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1/14 13:47:22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왜 벨기에의 식민지였던 곳은 네덜란드어가 아닌 프랑스어를 쓸까? - 콩고민주공화국을 중심으로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tayAway
20/01/14 13:51
수정 아이콘
크킹에서 플랑드르 공작을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플랑드르는 초보자에게 적극 추천하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죠.
쿠크다스
20/01/14 14:21
수정 아이콘
유로파에서 플랑드르를 얻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백년은 반란의 땅이죠..
FRONTIER SETTER
20/01/14 18:47
수정 아이콘
하지만 노스퀴토들이 배를 만든다면 어떨까요
aurelius
20/01/14 13:52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좋은 글 감사 드립니다 :)
뚜루루루루루쨘~
20/01/14 14:22
수정 아이콘
닉에서 오는 신뢰감이!!
회사라 사진이 많아 바로는 못 읽지만 선추천 드립니다!
20/01/14 14:24
수정 아이콘
닉글일치...
20/01/14 15: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하... 파트리스 루뭄바라는 이름이 나오니까 정말 감정이 복잡해집니다. 자주 기억하려는 이름이면서도 자주 까먹게 되더군요. 언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란츠 파농과 함께, 탈식민주의를 이끌었던 프랑스 (언어) 학계의 지식인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인물이었지요. 둘다 조금만 더 오래 살았어도, 피지배-독립에서 시작하는 나라들을 위한 정신적인 가이드를 적어줄 수 있었을텐데 참 아쉽습니다. 이 두 사람이 해방된 조국에서, 독립 이후의 국가를 다루는 글을 쓰려고 했다는 것은 우연이 아닐 겁니다. 한 명은 병사로 한 명은 암살로... 저는 만일 이 책들이 완성되었다면 한국도 분명 엄청 혜택을 봤을거라고 생각해서 더 아쉽네요.
프란츠 파농이야 프랑스령 식민지에서 교육을 받았다쳐도 루뭄바는 왜 프랑스어가 모국어였는지 궁금했는데 이런 사정이 있었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블루투스 너마저
20/01/14 16: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포 고 문
콩고 독립국민, 원주민이 아닌 유럽인종, 유색인종 거주민 및 콩고 국민들에게 1908년 11월 15일 부로 콩고독립국을 구성하는 영토의 주권을 벨기에가 갖게된다는 사실을 알리게 되어 영광입니다.

보마, 1908년 11월 16일
결석인 부총독님을 대신하여
식민지 감독관
길랑
동굴곰
20/01/14 16:51
수정 아이콘
씨게 세탁 돌린 나라.
레오폴드 2세는 히틀러, 스탈린이랑 동급에 놔도 할 말이 없을 인간.
20/01/14 16:52
수정 아이콘
요즘 토전사로 유럽 근세사 맛보고 있는 중이라 이런 유럽 근현대사 글보니 더 반갑네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꼬마군자
20/01/14 17:56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처음 알게 됐는데 흥미롭네요.
부질없는닉네임
20/01/14 19:44
수정 아이콘
닉값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었어요.
푸른등선
20/01/15 01:09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19세기까지 프랑스어는 일종의 양반들이 쓰는 고급진 말이고 나머지 독일어 네덜란드어 등등은 삼류 아랫것들의 언어라는 인식이 유럽 각국 엘리트들의 생각이었군요..(아, 독일어는 아닌가요? 유럽에서 양반귀족하면 프랑스 오스트리아가 떠오르는데 오스트리아도 게르만이니까?? )
브리니
20/01/15 08:18
수정 아이콘
역사글 너무 좋아요.. 생각이 흐르는 중에 역사를 즐기는건 잔혹한 일인가 하는 물음이 되뇌입니다. 나은 방향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겠거니하는 혼자만의 명분을 가져봅니다.과연?
달과별
20/01/15 11: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래 네덜란드어권이었던 브뤼셀의 프랑스어화도 비슷한 과정을 거쳐 이루어집니다. 네덜란드어 명칭과 프랑스어 명칭이 아예 상이한데서 눈치를 채신분들도 많겠지만 접점이 없이 분리되서 살다가 네덜란드어 화자들이 참다 못해 자녀의 모국어를 프랑스어로 바꾼 경우죠.

현재 벨기에 프랑스어권 왈롱 지역의 쇠락을 목격하려면 공항이 있는 샤를루아만 가봐도 됩니다. 동유럽 수준의 슬럼 도시니까요.

그래도 불어권이나 네덜란드어권이나 같은 나라는 나라인게, 앤트워프 도시개발만 봐도 막장으로 유명한 벨기에 불어권이랑 전혀 다를게 없어요. 로테르담을 지은 네덜란드랑 비교된달까요.
유럽마니아
20/01/15 12:23
수정 아이콘
보충설명 감사드립니다. 앤트워프도 꼭 가보고 싶은 도시지요. 브뤼셀은 지나쳐보긴했는데..ㅠ
달과별
20/01/15 13:40
수정 아이콘
브뤼셀과 분위기가 다른 도시는 아니라고 하면 느낌은 오실 겁니다.

https://www.thetimes.co.uk/article/https-www-thetimes-co-uk-edition-weekend-a-weekend-break-in-antwerp-belgium-fbz8wf7w6-fbz8wf7w6

이렇게 아름다운 광장 한두개가 있고 나머진 이렇죠.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Antwerp_Tower_from_Leysstraat.jpg
내설수
20/01/15 20:06
수정 아이콘
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군과 터키군이 적국의 언어인 프랑스어로 대화했다는 사례가 있을 정도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4160 [정치] 자유한국당의 청년실업 해결방안 [151] TTPP16846 20/01/27 16846 0
84159 [일반] 우한 폐렴에 대해 제가 보고 들은 것들. [49] 오클랜드에이스20782 20/01/27 20782 68
84157 [일반] 남산의 부장들 후기 - 스포? [46] aDayInTheLife8868 20/01/27 8868 6
84155 [일반] 드라마 '야인시대' 세계관의 최강자급의 싸움 실력 순위에 대해서 [57] 신불해41354 20/01/27 41354 124
84154 [일반] 과거에는 옷감이 왜 이렇게 비쌌나? (feat. 비단, 양모, 무명) [25] VictoryFood13069 20/01/26 13069 20
84153 [일반] 사도 바울과 복음서의 예수 [118] 삭제됨10879 20/01/26 10879 11
84152 [일반] [단상] 도를 넘어선 우리나라의 중국인 혐오 [260] aurelius25521 20/01/26 25521 45
84151 [정치] 우한 폐렴 사태 관련한 주옥같은 발언.jpg [112] 감별사24537 20/01/26 24537 0
84150 [일반]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동양인과 유전적으로 다릅니다. [70] 삭제됨17466 20/01/25 17466 11
84149 [일반] 오후 3시 50분 서울 모 호텔에서 우한 폐렴 의심 신고 (검사결과 음성) [70] 예니치카23222 20/01/25 23222 0
84148 [일반] 코로나 심각한거같네요 [27] 신예은팬16980 20/01/25 16980 0
84147 [일반] 용의자 X의 헌신을 읽고 (스포 많음) [43] norrell10317 20/01/25 10317 0
84146 [일반] 무료 내일로 티켓으로 다녀온 안동,대구- 중화비빔밥,고기밥,군만두 [23] mumuban9924 20/01/25 9924 6
84143 [일반] 통일에 대비해서 통합 화폐 논의는 없을까 [53] 마우스질럿12164 20/01/24 12164 0
84142 [정치] 우리나라에 인턴 활동에 관해 규정된 법률이나 행정명령이 있나요? [97] 하늘을보면12384 20/01/24 12384 0
84139 [일반] 외상센터는 시스템입니다 [12] 지하생활자9361 20/01/24 9361 57
84138 [일반] 거울도 안보냐던 그녀. [39] Love&Hate13805 20/01/24 13805 15
84137 [일반] [단문] 프랑스에서도 우한 바이러스를 진지하게 다루네요 [27] aurelius10997 20/01/23 10997 7
84136 [일반] 미안마 바닷속에서 87년 추락한 KAL858기 둥체로 추정되는 물건이 발견됐습니다 [41] 강가딘13936 20/01/23 13936 3
84135 [일반] 아이즈원 조작멤버 교체없이 진행하나보군요. [34] 짐승먹이12570 20/01/23 12570 23
84134 [일반] 설 연휴 개봉작 후기 (스포있을수도 있습니다) [17] 맹물8643 20/01/23 8643 3
84133 [일반] 나이지리아에서 겪은 에피소드 2.5개 [13] 삭제됨8450 20/01/23 8450 9
84132 [일반] 다이소 (전)부사장, 민주주의 건배사 한 시민 폭행. [40] 렌야13711 20/01/23 13711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