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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16 21:45:22
Name 꾸꾸
Subject 싫다. 하기. 출근. (수정됨)
너무 싫다. 진짜 너무 싫다.
10분만 더. 아니 5분만 더.
아까 그렇게 시간 많이 남아 돌때는 뭐하고
왜 지금 급하게 뭔가를 하고 싶은 거지?
지금 그걸 하면 늦는단 말이야. 너도 알잖아.
콧털정리 같은건 평소에 하란 말이야.
집에서는 이도 제대로 안닦으면서 콧털은 개뿔.
거기다 니 콧털을 누가 보기나 할 것 같아?
그러니까 그냥 가자 제발...
맨날 아슬아슬하게 출발해서 아슬아슬하게 도착하는거
지겹지도 않아? 물론 아직까지 늦은 적은 없지만
가다가 사고라도 나면 어쩔래. 길이라도 막히면 어쩔태냐구!

매일 매일 출근을 하며 생각한다.
출근은 싫은 것이다. 누구나 그런 것이다.
아마 사장도 그럴 것이다.
먼 훗날 외계인과 마주치면
그 외계언어의 '싫어' 는 '출근'과 발음이 비슷 할 것이다.


.... 그러고 보니 '근'자 들어가는 것들은 다 싫다.
근로. 근태. 근면. 근성. 근황.
근육. 근막. 근손실.
연근. 당근.

근냥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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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9/09/16 21:46
수정 아이콘
근혜
리듬파워근성
19/09/16 21:49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초짜장
19/09/16 21:50
수정 아이콘
근냥이의 냥냥펀치는 어떠할까
냉면과열무
19/09/16 21:51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까지 쉬고 낼부터 출근인데... 아아아아아 진짜 싫어요.. 할일이 태산이라 더 싫어..
오퍼튜니티
19/09/16 21:56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싫네요. 저도 오늘까지 쉬고 방금 부모님집에서 나의 집으로 왔는데 짐푸는것도 귀찮아서 널부러져 있네요 ㅠㅠ
윤가람
19/09/16 21:56
수정 아이콘
프리랜서... 햄볶하네요
퇴근도 없다는 게 함정이긴 하지만....ㅠㅠ
Burnout Syndrome
19/09/16 21:57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까지 제주도에서 놀다가.. 내일 가려니... 너무..... 싫....습..니..다...
야부키 나코
19/09/16 21:58
수정 아이콘
전 오늘 새벽에 밤새 모기때문에 잠 설치다가
새벽 4시에 억지로 잠들면서 '이거 좀 있다가 제시간에 못일어날 삘인데..' 했는데.. 역시나... 80%의 확률로 지각일 확률인 시간대에 일어났습니다.
걱정하던 시나리오대로 된게 너무 빡쳐서 아침에 엄마한테 짜증 좀 부리고 후다닥 나갔는데... 출근하고 나니 마음이 너무 편치 않았습니다.
다음부턴 아침에 못일어날것 같으면 그냥 밤을 새던가 아침 첫차타고 출근한다고 다짐 또 다짐했습니다. 점심시간에 빡쳐서 자명종 10개 주문하려다 겨우 참았어요. 크크
19/09/16 21:59
수정 아이콘
외근 + 현지퇴근!!
19/09/16 22:01
수정 아이콘
모근?
19/09/16 22:43
수정 아이콘
이 덧글 왜 안나오나 헀습니다 크크
돼지샤브샤브
19/09/16 22:01
수정 아이콘
성근
19/09/16 22:01
수정 아이콘
일하지않으면 가난이 문을 두들깁니다 ㅠㅠ
진솔사랑
19/09/16 22:04
수정 아이콘
오늘 첫 연수 받았는데 딱 이런글이 있네요 ㅠㅠ크크

직장인분들, 특히 부모님 존경합니다
매일푸쉬업
19/09/17 11:41
수정 아이콘
부모님들은 그와중에 결혼 육아까지 다 하신거라 진짜 엄청나신분들이죠.
하루아빠
19/09/16 22:06
수정 아이콘
무급휴가 한달만 쓰고 싶습니다. 진짜 돈 안받아도 좋으니 좀 쉬자!
카루오스
19/09/16 22:07
수정 아이콘
삼겹살 한 근
헤물렌
19/09/16 22:07
수정 아이콘
근로자의 날
19/09/16 22:09
수정 아이콘
근 자 들어가는 단어 생각하다가 포기하시고 그냥 내려서 이 댓글을 본 분들에게 근성이 부족하다는 일침 날려봅니다
출근하기싫다
19/09/16 22:38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출근하기싫은데 일하고 퇴근해서 자려고 누웠습니다.
19/09/16 22:46
수정 아이콘
퇴근은 좋음
19/09/16 23:02
수정 아이콘
양동근

양동근을 둘로 나누면 한동근
한동근 둘을 합치면 양동근
19/09/16 23:03
수정 아이콘
복근밥
19/09/16 23:39
수정 아이콘
근의공식
공도리도리
19/09/17 09:45
수정 아이콘
앗.. 콧털까지..! 오늘 아침 저를 보는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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