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7/08 08:58:35
Name 맥스훼인
Subject [정치] 이스타 항공 M&A와 이상직 의원 (수정됨)
* 이 내용은 여당 국회의원과 관련된 정치적 글이니만큼
최대한 조중동을 제외한 한겨레,MBC, KBS등의 자료를 인용하였습니다.


제주항공과 이스타 항공간 M&A가 결렬단계로 가며  M&A의 실패의 책임과
    그로인해 발생한 손해를 누가 책임질 것인지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marketing/952685.html
제주항공측에선 선행조건(1700억 미지급금해소) 이행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 요구사항 자체가 이행되기 어려우므로 결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이스타측에선 제주항공이 셧다운 구조조정을 종용하였기에 이로인한 손해, 체불임금을 배상하여야 한다고 하며
노조측에서도 이스타측의 입장에서 제주항공에 체불임금을 해결하라고 주장하고 있죠.

통상 M&A가 결렬되면 양측은 최대한 자신의 손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 과정에서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의 구조적 문제들을 (간접적으로) 터트리는걸로 보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제기된 이스타 항공의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이스타 항공 설립전 -주가조작

이상직 의원은 현대증권 펀드매니저로 일하다 2001년KIC를 인수하며 대표이사가 된 후 여러 M&A를 통해 20대 대기업을 꿈꿀 정도가 되었고 이를 통해 문캠-중기공단 이사장을 거쳐 여당 국회의원이 된 입지전적 인물입니다.

다만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2040214108221376&outlink=1&ref=https%3A%2F%2Fsearch.naver.com
이상직 의원은  2001년 kic를 인수한 후 2002년 외자를유치과정에서 신주인수권부사채 행사가격을 높이기 위해
주가조작을 하여 15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으며

https://imnews.imbc.com/newszoomin/newsinsight/5833001_29123.html
KIC그룹은 이스타 F&P설립과정에서 선납금 형식으로 650억의 선급금을 빌려준 후 350억을 손실처리하였고
이스타 F&P에서 이상직의원 개인회사에 100억 가족회사인 반도산업에 70억을 빌려준후 손실처리하였습니다.
이러한 배임,횡령으로 이상직의 형 이경일씨가 실형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판결문에는 이경일이 직접적인 이익을 얻은 건 없고 이상직이 취득한 이익이다.
라고 하였지만 당시 국회의원이던 이상직 의원은 무혐의 처리되었습니다.
(2006년 갑자기 대표 사임후 형을 대표로 앉힌 점을 보면 형이 바지사장으로 들어갔다고 봐야겠죠)

기사에서와 같이 KIC는 순자산 1100억에서 4년만에 -73억으로 완전자본잠식이 되었습니다.
기업사냥꾼들의 전형적인 회사 털어먹기 수법이죠..(그 기간 주가는 14,100원에서 454원이 되었군요...)

그리고 2007년 이스타항공이 설립됩니다.
아마도 KIC 주주들의 돈이 이상직의 이스타 항공 설립의 기반이 된게 아닌가 추정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2. 이스타홀딩스 - 편법승계

http://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333387
이스타항공은 앞서말한 KIC의 자회사인 (주)새만금관광개발이 최대주주였습니다.
2012년 이상직 의원이 당선되며 이후 나라에이스홀딩스에서 KIC를 인수 후 나라에이스에서 IMSC라는 회사에 지분을 매각합니다.
이후 2015년 10월 이스타홀딩스라는 회사가 세워진후 이 지분을 매입하여 40%가량을 가진 최대주주가 됩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488651
https://news.jtbc.joins.com/html/332/NB11958332.html
이스타홀딩스는 자본금 3천만원짜리 회사이고 당시 20대와 10대이던 딸(33.3)과 아들(66.7)이 전부 지분을 소유한 회사이며
직원도 딸 1명뿐이기에  페이퍼컴퍼니로 보입니다. 이러한 회사가 이스타항공(지분 40%를)을 인수한 겁니다.

이 과정에서 이스타홀딩스는 사모펀드에서 100억가량을 빌려 주식대금을 지급하였는데
돈을 빌릴때 매입할 이스타 항공의 주식을 담보로 하였습니다.
즉 매입할 회사의 주식을 담보로 하는 M&A로서 전형적인 무자본 M&A의 형태입니다.
그런데 또 신기한게 담보로 제공한 이스타항공의 주식가치는 0원으로 설정되어 있는바
곧 매입할 0원의 가치의 주식을 담보로 100억원을 빌려준 사모펀드는 정신이 나간거겠죠?
이스타쪽에서 사모펀드의 정체에 대해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실제로는 이상직쪽 돈이 들어간 걸로 보입니다.
이건 전형적인 편법승계죠.
이를통해 증여세 한푼도 내지 않고 자식들이 이스타항공의 최대주주가 되는 매직입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58067
이 과정에서 이상직 딸은 위 차입금이 무슨 돈인지 모르겠다. 라고 하고 있죠

여기다 점입가경으로
http://mn.kbs.co.kr/news/view.do?ncd=4488651
최근 여권관계자 연루설로 엄청나게 말이 많은 옵티머스 펀드의 자금도 이스타홀딩스에 투입된 걸로 보입니다.
위 사모펀드에서 담보로 잡은 이스타항공 주식을 다시 담보로 옵티머스에서 돈을 빌렸네요...


2번 부분은 자체가 어려운 내용이고 글을 쓰다보니 복잡하게 되었는데

스트레이트 이상직편을 보시는게 이해가 더 빠르실 것 같습니다.

이상직 의원은 현재 체불임금 등과 관련한 문제에 대하여
자신은 7년전 경영에서 손을 뗐다 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위와 같은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묵묵부답 중이네요..

3. 타이이스타젯 보증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이랑 태국 현지 타이캐피털이 설립한 법인인데
이상직 의원은 합작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항공기기 리스료에 대한 지급보증(3100만달러)를 하고 있습니다.
http://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366833

이와 관련해서 곽상도쪽에서 문재인 사위 취업과 관련하여 계속 공격하고 있는 중이죠.
이러한 타이이스타젯 보증도 제주항공 인수 선행조건에 포함되어 있어서 쉽지 않을걸로 보입니다.



사실 조국 윤미향 건 등이 사회적 파장은 더 클지 몰라도
기업경영의 입장에서는 최악의 사람이 국회의원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소한 회계방식의 논란이라도 있는 삼성 분식회계와는 차원이 다른 꾼의 냄새가 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슈로더
20/07/08 09:04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정부 초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의 위원이었던 사람이 임금체불이라니.. 참..
20/07/08 09:05
수정 아이콘
인사검증 안하나요?
맥스훼인
20/07/08 09:07
수정 아이콘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237893
유시민 "완산을 이상직, 적절치 않은 후보"
라고 했지만 뭐.. 중요합니까
벤틀리
20/07/08 09:11
수정 아이콘
캠코더인증마크있는 사람이라
20/07/08 09:13
수정 아이콘
수년전 일이고 자녀한테 일임해서 나는 모른다고 변명할때 이 사람은 악질이구나라고 느꼇습니다.
20/07/08 09:17
수정 아이콘
저는 현 정부 지지자이고 최근 여러 사건들에서 조차 지지에 변함이 없는 사람입니다만
저 사람만큼은 꼭...반드시 퇴출시키길 원하네요
개인적으로 정치판에서 정말 사라졌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입니다
저 사람 그 옛날 민주당 간판 달때 부터 싫었던 사람...ㅠㅠ
비밀....
20/07/08 10:32
수정 아이콘
어...님께서 이 정도로 말씀하실 정도면 이상직 의원 정말 대단한 사람이군요...
전립선
20/07/08 09:19
수정 아이콘
이명박 워너비네요
20/07/08 09:26
수정 아이콘
이상직도 이상직이고 라임펀드니 옵티머스펀드니 진짜 구린내 풀풀 나는 것들 정말 많은데..누구하나 제대로 책임질 사람이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수사도 제대로할런지.
맥스훼인
20/07/08 09:30
수정 아이콘
검찰은 조인트 까이고 있고
곧 생길 공수처 대상에선 국회의원이 제외되었죠
(모 커뮤니티에선 이게 통합당때문이라는데 민주당이 제외한 겁니다..)
20/07/08 10:43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이 제외되었다는 건 확실한가요?
기사를 찾아봐도 대상에 국회의원이 포함된걸로 나오는데요.
맥스훼인
20/07/08 10:47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는 '기소권'이 빠진겁니다.
초반에 수사대상 제외얘기가 있어 저도 착각했네요.
20/07/08 10:50
수정 아이콘
흠 알겠습니다.
산밑의왕
20/07/08 09:33
수정 아이콘
미통당이 정권 잡았으면 미통당 가서 의원하고 있을 사람이죠. 아무리봐도 꾼인데 현정권은 저걸 걸러낼 역량도 없고 처리할 역량도 없다고 봐야죠. 다음달에 제주도 가는거 이스타로 끊었는데 다른 항공사로 바꿔야 겠네요.
맥스훼인
20/07/08 09:36
수정 아이콘
지역이 전주라서...미통당 갔을리는 없어요
원래 정동영계였는데 문캠으로 잘 갈아탔죠.
독수리의습격
20/07/09 08:57
수정 아이콘
김동철과 비슷한 인간이군요.
태어난 곳이 전라도라 민주당에 있는거지 이념으로는 미통당....
맥스훼인
20/07/09 09:03
수정 아이콘
이념으로는 미통당이라기엔 민주당도 펀드 같은 금융 관련으로는 미통당 싸대기를 칠 수준이라..
20/07/08 10:10
수정 아이콘
이스타 운항안해요.. 크크크 타고싶어도 못타세여
율리우스 카이사르
20/07/08 09:34
수정 아이콘
왜 이사람이 민주당에 있죠? 크크크
설탕가루인형형
20/07/08 09:47
수정 아이콘
이제는 이런 능력 있는 사람은 민주당이 더 어울릴 수도 있습니다?
천원돌파그렌라간
20/07/08 09:55
수정 아이콘
그게 제자리가 맞는걸수도 있죠 흐흐흐
20/07/08 10:13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한나라당에 어울리던 그런거,
민주당이 그 자리 차지하고 있으니까요.

어울리는 곳 찾아간걸로 보이네요.
저런 사람들이 지금 통합당 가봐야 밥그릇도 없고 본인만 피폐합니다. 흐흐
시니스터
20/07/08 10:58
수정 아이콘
이제 '주류' 니까요
메오라시
20/07/08 11:09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이제 명실상부한 주류인데, 주류와 양지만 쫓는 이런 사람이 민주당이 아닌 다른 당(미통당)에 있다면 더 이상할 것입니다.
의석수만큼 그리고 주류와 비주류의 차이만큼 앞으로 권력형 비리는 민주당에서 쏟아질 겁니다.
이쥴레이
20/07/08 13:13
수정 아이콘
실세 권력에 모이기 마련이죠. 저런사람들이 고여서
새누리처럼되는거고.. 민주당도 그렇게 썩을거라고 봅니다.

그 속도가 느려지길 바래야죠.
제 3 정당이 나오거나요.
답이머얌
20/07/08 13:18
수정 아이콘
그게 제자리라는건 비웃음이고, 그냥 지역주의에 따른 겁니다. 전라도쪽이라서요.

물론 이정현 같은 예외가 있긴 하지만, 쥐처럼 이익만 탐하는 성질로 봐선 고난의 행군을 감수할 그릇은 절대 아니죠.
스마스마
20/07/08 17:18
수정 아이콘
Ted님 말씀처럼,
이제는 정치를 하고 싶어 하는 '사회 엘리트층'의 빨대꽂이가 미통당 --> 민주당으로 된 것이죠.

김진태도 꽤 유명한 나꼼수 애청자였지만, 정치적 입신을 위해(민주당 입당이 안 된 탓이지만) 미통당으로 들어가 곧바로 네임드 정치인이 되었으니까요. 저 위치에 오른 인물들에 대한 회의감이 드는 요즈음입니다. 민주당 지지는 하고 있으나 막말로 대안이 없는 탓이고, 부동산 문제에서 부터 조직원들의 이슈까지... 절레절레에요.
20/07/08 09:35
수정 아이콘
이명박근혜때와 비슷한 일이 비슷하게 일어나는군요.
스푸키바나나
20/07/08 09:36
수정 아이콘
180석이 너무 많나..
CapitalismHO
20/07/08 09:37
수정 아이콘
범죄의 나쁜정도가 국민감정하고 비례하지 않아서 대충 뭉게고 지나갈 거 같습니다. 자식비리 교육비리 부동산같은 문제는 실제로 큰 범죄가 아니어도 국민감정을 크게 건들기때문에 문제시되는데 저런류 범죄는 쉽게쉽게 넘어가더군요.
맥스훼인
20/07/08 09:39
수정 아이콘
뭐.. 일단 어렵잖아요..
저도 이번에 회계연수에서 분식회계나 무자본 M&A 기법
이런 얘기를 좀 들었는데도 정리하다보니 정신이 없는데....
그냥 보면. 아 뭐야. 하고 넘어갈 거 같습니다..
CapitalismHO
20/07/08 09:46
수정 아이콘
저만해도 쓱 훑어보고 어려운 내용이다 싶어서 나쁜놈이 있구나 정도로만 받아들이고 넘겨버렸습니다. 범죄자는 끊임없이 나오는데, 한 눈에 이해안되는 방식의 범죄면 이해를 위한 노력을 포기하게 되죠.... 어찌보면 악순환이기도 합니다.
20/07/08 09:46
수정 아이콘
임금체불한 회사의 사주가 일자리 위원으로 있었고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였다는게 개그죠.
20/07/08 09:56
수정 아이콘
성공한 진보 2mb군요. 크크크크크
역시 사람은 줄을 잘서야
맥크리발냄새크리
20/07/08 10:13
수정 아이콘
크크크
블랙스타
20/07/08 10:21
수정 아이콘
냄새나는 사건들이 많이 튀어나오는데. 라림이니 옵티머스니 현역 의원이 엮인 이스타까지...

정권이 반대였으면 난리났을텐데요. 밝혀지긴 할까요
20/07/08 10:24
수정 아이콘
K민주+180=뚠뚠
20/07/08 10:33
수정 아이콘
아직도 기억나는게 무슨 전주시민을 위한 콘서트다 해서 가서 보고 있는데 뜬금 저 사람이 올라오더니
자기가 오늘 생일이라며 기타치면서 노래하고 뒤에 승무원들 세워서 박수치고 그렇게 30분 노시다가 내려간게 생각나네요..
콘서트 후원이 이스타항공...
로하스
20/07/08 10:41
수정 아이콘
이명박 다스 우습게 만드는 인간이네요.
20/07/08 10:51
수정 아이콘
좌MB네요 크크
유료도로당
20/07/08 10: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마이너한 부분이긴 하지만, 이상직의원은 21대 초선이 아니라 하나 건너뛴 과거 19대(2012.04~) 때부터 국회의원이었습니다.
즉 '문캠-중기공단 이사장을 거쳐 여당 국회의원이 된 입지전적 인물' 이라는 이야기는 조금 어폐가 있는게, 마치 문재인캠프를 통해 발탁된 인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2012년 대선 전에 국회의원이 먼저 된거죠. 문캠은 당연히 소속 당 대선이니까 같이 치르는거고, 중기공단 이사장도 국회의원직 수행한 이후에 맡은거고요.

위에 링크도 있지만 2012년 출마 당시에 이미 과거 처벌받은건 관련해서 적절치 않은거 아니냐는 지적도 있긴했는데, 뭐 당선 되어버렸으니... 아무튼 적어도 국회의원 당선 직후인 7~8년전에 경영에 손을 뗐다는 얘기는 사실일겁니다.

편법승계는 사실로 보이는데 뭐 워낙 흔해서. (흔하니까 별거 아니라는 얘기 아닙니다) 싹 다 뿌리 뽑았으면 좋겠는데 삼성같은 대기업부터 해서 중견기업 중소기업까지 저런짓 안하면 바보취급하는 나라이니까 뭐... (삼성과 차원이 다르게 더 악하다는 얘기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61억 상속받은걸로 16억 세금 내고 삼성 그룹 전체 꿀꺽한 이재용이 갑이죠.)
맥스훼인
20/07/08 11: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대 경선 낙마한 이상직이 중기공 이사장으로 간데에는 문캠프 이력이 주요하게 작용했단 얘기가 많죠

그리고 이상직 형이 배임횡령으로 처벌받은건 13년도 즉 국회의원일때입니다. 공범으로 기소했어야 하는데 검찰이 무혐의 처리했죠.

그리고 경영개입은 노조측에서 지속적인 경영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하고이상직 측에서도 일부 시인했습니다.(7년째는 '말실수'라네요)
그리고 20대 딸이 경영하고 있었는데 이걸 손 뗐다고 하는것도 웃긴거구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012513
“7년 전부터 이스타항공 경영에 손을 뗐다고 주장하는 이상직 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경영에 ‘간섭’한 수준이 아니라. ‘직접 경영’을 했다”면서 “‘미국 뉴욕 파슨스디자인스쿨을 졸업한 내 딸(이수지 이스타홀딩스 대표)이 영업해도 이것보다는 잘하겠다’며 영업부서를 나무라고, 정비공을 대상으로 욕설을 섞어 질책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구체적인 경영 지시까지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 측 관계자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7년째 경영에서 손 뗐다'는 말은 언론의 추궁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다 보니 말 실수한 것"이라며 "약 2년간 회의에 참석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결재할 일은 없었고, 중진공에 간 뒤로는 회사에 나온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816903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 상무는 지난 1일 "경영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임 의사를 전했다. 사직 처리는 이날 이뤄졌다. 이 상무는 2018년부터 이스타항공 브랜드마케팅 본부장을 맡아왔다.

그리고 삼성은 작게나마 일부라도 세금은 냈는데 이상직은 세금을 아예 한 푼도 안내고 그룹을 승계했는데
그래도 이상직이 낫다라고 말할 수 있나요
쵸코하임
20/07/08 11:02
수정 아이콘
이게 성공한 인간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면서 생기는 문제죠. 전남의 호반 전북의 이스타 이게 상징적인데 이스타는 이미 터졌고 호반에서도 자꾸 정치에 관심가지는 인간이 있어요. 건설사들의 비자금이 엄청난 만큼 호반도 후벼파면 엄청 터질 겁니다.
20/07/08 11:06
수정 아이콘
잘못한게 있으면 좌우여야 구분 말고 잡아내야죠.
푸른호박
20/07/08 12: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스타측에서 셧다운 구조조정 종용한 책임을 제주항공에 있으니 해결하라는건데,
제주항공 측 주장은 구조적 부실기업이니 임금체불 문제는 이스타쪽에서 해결해야 된다는건가요?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측 문제를 모르진 않았을텐데
'먹을려고 했는데 못 먹겠네? 그 과정에서 나온 임금체불은 너희 알아서 해!' 뭐 이런 느낌?
임금체불 발생 원인만 따지면 책임소지는 어렵지 않은데 해당이슈 별 관심이 없어서 이 글만 봐서는 해소가 안되네요.
m&a 결렬 손해, 체불임금 문제가 메인인지 이상직이 메인인지 모를 반응입니다.
맥스훼인
20/07/08 12: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제있는건 대충 알고있었고 구조조정 종용도 일부 있었다고 보는게 맞겠죠. 제주항공측은 통보안된 부실이란건데..나름 여권쪽 인사에게 줄대려고 인수했다는 썰까지 돌았는데 모를리 없죠
책임 떠넘기기기 하는거긴하고 그 과정에서 옛날얘기들 다 꺼내서 흠집내는게 맞지만.. 이상직쪽 문제가 좀 크긴하죠
푸른호박
20/07/08 12:35
수정 아이콘
네. 답변 감사합니다.
구상권 청구라고 하나요..
그런것처럼 우선 체불임금 처리 후 책임소지별 분담금 지들끼리 해결했으면 좋겠네요. 인질 잡지말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7139 [정치] 조국 <언론사 여러분께 정중히 요청합니다>.jpg [158] 감별사18788 20/07/09 18788 0
87138 [정치] 검찰이 쓰레기 집단임을 알게 해 준 개인적 경험 [70] 가라한16175 20/07/08 16175 0
87133 [정치] 기로에 선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 [266] StayAway20350 20/07/08 20350 0
87132 [정치] 도저히 이해가 불가능한 부동산 정책 [315] LunaseA28235 20/07/08 28235 0
87129 [정치] 통합 총선백서위원 "국민 계몽 말고 공감해야" [39] 감별사9158 20/07/08 9158 0
87127 [정치] 이스타 항공 M&A와 이상직 의원 [47] 맥스훼인10124 20/07/08 10124 0
87123 [정치] 정말 그 공급이 시장의 가격 안정을 만듭니까? [249] chilling15863 20/07/07 15863 0
87122 [정치] [만약 IF] 내일부터 국회의원 규제 강화 어때요? 소급적용 아님. [21] 삭제됨8398 20/07/07 8398 0
87121 [정치] '등록금 반환' 대학에 재정 지원.. [81] 움하하10275 20/07/07 10275 0
87120 [정치] 우리끼리 공청회(?) [80] 과객A12592 20/07/07 12592 0
87119 [정치] 자기들이 등록하라고 했던 임대사업자는 그냥 범죄자 취급하는 정부 [209] Grateful Days~15407 20/07/07 15407 0
87116 [정치] [뉴스] 이낙연 "가장 먼저 김종인 만나겠다…야당에 민생·평화연석회의 제안" [24] aurelius9907 20/07/07 9907 0
87112 [정치] 정의당 “성폭력 가해자에게 조화? 문 대통령 무책임하다” [137] 감별사16124 20/07/07 16124 0
87103 [정치] 역대급 뒤통수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정부(주임사법) [102] 피쟐러17619 20/07/06 17619 0
87102 [정치] 한국에서 군면제도 받고 돈도 벌수 있는 일 [57] kurt12507 20/07/06 12507 0
87101 [정치] (펌) 정부가 집값을 '안'잡는 이유 (4편) [95] 하우스16773 20/07/06 16773 0
87097 [정치] 종부세 : 뜨거운 감자 vs 눈가리고 아웅 [89] 과객A10352 20/07/06 10352 0
87095 [정치]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1호법안 ‘국민소환제’ 대표발의 [59] Cafe_Seokguram53632 20/07/06 53632 0
87094 [정치] 1주택 실거주자 입장에서 부동산 가격 오르는 게 마뜩지 않습니다. [122] 예루리13506 20/07/06 13506 0
87093 [정치] 국회 복귀한 주호영 “일하는 국회법 저지, 특검 추진” [98] 감별사11996 20/07/06 11996 0
87079 [정치] 미국 대선에 출마하는 칸예 웨스트 [19] KOZE11453 20/07/05 11453 0
87077 [정치] 2020년 6월 OECD 한국 경제 보고서 [4] kien10779 20/07/05 10779 0
87074 [정치] 왜 인국공 정규직 전환을 반대할까? [83] 국제제과11830 20/07/05 1183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