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3/04 23:43:32
Name 류수정
Subject [일반] [스연] 한국 힙합 어워드 수상 결과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 - 애쉬 아일랜드
올해의 알앤비 트랙 - 딘 : Howlin' 404
올해의 힙합 트랙 - 창모 : METEOR
올해의 뮤직비디오 - 바밍타이거 : Armadillo
올해의 과소평가 앨범 - 오르내림 : Cyber Lover
올해의 알앤비 앨범 - 크러쉬 : From Midnight To Sunrise
올해의 힙합 앨범 - 씨잼 : 킁
올해의 프로듀서 - 기리보이
올해의 레이블/크루 - 엠비션 뮤직
올해의 콜라보레이션 - 다모임 : 아마두
올해의 아티스트 - 염따

신인 아티스트, 레이블, 앨범은 크게 이견이 없었던 부문들이었고, 창모는 간만에 나온 방송빨 없는 1위곡이었으니 역시 인정분위기입니다.

다만 올해의 아티스트 염따가 좀 논란이 되고있는데요. 올해 국힙에서 가장 핫한 인물을 꼽자면 당연히 염따였지만 음악적으로 이룬게 많느냐라고 하면 그건 좀 애매해서... 결국 아티스트상의 비중을 활동>음악으로 두느냐, 음악>활동으로 두느냐에서 평가가 갈리고 있습니다.

사실 이 시상식이 이번이 4회째인지라 어떤 기준으로 시상을 하느냐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데요. 역대 아티스트상과 음악>활동이 명백한 앨범상의 수상자들을 보면

1회-박재범(아티스트), 넉살(앨범)

2회-박재범(아티스트), 리짓군즈(앨범)

3회-더콰이엇(아티스트), XXX(앨범)

이런식이었는데... 1회 당시 넉살이 쇼미6 출연 이전이라 대중성이 거의 없었던것을 감안하면 꽤 일관되게 아티스트상은 대중성 고려, 앨범상은 철저히 씬에서의 음악적 요소만 고려한 수상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이번 수상도 별 문제 없다고 보구요. 2019년의 한국힙합 했을때 대중들에게 가장 먼저 떠오를 얼굴이 누구인지만 생각해 봐도 답이 나온 문제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2019년에 염따가 활동량이 부족하냐면 그것도 아닌게, 정규앨범 1장, 음원(리믹스 제외) 3개, 콜라보 음원(다모임) 4개 및 다수의 피쳐링으로 굉장히 활발한 활동을 하기도 했구요.

물론 음악적인 요소를 최고로 중시하는 분들은 방송활동(유튜브)으로 입지를 다진 염따의 수상을 고깝게 보고있긴 합니다만(+XXX가 무관인것도 한몫하구요. 이센스는 한대음 올해의 힙합노래라도 탓으니...) 어떻게 시상해도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가 나오는건 쉽지 않은 이상, 앞으로도 KHA는 아티스트는 대중성 고려, 앨범은 음악만 고려로 가기로 했다고 생각하면 될거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물셋
20/03/04 23:55
수정 아이콘
바밍타이거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MBA 의 TRAP HOUSE 뮤비가 최고였습니다
운빨로간다
20/03/05 00:08
수정 아이콘
지코는 힙합으로 안쳐주나요?
류수정
20/03/05 00:17
수정 아이콘
작년에 낸 앨범이 큰 반응이 없었고 아무노래는 올해곡이죠.
별일 없으면 내년 시상식에서 트랙부문 가져갈 수 있다고 봅니다.
Lazymind
20/03/05 00:30
수정 아이콘
작년에 발매한 앨범이 평단이든 대중성이든 둘다 신통치않아서
실제상황입니다
20/03/05 00:09
수정 아이콘
확실히 작년 원탑은 킁
하카세
20/03/05 00:1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작년 원탑은 킁(2)
Lazymind
20/03/05 00:30
수정 아이콘
딱히 특이한픽은 없고 거의 예상대로 받았네요.
20/03/05 01:1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작년 원탑은 킁(3)
LucasTorreira_11
20/03/05 01:15
수정 아이콘
염따정도면 이견은 있겠지만 탈만하다고 봅니다.
쇼미8 폭망 -> 딩고 떡상으로 힙합 메인스트림을 뒤흔들 매체 전환이 됐다고 생각하는데
띵부터 시작해서 화제의 연속이었던 딩고 프리스타일의 정점은 염따의 재발견이었습니다.
현재 최고의 훅쟁이는 염따가 아닐지..손만 대면 다 터지니 이슈메이커면서 사람 자체가 히트가 돼버린 염따.
앞으로 행보를 통해서 그냥 방송쟁이일지 수작 하나 뽑아줄 지 궁금하네요.
20/03/05 02:27
수정 아이콘
염따는 이견없이 인정입니다. 쇼미 단체곡 담아 훅부터 단순 유튜브 스타는 아닌 느낌이었죠. 근데 그 다음에 다모임까지..
맥핑키
20/03/05 04:34
수정 아이콘
염따 인정입니다
아재들이 잘 몰라서 그런데 급식 대통령임
20/03/05 07:57
수정 아이콘
염따 인정. 굿즈는 너무 비쌌어 형..
나물꿀템선쉔님
20/03/05 08:33
수정 아이콘
다모임으로 염따를 알게 됐는데 너무 유쾌해요 30대 아재한테 먹히는 감성인데 급식들한테도 먹힌다는거 보면 참 알다가도 모를 '감성'... 진작 알았더라면 슬리퍼나 티셔츠 하나 샀을텐데! 크크

요즘 싱잉이다 멈블이다 뭐다 엄청나게 개성적인 시대인것 같은데 기리보이는 여전히 잘나가네요. 정말 취향에 안맞던데 너무 잘나가서 괜히 씅질이 남(내 취향이 너무 낡았나하는..) 크크크

근데 이 어워드는 누가 투표하는건가요? 혹시 작년 수상목록도 알 수 있는지요
류수정
20/03/05 09:10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D%95%9C%EA%B5%AD%20%ED%9E%99%ED%95%A9%20%EC%96%B4%EC%9B%8C%EC%A6%88?from=KHA

힙합엘이랑 힙플에서 공동개최하는 시상식입니다. 유저 투표랑 전문가들 의견 합산해서 시상해요.
기리보이야 싱잉 멈블 비트를 여전히 잘 찍어내니까요. 당장 본인 앨범은 이미 싱잉이 대부분이고...
나물꿀템선쉔님
20/03/05 09:26
수정 아이콘
음 읽어보니 양대사이트에서 유저들이 투표한 비중이 높다고 보면 되나요?
류수정
20/03/05 09:29
수정 아이콘
투표 반영 비율이 어찌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유저들이 직접 후보 추천까지 할 수 있는 시상식이라 다른 시상식들보다는 비중이 훨씬 높다고 볼 수 있겠네요.
나물꿀템선쉔님
20/03/05 09:3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좋은 시상식 하나 알아갑니다.
GOTT 좋던데 노미도 안됐나 섭섭한데 하고 보니 콜라보부문에 있네요 크크
뜨와에므와
20/03/05 09:11
수정 아이콘
대중음악상보다 훨씬 낫네요.
대중음악상은 이제 대중없는 대중음악상이 되어버렸는데...
응~아니야
20/03/05 11:42
수정 아이콘
대중음악상이 아니고 힙스터음악상이죠
피치포크 어워드 느낌
비둘기야 먹쟛
20/03/05 14:05
수정 아이콘
xxx가 누군가요? 심야형인가
류수정
20/03/06 09:26
수정 아이콘
네 김심야와 프랭크(프로듀서) 2인조 그룹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4994 [일반] [스연] 있지 WANNABE 쇼케이스 무대 영상.vlive [16] VictoryFood5881 20/03/10 5881 1
84991 [일반] 제 유튜브 즐겨찾기 - 주로 공연물들 [8] 아난7987 20/03/10 7987 8
84990 [일반] [스연] KBO리그 개막전, 4월로 잠정 연기 확정 [38] Davi4ever8816 20/03/10 8816 0
84989 [일반] [단상] 코로나19의 지정학적 파장에 대한 생각 [35] aurelius10871 20/03/10 10871 7
84987 [일반] ‘자니윤쇼’ 로 유명한 코미디언 자니윤이 별세하셨습니다 [22] 강가딘9324 20/03/10 9324 0
84986 [일반] 현직 일본 병원 외노자 발 소식 [56] 라그나문12856 20/03/10 12856 1
84985 [일반] 이시국 제주도 돼지투어 7일 후기.txt (사진있음) [73] 차기백수12550 20/03/10 12550 29
84984 [일반] [단상] 코로나19가 한국에 기회가 될 수 있을까? [193] aurelius20513 20/03/10 20513 37
84983 [일반] [보건] 코로나 19 관련 그래프들 [28] 아마추어샌님12643 20/03/10 12643 26
84982 [일반] 대공황의 시대가 도래한걸까요 [91] 준벙이22568 20/03/10 22568 3
84980 [일반] 상상이상으로 허술한 일본의 방역조치 [50] 어강됴리14396 20/03/10 14396 7
84979 [일반] [스연] WWE 관련 소식 이모저모 [5] TAEYEON5748 20/03/10 5748 0
84978 [일반] [해외]"일본의 중국인 입국금지 이해한다" [81] 모쿠카카15801 20/03/09 15801 4
84977 [일반] (스포 많음!) 한달 반 기간 동안 읽은 소설들 소감 (대부분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19] norrell6394 20/03/09 6394 2
84976 [일반] M-flo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84] 할수있습니다8691 20/03/09 8691 0
84975 [일반] [스연]코로나 여파로 인해 고사위기에 몰린 걸그룹들 [64] theboys050715483 20/03/09 15483 1
84971 [일반] [스연] ITZY(있지) "WANNABE" M/V [64] 발적화9079 20/03/09 9079 2
84970 [일반] 자화자찬의 클래스가 다른 중국 [40] Normal one10111 20/03/09 10111 9
84969 [일반] [해외] 아베 총리 "한국, 중국 입국제한은 정치적 판단" 발언 [79] 아우구스투스13365 20/03/09 13365 3
84968 [일반] [스연] "호나우지뉴는 바보라서 몰랐다" 변호사의 '위조여권' 해명 [24] MiracleKid7850 20/03/09 7850 0
84967 [일반] 임신 초기 이야기 [17] 새님8520 20/03/09 8520 24
84966 [일반] [스연] 2020년 3월9일 태연 부친상 [49] 킹태연10288 20/03/09 10288 3
84965 [일반] [스연][노기자카46] 요다 유우키 2nd 사진집 공개된 사진들 (약 후방 약 데이터) [8] 아라가키유이31972 20/03/09 31972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