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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6 09:32
이런 마당에 김현미 장관이 30대 패닉바잉 안타깝다 하는 게 개소리죠. 30대는 집 절대 꿈도 못 꾸게 만들어놓고 영혼 끌어모아 힘들게 사는 사람한테?
20/08/26 09:33
청약 넣고 있는데 허탈합니다. 30점대는 그냥 청약 포기하고 넣지 말아야 되는걸까요ㅜㅜ 2년내에 결혼한다면 매매할 생각인데...
20/08/26 09:35
서울은 만 45세 & 무주택배우자는 최저 옵션입니다
(이게 59점이에요.. 사실은 1자녀 되야 64점) 만45세 15년 무주택이 54점 부양가족1명이 59점 2명이 64점 3명이 69점 4명이 74점입니다. (부양가족도 모두무주택필수)
20/08/26 10:25
이런 집은 가격이 얼마나 하나요? 45세, 15년 무주택+부양가족 3명인데 집도 없이 살면서 집도 안사고 10억 넘게 현금 가지고 있는 것도 좀 웃긴데...10억을 빌려서 산다한들 45세 15년 무주택자가 부양가족 3명인데 갚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20/08/26 10:21
일단 계속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매매할 때 돈이 필요하면 청약 깨서 쓰면 됩니다. 아무런 리스크가 없이 유지할 수 있는 옵션 하나를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청약에 들어가는 돈으로 당장 엄청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넣어두는 것이 낫습니다.
20/08/26 09:34
여기는 뭐.. 분양가가 워낙 싸고 아마 거의 전평형(?) 분양가가 9억 이하라 중도금 대출 나오는게 매우 큰거 같습니다. 2자녀, 3자녀 가장들이 진짜 원기옥을 모으고 죄다 지원한 느낌..
20/08/26 09:36
저도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던 청약이었는데
컷이 69점에 69점 중에서도 탈락자/대기자 수두룩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위치도 괜찮고 개발이슈도 있고 분양가도 저렴하게 나와서 어느정도 고가점 예상하긴 했지만 결과가 상상 이상이네요
20/08/26 09:38
고양덕은 2700분양할때 여기 1900대 분양할때부터 알아봤죠. 분상제로 인한 수요폭증 분양물량감소로 공급물량감소면 경쟁률 터져나가는건 당연하겠죠.
20/08/26 10:00
20/08/26 18:18
꼭 변두리라고해서 낮고 중심가라고 해서 높지는 않아요. 분양가도 다르고 돈이 될만한 곳이 높지 이번 광명푸르지오포레나도 45점에서 끊겼거든요. 물론 대부분 평형은 50점대 초중반이긴했습니다.
20/08/26 09:51
원하시는 수치들이 통계에 나와서 이제는 좀 내비뒀으면 싶네요.
연초에 집 한 칸 사서 전세계약 만료되고 들어가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 사이에 뭐가 잔뜩 나와서 피로도가 높아요 ㅠㅠ
20/08/26 11:42
이 청약 건이 분양가 상한제 재시작을 알리는 건이다 보니 안정화는 되긴 할텐데, 문제는 청약 당첨 점수가 너무 높은 거죠.
저도 여기 넣었지만 좌절중입니다. 60점까지는 몇년 내로 갈 것 같은데 70점이 되어야 한다면 정말 까마득하니까요. 애초에 집권하자마자 다주택자 보유세 상향 + 분양가 상한제 재도입 콤보를 갔어야 했는데 윗대가리들이 빠져나갈 궁리하느라 이걸 이제서야...
20/08/26 12:55
지금 이렇게 집값 폭등하고 청약가점 엄청 올라간 이유중의 하나가 분양가 상한제 도입인데요..
뜬금없이 분양가 상한제만 한다고 안했어도 집값이 이렇게까지 올라가진 않았을겁니다.
20/08/26 16:12
분양가 상한제 대신에 HUG에서 분양가 규제 해왔잖아요.
그래서 본문 글의 DMC 센트럴 자이처럼 분양가가 주변 시세 절반되는 아파트도 나온거구요. 근데 그렇게 분양가 규제해서 집값이 조금이라도 잡혔나요..
20/08/26 09:59
선배님 중에 50대 중반 3자녀 무주택이신 분이 계시는데.... 원래 이정도면 어딜가도 프리패스인데 요즘엔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ㅡㅡ;;
20/08/26 14:27
아마 74점일텐데 거의 무적 점수지만 DMC 센트럴 자이 특정 평형들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이번 당첨가점이 높았습니다.
20/08/26 10:27
아파트 장만하려면 결혼해서 애가 2있어야 함 -> 결혼하려면 아파트가 있어야함 -> 아파트를 장만하려면 결혼해서 애가 2있어야함
???
20/08/26 11:09
결혼하려면 아파트가 있어야함 -> 전세로 시작해야죠.
제가 그 케이스입니다. 일단 모아둔 돈 1억 5천에 전세자금 대출 받아서 약 2억 후반대에 서울 변두리 아파트로 결혼합니다.. 지금은 집 사는 것보다 당장 결혼식땜에 머리가 더 아프네요. 망할 코로나때문에 신혼여행으로 스페인 가는 것도.. 발리도 무산되고.. 제주도로 선회했는데 지금은 그것도 사치고 결혼식을 제대로 열 수 있을지나 모르겠네요
20/08/26 10:22
천안도 최근 성성 4차가 74미터가 58점, 84미터가 63점대니(추첨은 230:1 덜덜덜) 말 다 했죠.
서울은 오죽할까 싶습니다.
20/08/26 10:24
부산도 인기 지역은 기본 청약점수 채울수 있는건 다 채우는 순간부터 경쟁 시작이라고 결혼 준비중인 친구가 얘기하네요
청약점수 제도라는걸 손 볼 필요는 있는거 같습니다
20/08/26 10:32
75점이 만점이죠?
인기 평형 컷이 74점이면.. 후.... 정말 만 18세에 결혼하고 반듯한 대학이랑 직장 나와서 수준 맞는 와이프와 맞벌이해서 열심히 모아야 30대 후반쯔음 서울 인기지역 인기평형 기웃기웃거릴 수준이네요. 청약 제도 손보긴 손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정부의 정책이 더 기름 부은 것 같구요. 군 복무 때 생애 첫 대통령 투표를 문국현 찍고 이후 문재인, 문재인 이렇게 찍어왔는데 저도 나이가 들수록 실생활에 영향이 팍팍 느껴지니 이제는 지지정당에 대해 흔들릴 정도네요.
20/08/26 10:36
84점이 만점입니다.
단순하게 계산시 15년 무주택 + 납입 찍으면 54점이고 '여기서 무주택 부양가족 1명당 5점 추가(최대 6명 인정) 이라 84점이 만점이에요. 무주택 부양가족은 1 - 직계 존속 (단, 만 60세 넘어야 함) 2 - 직계 비속 (단, 만 30세 이하여야 함) 3 - 배우자 까지 포함됩니다.
20/08/26 10:39
위에도 적었지만 전 미혼이라 청약제도는 저축 및 혹시나 하는 보험용으로 넣은거라 자세히는 모릅니다 :)
다만 주위 친구나 아는 분들이 하는 얘기를 근거로 말씀드린거죠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순수하게 서민을 생각하는 정치 정당은 없는거 같습니다
20/08/26 10:24
청약통장 아무의미없어요. 신혼특공이요? 두분 결혼한지 조금 되신 분들은 자격조건 넘을겁니다. 한분이라도 대기업이면 안되겠죠.
진짜 그지같네요. 저분들도 거의 다 첫주택이겠고...
20/08/26 10:48
신혼특공 세상에서 제일 웃기죠.
소득조건은 낮게 잡았는데, 어쨌거나 대출 받는다쳐도 기본 자금이 꽤 필요한 건데, 그럼 소득 낮고, 자산 많은 사람이 유리. 그런 사람은 보통 뭐일 확률이 높다? 자산 없는데, 본인이 노력해서 좋은 직장 가진 사람은 쳐다보지도 못하죠. 크크크. 자산 없어서 열심히 돈 모으는 맞벌이들도 그냥 제외되는 경우도 많구요.
20/08/26 11:25
요즘 시세로 따지면 청약자격이 되는 사람들은 정작 청약대금넣을 능력이 안될 가능성도 높죠.
이래저래 말도 안되는 제도입니다.
20/08/26 18:16
서울이 워낙 공급이 많지 않다보니 좀 그렇지 사실 서울만 벗어나도 점수 높은곳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곳도 많긴해요. 워낙 신도시가 죄다 경기도에 공급이 되니 핵심은 서울은 인구에 비해 도시가 작다는게 문제죠.
20/08/26 11:02
만 30세부터 적용인데..
'만 30세 이전에 결혼했다면 그 시점부터 적용됩니다' (그래서 만 18세에 결혼할 경우엔 만 33세에 만점 가능.. 한 인생 초고속 청약트리는 있습니다)
20/08/26 10:54
최소한의 소득만 가지고 집세랑 생활비는 부모카드로 긁으면서 돈모은 사람들이 유리한거군요 크크크
돈 악착같이 벌어서 내입에 셀프풀칠하고 부모님한테 용돈 드리면서 돈모으는 사람들은 불리하고요
20/08/26 10:58
3~4년 전쯤 분양 궁금해서 모델하우스 돌아다닌적 있는데, 그때 한 50점대 초반이면 될거라고 했었는데.....참고로 저는 당시 20점을 기록했습니다.....
20/08/26 11:20
아직도 이렇게 고득점자들이 엄청 많다는거에 새삼 놀랍니다
전 청약 40점대였다가, 작년에 과감히 청약 포기하고 대출 영끌 + 입주권 사서 입주했는데, 정말 스스로에게 박수쳐주고 싶을 정도네요....
20/08/26 11:26
청약 관련하여 슈카형님이 썰 풀어둔게 있더군요.
웃으면서 들었으나, 결론은 노답 ㅠㅠ https://youtu.be/8oNhwGK11yE
20/08/26 11:46
여기 입주권을 가지고 있었는데..
조합이 일을 못하는것도 문제고 은평구라 일반 분양가책정을 너무 낮게 해줘서 조합원들 피토하는 지역입니다. 농담 아니고 34기준으로 조합원들이 일반분양자들에게 1억씩 지원해주는 지역입니다 현 정부의 이중성과 막장성을 보여주는 희생양이 되는 지역이죠
20/08/26 12:50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년정도 전에 적당하게 매도 하고 다른지역으로 갈아탔지만.. 추가분담금 문제 아니였으면 매도 하지 않았을지도 몰라서.. 지금 여기서도 공급을 줄이는게 문제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결국 로또를 만들기 위해서는 해당 로또를 공급하는 사람들이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즉 공급하는 사람이 손해를 보는 구조가 되니 공급량은 자연히 줄어들겁니다.
20/08/26 11:48
고득점자들이 많아서 내가 집을 못사니까 정책이 문제라고 하시는분들이 보이는데 청약정책은 정상이에요 막말로 부양가족이 넷이고 집가져본적 없는데 옆집에 어디 회사다닌다는 총각이 청약됐다네 이러는게 더 이상한거죠ㅡㅡ;
살고싶은 땅은 한계가 있고 집을 무한정 지을순 없죠. 근데 사람들 기대치 대비 공급을 너무 죄니까 그게 불만인거죠
20/08/26 11:51
저도 이건 동감합니다
고득점자들은 정책에 맞춰서 오랜기간 그 조건을 충족해 온건데, 지금 새로들어오는 사람들이 불공정하다 이러는게 솔직히 더 이해가 안되요 선착순도 아니고 추첨도 아니고, 기혼여부, 부양가족여부, 가입기간 3가지 조건에 맞춰서 점수를 부여하는데 솔직히 뭐가 불공정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20/08/26 11:59
약올리는거처럼 밖에 안보이는 신혼특공만 정상화하든 없애든 해주면 만족할 것 같습니다. 정상적으로 가점 잘 채우신 분들 리스펙 합니다.
20/08/26 12:07
신혼만 정상적이였으면 나머지에 대한 불만이 확 줄어들껍니다.
지금 30대가 버닝하게 되는 핵심이 신혼특공이 안되서도 크거든요... 신혼특공이 안되는 30대는 집을 사는 방법밖에 없어서..
20/08/26 12:06
신혼만 정상적이였으면 나머지에 대한 불만이 확 줄어들껍니다.
지금 30대가 버닝하게 되는 핵심이 신혼특공이 안되서도 크거든요... 거기에 말씀하신대로 공급이 적다보니 점수 인플레가 너무 올라간다는것도..
20/08/26 12:27
청약자격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말도 안되는 신혼부부특별공급 자격과 겨우 당첨이 될정도로 높은 가점 커트라인이 문제지 (이건 공급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한숨만 나오죠)
20/08/26 13:09
위에도 비슷한 내용을 댓글을 달았지만..
공급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으신데 공급이 적정하게 나오려면 공급자에게도 어느정도 이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도 이정도의 로또 분양가가 되려면.. 공급자인 조합원들이 손해를 봐야하죠. 실제로도 34평 기준으로 1억정도의 추가 분담금이 발생하는 걸로 알고 있고요. 하지면 지금도 공급자인 조합원들의 초과이익을 환수하고 임대 주택 공급 비율을 높이고 일반 분양가를 낮추는 정책만 일관적으로 추진하니 정비 사업을 빨리 진행할 유인이 사라지죠.. 따라서 당분간 서울내 정비사업으로 발생하는 신규 공급량은 줄어들 수 밖에 없을겁니다.
20/08/26 13:56
서울지역에는 땅 자체가 부족하니(신규개발택지자체가 아예 없죠 그야말로 0)
공급늘리려면 재개발 늘리거나, 아니면 임대사업자체를 활성화해야 되는데 둘다 없으니 공급은 계속 줄어들 수 밖에요.......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다주택자들 때려잡고 세금 올려봐야 결국 공급 해결안되면 아마 당분간은 떨어지긴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20/08/26 19:38
저도 동감합니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하고 초과이익 환수도 없애고 강제로 임대주택 넣는것도 없애야 합니다. 대신 공공성 확보를 위해 분양가에 정한 비율로 거둬서 이 구둔 돈으로 땅사고 다른 곳에 임대주택 공급해주고요. 지금 정부가 당근은 안주면서 채찍질만 하니 공급이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20/08/26 13:21
결혼한지 3년차인데 배우자랑 저랑 맞벌이 하니 특공은 꿈도 못 꾸고 그냥 영끌해서 집샀어요. 존버할까 생각도 했는데 매번 전세 살이두 스트레스고 10년 뒤 가점올라도 집값오르는 속도가 훨씬 빠를거 같아서요. 대출이 많지만 지금 훨씬 안정적이어서 만족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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