도 없으니 답답하겠네요.
20/09/13 17:37
https://www.yna.co.kr/view/AKR20200807111000530
[7월 한 달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정부 안전 위험요소 신고 창구인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1천779건이었다. 이중 PC방 관련 신고가 61.9%(1천101건)를 차지했다.] 라고 합니다. 누군가가 유난히 많이 신고하고 있든지, 아니면 방역 조치가 유난히 잘 안지켜지고 있든지, 또는 둘 다이든지...
20/09/13 17:56
음식점/카페는 119건이네요.
정부 입장에서는 신고가 많이 들어온 쪽을 우선으로 한다고 해서 틀린 의사결정은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합리적이지는 않을 수 있어도.
20/09/13 17:47
일단 피시방은 학부모, 노년층 중에서는 악의 축으로 보는 분들도 많고 여성 이용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정지 때리기가 쉽죠. 이런저런 이유가 있더라도 카페급 이용률이었으면 이렇게 정지 안 했을 거라고 봅니다.
20/09/13 17:52
헤드셋을 치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헤드셋에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서 헤드셋 끼고 말을 엄청 하더군요. 헤드셋 안치우면 말짱도루묵 될거 같네요.
20/09/13 18:14
피씨방이 윗 댓글에도 내용이 있지만 신고가 제일 많이 들어오다보니 좀 더 엄격하게 조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과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해 못할 부분은 아니네요.
20/09/13 18:17
음 전 피시방 문닫은적 없었던 (단체장 재량에 따른 권고상태로 알고있습니다)경북 살고 며칠전에도 피방 다녀오면서 드는 생각이 야 여기서 터지면 문안닫은 단체장 욕 많이 먹겠다 였습니다. 아이들은 90프로 이상 단체손님에 왕성하게 의사소통을 주고받으니 크크..피시방 발 교내 단체감염 사건 뜨면 오우야 크크
20/09/13 18:34
한시적으로 PC방에서 시간당 2천원~2.5천원으로 올려받는거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미성년자들은 출입금지이니 성인만 출입할텐데 그나마 성인만을 대상으로 한다면 저 정도의 한시적 요금인상에 대한 거부감은 좀 덜하지 않을까요?
20/09/13 19:15
취식을 핑계로 마스크를 안 쓰게 되는 상황을 생각하면 안타깝긴 해도 어쩔 수 없는 노릇인 거 같네요.
음식 까지 풀어주려면 이용 시간에 제한을 둬야 할 텐데 이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20/09/13 19:42
저번에도 비슷한 글 본 거 같은데 순서가 바뀌었지만 이게 맞다고 봅니다. 방역조건을 걸고 영업을 풀어주는 게 방역당국 입장에서도 부담이 덜 할 거예요.
20/09/13 19:53
유독 피시방만 건드리는 게 이해가 되지 않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긴 합니다.
취식이 허용될 시 과연 제대로 마스크를 쓸까요? 그럴 리가요. 오히려 부탁하는 아르바이트한테 화를 내는 경우가 발생하던걸요. 학생들의 경우는 "아, 방금 쓰려고 했다고요." / 아르바이트가 뒤돌아서면 "겁나 꼰대네." 이런 식으로 중얼거리는 사례도 있더군요.
20/09/13 20:05
유독 피시방만 건드린다기 보다는 사이트 특성상 그 반응이 큰거라 봅니다. 영업 제한은 다른데도 많이 하고 있죠. 성인을 대상으로하고 업주나 알바의 지시에 안 따르면 그냥 경찰이라도 불러서 공권력으로 처리하는게 맞다고 봐요.
20/09/13 20:10
이용하는 성인들은 조용해서 좋아할 수도 있겠네요. 점주들은 그래도 좀 나은 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코로나 빨리 종식되길 바랍니다.
20/09/13 22:02
손님 나가자마자 청소 하지 않나요? 지키지 않는다면 그 부분을 조금더 업주들에게 요구하면 될 것 같구요.
다른곳들에 비해서 좀 과하다 싶어서요. PC방 매출이 사실상 음식인데 그걸 막는거니까요
20/09/13 22:17
음식을 먹고나서 그거를 치우기까지 시간도 상당히 길죠 음식점은 먹고나서 고객 나가면 바로 자리를 치우는데
PC방은 한번 먹고 오랫시간 같은 곳에 있으면 치우는 시간도 길고
20/09/13 23:03
식당은 혼밥이면 상관 없겠지만 동승자랑 마주보거나 바로 옆에서 식사하고 반찬도 같이 공유하죠
PC방은 여럿이 가도 각자 칸막이에서 먹으니까 오히려 PC방이 안전할지도...
20/09/13 23:45
피시방 안닦는다 하는데
솔직히 식당도 식탁만 닦지 식탁위에 비치해둔 냅킨이나 향신료 식기 등등 닦지도 않죠 식탁서랍형으로 된 곳은 그나마나 낫지만 그것도 전 사람이 만지던거 전혀 소독이 안되구요 피시방이나 식당이나 위험한건 마찬가지 입니다
20/09/14 00:50
전에도 썼는데 pc방 종종 다녔습니다
특정 몇몇 곳 제외하면 마스크 쓰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자리 청소 소독약 칙칙 걸래로 쓱 끝.이 대부분 입니다 해드셋 청소하는 피방 본 적 없고 최소한의 키보드 마우스 마우스 패드 청소조차 대부분 안됩니다. 다른 업소와 큰 차이 없을 수도 있어서 딱히 반대하거나 찬성하진 않지만 학생들이라도 막는 건 괜찮은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식은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다른 업종과 같이 열어주는 결정은 다행인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가기 싫은데 또 가야할 생각 하니 조금 머리가 아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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