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10/09 02:28:59
Name 자기야사랑해
Subject 자기야 사랑해 (수정됨)
자기야 사랑해

몇년 전부터 알고지내는 13살 연하 아이린 닮은 여친님에게 올봄에 고백하고 여름부터 예쁘게 잘만나고 있지만요 

아무래도 나이차이가 많고 여친님은 독신주의를 강조하시고 저한테는 과분한 미녀분이라서 사귀면서도 그녀앞에서는 한참 오빠라서 당당한척 하지만요 

사실 너무 이상형을 만나고 푹 빠져서요 저도 제가 바람둥이 카사노바 스타일인줄 알았거든요 

저는 사실은 가슴아픈 사랑이 싫어서 가벼운 연애만 자주 하고 싶었는데 진짜 사랑이 찾아오니가요 

사랑하면서 너무 설레고 바라만봐도 황홀한데 그만큼 그녀를 언젠가 혹시라도 놓칠가봐 두렵습니다 

꿈속에서는 그녀가 저에게 결혼하자는 꿈을 얼마전에 꾸었는데요 부디 데자뷰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녀와 운명이면 좋겠습니다 

열번이상 연애하고나면 가슴아픈 사랑은 없을줄 알았는데요 사랑의 인연은 계속 다가오네요 
운명의 결혼 상대자를 만날때까지는 계속 반복 되겠죠? 

진짜 인연이나 사랑은 막을수도 없고 잡을수도 없는것 같습니다 

운명같은 사랑 앞에서 인간은 어쩔수가 없다는걸 사랑할때마다 느끼거든요 
진짜 사랑하게 되고 내가 더 사랑하게 되면요 
더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인것 같습니다 
그만큼 우리들의 그녀는 사랑스럽죠 

유명한 시집제목 처럼요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그저 운명앞에서 우리가 할수있는일은 최대한 더 진심으로 더 사랑하고 이별마저도 아름답게 쿨하게 그녀가 날 좋은 기억 추억으로 남길수있게 쿨하게 그녀가 원한다면 보내줄수있는게 최대한의 남자의 할일인것 같습니다 

정말 사랑하지만 여러가지 상황으로 그녀는 나의 이상형이지만 나는 그녀의 이상형이 아닐수도 있으니가요 

내 마음은 정말 아프지만 쿨하게 보내줄 생각입니다 
그전까지는 내 운명이라고 믿고 사랑할려구요 

이별하고 아파도 사랑이 세상에서 가장 황홀한 기쁨같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의 키스는 천국의 황홀함을 현실에서도 느끼게 해주니가요 

더 자주 더 많이 더 다양한 좋은 인연들과의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보면요 이별도 조금은 익숙해지는것 같습니다 물론 그걸 이겨낼만큼 내가 내면이 정신력이 더 단단해져야겠죠 

그렇게되면 이 찬란한 세상은 다시또 우리에게 천사같은 연인을 보내주게 되더군요 

물론 남자도 사랑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야겠죠 
마치 천사같은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그녀들의 사랑을 쉽게 얻을수는 없죠 

남자들끼리 사랑이야기 사랑의 아픔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주변지인들에게 사랑의 아픔을 이야기하면 대부분 남자 친구들은 대수롭지않게 보거든요 

나는 정말 아프고 힘든데 그냥 대충 정신차리라고 쉽게 위로들 하지만요 

사랑은 누구에게나 아프고 힘든것 같습니다 

그녀는 피지알을 아마도 전혀 모를겁니다 

자기야 오빠가 정말 많이 사랑해 

오빠 마음 받아준다면 평생 자기만을 세상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해줄 자신있어 

자기의 이상형남자를 만나기 보다는 자기를 이상형으로 생각하는 오빠를 만나서 평생 변치 않는 오빠 사랑받으면서 자기가 행복하면 좋겠어 

우리 그런 흔한 사랑말고 기적 같은 우리들만의 사랑을 잘 지켜나가고 싶어 

세상 좋은거 다 해주지 못해서 항상 미안하고 널 알게되고 이세상에 존재 해줘서 고맙고 사랑해 

오빠가 앞으로 더 노력하고 잘할께

우리가 운명이라서 결혼하든 아니면 좋은 친구로 남든 아니면 서로 다른 인연을 만나든

이것 만은 꼭  기억해주렴

너 정말 특별한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아름다운 사랑스러운 사람이라는걸 언제 어디서든 꼭 기억하고 명심해야해 오빠가 인생을 걸고 지켜주고싶은 너라는걸 우리가 운명이든 아니든

넌 세상 누구보다 꼭 행복 해야해 알았지?

언젠가는 자기가 이글을 볼수도 있겠지?

마이맬로디 인형을 갖고싶어하는 순수한 그녀

1년 뒤에는 부디 우리가 부부의 인연이면 좋겠어

우리가 운명이라면 기적같은 우리의 사랑도 이루어질수도 있겠지?

자기는 이 사이트를 모를테니가 솔직하게 오빠마음 적어봤어
오빠가 평소에 너에게 쓴 편지들 다 솔직한 진심이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anzisuka
19/10/09 02:32
수정 아이콘
아직 한글날 남았어요 흥 뭐 그렇다구요
김철(34세,무좀)
19/10/09 07:15
수정 아이콘
이거 이거 이거...
kindLight
19/10/09 07:55
수정 아이콘
와..
남들은 평생 느껴보지도 못할 수도있는 감정을 누리고 계시네요
부럽습니다 :)
회전목마
19/10/09 08:50
수정 아이콘
유머게시판이었으면 좋겠다! 흥칫뿡이다!
(나도 여자친구한데 저렇게 얘기하러 가야겠다!)
19/10/09 09: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좋네요. 강신주인가 하는 사람을 특별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그가 말했다는 이 표현에는 공감하는 편입니다. '나로 인해 자유로워진 사람은 나를 떠나지 않는다.'
19/10/09 11:32
수정 아이콘
누구는 눈부신 사랑을 하고, 누구는
티모대위
19/10/09 11:32
수정 아이콘
저도 너무 이쁘고 귀여운 여친 만나서 축복으로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많이 공감가네요.
다만 댓글로 너무 자주 염장질 하는건 자제해 주세요... 좀만 더 하시면 어그로꾼에 가깝거든요...
별빛 봄
19/10/09 11:44
수정 아이콘
이게 나라냐
착한아이
19/10/09 19:57
수정 아이콘
행복하신 모습 진짜 보기 좋네요. 저도 남편이랑 연애할때 생각나네요. 다만 제 생각에도 댓글로 너무 자주 심하게 드러내시는 건 살짝 자제 부탁을.. 크크크 앞으로도 예쁜 사랑하세요!
알라딘
19/10/09 22:12
수정 아이콘
잘만나시길 바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198 전세계 주식시장 고점신호가 이제 뜬거같습니다(feat.매그니피션트7) [65] 보리야밥먹자14700 24/03/29 14700 1
101197 8만전자 복귀 [42] Croove8564 24/03/29 8564 0
101196 웹소설 추천 : 천재흑마법사 (완결. 오늘!) [34] 맛있는사이다5583 24/03/28 5583 0
101195 도둑질한 아이 사진 게시한 무인점포 점주 벌금형 [144] VictoryFood9387 24/03/28 9387 10
101194 시리즈 웹툰 "겜바바" 소개 [49] 겨울삼각형6432 24/03/28 6432 3
101193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 마침표와 물음표 사이.(노스포) [4] aDayInTheLife4275 24/03/28 4275 3
101192 고질라 x 콩 후기(노스포) [23] OcularImplants5792 24/03/28 5792 3
101191 미디어물의 PC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81] 프뤼륑뤼륑9621 24/03/27 9621 4
101190 버스 매니아도 고개를 저을 대륙횡단 버스노선 [60] Dresden11939 24/03/27 11939 3
101188 미국 볼티모어 다리 붕괴 [17] Leeka11211 24/03/26 11211 0
101187 Farewell Queen of the Sky! 아시아나항공 보잉 747-400(HL7428) OZ712 탑승 썰 [4] 쓸때없이힘만듬4642 24/03/26 4642 5
101186 [스포없음] 넷플릭스 신작 삼체(Three Body Problem)를 보았습니다. [52] 록타이트9624 24/03/26 9624 10
101185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5) [3] 계층방정6451 24/03/26 6451 8
101184 [웹소설]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추천 [56] 사람되고싶다7717 24/03/26 7717 20
101183 진짜 역대급으로 박 터지는 다음 분기(4월~) 애니들 [59] 대장햄토리7162 24/03/25 7162 2
101182 '브로콜리 너마저'와 기억의 미화. [9] aDayInTheLife4633 24/03/25 4633 5
101181 탕수육 부먹파, 찍먹파의 성격을 통계 분석해 보았습니다. [51] 인생을살아주세요5718 24/03/25 5718 71
101179 한국,중국 마트 물가 비교 [49] 불쌍한오빠7431 24/03/25 7431 7
101177 맥주의 배신? [28] 지그제프9089 24/03/24 9089 2
101175 [스포있음] 천만 돌파 기념 천만관객에 안들어가는 파묘 관객의 후기 [17] Dončić6645 24/03/24 6645 8
101174 [팝송] 아리아나 그란데 새 앨범 "eternal sunshine" [2] 김치찌개3192 24/03/24 3192 4
101173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143] 천우희7710 24/03/23 7710 109
101172 모스크바 콘서트장에서 대규모 총격테러 발생 [36] 복타르10772 24/03/23 1077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