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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20 10:39:55
Name aurelius
Subject [역사] 19세기 일본의 조선 여행기 (수정됨)
혼마 규스케(1869~1919)

1893년 조선에 건너와 부산, 서울, 황해도, 충청도 등을 방문하고 곳곳에서 사람들과 만나 필담을 나누고 또 자신의 개인적 감상을 기록했던 인물입니다. 일본에 돌아가서는 1894년 4월부터 이륙신보라는 신문에 조선 관련 글을 기고했으며, 자신이 쓴 칼럼(?)을 모아 단행본으로 편찬한 게 [조선잡기]라는 책입니다. 그가 쓴 조선잡기는 현재 우리나라말로도 번역되어 있는데, 역자인 최혜주 씨는 일본인의 조선정탐록이라는 부제를 달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탐록]이라고 규정하기엔 좀 어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여행기라고 하는 편이 적절할 것입니다. 정탐록이라고 하기에는 가볍고 사적인 감상들이기 때문이죠 (어떤 대전략을 위한 첩보활동과는 아주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한비야 여행기에 더 가까운 느낌?). 

그의 조선관은 19세기 영국인 탐험가가 아프리카 오지를 대하는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실제로 그는 조선이 아프리카 내륙과도 같다는 비유를 들먹이는데, 실제로 아프리카를 가보지도 않은 일본인이 아프리카 내륙을 비유로 삼은 것은 아마 영국인들의 기행기를 다수 읽어보았기 때문이겠죠. 동시대 조선을 방문한 서양인과 마찬가지로 그는 조선의 위생상태, 전근대적 풍습 및 가난 등을 혹독하게 비판하고 또 조선정부의 무능과 부패, 매관매직을 비판합니다. 그리고 조선의 노예제를 비판하면서 동시대 일본 이웃나라에 이런 제도가 아직도 남아있다며 경악합니다. 이는 바꿔 말하면 그는 노예제를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에 존재할 수 없는 원시적인 것으로 바라보았다는 것이고, 반대로 조선은 그렇기 때문에 아주 야만적인 나라라는 것을 독자에게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몇몇 조선인들에 대해서는 크게 호평하는데, 특히 동학당과의 만남에서 그러한 감정을 드러냅니다. 더욱 중요하게는 동학당 측 인사가 일본이 서양의 속국이 된거 아니냐고 비판하니까, 이 일본인은 그 지적에 스스로 반성하게 되며 그가 옳다는 식으로 회고하게 됩니다. 이전 글에 말씀드린 "일본의 정신분열증적인 자아성찰"의 한 에피소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조선잡기에서 인상적인 몇 가지 내용을 발췌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

먹는다고 하는 말
조선에서 쓰는 '먹는다'라는 말의 의미는 매우 넓다. 밥을 먹는 것 외에 물을 마신다도, 담배를 피우는 것도, 약을 복용하는 것도, 모두 물을 먹는다, 담배를 먹는다, 약을 먹는다고 한다. 기타 장기에서 졌을 때도 도박의 승부에도, 그는 몇 전 혹은 몇 목을 먹었다고 한다. 관리가 뇌물을 거두고, 사람을 불러 그는 몇 관문을 먹었다고 한다.

조선의 중화주의
조선의 선비는 지나를 불러 항상 중화라고 말하고, 스스로 소화라고 부른다. 조선 사람이 나에게 고국을 물으면 나는 항상 대화(大華)의 사람이라고 답한다. 그들은 나를 꾸짖어 오만함을 말한다. 그렇지만 오만하여 자랑하는 것과 비루하여 주눅 든 것 중에 어느 것이 나은가? 지나를 중화라고 칭하는 것은 대, 중, 소의 뜻을 취한 것이 아니고 대지의 중앙에 위치하는 나라이기 때문이라고, 박식한 체하며 그들을 말한다. "그렇다면 귀국은 왜 소화를 칭하는가"라고 내가 책망하면 한 마디도 못한다. 

동학당과의 만남
처음 나를 보고 의심스러운 얼굴을 하다가, 이윽고 무슨 말인가 하려고 했는데 조선의 말에 익숙하지 않은 나는 무슨 일을 말하는지 알 수 없었다. 그들은 초조하게 생각하고손가락으로 돗자리 위에 무슨 일인가 썼다. 언뜻 보니 공은 어느 나라 사람인가 하고 묻는 것이었다. 나는 내가 일본인이라는 것을 그들이 알지 못했기 때문에 의심스럽게 묻는 것인가 생각하고, 우선 일본인이라고 답했다. 그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고 묻기를, "일본인은 수염을 깎는 풍속인데 당신은 왜 기르고 있는가" 하였다. 당시 나의 몸차림은 양복에 안경을 쓴, 부산 경성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어서 그들이 그렇게 물은 것이었다. 
(중략)
서로 이름을 교환하고, 첫 대면의 예를 마치고 그들은 천천히 말하기 시작했다. 
"공은 이웃나라의 선비이므로 틀림없이 역사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알지 못하는 귀국의 인사가, 임진년의 일을 가지고 조선을 적대시하는 것이 많지 않은가?"
임진의 일이란 대개 태합(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정한의 역을 말한다. 내가 혼자서 생각하니, 임진의 역은 우리가 대승하고 조선은 대패하였으므로 대승을 한 자가 대패한 사람을 적대시할 이유는 없는 것 같았다. 그런데 지금 그들의 질문은 나의 예상 밖에서 나오는 것이었다. 그가 혹시 아군을 친 자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잘못된 소문을 믿고 있는 것이 아닐까? 나는 자못 우스워졌다. 붓을 잡고 썼다. 
"임진의 역에 팔도가 모두 아군에게 유린되었다. 아군은 전승, 이겨서 한을 금일에 품는 자가 있을리가 없지 않은가?"
그는 몹시 불평하는 것 같이 붓을 잡고, 전라도 혹은 경상도 동부의 전황을 매우 상세히 말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말하기를, "귀국이 역사를 꺼려해서 사실을 전하지 않을 뿐"이라고 했다. 나는 견문이 적어서 정한의 역사에 정통하지 않다. 그러나 고니시 유키나가, 가토 기요마사 등의 전군이 부산에 상륙해서 파죽지세로 경상도, 충청도 두 도의 중앙부를 치고 마지막에 경성에 들어간 전말을 설명하고, 그것으로 그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을 크게 바로잡았다. 
"귀국의 역사와 우리 역사가 전하는 바는 같지 않지만, 이를 사실에서 구하기를 청한다. 귀국이 이겼다고 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아군이 어찌 사람이 없는 땅을 가는 것과 같이 멀리까지 말을 달려 팔도를 유린할 수 있었겠는가. 어찌 두 왕자를 사로잡을 수 있었겠는가. 아군이 만약 패배했다고 하면, 귀국은 왜 고심하여 명나라에 원조를 구했는가. 무엇을 고심하여 기내를 벗어났는가."
그들은 내 글을 보더니 망연해했다. 무슨 말을 하려고 했으나 바로 입을 다물고 얼굴이 빨갛게 되었다. 비스듬히 나를 곁눈으로 보고, 또 서로 얼굴을 보고 잠자코 있었다. 그들의 마음속에 분노를 품고, 한동안 그들의 붓이 축축해지고 마르고 했다. 
"만약 진실이라면 공도 그 적국의 사람이 아닌가?"
(중략)
아아, 그들은 적개심이 있고, 강개한 뜻이 있다. 보통의 조선인이 아니다. 조선인 중에서도 쟁쟁한 자들이다. 나는 이어 이렇게 말했다. 
"저 이웃나라와의 교제에서 화해하는 것도 항상 있는 일이고, 싸우는 것도 항상 있는 일이다. 어찌 임진의 일을 가지고 귀국을 적국시할 필요가 있겠는가. 귀국이 이 일을 들어 아국을 원망하면 아국 역시 귀국을 원망할 것이다. 원나라가 와서 노략질할 때 이것을 인도하지 않았는가. 귀국은 일찍이 우리 쓰시마를 모두 죽이려 하지 않았는가. 그러나 이러한 일은 모두 과거의 진술일 뿐 다시 물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하물며 금일에 동아시아가 위급할 때, 귀국은 작아 강대국 사이에 끼고, 군대가 약하고 나라가 가난하니, 어찌 그것이 위태롭고 위험한 때가 아니겠는가. 옛날 사람들이 말하길 보거상의 또는 순망치한이라고 한다. 귀국은 아국에게 실로 보거순치의 나라가 아닌가. 구구한 지난 날의 자취를 가지고 동아시아 만년의 대책을 잘못하는 것은 도리가 밝은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 귀국의 묘책을 보면 도랑을 깨끗하게 하고 성보를 높이려는 대책이 아니라, 금일은 청에 의지하고, 내일은 러시아에 의지하려는 것이다. 스스로 비굴하여 겨우 강한 진나라(춘추전국의 진)의 비호에 의해 열국 사이에서 안전을 유지하려는 것과 같다. 아아, 러시아와 청국 두 나라가 귀국의 문명을 조장하고 귀국의 병비를 튼튼하게 해주며, 귀국의 재력을 증진하기 위해 힘쓰는 흔적이 있는가? 부탁할 수 없는데 부탁하고 의지할 수 없는데 의지하며, 알지 못하는 것이 이와 같으면 수년이 지나지 않아 귀국은 그들에게 먹히게 될 것이다."
나는 크게 사실을 들어 서양인들을 믿을 수 없음을 말하고 또 청국의 정삭을 봉하는 어리석음을 조롱하고 넌지시 우리나라에 의지해야 함을 고했다. 그러나 그들은 나의 말을 듣고 냉정하여, 그 모습이 마치 내가 궤변을 하는 사람처럼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귀국이 어찌 순망치한을 논하는가. 보라, 넘쳐흐르는 물을. 그것은 우리 양국 사이를 가르고 만리를 떨어지게 하고, 청국과 러시아와 경계를 접하여 경계를 교제하는 관계에 있지 않게 한다. 공이 말하는 먼 것으로 가까운 것을 하고, 가까운 것으로 먼 것을 삼는다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다. 또한 아국은 청국에 있어서 실로 재혼한 신부일 뿐이다... (중략) 명나라의 말운이 남풍에 떨치지 못하고 끝내 사직을 들어 청나라의 손바닥에 돌아갔다. 우리나라가 의병을 들어 그들에게 맞선다고 해도 중과부적임을 어찌할 것인가. 병자년의 큰 패배에 한을 삼키고 헛되이 청나라에 정삭을 바치는 것이 어찌 감히 즐겨서 하는 것이겠는가. 마치 장부가 그 남편을 잃고 재가하는 것과 같을 뿐. 이것이 역시 세력의 어쩔 수 없음에서 나온다. 그렇다고 해도 뜻이 있는 무리에 이르러서는 꿈을 꾸는 동안이나 눈 깜짝할 사이에도 어찌 숭정 그 두 글자를 잊겠는가. 오히려 괴이한 것은 귀국이다. 귀국은 당당한 서불(사마천 사기에서 일본을 부르던 명칭)의 후예로서 무엇을 고심하여 서양국의 신하가 되어, 그 정삭을 받들고 누린내가 나는 것을 배우는가? 

나는 모처럼 소진(전국시대의 책사)의 기를 취하여 그들을 설득하고자 했지만 그들이 듣지 않았다. (중략)

그들은 무엇 때문에 우리나라를 서양의 신하라고 하고, 그들의 정삭을 봉하는 것이라고 단정하는가? 나는 잠시 머리를 기울이며 생각하다가 잠시 후 그 뜻을 깨달았다. 우리나라가 유신 이래 달력과 법률을 비롯하여 가옥과 의복에 이르기까지 서양제도에 의거한 모습을 보고, 그들은 너무 서둘러 우리나라를 바로 서양의 속국이라고 단정한 것이다. 과연 그런가. 

그들은 다시 붓을 잡고 썼다.

"조선이 지금 청국의 정삭을 봉했다고 해도, 의관은 명나라의 옛 제도에서 변한 것이 없다"

나는 크게 그들의 뜻을 이해함과 동시에 평생 마음에 품고 있는 서양 모방의 풍조에 따르지 않는 의견을 지금 그들의 붓에 의해서 그 극단을 설파당한 것을 부끄러워한다. 내가 현재 입고 있는 옷도 일본 옷이 아닌 것을 생각하면 그들이 무엇 때문에 우리 황실을 서불의 후예라고 부르짖었는지, 그들이 미워할만하다. (중략)

그들은 자아의 관념이 자못 강하지 않은 것이 아니지만, 숭정의 두 글자를 말하는 것을 보면 여전히 사대의 폐습 중에 있는 사람들이다. 변칙적 식견가이다. 애석하다. 그들은 식견이 높지만 시세에 정통하지 않고 사정에 어둡다. 그래도 그들은 한인 중에서 쟁쟁한 자들이다. 

다음날 아침 헤어질 때 그들은 편지에 이름을 써서 나에게 주었다 : 경상도 상주 남면 거주 서병학, 동문 문경읍내 거주 박인병

나중에 동학당이란 것이 봉기하고 인심이 어수선했을 때 조선정부의 보도문을 보니 "부도 서병학"이란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이전의 필담의 일을 생각하여 자세히 읽어보았다. 그는 충청도 보은에 의거한 동학당의 수령이고 따라서 엄하게 수색하여 옥에 넣어야 한다는 영이었다. 아아, 그는 강개의 지사로서 적개의 뜻으로 달려가서 드디어 불평군의 수령이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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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0 11:01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미메시스
20/07/20 11:11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당시 일본 지식층의 인식을 조금이나마 알게되었네요
우주전쟁
20/07/20 11:39
수정 아이콘
저 때부터 조선(한국)에 대한 일본의 인식은 지금까지 큰 틀에서 바뀌지 않은 것 같네요.
마치 우리가 지금 동남아시아의 국가들을 보는 듯한 그런 인식이라고나 할까요?
이선화
20/07/20 11:39
수정 아이콘
대동아공영권이 제국주의의 다른 말임을 몰랐는지, 아니면 알고도 모른척 했는지. 누군가에게는 진심으로 아시아 국가끼리 모여서 서구 제국주의에 대항하려는 이념으로 받아들여졌는지 모르겠네요. 동양평화론도 뭐 같은 맥락이긴 하니까..

다만 임진왜란이 조선의 패배라는 건 좀 신선한 시각이네요. 피해는 컸지만 결국 왜군을 격퇴한 조선의 승리 아니었던가요? 일본에서는 여전히 반대로 가르치고 있으려나.
aurelius
20/07/20 12:05
수정 아이콘
일본은 명나라에 패한거지 조선에게 패배했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로즈헤어
20/07/20 12:10
수정 아이콘
저걸 읽은 지 좀 오래돼서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는데, 대강 주장하기로는 "임진년에는 우리가 이겼는데 왕이 도망가서 흐지부지되었다가 치사하게 명나라군대 데려와서 정유년에는 결국 물러났다. 그렇지만 나중의 싸움도 명나라가 이긴 거지 조선은 별 거 없지 않았느냐" 이렇게 주장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20/07/20 13: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가 막히네요 크크크크
남해용궁에 숱하게 갖다바친 수많은 병력과 물자들은 일본군이 아니고 천지현황총통 다채롭게 쏴재끼며 고기밥 만들던 일도 명나라 수군이 한 게 되버리는구먼요?
이건 뭐 딱 한마디면 반박 가능합니다.
[수 군 차 이]
minyuhee
20/07/20 15:15
수정 아이콘
시체가 된 것은 토요토미쪽 다이묘들의 군사였죠. 도쿠가와는 대기하다가 꺼억.
쿠크다스
20/07/20 14:01
수정 아이콘
쫒아냈으니 승리는 한건데 피해는 우리가 거의 다 봤죠..
아무리 외교엔 영원한 적도 아군도 없다지만 대규모 약탈전쟁이나 다름없던 왜란을
'지난 날'로 퉁치고 지나가자는건 참 대단하네요. 그것도 조선까지 와서..
이건 제국주의 탑 티어 열강들도 놀랄듯
모데나
20/07/20 22:54
수정 아이콘
임진왜란보다 더 처참했던 몽고군침입은 '지난 날'로 퉁치고 지나갔잖아요.
이선화
20/07/21 10:33
수정 아이콘
유럽 제국주의 열강들도 서로 치고받고 싸우는 일이 다반사였지만 동맹의 역전만 봐도 필요할 때에는 망각했으니.. 일본에 대한 반일감정은 단순히 임란때문이라기보다는 좀 더 깊은 차원의 무언가가 있었다고 봐야 할 듯 하네요.
Je ne sais quoi
20/07/20 17:0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20/07/20 18:52
수정 아이콘
흥미로운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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