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5/12 14:29:11
Name Love&Hate
Subject [정치] 김복동 장학금 이야기.
잘못알려진 혹은 오해하는 분들도 있는 사실관계만 정정하고 마지막에 개인적인 생각을 좀 남겨보겠습니다.

과열된 리플 안달아주시면 좋겠지만 제가 강제할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과열된 리플이 달리는게 싫어서 글로 파기 싫었지만, 이전 김복동장학금에 관련된 글이 사실관계만 나열된게 아니라

뭔가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쓰여져있어서 그 부분을 좀 바로잡자고 합니다.






1. 김복동할머니는 생전에 시민단체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냐

아닙니다. 시민단체에게 수여하는 김복동 장학금은 1회가 김복동 할머니 49제를 기리며 수여되었습니다.



2. 그렇다면 그전 김복동 장학금은 어떻게 쓰였나

G08aks6.jpg

이게 활동내역인데 이전에는 조총련계 재일동포 학생들에게 지원되고 있었지만 많지 않습니다.




3. 신설되었다면 시민단체에 지급하라는 김복동할머니의 유언이 있었나

'전·현 이사장이 전한 김 할머니의 유언에는 시민단체 활동가 자녀를 위해 장학금을 쓰라고 한 대목은 없었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물론 재단에서도 유언을 따랐다고 하지 않고 '유지'를 따랐다고 이야기하는 만큼 그런 유언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4. 그렇다면 시민단체에 지급하라는것이 김복동할머니의 유지였나.

재단측의 이야기는 그러합니다. 할머니 유지대로 집행되었다.

의혹을 제기하는 쪽은 왜 생전과는 달리 사후 시민단체에게 지원이 확대되었나 진짜 유지에 따른것은 맞냐라는 점이고요.

이 부분이 문제지점이겠죠.


관련해서 재단측을 옹호하는 네티즌들의 해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4433545

기사를 보면 김복동할머니의 평소뜻이 그러했다라는 이야깁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90) 할머니가 평생 모은 5천만원을 분쟁지역 아동 지원 및 평화활동가 양성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24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시위에서 "김 할머니가 나비기금에 성폭력 피해 자녀들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평화활동가 양성장학금이란 부분도 표기되어있으니 김복동할머니의 평소 뜻과 합치하는거 아니냐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기사를 보면  김할머니가 나비기금에 성폭력피해자녀 장학금지원을 하고 싶다는 부분에 따옴표가 들어가있습니다.
직접하신말인거죠. 물론 평화활동가 양성 장학금도 기사에 나와있고 분쟁지역 아동지원도 기사에 표시 되어있습니다. 물론 말씀 안하신 부분은 아닐겁니다. 하셨는데 요약해서 표현한거겠죠.

그런데 유지를 받드는 입장에서 분쟁지역아동 성폭력피해자녀를 제외하고 왜 활동가 자녀들에게만 대규모 장학행사가 설립되었느냐 입니다. 그것은 평소 행적으로과 발언만으로는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라는 점이죠.

그렇다고 유지가 아니란게 아닙니다. 신문기사와 행적만으로 그것이 할머니의 유지로 인한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는겁니다.




5. 그렇다면 사후 시민단체에 어떻게 지원되었는가

많이들 모르시는 부분인데 김복동할머니 사후 활동가 자녀 장학금이 첫 지원이 아닙니다.

김복동할머니 별세후 조의금을 1차로 시민단체에 기부합니다.

http://www.newspim.com/news/view/20190203000026

1차로 시민단체 10곳을 지정하여 200만원씩 김복동 할머니 이름으로 지원합니다. 이것은 장학금과 별도입니다.

2차로 시민단체 활동가 자녀 10명을 200만원씩 지원하기로 합니다. 이게 지원자가 27명이 지원하자

활동가 자녀가 아닌 두명을 제외하고 25명을 200만원씩 지원합니다. 이게 1회 활동가자녀에게 수여된 김복동 장학금입니다

그리고 2회 장학금이 수여되었고 그게 명단이 돌아다니고 있었던겁니다. 이때는 10명입니다.





6. 그럼 다른 곳에는 지원하지 않나요?

아닙니다.

위에 2번항목 그림 보면 나오겠지만 할머니의 유지에 받들어 시민단체에 지급 행사가 끝난후 조총련계 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도 설립합니다.

작년에 9명 지급되었고 올해는 아직입니다. 공고가 붙어있으니 지원할것이고, 이것은 생전에 지원하시던 부분이라 유지에 합치한다고 볼수있겠네요.




결국 문제가 제기 되는 부분은

김복동할머니 사후 너무 큰 규모의 지원금이 시민단체쪽으로 가게되었다는겁니다.

이게 할머니 사후 7000만원이 급작스럽게 시민단체쪽으로 지원되게 된건데 이제껏에 비해 지나치게 큽니다.

사업방향이 할머니 사후 바뀐건 확실합니다. 그게 할머니의 유지인것이 맞냐는겁니다.

이게 시민단체에 3000 성피해여성자녀 3000 분쟁아동 1000 이랬으면 큰 문제는 없었겠죠.

그 부분이 잘 소명되면 큰 문제없는 일이라고 볼수 있겠네요.

그 부분이 잘 소명되지 않으면, 할머니 사후 장학금을 자기들끼리 주고 받았다는 비난을 받을거같고요.

여튼 소명이 필요한 일입니다.




7. 번외 정의연 이사 자녀가 김복동 장학금을 받았나


정의연측은 활동가 자녀에게 주는건데 그게 무슨 문제냐고 이야기 했으니 수여자체는 사실일겁니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511/100983409/1

A 씨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장학금은 아내가 아이와 상의해 신청했다. 김 할머니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아이가 감동해서 신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A 씨는 또 “장학금을 신청할 때 내가 정의연 이사라는 점을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심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아이가 희망 측에 장학금 일부를 기부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장학생 모집 공고엔 가족관계 증명서와 부모의 경력·재직 증명서 등을 제출하도록 되어 있었다.

정의연대표가 김복동재단 대표였는데 정의연 자녀가 받아가는게 옳으냐 그러냐는 입장에 따라 다를거 같고

정의연 이사의 해명은 납득하기 어렵네요. 부모보고 주는 장학금이니 부모가 누구인지는 당연히 알려져있는 부분입니다.




끝으로 이 관련사건들을 찾아보고 제가 든 생각은

시민단체가 할머니에게 지원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할머니가 시민단체를 지원하고 있었다는겁니다.

정의연의 피해자 지원금 액수와 장학금및 시민단체 지원을 단순액수만 보면 그렇다는 겁니다.

정의연의 피해자 지원금이 너무 적었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는거죠. 이건 개인적인 소회이고, 이 문제는 앞서 말했듯

4번만 잘 소명되면 될일입니다. 문제시 되는 부분은 이런 부분이니 소명이 필요함 정도가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5/12 14:32
수정 아이콘
부모보고 주는 장학금인데, 정의연 이사라는 점이 선정에 영향이 안갔을리가 크크크
Love&Hate
20/05/12 14:34
수정 아이콘
알리지 않았다는건 위에 썼듯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납득할수 없는데
그게 결과를 좌우한거 아니냐 라는 의혹을 피하기위해 거짓으로 과잉대응 한거같습니다.

실제로는 알려져있었던건 맞고 결과에 특별한 영향은 안준거같아요.
사악군
20/05/12 14:43
수정 아이콘
신청자 27명중 활동가 자녀 25명은 다 받았는데 정의연 이사라는건 중요하진 않았겠죠.
신청했다는게 중요한거지..

https://pgr21.net/humor/372209
20/05/12 14:34
수정 아이콘
[시민단체가 할머니에게 지원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할머니가 시민단체를 지원하고 있었다는겁니다.]
진짜 기가차네요. 아무리 빨대 꽂을 데가 없어도 평생 고생하신 분에게 빨대를..ㅠㅠ
20/05/12 14:39
수정 아이콘
+1
'정의'란 탈을 쓰고 적폐놀이하고 있었네요.
강미나
20/05/12 14:34
수정 아이콘
[시민단체가 할머니에게 지원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할머니가 시민단체를 지원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기사조련가
20/05/12 14:36
수정 아이콘
제가 나이를 좀 먹다보니 모든걸 단순화 시켜서 그래서 누가 "돈벌었냐?" 계산해보면 누가 문제인지 답이 나오더군요.
아슨벵거날
20/05/12 15:16
수정 아이콘
엄청난 식견이십니다... 결국 흐름을 쫒아가보면 본질은 돈이죠.
20/05/12 14:39
수정 아이콘
[시민단체가 할머니에게 지원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할머니가 시민단체를 지원하고 있었다]
어이쿠. 제가 몰랐네요...
카미트리아
20/05/12 14:39
수정 아이콘
[시민단체가 할머니에게 지원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할머니가 시민단체를 지원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할머니의 유지가 맞는지 아닌지는 이 시점에서 확인하기 어렵지요.
그래서 그걸 집행하는 사람을 보고 미루어 추측할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집행하는 사람이 올바르다면 할머니의 뜻이라고 믿는거고
집행하는 사람이 그릇되다면 그것도 믿을수 없을꺼고요.
(여기서 사람은 사인/법인 모두 포함합니다)
뽀롱뽀롱
20/05/12 14:40
수정 아이콘
이런 문제제기에는 응당 응답해야겠죠

다만 어떤 공당에서도 회계처리 관련한 의혹이 잘 처리되었다는 후속 이야기를 들은 일이 없어서

여성 시민 이쪽 회계처리 문제는 의심이 앞서는것도 사실입니다
어찌보면 정의연의 시민단체 중에선 회계처리 잘하고 있는걸지도 모릅니다만 밖에서 보기엔 과락들끼리 순위다툼하는듯한 모습이라 과락이 아닌지 증명해야죠
안철수
20/05/12 14:41
수정 아이콘
할머니 돌아가시고 생긴 목돈 7천만원을 한순간에, 시민단체 관련 인사들 통장에 꽂아주고 끝내는 건
장학기금이 아니라 기업 현금 빼먹고 도망가는 m&a 사냥꾼들 수법입니다.
아마추어샌님
20/05/12 14:42
수정 아이콘
[2차로 시민단체 활동가 자녀 10명을 200만원씩 지원하기로 합니다. 이게 지원자가 27명이 지원하자
활동가 자녀가 아닌 두명을 제외하고 25명을 200만원씩 지원합니다. 이게 1회 활동가자녀에게 수여된 김복동 장학금입니다]

약간 보충을 하자면 10명을 뽑기로 했지만 15명 선정했으며, 다시 회의를 한 이후 25명으로 확대가 되었습니다


글을 읽고 드는 생각은 아래쪽 글의 댓글에 제가 너무 과격하게 댓글 단 것 같네요. 뭔가 반성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1회로 받은 25분들에 대한 검증도 할 수 있으면 하지만 이미 지난일이라 안될것 같네요.
Love&Hate
20/05/12 14:45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아마추어샌님이 건조하고 차분하게 관련 정보를 많이 파헤쳐주셔서
저도 정보습득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도 덕분에 평소보다 조금은 차분하게 이야기할수 있게 되었고요.
Photonics
20/05/12 14:42
수정 아이콘
이나라에서 이익충돌의 개념은 좌우를 막론하고 찾을수가 없는건가요?
20/05/12 14:43
수정 아이콘
운영 주체의 대부분이 정의연 이사진인데다가 윤모씨가 얼마전까지만해도 공동 대표로 있던 곳이라... 유지를 받들고 있다는 그 진실성에 대한 판단은 정의연이 앞으로 보여주는 행보를 지켜보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20/05/12 14:47
수정 아이콘
몇 백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데 27명이 신청해서 25명이 받아갔다... 아예 홍보를 안하고 자기들끼리만...?
할머니가 콕 찝어서 그 자녀를 지목한 것도 아니고, 저걸 집행하는 단체의 장이 자기 자녀를 리스트에 넣는다...? 뭐 더 의심이 필요할까 싶어요.
솔직히 이 부분이 젤 역겹네요. "김할머니의 다큐를 보고 자녀가 감동해서 신청했다."
사악군
20/05/12 14:49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러게요. 다큐를 보고 감동해서 장학금 신청을..?
도들도들
20/05/12 14:54
수정 아이콘
다큐를 보고 감동하면 돈을 내야지 왜 받아가..
개망이
20/05/12 15:20
수정 아이콘
크크 빵터졌네요크크
20/05/12 14:54
수정 아이콘
감동해서 봉사활동 한 것도 아니고 장학금 신청 크크크크크크크
탐이푸르다
20/05/12 15:16
수정 아이콘
근본없는 자소설의 흔한 레퍼토리 크크
만수르
20/05/12 15:23
수정 아이콘
감동해서 장학금 신청. 와 어떻게 하면 저런 창의력이 나오나요? 크크크
고타마 싯다르타
20/05/12 14:50
수정 아이콘
시민단체가 할머니에게 지원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할머니가 시민단체를 지원하고 있었다는겁니다.

시민단체와 실더분들 말에 따르면 그건 사람들이 [제멋대로 오해]한 것입니다.

시민단체는 구호단체가 아니고 위안부를 기억하는 활동을 하는 단체라고 밝혔어요
서브탱크
20/05/12 14:51
수정 아이콘
이걸 진영논리로 방어할려면 말이 길어지고 구질구질해지죠
도들도들
20/05/12 14:51
수정 아이콘
할머니는 생전 발언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성폭력 피해자의 자녀이거나 재일조선인으로서 열악한 위치에 있는 학생들 또는 직접 평화활동을 한 학생들을 지원하고 싶다는 것이지, 아무런 활동을 한 적이 없는데 시민운동가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장학금을 주라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기부금은 쏟아져 들어오고 이걸 내부적으로 나눠갖고 싶었던 정의연이 자기들 유리한대로 갖다붙인 느낌이 강한데요.
저항공성기
20/05/12 14:51
수정 아이콘
절레절레...
antidote
20/05/12 14:51
수정 아이콘
이런 사람들의 대빵이 앞으로 나라돈을 마음대로 주무르게 된다 이거군요. 창조경제 그리 욕하더니 이쪽이 더 창의력 있어보이기는 하네요.
설사왕
20/05/12 14:53
수정 아이콘
"분쟁지역 아동 지원 및 평화활동가 양성 장학금"과 저런 시민 단체 자식들이 장학금을 받는게 무슨 상관이 있는지 잘 모르겠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안면있는 사람들끼리 나눠먹기 한거다라고 밖에 생각이 안 됩니다.

저라면 적어도 1/3 정도는 시민 단체와 관련없는 사람들에게 장학금을 줬을것 같은데요. 그래야 면피라도 되죠.
눈치도 없고 양심도 없네요.
최씨아저씨
20/05/12 14:57
수정 아이콘
적폐 그자체
20/05/12 15:04
수정 아이콘
장학금 쪽에서는 조국 딸이랑 묘하게 겹쳐보이네요.
그들만의 리그??
20/05/12 15:27
수정 아이콘
묘하게 문준용과도 오버랩되죠

인사채용시 평소 2~5군데에 공고하던 기관이 당시에만 워크넷 한군데에 기습적으로 공고를 올렸었고
규정상 원서접수 15일전에 공고해야하나 당시만 공고 후 다음날부터 원서를 받았고
통상 16~42일씩 접수를 받았는데 문준용때는 6일만에 마감했죠

그 중에서도 가장 큰건 구인공고 자체가 전문 연구직 구인공고였는데
공고문 중에 한 줄로 일반직 약간명 모집(전산우대)이라고 적어놓았고
그 한줄을 우연히도 잘 캐치한 당시 미대 졸업반 현 대통령 자제분과 신원미상의 홍길동씨 두 명이 지원하여 둘다 채용되는 크크크
친절겸손미소
20/05/12 17:05
수정 아이콘
홍길동을 목표로 살면 됩니다 개이득!!!
모리건 앤슬랜드
20/05/12 15:04
수정 아이콘
끼리끼리 해먹고 이토록 죄의식이 없을수가....남탓 하러 멀리 갈것도 없네요.
인물들의재구성
20/05/12 15:05
수정 아이콘
그래도 27명 지원에 25명 받아갔으면 구색은 맞춘다고 경쟁률 1은 넘겼네.. 못받은 2명은 억울해서 어쩌나
사악군
20/05/12 15:06
수정 아이콘
2명은 활동가 자녀가 아니었답니다.
ⓢTory by
20/05/12 15:08
수정 아이콘
완벽 크크
20/05/12 15:08
수정 아이콘
헐............
마그너스
20/05/12 15:11
수정 아이콘
이거 드립인가요 진짠가요?
아마추어샌님
20/05/12 15:21
수정 아이콘
실제 27명 지원해서 25명 받고 2분은 활동가 자녀가 아니라 지원자격이유로 받지 못했습니다.
카미트리아
20/05/12 15:22
수정 아이콘
기사에 따르면 진짜 입니다.

사회활동가 자녀에게 주는 장학금이기에
그 2명을 제외하고 전원 지급하는 걸로 회의에 걸쳐서 결정되었죠..
개망이
20/05/12 15:24
수정 아이콘
사이트에 올라와 있더라고요. "조건이 안 되는 분 2분을 제외하고 신청한 전원을 다 주기로 했다. " 한 걸 봤습니다. 그리고 원래 명단에는 부모 직업도 옆에 다 나열되어 있었는데, 갑자기 다 지워졌더라고요.
사악군
20/05/12 15:25
수정 아이콘
사실이 아닌데 이런 드립을 치면 이상한 사람이죠..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0/05/11/2020051100165.html
활동가 자녀 아닌 2명은 서류전형에서 탈락

'지난해 4월 1회 장학생 선발에는 모두 27명이 지원했는데, 이 가운데 시민단체 활동가 자녀가 아닌 2명만 서류전형에서 탈락했고 나머지 시민단체 소속 활동가 자녀 25명은 모두 장학금 수혜자가 됐다는 것이다.'
마그너스
20/05/12 15:27
수정 아이콘
이상한 사람이라고 의심한건 아니고 너무 이상한 상황이 반복되니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속여 넘긴다고?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5/12 15:58
수정 아이콘
진짜 최소한의 구색도 맞추기 싫었군요
나무늘보
20/05/12 15:08
수정 아이콘
이게 말이나 됩니까 크크
20/05/12 15:09
수정 아이콘
사실 우리는 위안부 위주로 지원하는 단체아닌데? 속은 국민들잘못

기부금도 안낸것들이 무슨상관? 이러는 실드들 보면 좌=우 는 진리죠
블랙숄즈
20/05/12 15:10
수정 아이콘
적폐에 좌우가 어딨겠어요,,,
적폐인사람이 우파/좌파인거지 좌인지 우인지에 따라 적폐고 아니고 할건 아니죠..
본인이 가진 알량한 권력으로 다른 사람들의 기회를 뺏으면 그게 다 적폐죠,
1등급 저지방 우유
20/05/12 15:30
수정 아이콘
끄덕끄덕
스마스마
20/05/12 15:35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억울하다면 명명백백 다 밝히고 헛소리(?!) 하는 네티즌 및 언론사 고소하면 될 일이고,
그게 아니라면 제대로 사과하고 헛쓴 돈 뱉어 내고 관련 책임자(정치인이고 뭐고) 모두 해당 협회에서 나간 뒤 법적 책임이 있으면 지면 되는 것입니다.

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현 대통령이 내세운 워딩이라고 해서 그 화살이 미통당을 비롯한 보수 단체로만 향해선 안 되겠지요.
아마추어샌님
20/05/12 15:11
수정 아이콘
자료를 조금더 추가해보면 어제 기자회견에 장학금에 관련된 이야기 할때 어떠한 책을 보여주시더라구요.
책 제목으로 검색하니까
http://womenandwar.net/kr/notice/?uid=328&mod=document
여기서 볼 수 있더라구요. 저녁쯤 한번 볼까 하네요.
Love&Hate
20/05/12 15:22
수정 아이콘
오 이런게 있었군요

'숨을 거두시기 직전, 일본군 성노예문제를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하시고, 재일조선학교 문제를 못다하고 가서 미안하다며 대신해달라고 부탁하시고, 일본정부를 향해 나쁜놈 들이라고 분노는 표출하신 할머니.'

요약도 그렇고 실제 상황 묘사도 그렇고 마지막에 당부하신건 재일 조선학교였네요.
karlstyner
20/05/12 15:32
수정 아이콘
링크해주신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시민장 기록집 ‘나는 희망을 잡고 살아’ 23쪽(PDF기준 24쪽)을 보면

2019년 1월 28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1760호.

김복동 할머니는 사력을 다해 입을 열었다.
"일본군'위안부'문제의 해결을 위해 끝까지 싸워달라.
재일 조선학교 아이들을 지원하는 문제를 나를 대신해 끝까지 싸워달라."
그리고 다시 숨을 내쉬며 말씀을 이어갔다.

"일본...아베...나쁜...우리 문제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내가 더 하고 가야 하는데...재일조선학교...나를 대신해서 대표가…"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솟아오를 정도로 온 힘을 낸
김복동 할머니는 마지막 숨을 내쉬었다

라고 적혀 있군요.
샴프향
20/05/12 15:14
수정 아이콘
다른 것보다, 대한민국 사람들이면 100이면 99 위안부 할머니들을 지원하는 것에 찬성할 텐데, 그게 요즘의 여성운동단체들에게 그것도 불투명하게 돌아가니 반발하죠. 굳이 성역의 권위를 떨어뜨릴 필요가 있었을까하는 생각은 드네요. 지급기준에서 권위도 지키고 투명성도 높이는 방안이 있을 텐데 아쉽습니다.
루크레티아
20/05/12 15:27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소녀상 철거하라는 시위도 나오고 진짜 혼파망 그 자체..
20/05/12 16:07
수정 아이콘
할머니와 관련된 문제들 말고 시류에 편승해서 이상한 소리하는 빌런들은 잘 걸러야겠죠.
한강두강세강
20/05/12 16:4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더 투명하게 밝히고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인정해서 매듭지어야 하는데..

그네들은 자기들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니 아주 꼬라지가 더러워졌습니다.

일본만 신났어요 아주 답답합니다.
칼라미티
20/05/12 15:29
수정 아이콘
더럽다 더러워...
빙짬뽕
20/05/12 15:39
수정 아이콘
지원하는 단체인줄 알았는데 지원받는 단체였구나... 가슴이 웅장해진다...
20/05/12 15:41
수정 아이콘
'평화활동가 양성'이라는 유지에 부합하려면, 위안부 관련 운동 혹은 그외 각종 반전/평화/통일 운동 등을 하는 청년, 청소년, 학생 활동가를 기준 및 대상으로 장학금을 줘야죠.
그걸 대체 어떻게 해석하면 '활동가 부모의 자녀'가 됩니까. 그보다는 차라리 '부모가 활동가가 아닌 집안의 청년/청소년/학생 활동가'를 대상으로 하는게 차라리 더 나은 방식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활동가 부모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준다고 할때 그건 그냥 활동가에게 주는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한 교육비는 대부분 부모가 지출하기 때문이죠. 즉, 이건 '양성할' 활동가가 아니라 '이미 양성이 되어있는' 활동가들에게 주는 의미밖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미 양성이 되어있는 그들 활동가들이 고인의 유지를 해석한 주체죠. 자기들이 그 돈을 받는 결과가 나오도록 해석한게 됩니다.
서브탱크
20/05/12 16:39
수정 아이콘
세습직일지도
allofmylife
20/05/12 15:43
수정 아이콘
와..
응~아니야
20/05/12 15:44
수정 아이콘
진짜 조국건이랑 비슷한듯
조국이나 정의연이나 우리편 적폐는 득달같이 쉴드치는 사람들 등장하는 것도 똑같고
20/05/12 15:54
수정 아이콘
이 건에 대해서는, 할머니의 유지를 장학재단 측이 확대해석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 방향이 친분있는 활동가들을 알음알음 지원하는 것이었다면 도의적 책임을 피하기 어렵겠네요.
맥스훼인
20/05/12 16:41
수정 아이콘
알음알음 지원했다 정도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한거 같습니다만..
대놓고 해먹은 수준인데요..
천원돌파그렌라간
20/05/12 15:54
수정 아이콘
민주진영을 뿌리까지 붕괴시키고자 하는 큰 그림 인정합니다
이자크
20/05/12 15:58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서 어떻게 꼬리 자를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네요
개망이
20/05/12 16:46
수정 아이콘
제발 꼬리라도 잘랐으면....
파란마늘
20/05/12 19:08
수정 아이콘
조국 전 장관과는 다르게 권력핵심도 아니고 지역구 당선자도 아니니 탈당정도에서 결론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어리고래
20/05/12 15:59
수정 아이콘
좋은 정리 잘 읽었습니다
사건이 좀 더 명확해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Love&Hate
20/05/12 17:05
수정 아이콘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호날두
20/05/12 15:59
수정 아이콘
http://kimbokdong.com/1320
https://blog.naver.com/hope_bokdong/221872970524

https://archive.is/GBwqT
그 와중에 공식 사이트랑 네이버 블로그에 올라와 있던 무슨무슨 단체, 누구누구의 자녀 라고 쓰여진 부분은 삭제했네요.....크크크
Elden Ring
20/05/12 16:05
수정 아이콘
역겹도르
가고또가고
20/05/12 16:23
수정 아이콘
결국 할머니 돈 해쳐먹은 거네요.
palindrome
20/05/12 16:30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쓰레기라고 해도 뭐...
제 글에 주어는 없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0/05/12 16:41
수정 아이콘
항상 모든 일에는 어쩌면 모르는 부분이 있을지 모른다라고 신중하는게 맞을지 모르지만 이건 화가 나네요.
[시민단체가 할머니에게 지원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할머니가 시민단체를 지원하고 있었다는겁니다.]
인면수심도 정도가 있지 이건 너무 화가 납니다.
Love&Hate
20/05/12 17:03
수정 아이콘
정의연이 매년 10억 기부받아서 할머니들께 매년 2천만원씩 지원하면서
김복동재단은 그보다 말도안되게 적게 출자받고도
할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시민단체에 7천만원을 풀어버려서 결론적으로 그런 모양새가 되었단겁니다.
실질적으로 그렇다는건 아니고요.

저는 글에도 썼듯이 그게 유지라면 큰 상관은 없습니다.
문제는 정의연의 지원금이 적은거지 할머니 돈이 시민단체에게 돌아가기 바랬다면 그쪽은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아직 유지가 그랬는지 모르겠으니 소명하라 정도죠.
이지안
20/05/12 16:45
수정 아이콘
흠 저는 지급대상이 활동가 자녀라는 게 좀 문제 있어 보이네요.
취지를 살리려면 장학금이 필요한 훨씬 어려운 친구들이 많이 있을 거 같은데...
20/05/12 17:06
수정 아이콘
[시민단체가 할머니에게 지원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할머니가 시민단체를 지원하고 있었다는겁니다.]

장학금 건을 비롯 이번 사태를 통틀어 대표하는 문장이네요
20/05/12 17:06
수정 아이콘
쉴드가 있어야 팝콘뜯는데.. 나오질 않네..
그래프
20/05/12 17:12
수정 아이콘
참전 안하려고 했는데 이미 몇분 되도않는 논리로 쉴드치다가 개박살 났죠 김복동 할머님 생전에도 지원 우선순위 대상아니었고 유언으로 남긴것도 아니고 유지라고 하면서 고인팔아 장사하는 애들 감싸는 행태가 어휴 진영논리에 빠져가지고
20/05/12 17:19
수정 아이콘
유지...라는게 할머니가 생존해계시지 않아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부분(4번을 완벽하게 소명할 수 있는가?에 대해 어렵지 않을까 싶은..)이라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해먹으려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어보여요.
20/05/12 17:23
수정 아이콘
정부 기금이나 별도의 안정적인 후원이 들어오지 않는 상황에서 장학재단 유지하는게 얼마나 힘든일인데 그걸 25팀에게 훌라당 1회에 줍니까?
선정과정도 그렇고 아 정신이 정말 혼란하네요
20/05/12 17:23
수정 아이콘
정의연 문제에 위안부관련에 제일 관심이 많아보이던 맘카페는 한마디도 없는 게 참 신기합니다
20/05/12 17:26
수정 아이콘
사탄 : 오늘도 하나 배워갑니다~ ^^*
Ace of Base
20/05/12 18:20
수정 아이콘
아랫글과의 차이.
쉴드가 있고없고의 차이가 이렇게 쾌적한 pgr을 만듭니다.
집으로돌아가야해
20/05/12 19:02
수정 아이콘
여기 EMP 떨어졌었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5857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1691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3646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7973 3
102740 [일반] 『눈물을 마시는 새』 - 변화를 맞이하는 고결한 방법 [7] meson1763 24/11/24 1763 29
102739 [일반] <아케인 시즌 2> - 기대보단 아래, 걱정보단 위. (약스포) [4] aDayInTheLife1897 24/11/24 1897 1
102737 [일반] 린치핀 — GPT 세계에서 대체 가능한 톱니바퀴를 벗어나려면 [14] Kaestro3796 24/11/24 3796 6
102736 [일반] [팝송] 트래비스 새 앨범 "L.A. Times" [1] 김치찌개2571 24/11/24 2571 0
102735 [일반] 하프 마라톤 거리 뛰기 성공 [14] a-ha4482 24/11/23 4482 18
102734 [일반] 아케인 시즌2 리뷰 - 스포 다량 [32] Kaestro4167 24/11/23 4167 0
102733 [일반] DDP 야경을 뒤로 하고 프로미스나인 'DM' 커버 댄스를 촬영하였습니다. [19] 메존일각3457 24/11/23 3457 12
102732 [일반] 잘 알려진 UAP(구 UFO) 목격담 중 하나 [14] a-ha4647 24/11/23 4647 2
102731 [일반] 지하아이돌 공연을 즐겨보자 [12] 뭉땡쓰3488 24/11/23 3488 1
102730 [일반] 노스볼트의 파산, 파국으로 가는 EU 배터리 내재화 [73] 어강됴리9857 24/11/23 9857 6
102729 [일반] 한나라가 멸망한 이유: 외환(外患) [8] 식별3783 24/11/22 3783 16
102728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2. 윗입술/웃는모습 갹(⿱仌口)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2282 24/11/22 2282 3
102726 [일반] 동덕여대 총학 "래커칠은 우리와 무관" [190] a-ha17605 24/11/22 17605 22
102725 [일반] 조금 다른 아이를 키우는 일상 4 [17] Poe4128 24/11/22 4128 30
102724 [일반] AI 시대에도 수다스러운 인싸가 언어를 더 잘 배우더라 [10] 깃털달린뱀3222 24/11/22 3222 4
102723 [일반] 러시아가 어제 발사했다는 ICBM, 순항미사일과 뭐가 다른가? [30] 겨울삼각형3735 24/11/22 3735 0
102722 [일반] 국제 결혼정보회사 이용 후기 [45] 디에아스타5733 24/11/22 5733 40
102721 [정치] 미래의 감시사회는 유토피아가 될 것인가..? [10] Restar1662 24/11/22 1662 0
102720 [일반] 갈수록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9] 밥과글2219 24/11/22 2219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