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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28 23:22:58
Name 복타르
Subject 일본 홋카이도 근황 (수정됨)
이탈리아가...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온다고? 검사를 안하면 되잖아.

네... 이탈리아가 지금까지 검사방식으로는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오니 검사를 제한한다는 발표가 나온 후,
확진자 0명을 달성하는 기적을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그 대가는 매우 클 것으로 보이는군요.



일본 홋카이도 지사가 비상사태를 선언하였습니다.

E5tkb8t.jpg

스즈키 지사는 오후 5시반부터 긴급회의를 하고, 비상 사태 선언을 발표하기로 결정.
기한은 28일부터 3월 19일까지, [자신과 소중한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외출자제를 호소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살고 싶으면 나가지말라고 발표한 것인데요.

현재 일본에서 홋카이도 확진자수가 가장 많습니다.
정부 검사지침 지시에 따르지 않고 있으며, 홋카이도만은 소견만 있으면 검진받도록 진행중입니다.
그래서인지 일본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온 곳인데요.

비상사태를 선언한 스즈키 홋카이도지사는 고졸 출신으로 도쿄공무원으로 일하며 야간학부를 졸업.
30살의 최연소나이로 파산상태였던 유바리 시장이 되어 유바리시를 다시 살렸고,
이를 바탕으로 38살에 홋카이도 지사에 당선된 입지전적 인물인데요.
정부의견에 반하는 비상사태 선언을 하면서 아베정권에 대립각을 세운 것 같습니다.

갑작스런 전국휴교 선언에 이어 홋카이도 지사의 비상사태 선언까지 겹치면서
올림픽만 바라보고 달리는 중인 아베정권은 매우 위태해진 것 같습니다.

---
p.s : 이탈리아는 잘못된 정보전달 가능성이 있어서 수정처리했습니다. (관련댓글이 있어서 삭제대신 수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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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이 미나
20/02/28 23:27
수정 아이콘
세습이 아니라 자력으로 38세 도지사면 입지적인 인물이네요 .
Tyler Durden
20/02/28 23:28
수정 아이콘
스즈키 홋카이도 지사분 인물이군요.
아무리봐도 한국대처가 다른 나라에 비해 훌륭한 편인것 같은데, 유독 더 깔려고 하시는 사람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일본 올림픽에 대한 행동은 우리나라가 이 상황이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도 드네요.
설탕가루인형형
20/02/28 23:43
수정 아이콘
대처는 가장 훌륭하죠.
결과가 좋지 않을 뿐인데, 끝까지 가봐야 최종 결과가 나오겠죠.
유독 까는 사람이 많은건 빨던 사람들에게 눌려 있던게 터진거죠 뭐.
아우구스투스
20/02/28 23:28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와 일본보면 진짜 우리가 잘하는지에 대한 회의가 들긴 합니다.
하아
드아아
20/02/28 23: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중국인의 입국제한이나 기타 정부의 언론발표방식에 관한건 제하고 얘기하겠습니다.

현재 방역방식은 투명성을 확보해 국민들에게 정보를 알기쉽게 전달해주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내수를 그나마 안정적으로 돌리기 위해선 현 상황상 제일 나은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는게 시민들이 안전하다는 인식을 가져야 불특정 다수와 접촉을 두려워 하지 않을것이고, 그래야 적극적인 소비활동을 시작할테니...과민반응처럼 보여도 생업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 하려면 지금의 방법밖에 안보이네요.
20/02/28 23:29
수정 아이콘
국민들을 살리려고 노력하면 할 수록 통계 수치는 악화되는 이 역설적인 상황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른취침
20/02/28 23:33
수정 아이콘
예전에 국내에서 학교폭력근절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인 적이 있었는데
그 때 한 학교에서 교장선생님부터 발벗고 나서서 정말 열심히 피해자, 가해자 찾아내서 교육청에 보고를 올렸더니,
그 지역 교육청에서 문제학교로 지정해 버렸다는 웃픈 일이 있었죠.
하는 시늉만 했던 바로 옆 학교는 학교폭력 없는 학교로 표창을 받았대나 어쨌대나...
피식인
20/02/28 23:29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는 우리 시간으로 새벽에 큰 폭으로 업데이트가 되는거 같던데 기다려볼 필요가 있어 보여요. 4백명 중반대에서 655명으로 증가한게 한국 시간 오늘(28일) 새벽이거든요. 아직 24시간도 안 지났는데 29일 새벽에 업데이트가 안 되면 그 때 뭐라 말 할 수 있을거 같네요.
복타르
20/02/28 23:3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이탈리아 확진자수가 추가되면 그때에 이탈리아 부분을 빼야겠네요.
20/02/28 23:40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말씀에 동의하는게 이탈리아가 무슨 중국같이 정부에서 강력하게 정보통제를 할 수 있는 나라도 아니고 해당 조치로 인해 확진자 증가세가 꺾일수는 있어도 아예 0명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지금같은 상황에서 오늘 확진자 0명이다 라고 발표하면 국제사회에서 비웃음만 살 뿐이죠.
국진-_-
20/02/29 00: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www.repubblica.it/cronaca/2020/02/28/news/cambia_il_metodo_di_conteggio_esclusi_i_positivi_asintomatici-249765660/?ref=search

Cambia il metodo di conteggio: esclusi i positivi asintomatici
아마 앞으로 숫자에서 무증상자들을 제외하고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더라도)
무증상자들은 검사 받지 말아달라고 요청하려는 것 같습니다..
아마추어샌님
20/02/29 03:16
수정 아이콘
일단 이 댓글이 달린 이후 위키백과의 이탈리아 확진자수가 655명에서 821명이 되었다 보니 신규확진자가 0명인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치명률이 달라질 이유가 없다면 이탈리아가 사망자가 좀더 많기에 우리나라보다는 더 심각한 상황일 것 같습니다.
달달한고양이
20/02/29 09:26
수정 아이콘
현재 888명이네요...
모쿠카카
20/02/28 23:32
수정 아이콘
약간 저번 메르스때 박원순 서울시장 같은 포지션이 됬네요
Anthony DiNozzo
20/02/28 23:33
수정 아이콘
저긴 진짜 손 놔서 겉으로는 괜찮은 상황처럼 보이는데 실제론 얼마나 감염되었을지 모르는 패닉상태겠네요; 지금 일본은 우린 문제없다 계속 외치다가 갑자기 어제오늘부터 진짜 심각해졌을때나 할만한 조치를 하고있는거 아닌가요?
꿀꿀꾸잉
20/02/28 23:33
수정 아이콘
아니 유바라시를 살렸다고?
트럼프
20/02/29 09:29
수정 아이콘
스바라시..
Rorschach
20/02/28 23:39
수정 아이콘
지금 우리나라 상태가 말이 아니긴 해도 상황이 다 수습되고나면 차라리 결과적으로 우리나라가 너무 과잉대응 한 것이길 바랐었는데 그게 아닐 것 같네요. 이란은 확진자 대비 사망율이 거의 10%나 되는군요;;
이른취침
20/02/28 23:42
수정 아이콘
기본적인 위생상태나 의료시스템의 수준과 접근성의 차이와 함께
준비도의 차이도 크다고 봅니다.
어쨌거나 국내에 있는 게 역설적으로 더 안전할 거라고 봅니다.
모쿠카카
20/02/28 23:46
수정 아이콘
이란은 실제 안 밝혀진 확진자가 많아서 사망률이 높아 보이는 듯 합니다.
이른취침
20/02/28 23:57
수정 아이콘
아, 그게 제일 큰 요인이겠네요.
달달한고양이
20/02/29 09:35
수정 아이콘
https://www.bbc.com/news/world-middle-east-51673053

이란 의료진 제보에 따르면 코로나때문에 이미 200명 넘게 사망하였다고 하는데(현재 공식보도는 37명)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넘모 무섭 ㅠㅠ;;
20/02/28 23:40
수정 아이콘
현지사면 우리나라의 광역자치단체장의 지위일텐데 우리나라 단체장보다 훨씬 많은 권한을 행사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기본적인 권한이 많은 편인가 보네요
돌돌이지요
20/02/28 23:43
수정 아이콘
일본은 지자체장 권한이 우리보다 강한 편입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0/02/29 00:1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지방자치가 반쪽이란 소리는 꾸준히 듣죠...
그냥 없에자라고하니까요...
20/02/29 12:09
수정 아이콘
일본은 남한보다 세로로 길고 영토도 약 4배 정도커서

지역이동이 나름 어려운 국가입니다.

지방자치의 필요성이 올라가죠
기무라탈리야
20/02/28 23:43
수정 아이콘
오늘 저희 동네에 첫 확진자가 나왔는데 중국이 아닌 이탈리아에 출장 갔다 온 분이더군요.
데릴로렌츠
20/02/28 23:44
수정 아이콘
멋진 사람이군요.
일본에도 자민당 수구세력이 전면에 나서서 그렇지 정상적인 정치인도 있긴 있더군요.
비오는풍경
20/02/28 23:45
수정 아이콘
저기도 일단은 사람 사는 동네니까요
킹리적갓심
20/02/28 23:45
수정 아이콘
진짜 우리도 신천지 조사 다 끝나면 경계로 낮추고 중증자들만 치료하는 과정으로 가야할거 같아요.
기껏 다 찾아내서 격리시키면 뭐하나요. 매일 일본에서 사람들 들어올건데요.
거친풀
20/02/28 23:50
수정 아이콘
오늘도 사망자들이 나왔는데 확실히 나이가 많은 분들에게 치명적이네요. 대부분 기저 질환이 있기 때문인지 걸리면 통제상황을 쉽게 벗어 나는 게 아닌가 싶네요.
일본이나 이탈리아가 저렇게 그냥 통계밖으로 밀어 내면 얼핏 수치는 낮아 보여도 갑자기 노인들의 사망율이 높아지는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싶은데, 어쩌면 일본은 이게 시작된게 아닐까 싶네요.
20/02/28 23:51
수정 아이콘
홋카이도 가면 먹는 유바리메론의 그 유바리시군요
20/02/28 23:56
수정 아이콘
중국의 우한, 대한민국의 대구/경북, 일본의 훗카이도인가요.. 저 동네는 신천지같은 뭔가 두드러지는 케이스가있나요?
복타르
20/02/29 00:02
수정 아이콘
두드러지는 특별한 케이스는 없는 것 같네요. 춥고 건조한 날씨로 상대적으로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쉬워서 일수도 있고,
본토와 달리 확진검사를 많이 진행해서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02/29 00:10
수정 아이콘
1월말~2월초에 홋카이도 전역에서 겨울축제가 대대적으로 이뤄지긴 했을거에요
대표적인게 삿포로 눈축제
비슷한 기간에 다른 도시들에서도 축제 엄청해요
그때 일본 다른도시나 중국, 기타 외국에서 엄청들 몰려와요
terralunar
20/02/28 23:56
수정 아이콘
검사해서 확진이라고 해도, 님 확진이니 자택에서 자가격리하세요 하곤 입원도 치료도 아무 기약도 없는게 대구 상황인데 슬슬 방향전환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중증이라도 바로바로 입원되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이틀간 약처방 하나 못받다가 중환자실 직행한 케이스도 나오는 판인데 매일매일 확진자 숫자만 500명 600명씩 늘어나는 것 보여주면서 공포만 키우는게 무슨 의미인지 솔직히 모르겠어요.
하늘하늘
20/02/29 06:53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입원실을 늘려야하는 거지 정보를 감추는건 명확하게 독입니다.
terralunar
20/02/29 11:36
수정 아이콘
근데 어떻게든 안 늘리잖아요.
아니, 어떻게든 못 늘리잖아요. 잽싸게 연수원이건 뭐건 경증환자는 그런데로 보내고 중증환자만 입원시키는 대책이나 이런게 나온것도 아니고 중국처럼 속도전으로 병원을 짓는 것도 아니고 지자체끼리 받아줘라 싫다 입씨름이나 하는 와중에 입원대기자는 4자리를 뚫고 자택에서 손도 못써보고 죽은 사람만 계속 나오는 중입니다.
하늘하늘
20/02/29 14:47
수정 아이콘
그럼 늘리라고 압박을 넣고 방법을 찾아야하는거지
입원실이 부족한 현실에서 도피해 나몰라라 하고 눈감고 입막고 있으면 뭐 해결되는게 있나요???
terralunar
20/02/29 16:1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검사를 계속 이리 할거면 늘리라고 압박을 넣고 방법을 찾던가, 대구경북 병실없다 소리 나온게 지난 주 말쯤부턴데 뭐했습니까? 왜 거기선 도피해 나몰라라 하고 눈감고 입막고 그건 대구 사정이니까 이러면서 해결을 안해요? 병실 없다고 도와달라 얘기 나오고 이재명이 병실 공개로 입씨름 하고 할때 소위 컨트롤 타워는 뭐하고 있었습니까? 자택 대기중에 죽는 사람이 하루걸러 한명 꼴로 나오고 집에서 대기하다 일가족 다 확진뜨는 케이스가 속출하는 지금은 도대체 뭐 하고 있습니까? 뭘 해결했습니까 이번 일주일간?
달달한고양이
20/02/29 09: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전히 총 검사수 2000대에 확진자 250명도 안되는 일본인데 총리도 아니고 홋카이도 지사가 뜬금 비상사태를 선언하는 지경 아닙니까...? 그게 더 무서울 것 같은데요. 이란도 사망자수가 훨씬 더 많은데 감추고 있다고 정부가 정보를 왜 제대로 공개하지 않냐고 성토하고 있구요.
우리나라 확진자수가 무섭게 올라가는 건 신천지 대구지역 유증상자 확진률이 80프로에 육박한다는 말도 안되는 확률탓이 크다고 보는데, 이걸 검사 안하고 넘어가면 그 사람들이 더 큰 스노우볼을 굴릴 게 너무 자명한 상황이니...부디 이 이후엔 좀 상식적인 레벨로 내려와줬음 합니다.
terralunar
20/02/29 11:51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 일본에선 한국 입원 대기자수 놓고 이미 의료붕괴한 나라에서 검사자랑이 무슨 소용이냐고 까고있구요. 이제 빠르면 오늘이나 늦어도 내일이면 하루 확진자 천 명 찍을 판에 퇴원자수는 달랑 두자리고 저 추가되는 확진자는 몽땅 입원 대기로 쌓입니다. 대구 밖에서야 검사가 안심하는 재료가 될 지 모르겠는데, 대구경북에 사는 개인 당사자에겐 지금 당신이 아픈 것의 이유는 코로나가 맞습니다, 라고 확인받는 것 이상의 큰 의미가 없어요. 우한 유출영상 보고 저렇게 지붕도 환자별 격리도 없이 입원시켜 봐야 바이러스 배양만 한다고 훈수두던게 지난달인데, 지금 대구가 그 상황입니다. 청도대남병원만 해도 손 쓸 방법을 못찾고 그리 비웃던 크루즈선만도 못하게 5층에 몰아넣고 있다가 몽땅 감염되고서야 아래층으로 옮기네 이송을 하네 했고요.
결국 투명한 정보 공개가 안심을 준다고 하는 것도 대구 신천지 조사 끝나면 줄어들겠지라는 희망적 관측에서 하는 얘긴데, 그거 끝나면 그 몇배의 전국 신천지 교인이 있고, 그것까지 끝나도 (연락도 채 반도 다 못한 지금 시점에서도) 이미 연락도 안되는 잠적 교인이 수만명입니다. 같이 말도 안나누고 엘레베이터 몇십초 탔다고 걸리는게 이 병의 전염력이구요. 언젠가 끝나기야 하겠고 저도 진짜로 그러길 바라는데, 그게 대구만 검사 끝내면, 전국 신천지만 다 조사하면, 이런 식으로 이뤄질 것 같진 않네요.
달달한고양이
20/02/29 11:59
수정 아이콘
검사를 통해 환자가 나와야 경증중증 구분을 하고 자가 격리를 시키고 치료레벨(고위험군은 음압병동 저위험군은 그 아래 레벨의 치료)을 정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경증이라도 모른 채 방치하면 말씀하신대로 높은 전염력 때문에 고위험군 포함 환자가 늘어날테니까요. 확진자를 찾기위한 검사, 정보 공개와 그 환자들을 치료하는 방식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후자는 이제 바뀌어야 한다는 데 동의합니다.
terralunar
20/02/29 12:05
수정 아이콘
다른 글에도 댓글로 단 내용인데, 그 검사체제조차 사람을 갈아넣어서 유지중이고, 앞으로 몇 주 정도면 모를까 그 이상은 감당 불가능할 겁니다. 그냥 지금 시스템 자체가 이제 전면적으로 한계에 다가가는 중이에요, 치료도 검사도..
달달한고양이
20/02/29 12:26
수정 아이콘
그쵸...주변에 관련분들이 많이 계신데 너무 고생하시더라구요 ㅠㅠ 그런데 신천지 유증상자 조사를 멈추기엔 다섯명 중 네명 꼴로 양성이 떠버리니(경중도를 떠나서) 그런 확실한 집단을 무시하고 넘기는 것도 옳은 선택인가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드러난 그 집단 특성 상 자발적으로 증세가 심한 사람들이 알아서 검사받으러 나올 확률도 너무 적구요. 더 빠르고 간편한 신속검사 키트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0/02/29 13:20
수정 아이콘
https://pgr21.net/bulpan/18870#4625997 그것도 대경권에서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0/02/29 00:01
수정 아이콘
주제와는 큰 상관없긴 한데 유바라가 아니라 유바리시고 지사가 고졸도 아닙니당.
드아아
20/02/29 00:04
수정 아이콘
어..저도 알기론 4년제 법대 출신이라 알았는데 착각했나 했네요.
복타르
20/02/29 00:06
수정 아이콘
지적한 부분 수정했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아우구스투스
20/02/29 00:06
수정 아이콘
쿠웨이트도 터진듯 합니다. 하루에 확진자 31명 증가라 하네요.
참고로 쿠웨이트는 중국 및 홍콩 여권소지자 및 중국과 홍콩 2주내 경유한 외국인출입 금지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아마도 근처 이란을 통한게 아닐까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이젠 모르겠네요.
전세계 다 퍼지는거 같기도 하고요.
뉴질랜드에 남미도 퍼진다네요.
한사영우
20/02/29 00:10
수정 아이콘
저희 지역에 몇일 정도 확진자가 안나오고 있는데 이 난리통에 다시 조금씩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오히려 정보가 확실하고 투명하니까 의심이 없습니다.
일주일정도만 확진자 없으면 이 도시에서 내가 우연히 확진자와 접촉할 가능성이 거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간단히 끝났다면 조금 과했다고 소리 들을수 있겠지만
이렇게 일이 커지는걸 보면 지금 처럼 과하게 그리고 투명하게 적극 대처하는게 좋은듯 합니다.
20/02/29 00:4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숫자 줄이려고 검사 안한다고 사람들의 불안함이 해소되는게 아니죠. 오히려 더욱 투명하게 해야 사람들도 이상황에 익숙해지고 스스로 대처할 수 있고 정부 자료를 신뢰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검사는 꾸준히 하되 다만 의료진 및 공무원들 인력 갈리는 건 다른 대처방안이 필요해보이긴 합니다.
달달한고양이
20/02/29 09:32
수정 아이콘
2222 몹시 동의합니다.
덴드로븀
20/02/29 00:20
수정 아이콘
미국 증시는 또 -3% 수준으로 출발합니다. 계절로는 봄이 오는데 우리삶에는 겨울이 다가오는것 같네요...
20/02/29 00:22
수정 아이콘
winter is coming...
그동안 미국만 너무 호황이긴했습니다.
미국만 맞고 있는 게 아니라 그나마 다행인건지...
이른취침
20/02/29 00:53
수정 아이콘
현금만 비축해놓고 있던 버핏형님은 또 연전연승 하실 듯... 참 대단한 분이시네요.
아스날
20/02/29 07:27
수정 아이콘
나스닥 플러스 됐네요.
역시 연준..
국진-_-
20/02/29 00:29
수정 아이콘
음...이 바이러스의 특성상 더더욱 철저히 검사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 상황에서 숫자 적게 나온다고 공포감이 과연 줄어들까도 싶구요.
이탈리아 친구들하고 얘기해보면,'어차피 쟤네들 숫자 다 줄여서 얘기하겠지' 라고 말하던데요...

정보는 확실할수록 좋은것 같습니다.
20/02/29 01:56
수정 아이콘
코로나19만큼은 한국이 실제 상황의 가늠자 처럼 되어버린것 같네요.

한국이 데이터를 이만큼 쌓아버렸으니 웬만한데는 데이터들이 신뢰받기 힘들어진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동년배
20/02/29 00:57
수정 아이콘
일본정치인이라고 다 펀쿨섹좌도 아니고 국가의료체계가 잘잡힌 나라고 우리가 빡세게 조사한 데이타를 다 공개하고 있으니 일본 폐렴 사망자 수치, 평상시 하루 폐렴 진료 수치와 요즘 숫자 비교하면 감염자 추정치 정도는 산수로도 구할 수 있을겁니다. 아베 하는거 봐도 그렇고 일본이 애초 우리보다 중국관광객등이 훨씬 많았다는걸 감안하면 지역감염이 꽤나 심각할 겁니다.
오클랜드에이스
20/02/29 01:02
수정 아이콘
부디 우리나라가 이후 코로나 사태가 끝나서 최종 성적표를 받았을때 비교적 선방한 국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에 비슷한 사태가 터졌을때 뭉개는 쪽으로 갈 것 같아서 두렵습니다.
졸린 꿈
20/02/29 01:03
수정 아이콘
우리도 좀 젊은 정치인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기껏나오는게 무슨 녹색당 이니 자한당이니 나와서 어그로만 잔뜩 끌지말고 진짜 젊은이들 대변할수있는 정치인요
어강됴리
20/02/29 06:47
수정 아이콘
젊은 정치인 많이 나오려면 청소년 정치를 활성화 시키면 됩니다.
당원 가입을 15세 또는 그 이하부터 시작할 수 있게하고
당의 청년조직을 활성화하여 실제 대표성을 가지게 하고 투표연령을 18세에서 16세로 낮추면 됩니다.
교육감선거에서는 15세 선거권이야기도 꽤 나오고요



실제는 어떤가?
당의 청년 기준이 거대 양당 45세 입니다. 솔직히 말이안되죠
선거연령 19세에서 18세로 낮추는것도 개거품물고 반대하는데 그 이하는 어불성설이죠
당의 청년조직? 안철수 라는 정치인에게서 보듯 국내 정치에서 당은 명망가들의 출마를 위한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당이 존속될것이라는 믿음도 없고 당에 대한 신뢰도 없고 유권자들도 그렇게 생각해요
이와중에 당에서 청년조직을 키우고 육성해서 10년뒤 20년뒤를 바라본다? 힘들죠...

그래서 청년 뭐시기 하면 죄~~~~ 다 영입입니다 그 큰당들에서 청년을 키워서 쓸 생각을 안해요

유럽에 청년정치인들 정계 입문하는게 10대 중후반 늦어도 20대 초반에는 정당생활 시작해서 10년 20년 해서 그 자리에 가 있어요
안철수 보다 훨씬 오래 정치한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커 가는 와중에 청년조직에서 중책도 맡고 활약도 하면서 검증하고 교육하고 배우면서
정치인으로 성장하는겁니다.


대한민국 정당에서 청년은 초밥에 올려놓는 대나무 잎같죠, 보기좋으라고 모양좋으라고 올려두는 구색..
조직을 키우고 육성해서 정치인으로 키우고 그런 경험도 일천하거니와 그럴 생각도 없고 내부구성원에서 그럴 동력도 안보입니다..

대한민국의 정당역사가 87년부터 시작했다고 보면 대부분 명망가들을 위해 존재했지 당원중심이었던 적이 없죠
갈길이 멉니다 오래봐야되요
닉네임을바꾸다
20/02/2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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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사실 그 모든것보다 중요한건 정당이...20년 30년 가는 정당이 거의 없는...읍읍
정당이 언제 박살날지 모르는데 10년 뒤를 보고 20년 뒤를 보는게 이상하죠...
Anthony DiNozzo
20/02/29 09:3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 시점에선 생물학적으로 어린 정치인이 청년 담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에 대해 굉장히 회의적입니다.

특정 정파가 해축 클럽이 유스 키우듯 자기네 인력풀 안에서 뽑아 관리하다가 청년대표라고 떡고물로 자리 하나 던져주고 그 '청년대표' 는 자길 뽑아주고 먹여주고 길러준 정파에 리스펙하듯 정파 이득을 위한 얘기만 하는 사람들이 태반인지라..
강미나
20/02/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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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그런 식으로 키워진 정치인은 세습이나 별 다를 게 없는 시각을 가지게 되죠.
저 도지사 같은 경우에도 9급 -> 중앙부처 -> 유바리 파견 -> 오 일 열심히 하는데? -> 무소속 출신 망한 동네 시장이라는
정말 특이한 이력이니까 저렇게 좋은 정치인으로 성장한거지 세습으로 장관하고 있는 펀쿨섹좌보세요. 동갑인데 시궁창이죠.
Supervenience
20/02/29 16:04
수정 아이콘
10대 후반 정치인 육성이라... 그렇게되면 현실에선 그냥 정치인 자식들이 세습하겠죠
바닷내음
20/02/29 01:21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이 많아야죠
밤의멜로디
20/02/29 02:11
수정 아이콘
일본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가 #安倍はやめろ (아베는 그만둬) 입니다.

18년에 야마모토 타로(레이와 신선구미 당대표)의
総理、いつ辞めていただけるんですか?(총리 언제 그만하실 건가요?) 라고 한 영상도 다시 재조명되는 모양입니다.
https://twitter.com/knife9000/status/1233401028709470208
20/02/29 03:08
수정 아이콘
(올림픽)중지다 중지!!
피지알그만해
20/02/29 04:26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크루즈 6번째 사망자가 나왔네요. 이 사망자는 영국인이라서 향후 일본과 영국의 책임 분쟁이 더 심화될듯합니다.
빙짬뽕
20/02/29 05:13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이 높은데까지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춘호오빠
20/02/29 05:21
수정 아이콘
삿포로 여행 갔을때 마침 선거철이어서 이 분 연설하는 것도 보고 사진도 찍었는데 당선됐었네요.. 깔끔한 마스크에 연설도 잘해서 기억해두고 있었는데 일본에서 보기 드문 좋은 정치인같습니다.
-안군-
20/02/29 07:14
수정 아이콘
그와중에 마스크로도 가릴수 없는 미모 무엇?
오리와닭
20/02/29 08:42
수정 아이콘
우와 그 유바리시를 살렸다니 어마어마한 능력자로군요.
근데 중앙정치로는 못가겠죠.
아베와 졸개들이엄청 싫어하겠어요
달달한고양이
20/02/29 09:14
수정 아이콘
Bbc 보다가 약간 충격이었던 게 영국 일부에선(당연히 소수이겠지만) 이탈리아에서 왔거나 이탈리아 출신이면 꺼려하거나 대놓고 면박을 주는 형태의 차별이 벌써 나타나고 있다고 하네요(제보가 들어온다고 합니다). 이미 알 사람들은 다 알고 검사를 하든 안하든 숫자가 몇이든 공포심은 무섭게 커지고 있다는 건데 이런 상황이면 솔직히 오픈하고 그래도 컨트롤하려고 애쓰고 있다는 메세지가 낫다는 생각이...
고란고란
20/02/29 12:33
수정 아이콘
사람 사는 세상 별 차이 없다는 얘기죠. 뭐. 한국도 초기에 중국 국적자들 괄시? 하는 시선이 있었으니까. 지금은 한국인이 외국에서 그런 취급을 받는 경우가 있고요.
나이스후니
20/02/29 09:26
수정 아이콘
지금 확진자 2000명이 넘는걸 공개하는게 공포심도 당연히 생기겠지만, 투명하게 공개안하면 온갖 찌라시와 가짜뉴스, 사람들간 소문으로 어디는 오늘만 20명이 죽어다던데. 이런 게 계속돌겁니다
도르래
20/02/29 12:51
수정 아이콘
저도 이 가능성을 높게 봅니다..
스웨트
20/02/29 10:53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도 저런 정치인이 있군요.. 죄다 세습인줄 알았더니..

쿠니미츠의정치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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