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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17 14:39:53
Name aurelius
Subject [정치] 조응천의 소신발언, "편가르기에 말로만 민생"
조응천 의원이 본인의 페북을 통해 장문의 자아비판 및 자당 비판글을 올렸습니다. 공감하는 바가 적지 않고, 중요한 부분을 지적하고 있어 전문을 공유합니다. (볼드체는 제가 넣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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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마주 설 용기가 필요합니다>

“부동산 때문에 당청 지지율이 급락한다”는 보도가 많습니다. 
시일이 지나면 집값이 정상화될 것이란 주장도 있으나 이유불문하고 집권여당의 국토위 간사로서, 제5 정조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제가 지난 6월 말 법무부 장관의 부박(浮薄)함을 지적한 이후에도 하고 싶은 말이 무척 많았으나 故박원순 시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상황의 부적절 등을 핑계로 내내 입을 다물고 있었던 것도, 부동산에 대해 국민들께서 불편하게 느끼시는데 대해 직,간접적으로 제 책임도 없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당대회 국면임에도 집권세력에 대한 실망감이 현실화되는 현 상황에 이르러 우리 당에 대해 한 마디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여론조사 숫자로도 나타나지만 우리는 지금 위기 상황에 처했습니다. 아니 지지율 숫자는 현실을 다 드러내지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1.
우리 당 전당대회를 돌아봅시다. 
분명 비정상입니다. 3무 전당대회입니다. ‘관심’이 없고 ‘논쟁’이 없고 ‘비전’도 없습니다. 
‘내가 대표가 되면 민주당을 이렇게 이끌 것이고, 내가 최고위원이 되면 당은 저렇게 달라질 것이다’라고 하시는 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청와대와의 수평적 관계설정에 대해서도 언급하시는 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국민적 ‘관심’이 떨어지니 우리들만의 리그가 되고 그러니 ‘논쟁’이 없습니다. ‘논쟁’이 없으니 차별성이 없고 ‘비전’ 경쟁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비전’ 경쟁이 없으니 ‘관심’이 떨어집니다. 악순환의 고리입니다. 
수해상황과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전당대회 때문이라고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몇몇 주류 성향의 유투브, 팟캐스트에는 못 나가서 안달들 이고, 이름만 가려놓으면 누구 주장인지 구분할 수도 없는 초록동색인 주장들만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래도 되는 겁니까? 
어떤 후보한테 물어보니 ‘일단 당선되고 봐야하지 않겠나? 당선되고 나면 달라질거다’는 대답이 돌아오고, 다른 후보는 ‘당이 혼란스러운데 내가 나서서 중심을 잡아야 할 것 아니냐’고 강변합니다. 
제가 보기엔 후보님이 표를 쫓아 우왕좌왕인데 당선되더라도 당의 진로를 더욱 혼미하게 하고 할 거라고는 생각하시지 않는가요? 
전대(全大) 때도 토론과 경쟁이 없는데, 전대 끝나면 변할 거라는 후보님 말씀에 그리 큰 믿음이 가진 않습니다.  

2.
누구 탓 할 일 없습니다. 저부터가 문제입니다. 
좋은 게 좋다고, 더 이상 미운 털 박힐 일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나는 이미 이야기 많이 하지 않았냐고, 이른바 ‘조금박해’도 존재감이 없어지지 않았냐고 수시로 자기 검열했음을 고백합니다. 
지금 이 순간도 쓸까 말까 주저하고 있습니다. ‘내부총질해서 누구 좋은 일 시키려고....?’ ‘지금은 평가의 시간이 아니라 힘을 실을 시간이다’ 같은 이야기들이 귓전에 맴돕니다. 
SNS나 방송이나 “정면돌파다. 큰 걱정할 필요 없다”는 당당한 주장은 대놓고 실명을 걸고 나옵니다. 
그러나 “이대로는 안 된다. 큰일이다”는 조심스러운 우려는 어쩌다 익명으로나 나옵니다. 당당한 실명이 소심한 익명을 공격하기도 합니다. 
계속 자기검열에 열중하다 보면 그 익명조차 사라지겠다 싶은 조바심이 듭니다. 

3. 
열린우리당 시절의 악몽을 교훈삼아 이른바 ‘내부총질’ 없이 단일대오로 국정수행을 튼튼히 뒷받침하는 것이 집권 여당의 덕목이라고 합니다. 
일정부분 동의합니다. 다만, 치열한 내부 토론을 거쳐서 나온 결론이 국민의 눈높이와 크게 괴리되지 않을 것을 전제로 동의합니다.    
언제부턴가 기회 있을 때마다 비공개 의총에서 극소수로 분류될 여러 의견을 피력했습니다만 대답 없는 메아리로 그쳤습니다. 그래도 당(黨)의 한자어 뜻이 ‘무리’라는 걸 상기하며 당의 결론은 따랐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우리 편과 저 편을 가르기 시작했고 이중 잣대로 가늠하였습니다. 언제부턴가 말로는 ‘민생’을 외치면서 몸은 ‘과거사’와 ‘검찰’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국정 철학의 주요한 축인 ‘평등’과 ‘공정’ 그리고 ‘정의’의 가치는 언제부턴가 우리에게 거꾸로 되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대로는 안됩니다. 
이제라도 국민 눈높이, 국민정서와 싱크로율을 높여야 합니다. 총선에서 야당을 지지한 40% 넘는 국민들의 뜻도 헤아려야 합니다. 절차적 민주주의도 지켜야 할 중요한 덕목입니다. 
무엇보다 국민과 괴리되지 않는 상황인식이나 정책방향이 절실합니다. 

4.
위기를 모른 채 하는 것도 어렵지만, 위기라고 나서서 떠드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위기가 현실화되고 나서야 많은 이들은 입을 엽니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자신은 위기를 감지했다고...
그러나 위기를 극복한 후에는 오히려 위기를 미리 경고했던 이들에게 책임을 묻는 일이 다반사로 벌어집니다.
위기가 느껴진다면 책임있는 정치인들은 솔직하게 위기라고 떠드는게 마땅합니다. 심지어 탄광 속 카나리아도, 잠수함의 토끼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시끄럽다고 카나리아나 토끼를 치워버리지 않습니다.  
지금의 전당대회는 ‘위기’를 논하는 장이 되어야 합니다.  
위기를 외면하며 ‘지금까지 해온 대로 잘 하자’라는 식의 정면돌파론은 위기를 더 가속화 시킬 것입니다.  
전당대회가 열흘 남짓 남았습니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열흘이면 짧은 시간도 아닙니다. 
제대로 토론 좀 하고 논쟁 좀 합시다.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이는게 어렵다면 당대표 후보자들, 최고위원 후보자들끼리라도 모여서 끝장토론이라도 열어주십시오.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한 새로운 지도부의 인식과 해법을 보여주십시오. 
전당대회가 분위기 전환과 변화의 모멘텀을 찾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당과 국민들 사이의 괴리를 메꾸어내는 전당대회가 되어야 합니다. 치열한 ‘논쟁’을 통해 우리 당의 ‘비전’을 보여주고, 국민들의 ‘관심’을 가져오는 전당대회를 만듭시다. 
3무 전당대회의 극복은 진정으로 국민을 두려워하고 위기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용기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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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의원은 역설적이게도 문재인 대통령 본인이 삼고초려하여 영입한 인재입니다. 그런데 그가 현재 민주당이 잘못하고 있는 부분 핵심을 작심하고 비판하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페이스북 댓글은 아니나 다를까 난장판입니다. 소위 말해 "양념 당하고" 있습니다. 지지자들의 수준이 이 모양이면, 민주당에게는 미래가 없습니다. 또 다른 태극기부대가 될 뿐입니다. 

비상하고 중대한 시국에, 대한민국을 리드할 수 있는 지도층이 보이지 않는다는 게 대단한 비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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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파커
20/08/17 14:43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하는 바가 많습니다.
주익균
20/08/17 14:46
수정 아이콘
왜 쓸까 말까 주저했는지 저기 댓글들이 알려주는군요.
20/08/17 14:48
수정 아이콘
구구절절 옳은 소리라고 봅니다.

지지자들도 쇄신할건 쇄신하고, 반성할건 반성해야죠.

위에서 말했지만 열린우리당의 과거를 거울삼아야 할것입니다.
StayAway
20/08/17 14:48
수정 아이콘
인재 영입은 잘했네요. 지지자들이 빈도시락을 배달 시킬거 같긴 하지만..
센터내꼬야
20/08/17 14:54
수정 아이콘
진짜 지지자들이면 조응천을 지켜야죠. 빈도시락 보내는 사람들은 교회에서 말하는 적그리스도 같은 존재들이죠.
교강용
20/08/17 14:49
수정 아이콘
다 맞는말이네요.
다음 총선에 이러다가 불출마 하거나 경선 짤릴듯
20/08/17 14:51
수정 아이콘
오늘부로 조응천은 적폐행 확정이겠군요.
20/08/17 14:58
수정 아이콘
검찰 출신은 믿으면 안 된다는 소리 나오기 시작했네요.누가 뽑았는지 기억에서 지워버렸나 봅니다.
블리츠크랭크
20/08/17 15:22
수정 아이콘
이전부터 강성지지층 중 일부에서는 별로 안좋아하긴 했.. 크크
친절겸손미소
20/08/17 19:39
수정 아이콘
윤석열...
센터내꼬야
20/08/17 14:51
수정 아이콘
정답입니다.
오우거
20/08/17 14:51
수정 아이콘
열린우리당의 실패를 되풀이해서는 안된다는 강박관념에 내부총질만큼은 안된다는 생각이 여기까지 와버렸는데 참 어렵네요.
홍대갈포
20/08/17 14:52
수정 아이콘
차기 법무부 장관감이네요
조국기부대가 설칠수록 정권교체는 빨라지겠죠
치열하게
20/08/17 14:53
수정 아이콘
느낌상 전 정권의 현 박 수감자 팬들 못 놓던 현 여당이 생각납니다. 당 내 여론을 현 대통령의 머리 어쩌구 팬들이 좌지우지하니 다른 비전 다른 의견 다른 얘기를 못 꺼내는 거겠죠.
요기요
20/08/17 14:53
수정 아이콘
참된 소신 발언.. 그 댓가는 광신도들에게 물어뜯기고 적페몰이 일베몰이당하는거군요.
우에스기 타즈야
20/08/17 14:55
수정 아이콘
자기들은 민주와 정의라고 생각하면서 의견이 조금만 다르면 집단이지메를 가하는 모순
20/08/17 14:58
수정 아이콘
그들에게 문자테러 당하고 금태섭 처럼 당 징계위에 회부되서 징계 먹겠네요.
Grateful Days~
20/08/17 14:58
수정 아이콘
틀린이야기 하나도 없네요.
Polar Ice
20/08/17 14:59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 이런 분들이 주류가 되고 당내 중심이 된다면 민주당의 집권이 계속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방향성
20/08/17 15:00
수정 아이콘
총선에서 야당지지하는 40프로를 중요하게 보는 사람은 야당에서 일하면 됩니다. 박근혜 당선때 문재인 지지한 48프로를 언급한 사람이 있나 싶네요
블랙숄즈
20/08/17 15:16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 조응천 의원이 말한 그 모습이네요.
샤한샤
20/08/17 15:25
수정 아이콘
사리분별 없는 태극기부대들도 아니고 이런 태도는 정말 안타깝네요
시니스터
20/08/17 15:41
수정 아이콘
캬 주옥같습니다
오스피디
20/08/17 16:04
수정 아이콘
클모 혹은 딴모 사이트에서 하셨으면 엄청난 공감과 좋아요 받으셨을텐데...
20/08/17 16:08
수정 아이콘
닉값 못하시네 정말.. ㅠ
VictoryFood
20/08/17 16:16
수정 아이콘
그래서 탄핵 당했죠.
20/08/17 16:51
수정 아이콘
어우야
교강용
20/08/17 20:00
수정 아이콘
방향성 하나는 확고하신분
20/08/17 23:46
수정 아이콘
크....역시 여당지지자 답네요.
순실치킨
20/08/18 13:03
수정 아이콘
아뇨 40프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아닙니다.
미통당이 왜 호남에 가겠어요 호남을 잡으려고???
절대 아니죠 수도권의 중도층을 잡으려고 호남을 간겁니다.
마찬가지로 40프로를 노린다기보단 중도층을 노리기 위해서 40프로를 중요하게 여기는거죠
20/08/18 14:20
수정 아이콘
닉네임에... 컨셉이신가요?
20/08/17 15: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회원 일부에 대한 비아냥(벌점 2점)
feel the fate
20/08/17 15:05
수정 아이콘
이 게임 사이트에서 정치 글에 상주하는 사람은 중간은 없어요 다 극도로 기울어져있죠
20/08/17 15:39
수정 아이콘
몇군데 그런 커뮤니티들이 있긴 한데, pgr정도가 그렇게 보인다면 둘 중 하나입니다.
본인이 극에 있어서 다른사람들이 극으로 보이거나, 아니면 관심이 별로 없어서 싸우는 모양새만 보고 양비론을 펼치거나.
20/08/17 15:09
수정 아이콘
딱히 링크 안 들어가봤더니, 그렇군요 크크.
뭐 이제 저녁이나 내일정도 해서 조선일보 기사로 친문지지층 조응천 비난 어쩌구 기사 나오는 것도 뻔한 패턴 아니겠습니까~
오스피디
20/08/17 15:35
수정 아이콘
설마 싶어서 링크 들어가봤더니 조선일보 기사로 친문지지층 조응천 비난이라는 말 나와도 이상하지 않네요...
절반은 비난 댓글이고 그 절반은 댓글들이 과합니다. 혹여나 싶으면 들어가서 꼭 봐보세요.
뻔한 패턴이 아니고 뻔한 팩트네요.
20/08/17 15:38
수정 아이콘
넵, 링크 들어가서 확인했습니다.
댓글은 그대로 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텅구리
20/08/17 15:10
수정 아이콘
저도 궁금해서 가봤는데 저는 PGR 댓글들에 더 동의가 되는데요? 어느 정도여야 공격적인가 싶지만 미통당으로 가라는 댓글도 꽤 보이구요. 물론 말씀하신대로 응원댓글도 있지만 제가 보기로는 비아냥 대는 댓글이 2:1 정도로 더 많아 보입니다. 지금 당장 윗댓글만 보셔도 저런 의견이 극소수가 아닌건 쉽게 아실 수 있을텐데...최근 민주당 내에서 내부 비판하면 매장하는 분위기는 분명 실재합니다.
회색의 간달프
20/08/17 15:13
수정 아이콘
뭐 이미 그 동네는 유다 취급에 조리돌림 중이던데요. 뭐..
봄날엔
20/08/17 15:19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반대의견이 페북 댓글에 더 많은 거 같은데요..
이 정도 입장에 반대의견을 내는 거 자체가 극렬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기준엔 페북 댓글에는 절반 넘게가 극렬입니다
20/08/17 15:24
수정 아이콘
댓글에 응원은 몇개 보이지도 않는데요. 거의 절대 다수가 조응천에 대한 공격 및 정부에 대한 실드인데요.
슈로더
20/08/17 15:26
수정 아이콘
매콤한 양념이 더 많아보입니다
곰그릇
20/08/17 15:30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지지자들은 극렬이여야해!!]
본 것 중에 가장 우스운 댓글이네요 크크
최초의인간
20/08/17 15:32
수정 아이콘
선생님 댓글에 낚여서 링크 들어갔다가 슬퍼졌습니다...
오스피디
20/08/17 15:35
수정 아이콘
오후 3시 35분 기준
댓글 113개 중에 65개가 비난댓글, 과한 공격성 발언이 제 기준으로는 40개정도네요.
반수는 응원댓글이구요.

민주당 지지자는 극렬이군요.
20/08/17 15:37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세어봤는데 97개 중에 17개 정도의 응원 댓글이 있습니다.
프로틴중독
20/08/17 15: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회원 일부에 대한 비아냥(벌점 2점)
슈로더
20/08/17 15:42
수정 아이콘
그래야하는게 아니라 이미 그런데요.
20/08/17 16: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벌점 2점)
핑핑이
20/08/17 16: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벌점 2점)
핑핑이
20/08/17 17:07
수정 아이콘
아 벌점저인망에 또 당함
독수리의습격
20/08/17 19:40
수정 아이콘
뭔 소리예요? 비난 댓글이 아주 가득한데.....
호날두
20/08/17 15:42
수정 아이콘
현재 댓글 113개, 응원 댓글보다 비판, 비아냥 댓글이 압도적으로 많은데요?
과반수 정도가 응원 댓글??? 띠용
20/08/17 15:58
수정 아이콘
가서 봤는데 이 댓글이 왜곡댓글인데요? 난리 났는데..
좌종당
20/08/17 16:02
수정 아이콘
직접 사람들이 가서 볼 수 없는 것도 아닌데 이런 거짓말을 하시는 연유는 뭔가요?
20/08/17 16:04
수정 아이콘
뭐지? 하고 댓글 다시 보고 왔는데..
이게 사람마다 다른 댓글이 보이는 시스템인가요??
순수 긍정, 응원의글이 적진 않지만..
상당수 댓글이 부정적, 비아냥 댓글이던데..
다른분들도 각각 다 다르게 얘기하셔서 신기하네요..
aurelius
20/08/17 16:11
수정 아이콘
너무 노골적인 사실관계 왜곡이라 어이가 없습니다 크크 저도 순간 사람에 따라 댓글 표출이 따로 되는건가 싶었네요 크크
20/08/17 21:29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각종 집값 전세가가 신고가를 찍고 있는데도, 부동산 안정되었다고 했죠?
그거랑 똑같네요
중복체크
20/08/17 16: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벌점 2점)
핑핑이
20/08/17 16:33
수정 아이콘
아 애쉬 회심의 궁극기 허공을 가릅니다
20/08/17 16:44
수정 아이콘
아 님 여기서 궁을 왜써요
20/08/17 17:48
수정 아이콘
부노궁?
룰루비데
20/08/17 17:34
수정 아이콘
최소한 님이 보고싶은 것만 본다는 건 잘 알겠네요.
맛있는새우
20/08/17 20:01
수정 아이콘
극렬 맞네요.
20/08/18 02:56
수정 아이콘
눈이 이상하시네요
계층방정
20/08/17 15:05
수정 아이콘
조응천이 지난 총선에서 경선을 통과한 것은 민주당이 소신발언을 묵살하지 않는 정당이라는 증거라고 생각해 왔습니다(금태섭은 자기를 좀 돌아볼 필요가...) 앞으로도 조응천 같은 사람이 있어야지 민주당에 희망의 불이 꺼지지 않을 겁니다. 아 물론 쓴소리를 듣기'만' 하는 것도 안 좋습니다.
20/08/17 15:33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조응천이 살아남은 이유는 비교적 조용히 있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뭐하는지 잘 모르니 문재인이 데려온 인재 이미지만 남아있어서 재선이 된거죠.
지금 같이 튀는 발언들이 좀 더 많았으면 경선에서 떨어졌을겁니다.
홈커밍
20/08/17 15:06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08/17 15:06
수정 아이콘
조응천은 당의 소중한 자산이죠. 저번 총선에서 한끝 차이로 이긴 곳을 이번 총선에서 매우 여유있게 이길 정도로 지역구 관리도 잘하고요.
지역구 일반주민들 한테서도 외면받은 금태섭하고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조응천이 작심비판한거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민주당 지지그룹 강성화(더 쓰면 벌점 맞을 수도 있으니)된 것도 이젠 뭐 당연한 건데, 조응천이 당에서 불이익 받을거란건 상상의 영역이죠.
홍대갈포
20/08/17 15:10
수정 아이콘
상상보다 더한일도 하죠
하심군
20/08/17 15:10
수정 아이콘
뭐... 한 번은 멀리서 봐야 할 시기가 왔죠.
20/08/17 15:12
수정 아이콘
오늘 하태경이 "전광훈 구속하고 엄벌한 뒤 어쩌구..." 하는 글을 올렸죠.

말미 부분에야 당연하게도 여당에 대한 비판, 비난이 들어가 있습니다만 일단 '자기 편'인 전광훈에 대한 공격이 들어가 있다는 부분에서 여러 사람들의 공감을 사더군요.

언젠가부터 여건 야건 자기 편의 허물 들추기, 비판을 내부총질, 악으로 규정하는 사람이 늘다 못해 대세가 된 것이 현실입니다.

조선왕조 시대에도 딱 간신배로 불렸을만한 그런 족속들이 민주주의 국가의 정치가라고 자평하는 현실이 참 우습죠.
프리템포
20/08/17 15:33
수정 아이콘
하태경 의원 다시 보게 되네요
모쿠카카
20/08/17 16:32
수정 아이콘
하태경은 새보당 만들때 했던 말 통합당 들어가면서 다 파토냈는데 밑에 이야기한 간신배 아닌가요
Polar Ice
20/08/17 18:10
수정 아이콘
바미당 있던 하태경 입장에선 자기 편이 아니기 때문이죠.
회색의 간달프
20/08/17 15:12
수정 아이콘
클동네에서는 이미 유다 취급.크크크
Available ID
20/08/17 15:17
수정 아이콘
다 맞는 말
성큼걸이
20/08/17 15:17
수정 아이콘
갈라치기 하나만큼은 원탑인 정부
LightBringer
20/08/17 15:18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나 지지층 분위기상 이런 글 쓰기 쉽지 않았을텐데 멋있네요. 조응천 의원의 용기를 잊지 않겠습니다.
lifewillchange
20/08/17 15:19
수정 아이콘
박주민 저격 같은 느낌...
Brandon Ingram
20/08/18 00:19
수정 아이콘
박보단 이랑 김 저격입니다.
빙짬뽕
20/08/17 15:25
수정 아이콘
뭐 저걸 조응천만 알았겠습니까. 집권하고부터 조금씩 나오던 목소리들, 작심발언하는 충신들 다 양념해서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다 알죠
정작 노무현 탄핵했던 누구는 핵심보직 잘만 해드시고 계시고.
20/08/17 15:28
수정 아이콘
페북 댓글들 보면 거의 절망적인 수준이네요.

20년전, 30년전 사고방식 그대로 가지고 있는 살아있는 화석들이라는게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모든걸 다 니편 내편으로만 갈라서 생각하고, 조금만 다른 얘기하면 적에 동조하는자로 규정하고.. 세월은 흘렀어도 행태는 옛날과 조금도 달라진게 없습니다.
프리템포
20/08/17 15:32
수정 아이콘
페북댓글들은 분위기가 다른가보죠? 저는 조응천 의원 응원합니다.
오스피디
20/08/17 15:38
수정 아이콘
저 위에 어떤분은 페북 댓글 대부분이 지지댓글이라고 하네요.
거기에 낚여서 들어갔더니 제 눈에는 비난 댓글만 보이는데...
괴물군
20/08/17 15:38
수정 아이콘
스스로 비판하면 ~몰이에 재미들린 것부터가 머

댓글들 보니 자아비판을 받아들이는 것도 있지만 여전히 외부로 눈을 돌리시는 분들도 적지 않은 수더군요
태공망
20/08/17 15:38
수정 아이콘
지지자들이란 사람들이 쓴 댓글보니 가관이네요.
지금 이 시점에서 응당 해야할 말이라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10년이고 자시고 “극렬”지지자 때문에 아마 민주당은 열우당 꼴 날거 같네요.
모나크모나크
20/08/17 15:41
수정 아이콘
틀린 말 하나도 없네요.
시니스터
20/08/17 15:43
수정 아이콘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자 모두가 누가 더 호위기사 잘 할건지 대결하는데 뭐 당지지자들이 그걸 원하니 이기려면 그렇게 해야하지 않겟나요?
샤한샤
20/08/17 15:45
수정 아이콘
이 사람은 참 멋있는 것 같아요 그간의 행동들도 그렇고
좌종당
20/08/17 15:50
수정 아이콘
'금태섭'당하는 중이군요.
문재인 말 잘들어서 집 팔았다가 개손해본 금태섭이요.
20/08/17 15:53
수정 아이콘
현재의 더불어민주당의 모습에서 2016년 초 새누리당의 모습을 떠올리는게 그리 어렵지 않죠. 조응천의 비판을 민주당 지지자들과 지도부가 매우 무겁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20/08/17 15:53
수정 아이콘
지지율이라면 걱정할 필요 전혀없지 않나요? 지금 지지율이 역전된 건 부동산 때문인데
네이버뉴스보면 8말9초정도면 부동산 안정화되고 하락 될 거라고 정책효과 볼 거라고 자신하던데요?
그러면 지지율이야 다시 천장찍겠죠.
20/08/17 15:56
수정 아이콘
이런 사람들은 양념치고 정청래같은 사람들은 지지해주는게 지금 민주당 현실이죠.
김종인이 민주당 이끌었을때 이해찬이랑 정청래 괜히 쳐낸게 아닙니다. 당시에도 극성 지지자분들은 왜 이사람들 쳐내냐고 하면서 반발했었죠.
뻐꾸기둘
20/08/17 15:59
수정 아이콘
그냥 내부총질 해주니까 높게 빨아주는 겁니다. 소신이라고 포장하면서 민주당 당원들이 싫어할 짓만 계속 하고 있는데 민주당에 별로 관심 없는 사람들은 그걸 모르니까 이지매 당하니 어쩌니 우쭈쭈 해주는거고.

옛날의 조경태, 근래의 금태섭 둘다 속칭 중도들은 뭐 있는듯 빨아 줬지만 알맹이는 별 거 없었죠.
센터내꼬야
20/08/17 16:02
수정 아이콘
아닌거 같은데요... 저 정도가 내부총질이라기엔 뒤에서 어흥하는 수준도 아닌데요
Moneyless
20/08/17 16:08
수정 아이콘
그 관심없는 사람들 버리다간 지금있는 지지율도 다까먹을겁니다
20/08/17 16:17
수정 아이콘
조 의원의 행동과 같은 것을 당원들이 싫어하고, 반대의견 안내고 동조하는 것을 당원들이 좋아하면, 그게 정상적인 공당의 모습입니까? 조 의원이 하는 얘기가 그거에요.

당연히 극렬 민주당 지지자들은 싫어하겠죠. 그런 극렬행동을 비판하는건데요... 대체 무슨 말씀을...
홍대갈포
20/08/17 16:17
수정 아이콘
이게 민주당 주류의 생각이라면 차기 대권도 모르겠군요 민주당 비판해서가 아니라 글 내용에 공감하기 때문인데 이 정도 생각도 못할정도면
20/08/17 17:26
수정 아이콘
이정도를 내부총질이라고 하는거보니 페북에서 저렇게 난리치시는 이유들을 알겠네요
20/08/17 21:32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그걸 모르니까.]
네.. 앞으로도 계속 관심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지지율 까먹고 친문만 남으면 그게 바로 박사모죠.
맛있는새우
20/08/18 01:3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지지율 80% 찍었다가 곤두박질 쳤죠. 그래도 아직 40% 남았다!고 위로하시려나요.
20/08/17 15:59
수정 아이콘
어느 어느 사이트에서는 매콤~하게 양념될 글이네요
20/08/17 16:04
수정 아이콘
문대통령 지지자들이란 사람들도 좀 정신 차리길 바랍니다. 열우당 시절을 겪어서 그런지 분열이라는 것에 이골이 나있겠지만 제발 다름과 틀림을 구분했으면 좋겠습니다. 지지자분들은 벌써 잊으신 것 같은데 조응천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당시 조의원이 운영하던)가게까지 찾아가서 삼고초려끝에 영입한 인재 입니다. 정부 여당과 좀 다른 소리 낸다고 양념질좀 하지 말고 제대로 된 비판과 토론이 됐으면 합니다. 물론 이런 바람은 이뤄지지 않겠지요..
부자손
20/08/17 16: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런 당연하고 원론적인 이야기도 못받아들이는 당이면 그 미래가 훤히 보이네요
대힌민국에는 민주당 지지자들만 존재하는게 아니고 늘 그랬듯이 선거는 중도층 빼앗는 싸움이니까요
민주당이 정의라서 이긴게 아니라 저쪽이 바보같아서 이긴겁니다 그런데도 자기들이 하면 무조건 정의라는 망상병 환자들이 당의 주류가 됐으니..
쿠크다스
20/08/17 16:23
수정 아이콘
쫒겨나겠네요
핑핑이
20/08/17 16:36
수정 아이콘
루리웹 든 든 하 다 !
모쿠카카
20/08/17 16:53
수정 아이콘
일베 든든하다고 하면 머리끝까지 뿔이나서 뭐라할거면서 이게 내로남불이죠
핑핑이
20/08/17 16:53
수정 아이콘
둘 다 든든한데요? 뭘 모르시네
거짓말쟁이
20/08/17 16: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벌레, 충 등으로 지칭하는 표현은 제재 받을 수 있습니다(벌점 2점)
핑핑이
20/08/17 16:59
수정 아이콘
둘 다 놀리는게 꿀잼인데 선생님은 인생의 절반 손해보고 계십니다
맛있는새우
20/08/18 01:34
수정 아이콘
요즘은 클리앙 아닌가요?
핑핑이
20/08/17 16:57
수정 아이콘
전당대회 사실상 쇼미더이니
구혜선
20/08/17 17:01
수정 아이콘
최소한 민주당이 이해찬 및 몇몇 급진적 친문뜻대로 손만 드는 거수기가 아니라, 정상적인 토론을 통해 의사 결정하는 당이 되면 좋겠습니다.
20/08/17 17:04
수정 아이콘
이런 분이 진짜 진보인데 현실은 내부 총질이라 하겠죠
유승민도 그렇고
바른 소리하는 사람이 배신자 되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20/08/17 17:40
수정 아이콘
본인이 생각하는 민생 정책을 말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거기에 대해서는 별로 내용이 없군요.
센터내꼬야
20/08/17 19:52
수정 아이콘
저처럼 시종일관 조응천 나쁘지 않게 생각하는 분들도 꽤 있다 봅니다.
극성인 분들이 자꾸 이상한 행동 해서 그러는데.. 인터넷에서 날뛰는 꾼들을 배제하고
이제 민주당 내부에서 제대로 된 자기 정치 하는 사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자꾸 금태섭하고 조응천하고 비교하시는 분 있는데 둘은 급이 다릅니다.
맛있는새우
20/08/17 19: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래서 미통당보다 민주당에 그나마 작은 희망이라도 있는 겁니다. 당 내에 사람 구실을 하는 이가 있으니까요. 헌데 여기 몇몇 분이 비아냥거리는 댓글보면 이런 작은 희망마저 져버리는게 아닌지 걱정됩니다. 말로만 정의, 민주주의 외치지 말고 아주 최소한의 다른 의견도 "비정상"으로 판단하고 극도로 배제하는 전체주의자가 아닌지 한 번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그럴리가 없겠지만요.
20/08/17 21:33
수정 아이콘
미통당엔 한명도 없어요?
맛있는새우
20/08/17 21:35
수정 아이콘
적어도 지금까진 안 보입니다. 예전에 "정상적인 보수"가 나타나길 고대하며 바미당에 희망을 걸었는데 헛된 짓이었죠.
20/08/18 04:39
수정 아이콘
겨우 이정도로 정상인 취급하시면서 미통당엔 한명도 없다니...
공감이 안되는군요.
맛있는새우
20/08/18 07:45
수정 아이콘
조응천이 훌륭한 정치인은 아니죠. 다만 미통당엔 국정농단에 군사독재와 반헌법, (민주당에도 있지만) 친일파, 최근 극우 기독 세력까지 콜렉션이 너무 다양합니다. 미통당 내에서 여기에 문제 제기했던 정치인이 있었나요? 전 그나마 바미당이 다른 모습 보여주려다가 다시 원위치한 것 밖엔 기억나질 않네요..
Cafe_Seokguram
20/08/18 09:39
수정 아이콘
미통당 지지하시는 분들은...우리에겐 하태경이 있지 않냐! 할 거 같은데요?
맛있는새우
20/08/18 09:50
수정 아이콘
미통당으로 돌아간 것만으로도 아웃이라..
Cafe_Seokguram
20/08/18 10:0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미통당 복귀를 못 참는 분들이 있죠...
20/08/17 20:41
수정 아이콘
제발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네요
20/08/17 21:47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버릴 패가 아님을 입증하네요.
20/08/18 08:46
수정 아이콘
적폐행으로 벌써 찍히고 공격 들어갔네요 에혀..
Cafe_Seokguram
20/08/18 09:42
수정 아이콘
조응천이 다음에도 국회의원 되려면...민주당 경선만 통과하면 됩니다...
금태섭처럼...경선 통과를 못하면...방법이 없죠...

미통당 지지하시는 분들 조차도...괜찮은 국회의원이라고 인정할 만한 민주당 국회의원이 민주당에 있기는 있네요...
아저게안죽네
20/08/18 12: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정도 글조차 내부총질이면 민주당은 무슨 단일 정신체로 이어진 저그같은 집단이여야 한다는 건지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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