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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 12:06
오피스텔은 잠깐 거쳐가는 주거형태인 경우가 많아 전세 월세 찾는 사람들은 많아도 실거주 목적으로 매매하시는 분들이 적긴합니다.
특히 거래가 잘 안되는 오피스텔이라면 나중에 팔고 나갈때 생각해서라도 쉽게 손이 안나가겠죠.
20/09/04 12:13
오피스텔은 통상적으로...20대, 30대 1인가구가 많이 거주하는데...실거주 목적으로 구매하지 않고, 보통 (전)월세로 거주하죠...
그 나이대 사람들이 돈이 부족해서이기도 하고, 영끌해서 사봐야...그만큼의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죠... 그리고...관리비가...살인적이라...실거주목적으로는 유리한 점이 별로 없을 겁니다...
20/09/04 12:02
판교 모 오피스텔 전월세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최근 씨가 마르고 급매하는 매물이 넘치더라구요. (전세가랑 비슷한 가격에) 왜 그런가 했더니 세금 때문이었군요.
결국 이렇게 되면 전월세값은 더 오르겠죠? 어디서 살아야 할지.. 답답합니다
20/09/04 12:15
누군가 급매물을 싼 값에 사서...기존보다 좀 더 싼 값에 전월세를 놓지 않을까 하는 근거없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20/09/04 12:38
이거 사시는순간 1주택 플러스되서 청약이고 취등록세 양도세 전부다 영향주는데 본인이라면 사실래요?
1억대 원룸형 오피스텔은 농담 조금 보태서 저같으면 지금가격의 반값에 줘도 안삽니다
20/09/04 12:41
저는 상황이 안 되서 안 사겠지만...살 상황이 되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겠죠...
근데 최근 통과된 부동산3법 때문에...지금 가격에 안 살 사람들이 많을 것 같기는 합니다... 혹시 저한테 개인적인 감정 있으세요? 댓글이 생각보다 공격적이네요... 잠시 제가 앙몬드님께 무슨 못된 짓을 했나 돌아보게 만드는 댓글이네요...
20/09/04 12:44
개인적인 감정도 없고 무미건조하게 이러저러한 상황인데 본인이시면 사시겠냐고 쓴 댓글입니다만 이게 공격적이었나요? ;;
오히려 제가 더 당황스럽네요..
20/09/04 12:51
"본인이라면 사실래요?"에 제가 민감했나보네요.
제가 무주택자인자, 1주택자인지, 다주택자인지, 청약통장이 있는지 등의 상황을 모르시는 분께서..."너라면 사겠냐?"라고 대뜸 물어보시니...제가 그렇게 느꼈나봅니다... "이거 사시는순간 1주택 플러스되서 청약이고 취등록세 양도세 전부다 영향주는데 안 살 사람이 많을 겁니다..." 정도만 하셨어도 저에게 말씀하고자 하시는 취지는 불필요한 오해없이 충분히 전달하실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20/09/04 13:01
이렇게까지 댓글 달아주지 않으셔도 되는데...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덜 민감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09/04 12:18
이게 정책과 실물과의 괴리죠. 분명 정책을 세울때 알았을겁니다.
올해초에 헌법재판소에서는 주거용오피스텔에 대한 취득세 4.6% 합헌 결정을 내렸죠. 오피스텔은 업무용이며 주거용으로는 사용하는걸 막지는 않겠지만 업무용 취득세를 내는게 당연하다라는 취지였죠. 이후에 국토부에서는 주거용 오피스텔도 주택으로 보고 다주택 취득에 대해서 중과를 같이 때려버렸습니다. 뭐 정책을 세우면서 이런저런 생각은 많았겠죠. 헌재판결과 약간 대치되는게 아닐까? 다주택자들이 오피스텔 사는걸 막았으니 실수요자들의 수요가 들어와서 분산되지 않을까? 현실은 이렇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건 공공임대도 오피스텔도 아닌 아파트 입니다.
20/09/04 12:53
내용이 약간 다릅니다.
오피스텔이 취득세는 4.6% 그대로입니다. 그런데 이걸 주거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오피스텔 취득 후 추가로 다른 주택 구입할때 오피스텔을 주택수에 포함해서 취득세 중과한다는 내용입니다. 헌재 판결과 위배되지 않습니다.
20/09/04 13:10
취지에 위배가 된다는 얘기죠. 애초에 오피스텔은 주거용이 아니라 업무용이라고 보고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취득세 감면이 필요없다 구분하기 어렵다 그래서 일괄로 주거용이던 업무용이던 4.6%내는게 당연하다가 2020년 헌재 판결이었는데 최근에 입법한건 주거용 오피스텔은 주택이니 다주택 중과 대상이다 였으니까요.
20/09/04 13:23
맞습니다. 안그래도 이거때문에 딥빡...
재작년에 아파트 살 돈은 안되어서 살다가 갈아탈 목적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이라지만 평수는 아파트 59와 같은) 분양받았는데, 이번에 취득세는 4.6% 그대로 내는데 1가구 2주택에 포함이 되어 버리는 바람에 집 갈아타기가 아주 힘들어져버렸습니다. 다른 혜택 받는거는 하나도 없는데 취득세만 잔뜩 때려맞고...법안 만들때 생각이라고는 하나도 안하고 땜질식으로 만들어대니 이런 폐해가 생기는거겠죠.
20/09/04 13:40
아니예요.
오피스텔은 업무용/주거용으로 구분되는데 취득시에는 이걸 업무용인지 주거용인지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그냥 4.6% 가 맞다고 한겁니다. 그런데 취득후 전입신고를 하는등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주택으로 본다는겁니다.
20/09/04 13:51
전입신고가 기준이면 처리하기가 훨씬 더쉽죠. 잔금치르고 이사올때 전입신고한다면 전입신고 확인후 취득세를 낼때 일반 주택 취득세로 감면을 해줘야죠. 전입신고가 어려운것도 아니고 인터넷으로 다 되는 세상인데.
20/09/04 14:05
주거용으로 판명되면 취득세 돌려주나요? 일반 사무실처럼 세금 때려놓고 이제는 주택 취급해서 세금 더 내게 만들어 버렸는걸요. 법이 모순 되는 상황 맞습니다.
20/09/04 14:16
그전에도 주거용이면 주택 취급했습니다.
주거용 오피스텔 가지고 있으면 양도세 계산기 주택수 포함되어 중과되고 있었습니다. 그걸 취득세 계산시에도 주택수로 본다는게 이번 내용입니다.
20/09/04 14:29
주택으로 쓴다고 주택취급할거면 애초에 취득세도 4.6프로 받은다음에 주택으로 쓰면 나머질 환급하던가 해줬어야죠.
애매한부분 취사선택에 대한 말씀이신듯 합니다
20/09/04 12:20
일단 건설사등이 중도금 무이자를 걸거나 취등록세 반 지원 이런 정책이 나오겠네요. 더블역세권이상의 오피는 괜찮으나 나머지 오피는 박살나겠네요
20/09/04 12:21
누가 오피스텔을 거주목적으로 매매하나요.
그냥 전/월세 굴려서 은행이자보다 좀 더 벌어보겠다는 사는건데;; 취득세부터 저모양이면..
20/09/04 12:21
투룸 오피스텔 전세 알아보는 저같은 경우는 호재로 봐야하나요?
아버지랑 둘이 다세대 전세 살고 있는데 관리비 감안하면 상황이 좋아진것도 같은데
20/09/04 12:28
미분양이 많아진다는건 구매를 안한다는거고 구매하는사람이 없으면 전월세 주는 사람이 없으니
전월세 공급도 위축됩니다. 공급이 없는데 수요는 있으면 가격은 올라가죠.
20/09/04 12:38
전세가격은 올라가고 매매가격은 떨어져야 정상이겠지만
아직 부동산에대한 믿음이 있어서 매매가는 쉽게 안떨어질겁니다. 아마 진짜로 세상이 바꼇구나 라는걸 실감할때쯤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까....
20/09/04 13:24
말씀 하신 내용은 아파트에 해당하는 내용이고 오피스텔은 애초에 가격 상승폭이 적었습니다.
최근에 오른건 규제로 인해 오피스텔로 매수세가 넘어간걸 다시 규제로 잡으니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거죠
20/09/04 12:25
오피스텔은 분양가가 비싸서 원래도 안올랐는데 더 안오르겠네요. 오히려 분양가 보다 내리는 경우도 있죠
광교는 아파트는 두세배 올랐는데, 오피스텔은 10% 정도 내렸더군요. 이제 더 떨어지겠네요.
20/09/04 12:27
애초에 오피스텔은 임대 목적으로 매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죠.
무주택이 그럴 경우가 많지도 않을거고,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구매해서 임대를 공급할 가능성도 낮죠. 그러다보니 구매 수요 보다는 전월세 수요가 많고 임차인은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기간만큼 거주 하는 용도인데 취득세 중과 대상으로 분류되면 공급이 발생할 수가 없죠. 뭐 그게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니..
20/09/04 12:30
가뜩이나 기존에도 양도할때 주택으로 포함되어서 손해가 컸는데
이걸 없애주지는 못할망정 되려 이젠 취득시에도 주택으로 봄.. -.-;; 주택수에 포함되는게 최대 악수죠 수익형으로 소소하게 1억짜리 사서 월세 3~40받으려고 해도 주택수에 들어가버리니 살 이유가 없습니다 갖고있는사람들은 마이너스피 주고라고 못팔아서 안달이고 새로 분양하는 오피스텔들은 흑우 잡느라 정신 없습니다 그 외에는 죄다 사업용으로 분양받아서 월세 주면서 전입신고는 불가하게 계약하고.. 나라에서 불법을 권장하고 있는 꼴이죠 이게 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파트랑 비견되는 큰평수의 오피스텔은 그렇다고 쳐도 원투룸정도의 사이즈는 이걸 풀어줘야 시장이 굴러가는데 지금은 의미가 없습니다
20/09/04 12:40
애초부터 비정상적인 거주형태는 전부 때려잡고 봐야죠... 오피스텔, 전세가 어느정도 없어지고나서야 제대로된 정책이 나오지, 지금같을땐 뭘해도 욕먹습니다 크크
20/09/04 15:37
음... 우리나라에서는 전세를 변수가 아닌 상수로 봤어야죠.
왜냐고 물으신다면 '시장이 그러하니까.' 상수를 변화시키려면 장기적 연착륙이 필요한데 이를 변수로 보고 급진적인 정책을 내놓으니 시장 교란이 오는중이구요.
20/09/04 15:43
지금 시장 혼란 상황이 정부가 절대 잘했다곤 볼순없지만 누군가는 과감하게 판을 흔드는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전세라는 변수를 계속 끌고가면서 정책을 짜면 영원히 안없어질것같아요. 게다가 부동산이라는게 당연히 뭔가 고치려면 2~3년은 기본으로 걸리는데, 정권은 5년이니 연착륙이 잘 될것같지도 않고요.
20/09/04 15:49
아뇨. 지금 말씀은 전세는 악이다 라는 전제를 상수로 깔기에 생기는 오류입니다.
악을 바꾸려면 판을 흔들어야한다는건데, 그를 위해선 왜 전세가 나쁜것이냐를 납득시켜야 사람들이 지지를 하죠. 세상에 없는 대한민국에만 존재하는 거주형태이다, 라는 말은 위의 답이 되지 못합니다. 세상에서 오직 한국만 한국어를 모국어로 쓰니까 한국어는 나쁜말이다, 라고 하는것과 같은 논리니까요.
20/09/04 15:57
전세때문에 갭투자도 생기고, 갭투자가 부동산 시장에 전혀 영향을 안줫다고 할수있는 사람은 없겠죠.
저는 전세가 악이라기보단 최대한 정책을 짜는데 있어서 변수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뭘 해도 전세가 발목을 잡는다면 없애는게 맞죠. 지금 단순히 입대업자들 때려잡겠다고 정책을 펼쳐도 전세 공급이 줄어드니 역으로 가격이 오르는 어메이징한 상황도 발생하는데 그리고 한국에서만 존재하는 거주형태라면 그것또한 고치는게 맞죠, 아무리 나라마다 거주형태나 부동산에대한 태도가 다르다곤 하지만, 최소한 다른나라들 정책 펼치는거에 흐름은 따라가거나 참고가 되야되는데 이상한 변수가 하나 껴있으면 그런것도 힘들다는거죠.
20/09/04 16:03
갭투자의 원인이 전세때문만이라 해석하는건 나무를 보고 숲을 이야기하는거죠.
최근의 부동산 가격 변동은 유동성폭증에 기인한 측면이 큰건데 전세를 때려잡는다고 갭투자가 사라집니까. 그리고 한국에만 존재한다해서 '이상한 변수'가 된다는 시각도 동의하긴 힘드네요. 오히려 특이한 변수가 있는 시장에 변수를 반영하지 못하는 시장모델을 대입하려는게 잘못이라 하는게 알맞는 접근방식 아닐까요
20/09/04 20:00
MissNothing 님// 부동산은 한정된 자산이고 수요 증가에 따라 가치가 상승하면 당연히 갭투자는 가능하죠.
전세가 자금조달의 레버리지 기능을 해서 갭투자를 쉽게해주는 역할을 하는건 분명히 맞습니다만, 전세가 없다고 갭투자가 불가능해지거나 전세가 있다고 갭투자가 활황치는건 아닙니다.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공급이 받쳐주지 않으면 물건의 가격은 증가하는게 시장원리이고, 대한민국의 수도권 부동산은 수요가 폭발한 상황입니다.(그게 실수요인지 아닌지는 또다른 논의사항이겠지만요) 여기서 전세제도가 없다고 갭투자가 사라질까요? 전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현 정권의 환상이라고 봅니다.
20/09/05 19:52
위에서 다른분도 언급하셨지만
한국에만 있다고 비정상적인건가요? 그럼 한국어도 비정상적인거군요 정책짜기 힘드니까 시장에 존재하는 제도하나를 없애버린다니.. 행정편의주의적 사고는 많이 봤지만 이런 과격한 종류는 처음보네요
20/09/04 12:47
오피스텔이야 임시로 거쳐가는 주거용이고, 영구주거용이 아니라 임대투자용으로 구입해서 세 놓는 경우가 많을텐데, 주택수에 포함되면 굳이 오피스텔 살 이유가 있나요. 차라리 집을 사죠.
앞으로 투자가치 계속 떨어질텐데, 저기는 정부가 매입해서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공공임대 주는게 제일 낫겠네요.
20/09/04 14:38
광교 아파텔이 p가 엄청붙어서, 오피스텔 재평가의 순간이 오나했더니 순식간에 법안을 찍어내네요. 법안을 무슨 공장찍어내듯 만드는지..
20/09/04 14:56
이거 진짜 문제에요. 법안을 검토 없이 개차반으로 만드는거 같아요.
5천만원짜리 원룸 2채 가져도 있다고 다주택자 취급당하고 30억짜리 강남 1주택자는 착한 1주택자 취급 당하고 이래서는 안되죠. 일정면적 이하 원룸이나 오피스텔은 주택수에서 배제해줘야죠
20/09/04 18:01
아파트 값은 안 떨어지고 더 오르겠네요.
오피스텔은 임대리츠로 다 빠질테구요. 어쨌든 집에서 살아야 하는 독립하는 젊은 세대들만 월세로 등골 휘겠군요.
20/09/04 20:31
뭐 그래봐야 아파트가격 다 오를만큼 오르고 나면 오피스텔도 슬금슬금 오르겠죠 뭐...
이명박때 아파트들 미분양 나고 난리났었을때 설레발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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